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윤도현 밴드)와 다이나믹듀오, 강산에, 빈지노가 제주의 가을을 달군다. ‘원더랜드 인 제주(Wonderland in Jeju)’ 이벤트다. 제2회 원더랜드 인 제주는 다음달 17일 오후 4시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열린다. 안지스 컴퍼니 주최·주관으로 막강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YB와 다이나믹듀오, 강산에, 빈지노, 딘을 포함한 13팀의 뮤지션이 참여한다. 입장은 무료이며 선착순이다. 원더랜드 인 제주는 지난달 1일 첫 선을 보였다. 안지스 컴퍼니는 튼튼한 기획과 무대연출, 음향으로 높은 수준의 페스티벌 개최를 목표로 올해 총 3회의 무료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제주 2016'에서 강연을 하고있다.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제주 2016'이 23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제주도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최하고 제주테크노파크, KIAT 기술인문융합창작소, 제주의소리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산·학·연 전문가와 도내·외 기업가, 학생과 일반인 등 500여명이 몰렸다. 테크플러스(tech+)는 기술(Technology), 경제(Economy), 문화(Culture), 인간(Human) 4가지 키워드를 융합해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생각들을 만들어낸다는 의미다. 기술의 진보와 함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일하는 문화인 디지털 노마드의 인문학적 의미와 가치 등을 탐구하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다. 정재훈 KIAT 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행사가 테크놀로지와 인문, 경제, 문화라는 이종 분야가 만나 교류하고 융합해 좋은 나비효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2016 테크플러스 제주가 고정화된 사고의 한계를 뛰어넘는 하나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q
▲ 백종원 토크콘서트 포스터. '쿡방'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토크콘서트로 제주도민들을 만난다. 음식과 함께하는 여행이야기가 주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31일 오후 4시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탐나는 제주, 내 가슴이 설레다'를 주제로 백종원 대표 초청 특강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백종원 대표는 요리연구가로서 집밥 백선생, 백종원의 3대천왕, 한식대첩 3, 마이리틀텔리비전 등 요리방송 시대를 이끌어가고 있다. 최근 제주는 국내에서 가장 핫한 맛의 트렌드 마켓으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대부분은 먹방투어, 카페 투어 등 미식관광 중심의 여행을 즐기고 있다. 이번 특강은 미식관광 트렌드 및 미식관광 주요 콘텐츠를 소개하고, 제주산 청정 식재료를 활용한 미식축제 등을 중심으로 제주 음식문화에 대한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됐다. ▲ 백종원 대표. <뉴시스> 또 백종원 대표로부터 요리연구가로서 경험한 제주의 음식과 여행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음식과 함께 하는 여행이야기를 통해 미식천국을 꿈꾸는 제주의 환대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특강은 중학생 이
▲ ‘제주뮤직페스티벌’ 포스터. 제주가 여름을 노래한다. ‘제주판타지콘서트’가 올해부터 ‘제주뮤직페스티벌’로 변신, 새 얼굴로 찾아왔다. 보다 풍성한 볼거리과 즐길거리로 오는 27~28일 이틀간 제주돌문화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7일 오후 3시부터 담백한 감성으로 진한 여운을 남기는 밴드 데이브레이크를 시작으로 울랄라세션, 윤하 그리고 한국 오버힙합계의 새 장을 연 에픽하이와 인크레더블, 플로우식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펼쳐진다. ▲ 양방언 뮤지션. 28일에는 오후 2시부터 크로스오버의 거장 양방언, 몽환적이고 싸이키델릭한 사운드 국카스텐, 동심을 되찾아준 천상의 목소리 제주소년 오연준, 한 뼘 하모니카의 위대한 울림,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쿠바 재즈계의 거장 세사르 로페즈 & 아바나 엔셈블레 등이 출연해 제주의 여름과 꿈을 노래한다. 또 행사에 참가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제주의 중소기업 제품관을 통해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내 기업 및 지역주민들에게는 제주의
