제주도는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조국독립에 기여한 제주 출신 독립유공자 4명이 건국훈장과 건국포장, 대통령 표창을 추서받는다고 13일 밝혔다. 故 강평국, 故 현호옥 선생은 건국훈장 애족장, 故 배창아 선생은 건국포장, 故 이원영 선생은 대통령표창을 각각 추서받게 된다. 故 강평국 선생은 제주시 일도1동 출신으로 1919년 3월 1일 경성여자고등학교 보통학교 재학 당시 기숙사 동기생 최정숙 등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해 시위행진을 했다. 1924년 제주도 조천부인회 발기인, 1926년 제주여자청년회 집행위원, 1927년 일본 동경 동부노동조합 부인부위원, 1928년 근우회 동경지회 집행위원 및 정치문화부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초등교육 및 계몽을 통해 여권 신장과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희생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故 현호옥 선생은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출신으로 1933년 2월 일본노동조합 전국협의회 오사카지부에 가입해 같은 해 동지부 도호쿠구의 남해고무공장 분회원, 1934년에는 동지부 화학노조 부인부 책임자로 활동하다 체포돼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았다. 故 배창아 선생은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 출신으로 1933년 일본
▲ 무형문화재 제14호 제주도 옹기장 보유자 고달순씨. 제주도가 9일 무형문화재 제14호 제주도 옹기장(불대장) 보유자로 서귀포시 대정읍 신평리 고달순(85)씨를 인정 고시했다. 고씨는 70여년 간 제주옹기 제작에 종사해 옹기의 보존·전승에 힘써 온 옹기장이다. 그는 60년대부터 가마에 불을 때기 시작해 고 강신원 불대장과 함께 2008년부터 2011년까지 1년에 1회씩 큰불을 때왔다. 그릇을 보면서 불때기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등 불때기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탁월한 것으로 평가 받아 제주도 옹기장 불대장 분야 보유자로 인정됐다. 제주도는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증서를 오는 14일 전달할 예정이다. 제주도 옹기장은 2001년 8월 16일 제주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분업화 된 제주도 옹기제작의 특성상 기능별로 굴대장(굴을 박고 관리하는 기능), 질대장(흙을 선별하고 고르는 기능), 도공장(기물을 성형하는 기능), 불대장(불을 때어 완성하는 기능)으로 구분해 전승구도를 유지해 왔다. 현재 굴대장에는 김정근, 질대장에는 이윤옥, 도공장에는 부창래 보유자가 전승 활동을 하고 있다. 불대장은 고 강신원 보유자가 2013년
▲ 제35회 입법고시 일반행정부분 수석합격자 문정원(25)씨. 제주 출신의 대학생 문정원(25.여)씨가 제35회 입법고시 일반행정 분야에서 34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수석합격해 화제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5일 2019년도 제35회 입법고시 최종 합격자 17명 명단을 확정해 국회 채용시스템을 통해 발표했다. 문씨는 6명 선발에 2055명이 지원한 일반행정 부문에서 34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수석 합격' 타이틀을 거머쥔 것으로 알려졌다. 문씨는 제주시 연동 출신으로 신제주초등학교와 제주아라중, 제주중앙여고를 졸업했다. 현재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4학년에 재학 중이다. 문씨는 "항상 가장 낮은 자세로 임하며 겸손함과 성실함을 잃지 않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면서 "국회 공무원으로서 법과 제도적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돕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씨는 이달 말부터 국회 의정연수원에서 12주 교육을 마친 뒤 오는 11월 중 국회에 배치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양석조 선임연구관. [제이누리DB] '윤석열 사단'의 일원으로 알려진 제주출신 양석조 검사가 대검 반부패부 선임연구관으로 발탁됐다. 법무부는 오는 6일자 고검 검사급 검사 620명과 일반검사 27명 등 647명에 대한 인사를 지난달 31일 단행했다. 양석조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 부장검사는 이번 인사에서 대검찰청 반부패부 선임연구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과거 중수부 수사기획관 역할을 하게 됐다. 전국의 특수수사를 지휘하는 요직이다. 양 신임 선임연구관은 제주 출신으로 오현고를 수석졸업하고 한양대 법대를 졸업했다. 1997년 사법시험(39회)에 합격, 사법연수원(29기)을 수료했다. 양 신임 선임연구관은 공익 법무관을 거쳐 서울지검 동부지청 검사로 검사직에 발을 들여 놓아 광주지검·서울중앙지검 검사와 대구지검 서부지청 부장검사, 대검 사이버수사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금융위원회 파견근무 등 금융·조세·사이버수사 분야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엔 국무총리실 공직자윤리지원관실의 민간인 불법사찰사건을 수사하다 검찰 수뇌부의 부당한 수
