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뮤직페스티벌’ 포스터. 제주가 여름을 노래한다. ‘제주판타지콘서트’가 올해부터 ‘제주뮤직페스티벌’로 변신, 새 얼굴로 찾아왔다. 보다 풍성한 볼거리과 즐길거리로 오는 27~28일 이틀간 제주돌문화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27일 오후 3시부터 담백한 감성으로 진한 여운을 남기는 밴드 데이브레이크를 시작으로 울랄라세션, 윤하 그리고 한국 오버힙합계의 새 장을 연 에픽하이와 인크레더블, 플로우식의 음악과 퍼포먼스로 펼쳐진다. ▲ 양방언 뮤지션. 28일에는 오후 2시부터 크로스오버의 거장 양방언, 몽환적이고 싸이키델릭한 사운드 국카스텐, 동심을 되찾아준 천상의 목소리 제주소년 오연준, 한 뼘 하모니카의 위대한 울림,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쿠바 재즈계의 거장 세사르 로페즈 & 아바나 엔셈블레 등이 출연해 제주의 여름과 꿈을 노래한다. 또 행사에 참가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는 제주의 중소기업 제품관을 통해 다양한 중소기업 제품들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내 기업 및 지역주민들에게는 제주의
▲ 김준기 제주도립미술관장 내정자. 신임 제주도립미술관장에 김준기 예술과학연구소 소장(48)이 내정됐다. 제주도는 김연숙 제주도립미술관장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16일 김준기 내정자를 제주도립미술관장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립미술관장에 임명될 김준기 내정자는 민선 6기 '자연·문화·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전시·기획 등 문화도시의 비전을 만들어나가는 제주도립미술관장의 중요한 중책을 맡게 됐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김준기 내정자는 홍익대에서 예술학 석사, 미술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8년 가나아트센터 전시기획을 시작으로 2006년 부산비엔날레 전시기획 팀장, 2007년 부산시립미술관 큐레이터, 2010년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등을 역임했다. 제주도는 "제주의 정체성에 기반을 둔 미술품의 수집, 연구, 전시, 교육 기능을 수행하는 제주도립미술관장의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달 8∼18일까지 공개모집한 제주도립미술관장에는 11명이 응모했다. 선발시험위원회 면접시험, 인사위원회 추천에 따라, 내정자의 신원조회 등 절차를 거쳐
▲ 아리랑라디오 개국 13주년 기념 콘서트 출연진. 아리랑라디오가 다음달 3일 오후 7시 제주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아리랑라디오 개국 13주년 기념 콘서트’를 연다. 무대는 가수 김태우와 김보경, 남성그룹 ‘JJCC’(에디·이코·프린스 맥·심바·산청·율·지카), 국악인 송소희가 꾸민다. 제주 출신으로 구성된 스카밴드 ‘사우스카니발’도 함께 한다. 진행은 아리랑라디오 프로그램 K-팝핀의 DJ 이삭과 ‘JJCC’의 에디가 한다. 공연 표는 10일부터 서울과 제주 아리랑라디오에서 받을 수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오멸 감독. 영화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의 제주 출신 오멸 감독이 제주도민들에게 신작을 공개한다. 일반 개봉에 앞서 우선 제주도민들에게 평가받겠다는 자리다. 도서출판 각은 오는 13일과 14일 오후 4시와 오후 7시 소리 사운드스페이스와 도서출판 각 북카페에서 '오멸 감독 영화 특별상영회'를 갖는다. 이번 상영되는 영화는 제주4·3을 소재로 한 '이어도(2011)'와 지난해 제작된 '눈꺼풀(2015)'이다. 두 작품 모두 정식개봉이 된 적이 없다. '이어도'는 오멸 감독이 '지슬'을 제작하기 전 먼저 제주4·3을 다뤘던 작품이다. 물질을 하며 혼자서 아이를 키우는 어린 엄마 '영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오멸 감독 작품 '눈꺼풀(2015)'의 한장면. '눈꺼풀'은 미륵도라는 섬에서 자급자족을 하며 도인 같은 삶을 사는 노인의 일상을 독창적인 미학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오멸 감독은 이번 상영회를 통해 '이어도'와 '눈꺼풀'의 극장 개봉 전 먼저 제주도민과의 만남의 자리를 갖고, 그동안의 작업 과정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13일에는 '이어도', 14일에는 '눈커풀'이 각각 두 차례씩 상영된다. 상