▲ 김준기 제주도립미술관장 내정자. 신임 제주도립미술관장에 김준기 예술과학연구소 소장(48)이 내정됐다. 제주도는 김연숙 제주도립미술관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16일 김준기 내정자를 제주도립미술관장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립미술관장에 임명될 김준기 내정자는 민선 6기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전시·기획 등 문화도시의 비전을 만들어나가는 제주도립미술관장의 중요한 중책을 맡게 됐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김준기 내정자는 홍익대에서 예술학 석사, 미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8년 가나아트센터 전시기획을 시작으로 2006년 부산비엔날레 전시기획 팀장, 2007년 부산시립미술관 큐레이터, 2010년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도는 "제주의 정체성에 기반을 둔 미술품의 수집, 연구, 전시, 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제주도립미술관장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8∼18일까지 공개모집한 제주도립미술관장에는 11명이 응모했다. 선발시험위원회 면접시험, 인사위원회 추천에 따라, 내정자의 신원조회 등 절차를 거쳐
▲ 아리랑라디오 개국 13주년 기념 콘서트 출연진. 아리랑라디오가 다음달 3일 오후 7시 제주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아리랑라디오 개국 13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무대는 가수 김태우와 김보경, 남성그룹 ‘JJCC’(에디·이코·프린스 맥·심바·산청·율·지카), 국악인 송소희가 꾸민다. 제주 출신으로 구성된 스카밴드 ‘사우스카니발’도 함께 한다. 진행은 아리랑라디오 프로그램 K-팝핀의 DJ 이삭과 ‘JJCC’의 에디가 한다. 공연 표는 10일부터 서울과 제주 아리랑라디오에서 받을 수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오멸 감독. 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의 제주 출신 오멸 감독이 제주도민들에게 신작을 공개한다. 일반 개봉에 앞서 우선 제주도민들에게 평가받겠다는 자리다. 도서출판 각은 오는 13일과 14일 오후 4시와 오후 7시 소리 사운드스페이스와 도서출판 각 북카페에서 '오멸 감독 영화 특별상영회'를 갖는다. 이번 상영되는 영화는 제주4·3을 소재로 한 '이어도(2011)'와 지난해 제작된 '눈꺼풀(2015)'이다. 두 작품 모두 정식개봉이 된 적이 없다. '이어도'는 오멸 감독이 '지슬'을 제작하기 전 먼저 제주4·3을 다뤘던 작품이다. 물질을 하며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어린 엄마 '영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오멸 감독 작품 '눈꺼풀(2015)'의 한장면. '눈꺼풀'은 미륵도라는 섬에서 자급자족을 하며 도인 같은 삶을 사는 노인의 일상을 독창적인 미학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오멸 감독은 이번 상영회를 통해 '이어도'와 '눈꺼풀'의 극장 개봉 전 먼저 제주도민과의 만남의 자리를 갖고, 그동안의 작업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13일에는 '이어도', 14일에는 '눈커풀'이 각각 두 차례씩 상영된다. 상
▲ 박중규 협동조합 동행 대표, 허수경 씨, 제주도·제주관광공사·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 제주영화제 집행위원회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주 조천 스위스마을'이 3일부터 13일까지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리는 '제69회 로카르노 영화제(Festival del Film Locarno)'에 초대받았다. 영화제에는 박중규 협동조합 동행 대표와 방송인 허수경 씨, 제주도·제주관광공사·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 제주영화제 집행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스위스 로카르노시의 초청에 따른 것. 제주시 조천읍에 스위스마을을 조성하고 있는 협동조합 동행은 최근 로카르노시와 자매결연했다. 로카르노시가 영화제에 국내 마을을 초청한 것은 이례적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협동조합과 자매결연을 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지역 참석자들은 스위스 로카르노시와의 자매결연과 함께 영화제 현장에서 제주도 홍보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 조천 스위스마을'은 협동조합 동행이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에 조성하고 있는 관광마을이다. 현재 총 66세대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주거와 숙박, 상업을 접목시킨 생활공동체 성격을 지니고 있다. [제이