▲ 박소영 신임 제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 제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에 박소영(48, 사법연수원 27기) 부산서부지검 차장검사가 임명됐다. 제주지검 사상 첫 여성 차장검사다. 법무부는 다음달 6일자 고검 검사급 검사 620명과 일반검사 27명 등 647명에 대한 인사를 31일 단행했다. 박 신임 차장검사는 서울 출신으로 서울여고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나왔다. 1995년 사법시험(37회)에 합격, 사법연수원(27기)을 수료했다. 박 신임 차장검사는 서울지검 의정부청에서 첫 검사생활을 시작,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청주지검 부부장검사, 법무부 인권국 인권조사과장, 수원지검 안산지청 부장검사,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장, 부산서부지검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장기석(49. 연수원 26기) 현 제주지검 차장은 수원고검 검사로 인사발령됐지만 본인은 사직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주지검 형사1부장에는 김재하 대구서부지청 형사2부장이 임명됐다. 형사2부장에는 정태원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형사3부장에는 환경부 파견근무에서 복귀한 박대범 서울중앙지검 부부장이 승진 발령됐다. 또 부부장 검사에는 최준호 서울북부지검 검사와 박준영 제주지검 검사가 승
▲ 2019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에서 초등학교 부문 Great-잇골 팀(신제주초)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2019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에서 제주 학생들이 초·중·고 모든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31일 제주미래교육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초등학교 부문 Great-잇골 팀(신제주초, 지도교사 문채호), 중학교 부문 안파고 팀(제주중앙중, 지도교사 양성철), 고등학교 부문 색연필 팀(서귀포산업과학고, 지도교사 손인아)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6월 8일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한 제주 지역예선을 거쳐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본 대회에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팀들은 창작공연을 통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표현과제 △과학적 원리를 이용한 구조물 제작과제 △순발력과 창의력을 평가하는 즉석과제를 순서대로 해결했다. ▲ 2019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에서 중학교 부문 안파고 팀(제주중앙중)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신제주초 수상팀원은 양예원, 정윤혁, 우강인, 양영환, 김송현, 손유진 학생이
▲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이 이수형(49)씨에게 표창을 전달하고 있다. [제주지방경찰청] 화재현장에서 일가족의 생명을 구한 용감한 시민이 제주 첫 시민경찰이 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30일 이수형(49.서귀포시 서귀동)씨를 '우리동네 시민경찰 1호'로 선정하고 서귀포경찰서에서 표창장을 수여했다. '우리동네 시민경찰'이란 범인 검거와 인명구조 등 공동체 치안에 공이 있는 시민에게 부여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처음 시행해 이달 말부터 전국으로 확대됐다. 이씨는 지난 12일 오후 9시경 자신의 집 옆 건물에서 연기가 난다는 말을 듣고 119에 신고 후 화재현장으로 들어가 건물 3층에서 자고 있던 일가족 4명을 깨워 대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이들 중 보행이 불편한 장애아동을 직접 업고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병구 제주지방경찰청장은 서귀포경찰서를 찾아 이씨에게 표창과 '우리동네 시민경찰' 기념흉장을 전달했다. 김 청장은 "이웃의 고귀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 헌신적 활동에 경의를 표한다"며 "시민경찰 제도를 통해 공동체 치안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