▲ 박중규 협동조합 동행 대표, 허수경 씨, 제주도·제주관광공사·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 제주영화제 집행위원회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주 조천 스위스마을'이 3일부터 13일까지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리는 '제69회 로카르노 영화제(Festival del Film Locarno)'에 초대받았다. 영화제에는 박중규 협동조합 동행 대표와 방송인 허수경 씨, 제주도·제주관광공사·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 제주영화제 집행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스위스 로카르노시의 초청에 따른 것. 제주시 조천읍에 스위스마을을 조성하고 있는 협동조합 동행은 최근 로카르노시와 자매결연했다. 로카르노시가 영화제에 국내 마을을 초청한 것은 이례적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협동조합과 자매결연을 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제주지역 참석자들은 스위스 로카르노시와의 자매결연과 함께 영화제 현장에서 제주도 홍보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 조천 스위스마을'은 협동조합 동행이 제주시 조천읍 와산리에 조성하고 있는 관광마을이다. 현재 총 66세대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주거와 숙박, 상업을 접목시킨 생활공동체 성격을 지니고 있다. [제이
제주해녀들의 가슴 뭉클한 삶을 그린 다큐 <물숨>이 9월에 개봉된다. 영화사 숨비가 제작, (주)영화사 진진이 배급을 맡고 고희영 감독이 연출한 영화 <물숨>은 살기 위해 숨을 멈춰야만 하는 제주해녀의 이야기다. SBS TV <그것이 알고싶다>, <뉴스추적> 작가 출신의 고희영 감독이 해녀 중에서도 가장 독립심이 강한 우도 해녀들을 7년간의 끈질긴 취재로 담아낸 다큐영화다. <물숨>은 올해 5월에 열린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경쟁 특별언급상과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 2관왕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언론뿐 아니라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지난해 인천다큐포트를 통해 소개된 직후 스위스의 대표적인 세일즈사 ‘퍼스트 핸드 필름즈’와 계약을 맺었고, 스웨덴 UR TV, 이탈리아 Televisione Svizzera Italiana에 판매되는 놀라운 성과를 얻었다. 드라마 <모래시계>로 유명한 송지나 작가가 원고를 쓰고 재일제주인 2세 음악인 양방언이 음악감독을 맡아 화제가 됐다. 또 아름다운 항공촬영과 수중촬영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는 것이 제작사의
▲ 제주국제관악제 자료사진. [제이누리DB] 무더위가 한창인 올해도 제주 곳곳에 힘찬 관악의 향연이 울려 퍼진다. 세계 관악인들의 축제인 '제21회 제주국제관악제' 와 '제11회 제주국제관악·타악 콩쿠르' 가 다음달 8~16일 9일간 제주문예회관, 서귀포 예술의전당, 제주해변공연장 등에서 열린다. ‘섬, 바람의 울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제주국제관악제는 각 대륙별로 세계 23개국 2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8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관악공연(21회), 특별공연(9회), 마에스트로 콘서트(2회), 우리동네관악제(10회), U-13 밴드 콘테스트(9개팀), 8·15 경축음악회, 관악콩쿠르 및 콩쿠르 입상자 음악회 등이 열린다. 특히, 지역 명소와 읍면 등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우리 동네 관악제’는 우도초·중학교, 서귀포월드컵경기장, 김영갑갤러리, 하모체육공원, 이호해수욕장 등 도내 10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제12회 제주관악·콩쿠르는 베이스트롬본, 유포니움, 튜바, 타악기 등 4개 부문에서 18개국 173명의 젊은 관악인들이 음악적
제주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가 폐쇄된 지 3년 만에 다시 개방된다. 제주도는 등록문화재 제308호 제주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 운영과 관련해 지난 25일 제주평화박물관과 협약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월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2013년 7월 제주도가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를 폐쇄한 후 3년 여만이다. 이번 협약은 2013년 7월 출입로 미확보 및 동굴안전 문제 등으로 잠정폐쇄된 제주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의 정상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올해까지 총 12차례의 협의를 거쳐 체결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동굴진지의 상시 개방 운영, 안전관리 체계 구축, 출입로 및 전기·통신·소방 등 기반설비 사용 등을 명시했다. 제주도는 동굴진지 정상화 협약에 따라 사업비 총 9억원(국비 4억5000만, 도비 4억5000만원)을 들여 문화재 내·외부 보수 및 전시물 정비 작업을 11월까지 마무리한다. 이와 함께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 운영 활성화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문화관광해설사 배치, 안전경비 지원 등 문화재 활용 인프라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가마오름 일제동굴진지는 일제 강점기 때 일본군이 태평양전쟁 준
