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양가애 교사, 양정자 교사, 송재우 교장 제주도교육청은 '제31회 사랑의 사도상'에 서귀서초 양가애 교사, 저청초 양정자 교사, 서귀포산업과학고 송재우 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사랑의 사도상’은 1989년 제1회 수상 이후 올해 31회로, 교육을 천직으로 삼아 사랑과 믿음의 사도를 실천하고 제주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교원들을 선정해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유아.특수교육부문, 초등교육부문, 중등교육부문으로 나누어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교육감 상패 및 부상을 수여한다. 양가애 교사는 학습 도우미활동 활성화, 가정 연계지도를 통한 기본학력 미달학생의 제학년제학력 갖추기 위해 노력했다. 교수-학습자료 개발 및 교수-학습방법 개선을 위한 각종 연구 활동에도 적극 기여했다. 양정자 교사는 독후감 쓰기 지도와 인성지도를 접목해 실천중심의 인성교육에 주력했다. 학습자 중심의 교수.학습 및 평가방법의 개선에 힘써 수업혁신에 앞장서는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재우 교장은 정보통신기술(ICT) 활용교육 정착을 위해 정보교육교과연구회 조직.운영, 현대기기 활용을 위한 장학자료
▲ 김형신(56.제주시 애월읍)씨. [농촌진흥청] 제주농부 김형신(56.제주시 애월읍)씨가 올해의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은 농업인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후계농업인에게 귀감이 되는 ‘2019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이하 농업기술명인)은 식량작물, 채소, 과수, 화훼·특용작물, 축산 분야에서 각각 뛰어난 농업 기술력을 보유하고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을 뜻한다. 올해 선정된 농업기술명인은 △식량작물분야 이호영(충북 진천군, 벼) △채소분야 김형신(제주도 제주시, 양배추) △과수분야 이재권(경기도 이천시, 복숭아) △화훼분야 김종화(광주광역시시, 장미) △축산분야 장성훈(강원도 원주시, 양돈) 등 5명이다. 김형신 명인은 발효퇴액비 제조, 병해충 친환경방제 표준 기술 개발, 친환경연구회 조직 등을 통해 생태보존과 유기농업 실현을 위한 제주지역 생태농업인 ‘보타리 농법'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채소분야 농업기술 명인으로 선정됐다. 2019 농업기술명인 시상식은 오는 20일 농촌진흥청(
▲ 위성곤 국회의원 위성곤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이 12일 ‘2019 대한민국농업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농업대상은 농업과 농촌의 발전, 농업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묵묵히 기여한 각계각층의 인물을 발굴해 공로를 치하하고자 마련된 상이다. 사단법인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와 농업인신문의 공동주최로 올해 처음 제정됐다. 대한민국 농업대상 시상위원회는 이번 시상을 위해 각 분야별 추천자를 대상으로 농업·농촌 관련 활동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 및 본 심사 등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위성곤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으로서 올해 국회에서 공익형직불제 도입과 WTO 개발도상국 지위 유지 등을 강력히 주장하고, 내년도 정부예산에 관련 예산 반영을 관철시키는 등 농업계의 현안들을 대변해온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받았다. 위성곤 의원은 “농업대상이라는 큰 상을 주셔서 기쁘지만, 우리 농업·농촌의 현실을 생각하면 한편으로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농업·농촌의 발전과 농업
▲ 박정섭 제주CBS 부국장 제49대 제주도기자협회장으로 박정섭 제주CBS 부국장(48)이 선출됐다. 제주도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상섭·제주新보)는 11일 치러진 제주도기자협회장선거에서 박정섭 부국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온라인투표시스템을 이용해 이뤄졌다. 유권자 157명 중 142명이 투표에 참여, (90.4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박 신임 회장은 선거에 출마하면서 “당당한 기협, 행동하는 기협, 기본을 다시 세우는 기협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회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언론진흥재단 광고 수수료 지역 환원 △기획취재 지원 사업 확대 △신입기자 맞춤형 교육 확대 △자문 변호사제도 강화 △우수기자 국내외연수 확대 △제주저널 활성화 △회원 복지 확대 △회원 소모임 확대 등을 제시했다. 