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작가지망생 오승헌씨가 CJ ENM, sba서울산업진흥원, 안전보건공단에서 공동 주최한 ‘세상을 바꾸는 웹툰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022년 산업안전 웹툰 공모전 ‘세상을 바꾸는 웹툰 공모전’은 지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산업재해 또는 산업안전보건’을 주제로 열렸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전국 공모로 진행됐다. 대상을 차지한 오승헌씨는 제주대 산업디자인학과에 재학중이다. 2021년도부터 제주웹툰캠퍼스 웹툰아카데미에 참여해 실력을 키워왔다. 오승헌씨의 대상작 '세이프 포인트'는 안전불감증을 소재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스토리텔링했다. 작가지망생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기획력과 참신함이 엿보인다. 지난달 25일 서울애니메이션센터 1층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오승헌씨는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상과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CJ ENM에서 영상화를 포함한 2차 사업 검토와 sba서울산업진흥원 기업 네트워크를 통한 사업화 연계 지원 검토 특전도 받게 된다. 한편, 제주웹툰캠퍼스는 와콤 신티크 22HD 교육실, 와콤 신티크 24HD 입주작가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지역 만화 인력 양성 및 만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방형직위로 지정된 제주도 소통담당관에 송창윤 인화로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이 임명됐다. 제주도는 개방형직위인 소통담당관(4급)에 송창윤씨를 임용했다고 1일 밝혔다. 1995년 제주대 총학생회장을 지내고 제주대 행정학과를 나온 송 신임 소통담당관은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총괄간사,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무국장, 신산머루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센터장, 인화로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했다.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상호 협동을 통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하고, 주민 공동체 돌봄 프로그램 운영, 도시재생 사업 참여, 취약계층 여성 자립 지원사업 등 민관협력, 민민협력 사업들을 벌인 바 있다. 도는 송 신임 소통담당관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협동과 나눔으로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실무형 전문가로 평가받았다"며 임용 사유를 밝혔다. 도는 소통담당관 임용으로 민선 8기 핵심 공약의 속도감 있는 관리와 도민 중심의 소통행정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8월 소통담당관을 개방형직위로 신규 지정했다. 소통담당관은 △도민 소통 종합계획 수립 및 도민 소통 총괄·조정 △도정 정책 여론조사 실시 및 도지사 요청 △지방행정 여론 동향 수집 및 관리 △갈등관
김태석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제주지역 일간지 제주매일의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제주매일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석 전 의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 업무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이사는 제주대 행정대학원을 졸업, 제9대부터 11대까지 도의원을 지냈다.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김태석 대표이사는 “제주의 가치를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언론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제주사회의 건강한 여론형성을 위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방면에서 도정에 대한 비판 및 감시기능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삶은 속도가 아닌 방향이라고 한다. 나아갈 방향만 정했다면 시간을 들여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며 걸어도 괜찮다는 말이다. 무작정 앞만 보고 뛰어가는 것보다 오히려 좋다. 무심코 발치에 놓인 꽃 한 송이 짓밟을 일 없으니. 정신없이 돌아가는 도심에서 제주로 돌아와 이웃은 물론 자연과 함께 호흡하는 이가 있다. 사람과 제주를 품는 김수오(57) 사진작가. 100세 시대에서는 30세까지를 1막, 60세 까지를 2막, 그 이후를 3막이라고 하던가. 김 작가는 전자공학도에서 한의사로, 또 사진작가로 3개의 지평선을 뛰어넘었다. 50대 후반을 향하는 그는 비교적 일찍 인생 3막을 시작한 편에 속한다. 현 제주4.3평화공원 인근의 명도암에서 태어난 김 작가는 제주의 하늘과 바다를 보며 자랐다. 자연스레 자연의 이치에 관심이 갔다고 했다. 그래서 대입 원서도 자연의 이치를 공부하는 물리학과로 써내려고 했다. 공부는 동네에서 알아주는 수재였다. 하지만 원서를 내기 전날, 제삿집에 갔다가 서울에서 내려온 친척을 만났다. 인사를 나누다 “물리학과로 가려고 한다”고 하니 정색을 하시며 부모님까지 부르셨다. 물리학과는 서울의 여유있는 부잣집에서 보내는 것이지 제주의 보통 집에서는