제주해녀들의 가슴 뭉클한 삶을 그린 다큐 <물숨>이 9월에 개봉된다. 영화사 숨비가 제작, (주)영화사 진진이 배급을 맡고 고희영 감독이 연출한 영화 <물숨>은 살기 위해 숨을 멈춰야만 하는 제주해녀의 이야기다.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 <뉴스추적> 작가 출신의 고희영 감독이 해녀 중에서도 가장 독립심이 강한 우도 해녀들을 7년간의 끈질긴 취재로 담아낸 다큐영화다. <물숨>은 올해 5월에 열린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 특별언급상과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 2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언론뿐 아니라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지난해 인천다큐포트를 통해 소개된 직후 스위스의 대표적인 세일즈사 ‘퍼스트 핸드 필름즈’와 계약을 맺었고, 스웨덴 UR TV, 이탈리아 Televisione Svizzera Italiana에 판매되는 놀라운 성과를 얻었다.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한 송지나 작가가 원고를 쓰고 재일제주인 2세 음악인 양방언이 음악감독을 맡아 화제가 됐다. 또 아름다운 항공촬영과 수중촬영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는 것이 제작사의
▲ 제주국제관악제 자료사진. [제이누리DB] 무더위가 한창인 올해도 제주 곳곳에 힘찬 관악의 향연이 울려 퍼진다. 세계 관악인들의 축제인 '제21회 제주국제관악제' 와 '제11회 제주국제관악·타악 콩쿠르' 가 다음달 8~16일 9일간 제주문예회관, 서귀포 예술의전당, 제주해변공연장 등에서 열린다. ‘섬,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주국제관악제는 각 대륙별로 세계 23개국 2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8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관악공연(21회), 특별공연(9회), 마에스트로 콘서트(2회), 우리동네관악제(10회), U-13 밴드 콘테스트(9개팀), 8·15 경축음악회, 관악콩쿠르 및 콩쿠르 입상자 음악회 등이 열린다. 특히, 지역 명소와 읍면 등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우리 동네 관악제’는 우도초·중학교, 서귀포월드컵경기장, 김영갑갤러리, 하모체육공원, 이호해수욕장 등 도내 10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제12회 제주관악·콩쿠르는 베이스트롬본, 유포니움, 튜바, 타악기 등 4개 부문에서 18개국 173명의 젊은 관악인들이 음악적
제주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가 폐쇄된 지 3년 만에 다시 개방된다. 제주도는 등록문화재 제308호 제주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 운영과 관련해 지난 25일 제주평화박물관과 협약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월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2013년 7월 제주도가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를 폐쇄한 후 3년 여만이다. 이번 협약은 2013년 7월 출입로 미확보 및 동굴안전 문제 등으로 잠정폐쇄된 제주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의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올해까지 총 12차례의 협의를 거쳐 체결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동굴진지의 상시 개방 운영, 안전관리 체계 구축, 출입로 및 전기·통신·소방 등 기반설비 사용 등을 명시했다. 제주도는 동굴진지 정상화 협약에 따라 사업비 총 9억원(국비 4억5000만, 도비 4억5000만원)을 들여 문화재 내·외부 보수 및 전시물 정비 작업을 11월까지 마무리한다. 이와 함께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 운영 활성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문화관광해설사 배치, 안전경비 지원 등 문화재 활용 인프라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는 일제 강점기 때 일본군이 태평양전쟁 준
충무로 명품배우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과 제주올레가 만났다. 세 배우의 파격적인 연기변신과 게스트하우스, 올레 등 최근 주목받는 제주의 매력들이 더해진 영화 <올레>가 다음달 25일 개봉한다. 영화 <올레>는 명예퇴직을 앞둔 대기업 과장 중필(신하균), 13년째 사법고시에 '올인'한 수탁(박희순), 그리고 겉만 멀쩡한 방송국 메인 앵커 은동(오만석) 세 남자의 일탈을 그린 영화다. 인생에 쉼표가 필요한 때,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무엇보다 제주의 새로운 숙박문화 게스트하우스와 제주올레를 작품 속 주요한 장치로 삼았다. 게스트하우스 숙박객들이 벌이는 막걸리 파티, 제주에서 만나는 새로운 인연, 올레 풍경 같은 흥미로운 요소에 대한민국 40대 이상 남성들이 겪는 고민을 유쾌하지만 따뜻하게 녹여냈다. 작품 제목인 ‘올레’에는 일상에 지친 세 남자가 제주올레를 걸으면서 활력과 희망을 얻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다 때려치고 싶은 순간, 제주도에서 연락이 왔다!'라는 카피와 함께 멋진 수트 차림으로 제주도에 도착한 세 친구, 그리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빨간 스포츠카는 앞으로의 흥미진진한 여행의 시작을 알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