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부소방서장 정해국 최근 사회 외부환경이 건물의 초고층화, 복잡화로 변모하고 있는 시점에 119활동이 보다 광범위해지고 있으며, 재난발생 유형 또한 다양화 되고 있다. 우리는 이런 시대변화의 핵심가치를 변화에 대한 빠른 적응력으로 직시하여 정책방향을 설정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국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목표를 달성하게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2년 국민생명보호정책의 성공적 수행으로 화재사망자를 저감하는 성과를 거두었음에도 일반주택화재 사망자의 증가와 현장대원의 안타까운 희생이 잇따라 이에 근본적인 예방대책을 마련하여 2013년에는 재난에 안전하고 행복한 국민만들기 정책인 ‘국민행복 안전정책’ 추진에 본격 돌입했다. 세부 추진내용을 살펴보면, 선진형 화재안전기반 구축을 위해 취약가구 소방안전복지서비스 및 화재안전관리 주체의 자기책임성 강화를 위한 능력제고 정책, 소방활동 안전사고 줄이기를 위한 안전관리 종합대책 추진 등이 포함되어 있다. 현장안전관리정책은 소방공무원의 상황별 위험예지 훈련 및 안전관리의 내부적인 노력으로 성과 달성을 기대할 수 있지만, 주택 소방시설 설치 및 다중이용업주 및 관계인 소방안전 관리능력 제고방안과
▲ 강철수 제주시주민생활지원과장 사회복지공무원이 자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올해들어 3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오는 5월 결혼을 앞둔 여성공무원과 가정을 갖고 있는 30대 중반의 가장도 포함되어 더욱 안타까움을 이루 형언할 수가 없다. 한결같이 숨지기 전 유서에는 가족과 동료, 국민들에게 “ 근무하기가 너무 힘들다” 고 하소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살인적인 업무폭주로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압박감, 불안감, 공직사회의 회의감속에서 하늘나라를 선택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민원인들로부터 입에 담기 힘든 언어폭력에 시달려왔다. 사회복지업무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하는 업무라 항상 거친 쓴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만족을 못 드렸을 때는 경우에 따라서는 신체적 위험까지도 노출되기도 한다. 또한 함께 근무하는 동료직원들의 관심부족과 삭막한 사무실분위기도 한 원인을 제공했다고 본다. 이처럼 복합적인 문제들이 오랫동안 누적되어온 요인들을 만들어 낸 결과다. 사회복지를 담당하는 부서장의 한사람으로서 매우 통탄스럽고 책임을 깊게 느끼게 한다. 복지재정이 급속한 증가로 선택적복지에서 보편적복지로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복지업무가
▲ 신용인 제주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해군은 해군기지 건설에 이어 강정마을에 군관사를 건립하기 위해 어제 오후 김정문화회관에서 사업설명회를 열었으나 강정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의 격렬한 반발로 파행을 겪었다. 강정주민들은 군관사 건립을 해군기지 건설보다 더 심각한 문제로 보고 있다. 군관사 마저 건립이 된다면 마을을 해군에게 송두리째 빼앗길 것이라는 위기의식이 팽배하다. 아이러니한 점은 해군이 강정마을에 군관사를 건립하는 이유가 강정주민들에게 군관사 건립을 약속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해군 입장에서는 구태여 강정마을에 군관사를 건립할 이유가 없으나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건립한다는 것이다. 2007년 해군기지 건설부지로 강정마을이 선정되었을 때가 생각난다. 당시 해군은 꼭 강정마을에 지을 이유는 없으나 강정주민들이 유치결정을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해군기지 건설사업을 추진했다. 그로 인한 결과는 무엇이었나? 강정마을 공동체는 찬반으로 갈리며 완전히 붕괴되었고, 반대 주민들은 체포ㆍ구금되고 3억 원이 넘는 벌금 폭탄을 맞았으며, 4ㆍ3 이후 최초로 육지경찰이 대규모로 들어와 상주하여 마을이 준전시상태로 돌입하는 등 강정주민들은 지금까지 이루 말할 수
▲ 제주도 총무과장 문영방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생존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창의적이며 혁신적이냐에 따라 그 조직이 성패가 달라지고 있다. 미국의 “애플”과 일본의 “소니”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과거처럼 열심히 일만하면 됐던 시대는 지나가고 얼마나 똑똑하게 일하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결정되고 있는 것이다. 나는 요즈음 공직사회도 열심히 일하다가 사소한 문제가 발생하면 감사에 지적되고 추궁 당하느니 적당히 문제가 안 생길 정도로 과거의 행태를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는 인식 등이 존재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신명나게 일 할 수 있는 여건과 동기부여가 부족해서 생기는 현상이라 생각한다. 이에 따라 우리도에서는 창의력과 능률, 직원들의 의견존중, 자유로운 의견개진 분위기 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존경받는 신명나는 일터를 조성하기 위하여 행정역량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일할 때는 집중해서 하고 쉴 때는 확실히 재충전 할 수 있는 창의적인 조직으로 변모를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공직자의 친절 생활화를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도민들로부터 친절도 면에서 크게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하고 내부고객인 공직