신용준 전 제주한라대학장이 24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고인은 1955년 중등교육계에 발을 들여 일선학교 교장, 제주도교육청 학무국장 등을 지냈다. 1984~1988년 초대 제주대사대부중·고 교장과 제주한라대 3~5대 학장을 역임했다. 제주한라대 학장 재직시절엔 초창기 간호전문대학의 면모를 일신시키며 대학기반 확장, 전공학과 증설,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대학교육행정의 기틀을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공로로 세종문화상(교육부문)을 수상했다. 1999년엔 제주도문화상 교육부문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국민포장과 국민훈장 모란장도 받았다. 고인은 저술활동도 활발히 펼쳐 '학교경영과 리더십' '이형상 목사 제주시문선' 등 다수의 저서를 남겼다. 유족으로는 석하(제주국제대 교수)·원하·종하·정심·진명·진화씨가 있다. 빈소는 부민장례식장, 발인은 27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제주호국원이다. 연락처는 010-3692-0283(신석하).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에 고현수 전 제주도의원이 선정됐다. 제주도장애인총연합회는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 후보자로 고현수 전 도의원을 선정하고 제주도에 관련 내용을 통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모두 5명이 응모했다. 고 전 도의원은 5년간 제주도의회 복지안전위원회에서 정책자문위원을 지냈다. 2012년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 제주도당 대변인을 맡았다. 2013년 대선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제주시민캠프 정책실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제주장애인인권포럼 상임대표를 거쳐 2018년 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로 도의회에 입성했다. 올해 6·1 지방선거에서 제주시 노형동갑 선거구에 도전했지만 문경운 전 도의원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서 양경호 후보에 밀리면서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고현수 전 도의원은 제주도의 사전 협의를 거쳐 조만간 관장으로 공식 취임할 전망이다. 임기는 3년이다.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 지역사회재활시설로 2000년 2월 문을 열었다. 제주도의 위탁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장애인의 역량강화와 복지증진을 지원하는 도내 대표 복지시설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정의당 제주도당 신임 위원장으로 김옥임 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이 임명됐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제주도당 위원장 온라인 투표를 벌인 결과 김옥임 전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이 71.3%의 득표율로 신임 도당 위원장에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당 부위원장은 김우용 전 정의당 제주도당 청년학생위원장과 이천수 전 정의당 서귀포시위원회 위원장이 찬반투표를 통해 전원 당선됐다. 임기는 모두 2년이다. 제주대 국문학과 출신인 김 신임 위원장은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대정읍여성농업인센터장을 지냈다.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여성농민 전국 단체인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회장을 역임하는 등 오랫동안 여성농민운동가로 활동해 왔다. 1988년에는 제주 농민운동의 선구자로 불렸던 故허창옥 제주도의회 부의장과 결혼, 남편과 함께 송악산 군사비행장 반대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또한 민주노동당 시절부터 진보정당 활동을 했고, 통합진보당 서귀포시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김 신임 위원장은 “도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정당, 서민들에게 든든하며 힘이 되는 정의당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이선화 전 제주도의원이 제주국제컨벤센센터(ICC제주) 대표에 선임됐다. ICC제주는 17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이선화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임 이 대표는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ICC제주의 전반적인 경영체계를 우선적으로 개선하고 내부적 갈등요인을 조기에 수습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문광위는 지난달 29일 "재선의 도의원으로서 8년간 다양한 의정활동의 경륜을 지니고 있어 도정정책과 지역현안에 대한 이해력이 뛰어나고 이해관계자들과의 원활한 소통과 정무적 판단 등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최종 '적격' 의견을 냈다 문광위는 "특히 문화예술에 대한 전문성과 기획력이 있고, 제주해녀의 유네스코 등재에 공헌할 만큼 문화관광과 마이스(MICE)가 융복합하는 시대 트랜드에 부합할만한 적절한 경험과 노하우, 추진력과 열정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청문회에서는 이 신임 대표의 전문성과 도덕성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마이스산업 관련 전공과 실무경험, 기업경영, 조직운영 등 각종 경험이 전무해 이 신임 대표 자신도 전문성과 경영능력이 부족함을 인정했다. 이외에도 ICC제주 사장 공모과정에서 응모자격이 변경돼 사전공작