충무로 명품배우 신하균, 박희순, 오만석과 제주올레가 만났다. 세 배우의 파격적인 연기변신과 게스트하우스, 올레 등 최근 주목받는 제주의 매력들이 더해진 영화 <올레>가 다음달 25일 개봉한다. 영화 <올레>는 명예퇴직을 앞둔 대기업 과장 중필(신하균), 13년째 사법고시에 '올인'한 수탁(박희순), 그리고 겉만 멀쩡한 방송국 메인 앵커 은동(오만석) 세 남자의 일탈을 그린 영화다. 인생에 쉼표가 필요한 때, 제주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무엇보다 제주의 새로운 숙박문화 게스트하우스와 제주올레를 작품 속 주요한 장치로 삼았다. 게스트하우스 숙박객들이 벌이는 막걸리 파티, 제주에서 만나는 새로운 인연, 올레 풍경 같은 흥미로운 요소에 대한민국 40대 이상 남성들이 겪는 고민을 유쾌하지만 따뜻하게 녹여냈다. 작품 제목인 ‘올레’에는 일상에 지친 세 남자가 제주올레를 걸으면서 활력과 희망을 얻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다 때려치고 싶은 순간, 제주도에서 연락이 왔다!'라는 카피와 함께 멋진 수트 차림으로 제주도에 도착한 세 친구, 그리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빨간 스포츠카는 앞으로의 흥미진진한 여행의 시작을 알린다.
▲ 휘성 제주도립미술관 개관 7주년 기념 콘서트 포스터. 제주도립미술관 야외공연장에서 오는 21일 오후 6시 휘성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제주도립미술관 개관 7주년을 기념한 문화예술행사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대표 보컬리스트인 휘성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다. 2002년 데뷔 후 6집 앨범까지 발표해 많은 팬들의 꾸준한 사랑받고 있는 휘성은 최근에 뮤지컬과 각종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명품 보컬 휘성은 이번 무대에서는 '결혼까지 생각했어'를 시작으로 대표곡인 '안되나요' 등 다수의 곡을 부를 예정이다. 제주도립미술관 관계자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하는 도 대표 공립미술관으로서 좀 더 친숙하게 대중과 소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을 위한 다양한 전시, 문화행사를 통해 문화예술공간으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서트 관람료는 무료다. 우천시 공연무대는 미술관 강당(선착순 180명 입장)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문화예술재단 차기 이사장 공모 결과 도내외에서 모두 8명이 응모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13일 제8대 이사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모두 8명이 응모했다고 밝혔다. 도내 인사가 7명, 도외 인사는 1명이 응모했다. 문화재단은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자 2명을 이사회에 추천한다. 이사회는 이중 한 명을 선택해 제주도에 승인 요청을 하고, 승인이 이뤄지면 제8대 이사장으로 취임한다. 재단은 현승환 현 이사장이 임기만료되는 8월 초까지 인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새 이사장 임기는 2018년 8월 4일까지 2년이다. 1회 연임 포함, 최대 4년까지 근무할 수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2016 한 여름밤의 예술 축제'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탑동 제주 해변공연장에서 열린다. 한 여름밤의 예술축제는 1994년부터 시작해 올해 23회째로 이번 축제는 도내·외 문화예술분야 46개 팀·900여 명이 출연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예술의 즐거움을 주게 된다. 축제 첫 날인 23일에는 도립 제주예술단과 소프라노 정혜민, 가수 김대익, 금관 5중주의 개막 공연을 갖는다. 주요 공연으로는 30일 한국 록(Rock)음악의 살아 있는 전설 김종서 밴드의 공연과 다음달 1일 제주어로 노래하는 10인조 브라스밴드 인 ‘사우스카니발’이 출연한다. 이 밖에 아마추어 문화예술인 창작 지원 및 다양한 계층의 축제 참여를 위해 29일 청소년 문화예술 페스티발과 31일 동아리 페스티벌, 축제 마지막날인 다음달 3일에는 해병대 제9여단 및 해군제주기지전대 연합 군악대가 나와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한편 '한 여름밤의 예술축제'는 매년 다양한 장르의 도내·외 예술 팀들이 참가해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