▲ 제주도 수자원본부 상수도관리과 고우석 3월 22일은 UN이 정하는 “세계 물의 날”이다. 세계 물의 날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인구와 다양한 경제활동으로 인한 수질오염과 먹는 물 부족사태에 대하여 경각심을 일깨우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하여 정한 날이다. 현재 전 세계적인 물 부족 문제는 아주 심각하여, 개발도상국은 오랜 가뭄과 급속한 사막화 등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고, 심지어 선진국조차도 물 부족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1992년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UN 환경개발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제47회 UN총회에서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선포하였고 특히, 2013년은 UN이 정한 “물의 해(2013 International Year of UN Water Cooperation)"로 올 한 해 동안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세계가 함께 협력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우리 나라도 UN에 의해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는 실정으로, 우리 도에서는 수요 공급시설의 확충을 통한 양적 물량을 확보하는 공급관리 정
▲ 이선화 제주도의회 의원 “결국 지키지 못했다."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 이것만이라도 꼭 지켜내야 한다고 저에게 말했던 분들의 목소리가 생생하다. 남녀노소 뿐만아니라 각계각층에 있는 많은 분들이, 심지어는 故 김현돈 교수님도 암투병 와중에 꼭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이젠 더 이상 그 어떤 변명도, 사과의 말씀도 드리지 못하고 낯을 들 수 없을 정도로 부끄럽다. 철거하는 날, 인터넷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전국의 네티즌들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일어났다며 울분을 터트렸다.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가 중장비의 날카로운 발톱에 할퀴어지고 두부처럼 허물어져버렸다. 내 심장을 향해 들이대는 것처럼 찢겨지는 아픔과 고통이었다. 그렇게 제주의 빛, 색, 바람, 바다를 배경으로 꼭 그 자리에 있어야 할 ‘물의 집, 카사 델 아구아’는 불통의 행정, 야만의 권력과 이익에 함몰된 기업가의 논리 앞에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먼지처럼 사라져 버렸다. 더 갤러리 카사 델 아구아의 주인은 누구인가? 그것은 땅주인인 (주)부영회장의 것도, 제주도에서 다섯 번씩이
▲ 박찬식 전 제주도행정부지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희수 의장은 작년 12월 본회의장에서 주변국가와의 마찰 등을 이유로 ‘이어도의 날 지정조례 안’의 상정을 직권으로 보류했다. 특히 올해 2월 28일 오전에는 기자회견장에서 ‘제주특별법 5단계제도개선안’을, 오후에는 본회의장에서 ‘지하수개발 이용시설변경허가 동의안’을 직권으로 상정 보류했다. 이로 인해 도민사회에서는 박 의장에 대해 “민의를 수호한 마지막 보루로서 역할을 했다”고 극찬하는 도민들이 있는가하면 “독단의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혹평하는 도민들도 있다. 필자는 중앙과 지방에서 자치행정을 경험했고 도의회 사무처장직을 역임했던 공직자의 입장에서 잘못을 따지고 특정인을 비방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조속한 지방자치제의 정착과 제주발전을 위해 한마디 아니 할 수 없다. 박 의장이 3개 안건을 직권으로 상정 보류한 취지와 사유는 충분히 납득이 된다. 그러나 상임위원회에서 심의통과 된 안건을 법적 근거도 없이 일방적으로 직권 보류한 것은 위법 부당한 월권행위이라고 본다. 법질서 확립차원
▲ 문동실/ 한국공항 노조 제주지부장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의장님께서 본회의 상정을 보류시킨 한국공항 지하수 문제 때문입니다. 모 인터넷신문은 ‘외로운 결정’을 했다고 보도했더군요, 노동운동을 하는 저도 그 심정을 잘 압니다. 그런데, 이번 의장님의 결정에 대해서는 생각할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공항 직원들을 대표하여 의장님께 공개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고자 합니다. 먼저, 상정 보류 이유가 공감대 형성 부족이라고 하였습니다. 금번 상임위 결정은 “1일 20톤 증량, 그리고 수많은 부대조건 이행”입니다. 이에 대해 반대 측은 “공수화 정책을 지키기 위하여 단 1톤도 허용해서는 안된다”입니다. 상임위에서는 도민 항공요금 할인 확대를 비롯하여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되는 조건들을 요구하였습니다. 저는 금번 상임위 결정에 대하여 많은 도민들이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장님이 말씀하신 공감대 형성 부족이란 것이 기존의 반대 단체 주장만을 갖고 이야기 한 것인지, 아니면, ‘상임위 결정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부족하다는 것’인지를 분명하게 해 줄 필요가