박 신임 회장은 1971년 생으로 제주사대부고와 제주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제민일보에 입사, 2003년부터는 제주CBS에서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왼쪽부터 강주남씨, 강창건씨, 박영희씨 제주도가 향토음식 장인으로 생선회류(다금바리 생선회) 강창건(64), 엿류(전통 꿩엿) 강주남(52), 장류(제주 푸른콩 된장) 박영희(50)씨 등 모두 3명을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강창건 장인은 30년 이상 다금바리 요리에만 전념하면서 다금바리회 조성물 및 조리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 강주남 장인은 2대에 걸친 전통적인 방법의 꿩엿 제조, 박영희 장인은 토종 제주 푸른콩을 이용한 전통된장 제조에서 인정을 받았다. 제주도는 '제주도 향토음식 육성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7대 향토음식’과 ‘맛의 방주’에 등재된 18개 식품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 현장심사, 신청자별 발표 및 질의응답 순으로 3차에 걸친 심사 끝에 최종 3명을 제주향토음식 장인으로 지정했다. 7대 향토음식은 갈치국, 성게국, 옥돔구이, 자리물회, 한치물회, 고기국수, 빙떡 등으로 지난 2013년 선정됐다. 맛의 방주는 비영리 국제기구인 슬로푸드국제본부가 진행하고 있는 전통음식과 문화 보전 프로젝트다. 제주도인 경우는 2019년 현재 18개
▲ 제58회 제주도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하순애・강중훈・고영철・문양추・송동희・홍석빈씨(왼쪽 위에서 시계방향) 올해 제주도문화상 수상자로 하순애 제주대 강사와 강중훈 편집인 등 6명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올해 문화상 수상자로 6명을 선정, 오는 11일 오전 11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시상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문화상에서는 학술부문에 하순애 제주대 강사가, 예술 부문에서는 강중훈 계간문예 ‘다층’ 편집인이 선정됐다. 하순애 강사는 50여편의 저서 및 논문과 100여차례의 강연 등을 통해 제주학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제주신당(神堂)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무속사상의 철학적 초석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인정을 받았다. 강중훈 편집인은 프랑스 및 일본, 모리셔스공화국 문화 관계자들과의 교류 등을 통해 제주문학을 세계에 알리는데 공헌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언론출판부문에선 고영철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각종 저서와 연구실적물로 지역 언론학의 이론적・실천적 토대를 쌓는데 이바
▲ 태성길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제주테크노파크(JTP) 제4대 원장에 태성길(65) TP 기업지원단장이 임명된다. JTP는 오는 29일 제주도지사 집무실에서 태 내정자가 원희룡 제주도지사로부터 제4대 JTP 원장 임명장을 수여받을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제주 공기업과 출자출연 공공기관 16곳 중 내부발탁으로 기관장을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 내정자는 홍익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공공연구기관과 산업현장에서 신기술분야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한국정밀기계센터 연구원을 시작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거쳐 한국기술거래소 기획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1년부터 16년간 레이젠(주) 등의 대표이사를 거쳐 2017년 개방형 공모를 통해 JTP 기업지원단장에 채용됐다. 태 내정자는 다음 달 2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4대 원장 임기는 2년이다. 한 번에 한해 임기 연장이 가능하다. 한편 JTP는 지난 14일 제주벤처마루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어 원장추천위원회에서 공모에 응시한 후보 11명 가운데 복수로 추천된 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심의한 끝에 태성길 단장을 내정, 중소
▲ 왼쪽부터 김기성씨, 유하늘씨, 이하경씨 제주도는 제주청년 3명이 '2019 대한민국 인재상' 대학생·청년일반인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역·중앙심사를 거쳐 선발된 수상자들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250만원이 수여됐다. 