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는 도쿄 패럴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한 이동섭 선수에게 포상금을 지급하고 격려했다.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장애인부) 소속 이동섭 선수가 창단 이래 패럴림픽에서 최초로 메달을 획득했다.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14일 오후 소통회의실에서 2020 도쿄패럴림픽에서 배드민턴 은메달(복식)과 동메달(개인단식) 등 총 2개 메달을 획득한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이동섭 선수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포상금 1200만원을 지급했다. 지난 도쿄패럴림픽 대회에는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으로 이동섭, 강정금, 신경환 3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이동섭 선수는 2011년 2월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장애인부) 창단 이래 패럴림픽에서 최초로 메달을 획득한 주인공이 됐다. 이동섭 선수는 또 제주도에서 지급하는 포상금 외에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포상금 6000만원 및 매월 100만원의 연금을 수령하게 된다.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은 “이동섭 선수가 제주도청 소속으로 제주의 위상을 높여줬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도민과 국민들에게 힘이 돼 줬다”며 “특히 도내 장애인들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
▲ 왼쪽부터 조인호 보도국장, 오승철 경영기술국장 제주MBC는 13일 보도국장에 조인호(48) 전 취재부장, 경영기술국장에 오승철 전 보도제작국장을 임명했다. 신임 조인호 보도국장은 영등포고와 경희대를 졸업했다. 그는 2000년 제주MBC에 입사한 뒤, 2010년 ‘현명관 제주도지사 후보 동생 돈봉투 사건 특종보도’로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취재부장을 지냈다. 조인호 국장은 “내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엇보다도 사실에 입각한 공정하고 균형있는 보도에 최우선을 둘 것"이라며 "지상파 뉴스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뉴미디어를 결합하는 실험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신임 오승철 경영기술국장은 1996년 제주MBC에 입사한 뒤, 기획보도부장과 컨텐츠기획팀장, 취재부장, 보도제작국장을 지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오인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제주도는 출연기관인 제주신용보증재단 제9대 이사장에 오인택 현 이사장을 1년간 연임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지난해 지방출자·출연 기관(장) 경영평가 결과 최고등급(가 등급)을 달성했다. 이에 오 이사장은 재단 이사회의 연임 추천을 받아 운영의 안정화를 위해 최종 1년간 연임이 결정됐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지역신용보증재단법에 의해 설립된 기관으로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 감소 및 담보력 부족으로 대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코로나 특별보증 △임차료 특례보증 △중·저신용 소상공인 특례보증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극복을 지원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용천수 지킴이들과 탐방객이 제주자리물을 탐방하고 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제주는 물이 귀한 곳이다. 강이나 물이 흐르는 유수천이 많지 않고, 빗물은 대부분 땅으로 스며들기 때문이다. 화산섬 특성이다. 옛 선인들은 그래서 땅 틈새를 통해 솟아나는 ‘용천수’가 많은 곳에 터를 잡고 살아갔다. 삶에서 필요한 식수는 물론 멱을 감고, 빨래를 할 터가 돼준 곳이 용천수다. 용천수가 많은 마을일수록 마을은 번화했고, 그러다 보니 용천수와 얽힌 이야기도 샘솟았다. 그러나 용천수는 이제 우리네 삶과 '거리두기' 상태다. 실생활에 쓰임새도 이젠 사실 별로다. 당장 수도꼭지만 틀어도 물이 콸콸 쏟아지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 사이 용천수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 과거 1025개소나 있었던 용천수는 지하수관정 개발과 상수도 보급, 도심지 개발 등의 이유로 약 400개소가 사라졌다. 그렇게 용천수는 실제로도, 사람들의 기억에서도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난히 용천수가 많았던 조천마을엔 용천수를 기억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직접 지키겠다는 움직임이 있다.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주민들로 이뤄진
[편집자 주]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도전적 과제다.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키워나갈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그 첫걸음이 인재 양성에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때문에 해외 여러 곳에서 특히 미국 등 선진 국가에서 인공지능 전문가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인 연구자들을 발굴하고 탐색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다. 또, 미래의 한국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의 현재와 그 성과를 만나보는 건 즐거운 일이기도 하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고 활용 영역이 확대되면서 AI 분야의 접근성은 높아지고 있다. 이제 인공지능이 전문가의 영역인 시대는 지났다는 의미다. 세계 AI 동향을 선도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는 별도의 배경지식 없이도 AI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역시 코딩을 알지 못해도 다양한 용도로 프로그램을 짤 수 있는 AI 툴을 공개한 바 있다. 이처럼 인공지능 분야의 진입 장벽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 김정우 조달청장. [연합뉴스] 김정우 조달청장이 명예 제주도민으로 선정됐다. 25일 조달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지난 3월 제주도와 혁신조달 활성화 및 공공수요 제주 여행상품 발굴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제주형 뉴딜 관광산업 재도약과 제주경제 활력 증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20대 국회의원 재직 당시 제주도내 골프장에 적용되는 개별소비세를 줄이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김 청장이 제주지역 발전에 남긴 공로를 치하하고, 명예 도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주도의회 의결을 거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제주지역 내 공공기관을 비롯해 조달업계와 소통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1971년부터 도정 발전에 공로가 현저하거나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내·외국인을 명예 도민으로 선정해 왔다. 이들을 활용해 도정 발전을 도모하고 이에 상응하는 예우시책 등을 발굴해 추진해오고 있다. 제주명예도민은 지난 3월 기준 1986명이다. 지역별로는 도외인이 1856명, 해외동포 24명, 외국인