▲ 해병대 제2사단 백호연대에서 복무하는 임현준 상병. 제주출신 해병대원이 휴가 중 태풍 속 바다에 빠진 시민을 구조해 화제다. 주인공은 해병대 제2사단 백호연대에서 복무하는 임현준 상병. 30일 해병대 2사단에 따르면 임현준 상병(20.제주)은 휴가차 고향 제주를 찾았다가 지난 20일 오후 4시경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해수욕장에서 바다에 빠진 30대 남성을 발견했다. 당시 제주 앞바다에는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의 영향으로 강한 파도가 치고 호우특보가 내려져 있었다. 임 상병은 주변 사람들에게 신고를 부탁하고 즉시 바다로 뛰어들어 해병대에서 배운 생존수영으로 물에 빠진 30대 남성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임 상병은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익수자의 옆을 지켰다. 구조대가 도착하자 임 상병은 익수자를 인계하고 현장을 벗어났다. 임 상병의 신속한 구조로 익수자는 가벼운 찰과상만을 입고 구조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 상병의 미담사례는 익수자가 해병대 홈페이지 게시판과 국민신문고에 감사의 글을 남겨 뒤늦게 알려졌다. 임 상병은 "비명 소리를 들었을 때 최단시간에 구조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면서 &quo
▲ 조재연 신임 지검장. 신임 제주지검장에 조재연(56. 연수원25기) 창원지검 차장검사가 내정됐다. 법무부는 오는 31일자 대검 검사장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26일 단행했다. 조 신임 지검장은 전남 진도 출신으로 부산기계공고와 부산대 무기재료공학과를 나왔다. 1993년 사법시험(38회)에 합격, 사법연수원(25기)을 수료했다. 조 신임 지검장은 인천지검에서 첫 검사생활을 시작,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과 대구지검 안동지청장, 대검 마약과장,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2부장, 광주지검 형사1부부장, 서울남부지검 제2차장검사, 대구지검 서부지청, 창원지검 차장검사를 거쳐 검사장으로 승진했다. 송삼현(58. 연수원 23기) 현 제주지검장은 서울남부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김종욱 한국은행 제주본부장 김종욱(55) 한국은행 국고증권실장이 다음달 1일자로 제37대 한국은행 제주본부장으로 부임한다. 김 신임 제주본부장은 서울 신일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 연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한국은행에 입사해 조사국 뉴욕사무소, 동향분석팀장, 물가분석부장, 국제경제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국고증권실장을 역임했다. 김 본부장은 뉴욕사무소 등에서 근무해 국제적 업무감각이 뛰어나고 경제 전문가로서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의 성공적 수행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주도는 25일 정무특별보좌관에 경윤호(54)씨를 전문임기제 가급(2급 상당)으로 임용했다. 제주도는 정무특별보좌관에 경윤호(54)씨를 전문임기제 가급(2급 상당)으로 임용했다고 25일 밝혔다. 부산 출신인 경 특보는 혜광고와 부산대를 나왔다. 박종웅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남경필 의원 보좌관을 지냈다. 이어 2006년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 시절 부대변인과 경기도정 인수위 대변인에 이어 경기도 공보관을 지내기도 했다.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모임 '미래연대'와 '수요모임' 실무 총괄과 한의사협회 사무총장도 지냈다. 2008년 경기 고양 덕양을, 2012년 부산 사하을 총선에 에비후보로 나섰지만 연거푸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남경필 경기지사 시설 경기신용보증재단 상임감사와 경기도 정무특보 등을 역임했다. 정무특별보좌관은 도지사 정책 자문기능 강화를 위해 신설됐다. 대내.외 행정정책 변화대응과 도정 주요 정책과제에 대한 도지사의 정무적 자문역할을 맡게 된다. 특보의 임기는 1년이다. 도지사 임기동안 1년 단위로 연장가능하다. 제주도는 법무·정무·대외
▲ 최영락 신임 JDC 운영사업본부장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18일자로 상임이사인 운영사업본부장에 최영락(58)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운영사업본부장은 인하대 교통경제학 석사로 국토교통부 감사담당관, 통일부 투자개발지원과장, 국토지리정보원 공간영상과장, 수원국토관리사무소장 등을 역임했다. JDC 관계자는 "최영락 본부장의 풍부한 공직 경험과 역량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최 운영사업본부장은 “제주의 가치 창출을 통해 성장과 공존이 조화를 이루는 내실 있는 국제자유도시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