김기성씨는 전임 수영강사로 교육기부활동을 통해 표창을 다수 수상하고 장애인 생활체육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유하늘씨는 전국 음악 콩쿠르 입상 및 위안부, 청소년,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 변화를 모색하는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하경씨는 교육복지 분야 활동으로 다양한 수상경력과 꾸준한 세계 교육복지 기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그 노력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만 15세 이상 만 29세 이하 청년 중 우수인재를 발굴·시상해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왼쪽부터 오춘옥씨, 강경순씨, 김향옥씨, 홍원표씨 제주도는 22일 도지정 무형문화재 4종목에 대해 보유자 인정 사실을 고시했다. 무형문화재 제16호 제주농요에 김향옥씨, 제19호 성읍리초가장에 홍원표씨, 제3호 성읍민속마을오메기술에 강경순씨, 제2호 영감놀이에 오춘옥씨 등 이들은 지난 20일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정됐다. 제주농요는 2007년 故이명숙 보유자가 사망, 성읍민속마을오메기술은 2017년 김을정 보유자가 명예보유자로 전환, 영감놀이는 2011년 故이중춘 보유자가 사망하면서 보유자가 공석이었다. 성읍리초가장은 석공, 토공, 초가지붕이기, 목공 등 4개 분야로 구분해 전승구도를 유지해왔다. 이중 목공분야는 故현남인 보유자가 사망한 이후로 비어 있었다. 이번 인정으로 초가장의 모든 기능을 갖추게 됐다. 하지만 이번 인정에도 불구하고 도내 무형문화재 총 27종목 중 4종목이 보유자가 공석인 상태다. 보유자 부재종목은 멸치후리는 노래, 고소리술, 덕수리불미공예, 제주큰굿 등 4종목이다. 이에 제주도는 인정조사 및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보유자를 발굴․인정할 계획이다. 고길림 제주도 세계유산
▲ 한철용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 직무대행.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위원장에 한철용 예비역 소장(73)이 임명됐다. 자유한국당은 18일 중앙당 제137차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제주도당위원장에 한철용 예비역 소장을 직무대행으로 최종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한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은 “자유한국당의 어려운 환경에서도 따가운 질책으로 묵묵히 기다려주신 당원들과 도민들에게 깊은 감사와 고마운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사회에 도출된 갈등을 조절하고 더불어민주당의 20여년 독주에 대한 냉철한 평가가 이뤄져야 강건한 지역사회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의 강건한 경제를 위해 정당의 역할과 소임을 충실히 할 수 있는 유능한 인재들을 발굴하겠다”며 “내년 총선 준비에도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내년 총선과 관련해 “보수통합 및 당 내 조직체계 정비 등 다가오는 총선 대비 체계를 속히 갖추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다수 의석 확보를 위해 필승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오현고와 육사를 졸업하
누구나 삶의 원동력을 하나쯤 품고 산다. 어떤 이는 점점 불어나는 통장 잔고에서, 어떤 이는 미리 끊어둔 항공권에서 ‘내일’을 기대한다. 반면 떠나온 과거를 되새기며 하루를 버텼던 이도 있다. 직선거리 9072km. 먼 타국 프랑스 스트라스부르(Strasbourg)에서 꼬박 12년을 보내는 동안 제주를 하루라도 그리지 않은 날이 없었다. 눈을 감으면 몽돌이 깔린 탑동 바다가 밟혔다. 잡고 놀았던 깅이(게)와 보말(고둥)이 향수(鄕愁)로 되살아났다. 오랜 타향살이로 얻은 지병인 고독 탓이었을까, 나고 자란 고향을 뒤로 했다는 죄책감 탓이었을까. “태어난 고향을 얼마나 잘 알길래 남의 나라 와서 남의 것을 배우고 있나 싶었지.” 고영림(58) 제주프랑스영화제 집행위원장은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에서의 12년을 이 한마디로 정리했다. 이국에서 불어불문학을 파고들면서 프랑스 문화를 배우고, 프랑스 역사를 배우는 동안 물음표가 점점 커져갔다. 내 형제들과 웃고 자란 내 집, 내 동네, 내 바다가 있는 고마운 내 고향. 내 뿌리도 제대로 모르는 주제에 다른 나라 것을 배우면 무슨 소용인가 싶었다. 귀국 후 모교인 이화여대에서 프랑스어와 프랑스언어학을 가르치면서도 오랜
▲ 태성길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단장. 제주테크노파크(TP) 제4대 원장 후보자로 태성길(65) TP 기업지원단장이 추천됐다. 제주TP 이사회는 14일 오후 4시 벤처마루 회의실에서 3차 이사회를 열고, 최종 후보자로 태성길 기업지원단장을 선택, 중소벤처기업부에 추천했다. 태 단장은 산업기술평가원 평가본부장과 한국기술거래소 기획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그외에 TFT-LCD용 BLU 제조와 도광판·금형 사출 제조업체인 중견기업 레이젠(주)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태 단장이 원장으로 임명될 경우 임기는 2년이다. 이전 원장의 임기 3년에서 1년이 줄었다. 다만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2년 중임을 할 수 있다.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태 단장은 이달 중이나 다음달 중으로 4대 원장으로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