▲ 강권찬 청와대 시민참여비서관 내정자. [청와대] 제주출신 강권찬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청와대 시민참여비서관으로 내정됐다. 청와대는 청와대 시민참여비서관에 강권찬 청와대 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김정회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각각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의 발령일자는 오는 25일이다. 강권찬 시민참여비서관 내정자는 서귀포시 안덕면 출신으로 서귀포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같은 대학에서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강 시민참여비서관 내정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을 지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청와대에 들어가 국정기획상황실, 기획비서관실에서 일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신임 비서관들은 청와대와 정부 부처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인사들로서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관련 분야에서 주요 현안들을 파악하고 다뤄왔다"면서 "앞으로 각 비서관실에 부여된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고경실 전 제주시장. [제이누리DB] 고경실 전 제주시장이 윤석열 국민의힘 예비후보 대선 캠프에 합류, 제주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윤 예비후보의 대선 캠프인 '윤석열 국민캠프'는 지난 18일 국민통합 강화 인선을 발표하면서 제주도 선거대책위원장에 고경실 전 제주시장을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출신인 고 전 시장은 제주중앙고, 제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주대 행정학 석사 및 제주대 관광분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공직생활 기간 제주도 문화관광국장, 제주시장 등을 역임했다. 고 전 시장은 지난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나 경선에서 '컷 오프(공천 배제)'되면서 결국 불출마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TV조선 캡쳐] TV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으로 알려진 만화가 허영만(74)씨가 명예제주도민에 이름을 올린다. 19일 제주도의회에 따르면 제주도는 오는 26일 시작되는 제398회 임시회에 만화가 허영만씨를 포함한 학계, 경제계, 문화계 인사 등 31명에 대한 명예도민증 수여대상자 동의안을 제출했다. 서귀포시 관광진흥과가 허씨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의 문화와 관광, 먹거리를 미디어, 책자, 강연 등을 통해 홍보해 제주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점이 공로로 인정됐다. 또 서귀포시 도심 올레길인 하영올레의 문화·관광을 부각시키고, 먹거리를 발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효과까지 감안했다. 허씨는 지난달 23일 방영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제주출신 배우 고두심과 함께 제주메밀로 만든 물냉면과 비비작작면(비빔냉면), 식개 집(제삿집) 음식, 자리돔 코스요리 등 서귀포 밥상을 소개한 바 있다. 허씨는 앞서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두 차례(20회, 25회) 제주를
▲ 박희순 제주도교육청 신임 정책기획실장. 제주도교육청 정책기획실장에 박희순 정책기획과장이 승진,임명됐다. 제주도교육청은 다음달 1일자로 교육공무원 155명(초등 96명, 중등 59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13일 발표했다. 강순문 정책기획실장과 김순아 서귀포학생문화원장 등 29명이 정년퇴직하고, 9명이 명예 퇴직했다. 또한 교장에 35명이 승진했고, 13명은 중임했다. 공석이 된 정책기획실장에는 박희순 정책기획과장이 승진 발령됐다. 정책기획과장에 이창환 장학관, 유아교육진흥원장에 김명신 장학관이 각각 승진했다. 김찬호 제주외고 교장은 국제교육협력과장으로 이동했다. 박은진 재릉초 교장은 서귀포학생문화원장, 이영훈 대정고 교장은 학교교육과로 전직했다.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 및 전직 교원에 대한 임명장과 인사발령통지서는 오는 24일 오전 10시에 수여된다.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하여 최소 인원으로 이뤄진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2021년 9월 1일자 교육공무원(중등교원, 교육전문직원) 정기인사 명단 ☞2021년 9월 1일자 교육공무원 (유·초등.특수교원.교육전문직원) 정기인사 명단
▲ 양은석(왼쪽부터)·이명준·조명섭 대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이번 전통시장 화재 상황에서 용기있는 행동을 보여준 이들 대원에게 표창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전문의용소방대원들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 했던 제주 동문시장 화재를 초기에 막아냈다. 제주시 동문시장 전문의용소방대 양은석(42)·이명준(43)·조명섭(50) 대원은 지난달 31일 오후 2시 5분께 시장 내 한 식당에서 검은 연기와 불길이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했다. 생선 굽는 기계로 생선을 굽던 중 화염이 기계 위쪽 종이박스에 옮겨붙어 불이 난 것이다. 이들 대원은 서둘러 식당 옆에 설치된 비상 소화장치 함에 있는 소방호스를 꺼내 주변에 있던 소화전을 연결한 뒤 불을 끄기 시작했다. 재래시장 특성상 점포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 자칫 큰불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들 대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화재에 대응했다. 이들 대원은 초기 화재를 진압한 것뿐만 아니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길을 확보·안내하는 역할도 했다. 주변 상인들도 각자 가게
▲ 제주소방서 외도여성의용소방대 김민숙 요원. [제주소방서 제공] 민간인으로 꾸려진 의용소방대원이 물에 빠진 초등학생을 구했다. 2일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외도여성의용소방대 소속 김민숙(46) 수변안전요원은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10분께 제주시 월대천 일대에서 순찰 활동을 벌였다. 그러던 중 하천 하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 2명이 김 요원의 눈에 들어왔다. 김 요원이 아이들 쪽으로 가까이 가보자, 아이들은 물놀이하는 것이 아니라 물속에서 허우적대며 구조를 요청하고 있었다. 김 요원은 곧바로 물속에 뛰어들어 아이들을 인근 돌다리 쪽으로 밀어 올려 구조했다. 다행히 아이들은 건강에 큰 문제가 없어 귀가했다. 올해로 의용소방대 경력 5년 5개월인 김 요원은 평소에는 평범한 가정주부다. 제주소방서 의용소방대 수변안전요원은 119시민수상구조대 업무보조 및 순찰 활동을 통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의용소방대 6개대 모두 178명으로 구성됐다. 지난달부터 제주시내 해수욕장 4곳과 하천 1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고재우 제주소방서장은 "김민숙 요원의 책임 있는 대처로 2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