▲ 양시경 제주경실련 공동대표 한진그룹 계열사인 한국공항(주)은 57만 제주도민을 바보로 알고 있다. 손가락만 까닥하면 모두 알 수 있는 정보화시대에 수 없이 거짓말을 쏟아낸다. 1995년 조중훈 한진그룹회장은 제주도지사와 만난 자리에서 “제주물 가지고 돈 벌 생각 없소, 물장사 안 할 거요.”라고 답변했다. 한국공항은 2005년 8월 9일 제주도를 상대로 먹는 샘물 국내시판을 위한 행정소송을 제기할 때, 1996년 회사대표가 기자회견과 도의회에 출석해 직접 ‘국내에 시판할 의사가 없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내용마저도 “제주도의 압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것”이라고 밝히며 “법적 구속력이 있는 약속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제주도민을 대표하는 도의회에 출석해 제주도의원들에게 약속한 것도 가볍게 뒤집는 후안무치한 모습을 보여줬다. 또 한국공항은 행정소송에서 “지하수 개발 허가는 헌법상 보장된 재산권에 해당하는 것이므로 그러한 재산권은 영리추구 목적으로 행사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으며, 개발공사도 제주도지하수를 아무런 제한 없이 영리목적으로 판매하고 있
▲ 제주도 정보통신담당 사무관 박원철 “따뜻한 기술”(Warm Technology)이 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기술혁신을 보면 기술자체를 우위에 놓고 사람이 거기에 적응하도록 강요하는 방식이었지만 “따뜻한 기술”은 사람을 기술보다 우위에 놓고 기술을 통해 사람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찾도록 도와주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집약하면 “따뜻한 기술”은 “기술 중심”이 아닌 “인간중심”으로 인간의 본질적인 수요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를 들면 음식을 먹을 때 포크․젓가락․숟가락 등에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사용하는 사람의 식사속도와 사용횟수 등을 감지해 일정속도 이상으로 빨리 식사를 하면 자동으로 진동을 울려 경고를 보내줌으로서 폭식을 막아준다. 가정에는 침대에 센서가 달려있어 잠을 자고나면 자면서 얼마나 움직였는지, 숙면은 충분하게 취했는지의 결과를 태블릿PC나 스마트폰 등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운동화에는 발바닥을 스캔해 현재 몸 상태를 알려주며, 올바른 운동법이 담긴 정보를 알려주기도 하고
▲ 박찬식 전 제주도 행정부지사 1985년 핵무기확산금지조약(NTP)에 가입한 북한은 2003년 NTP를 탈퇴하고 2005년 핵무기보유를 선언했다. 그 후 2006년 10월 1차 핵실험, 2009년 5월 2차 핵실험을 했다. 북한은 최근 3차 핵실험을 계기로 소형핵폭탄을 탑재한 미사일을 실전배치할 정도로 전력을 강화하고 재 남침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이는 그동안 북 핵 대응책과 6자회담이 실패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1992년 노태우 정권 당시 한반도비핵화에 관한 남북공동선언은 북한의 핵개발 은폐와 우리나라의 핵개발 포기를 유도하기 위한 북한의 기만전술이다. 또한 “3차 핵실험은 미국을 겨냥한 핵 실험”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이는 우리나라도 핵을 보유할 것을 우려해서 안심시키기 위한 술책에 불과하다. 김영삼 정부는 1993년 북한이 NTP를 탈퇴할 무렵 북핵문제를 미국에 넘기고 관심이 없었다. 김대중 정부는 북한이 핵 개발하는 것을 알면서 4억5000만 달러를 제공하였다. 방북 중에 핵문제와 인권문제를 제기 않아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노무현 정부는 한미연합사를 해체해서 핵 억지력을 약화시켰다. 역대 정부와 정치권은 칼 가진 사람을
▲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강은숙 자기계발은 자신을 성장시키고 생존하게 만드는 무기이며,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고 방향을 설정하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자기계발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이다. 급변하는 21세기 빠른 시대적 변화와 함께 개인의 자아실현을 추구하고 주체적인 삶, 새롭고 가치있는 삶 등 평생에 걸친 끊임없는 학습과 자기성장을 통한 평생학습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러한 교육적 필요에 따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는 다양한 교육의 요구에 부응하는 여성전문교육 및 문화교육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중 2013년 문화교육은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풍부한 표현력과 감성적 소통으로 즐길 수 있는 예술활동 장려는 물론, 도민 모두가 즐기고 배우는 생활속 예술활동 활성화로 창조적 에너지와 활력 넘치는 삶을 지향하는 문화예술, 인문교양, 주말&야간, 문화동아리 역량강화, 찾아가는 문화교육 등 5개분야, 43개 과정을 마련하여 운영중에 있다. 잠재된 "끼"와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문화교육에는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연극, 아크릴화,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