제주관광공사 상임이사에 현학수 전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이 임명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상임이사 선발에 대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현 신임 상임이사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현 상임이사는 지방공무원 출신으로 제주도 공보관, 관광정책과장, 특별자치행정국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제주관광공사 상임이사 임기는 3년으로,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현학수 신임 상임이사의 풍부한 행정경험과 지방공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주관광공사를 잘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도가 11일 보건복지여성국장, 성평등정책관, 디지털융합과장, 문화예술진흥원장, 민속자연사박물관장 등 5개 개방형 직위를 임용했다. 제주도는 공개모집을 통해 임기가 만료된 5개 개방형직위를 최종 선발했다고 이날 밝혔다. 부이사관(3급) 직위인 보건복지여성국장에는 강인철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회장(55)이 임명됐다. 서기관(4급) 직위인 성평등정책관에는 이은영(49), 디지털융합과장(4급)에는 김기홍(42), 문화예술진흥원장(4급)에는 김태관(50), 민속자연사박물관장(4급)에는 박찬식(60)씨가 각각 임용됐다. 한성대에서 행정학 박사과정을 마친 강인철 신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제주도지체장애인협회 사무국장을 시작으로 각종 장애인협회 및 복지관 관장, 국회의원 보좌관,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장, 지체장애인주간보호시설 원장 등을 역임했다. 사회복지 행정경험 및 현장실무를 겸비한 복지전문가로 알려졌다. 이은영 신임 성평등정책관은 가톨릭대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연구원, 서울시의회 입법조사관,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성평등·노동 분야 총괄을 비롯한 관련 분야 정책 개발 및 연구와 행정경험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
제주도의회가 인사권 독립 후 처음으로 사무관 승진자를 임용했다. 고광수 총무담당관 경리팀장이다. 제주도의회는 11일 오후 2시 집무실에서 사무관 승진 의결자에 대한 승진 임용장 수여식을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사무관 승진자 임용은 지난 1월13일자로 제주도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인사권이 의장에게 부여된 이후 첫 사무관 승진임용 인사다. 이날 승진 임용장을 받은 고광수 총무담당관 경리팀장은 지난 8월 하반기 정기인사에서 사무관으로 승진의결됐다. 지난달 5일부터 지난 7일까지 6주간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기본교육(5급 승진리더 과정)을 수료했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은 “제주도의회에서 첫 자체 사무관 승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의회사무처 중간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이주영 기자]
제주도개발공사 상임감사에 양진철(58) 미래리서치 대표가 임명됐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11일 오전 10시 집무실에서 양진철 제주도개발공사 상임감사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양 신임 상임감사는 오현고를 나와 한양대를 졸업,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 제주대 겸임교수 및 산학협력 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2018년 6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비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오랜기간 미래리서치 대표를 맡아온 여론조사 전문가다.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오영훈 선거캠프에서 상황실장 역할을 맡아 오 캠프의 선거운동을 도왔다. 양 신임 상임감사는 지난 25년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운영하면서 제주도청, 제주도의회 등 다양한 기관과 공동 여론조사를 통해 지역의 의제를 설정하고 제주지역의 주요 정책에 대한 평가와 분석을 통해 올바른 정책 수행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는 양 신임 상임감사가 오랜 경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공사의 투명 경영과 조직혁신에 기여해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 지사는 “먹는샘물 사업뿐만 아니라 공공임대주택 등 제주개발공사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도민의 기업으로 새로운 가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