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지사가 중국 녹지그룹과 제주상품의 중국수출 활성화를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제주도와 중국 녹지(綠地)그룹(회장 장옥량)은 한중 FTA 타결을 기회로 제주상품의 중국수출 활성화를 위해 12일 중국 상하이(上海)시청 VIP 회의실에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각서 체결은 지난 달 18일 제주도에서 녹지그룹 코리아 회장(황만강)과 협약식을 체결한 후 도내 수출기업 8개사 제품 21개 품목의 중국 수출을 위한 통관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이뤄졌다. 제주상품은 1월 중 수출 초기물량 2컨테이너(수출액 1억6000만원)가 선적돼 지난 달 27일 오픈한 수입전용 매장인 녹지 요우시앤 슈퍼마켓 상해 보산점에서 전시 판매되고 있다. 제주산품은 오는 2월 상하이 지역에 오픈 예정인 수입전용 2개 매장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이날 합의각서에서 녹지그룹은 수산물 및 1차 가공식품 등 통관이 쉬운 상품을 시작으로 화장품류·건강기능식품·신선농산물 등을 단계별로 수입 확대하기로 했다. 또 올해 온·오프라인 11개 매장을 시작으로 2018년까지 51개 매장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현재 녹지그룹에서 운영중인 호텔 23곳과
▲ 이성구 제주에너지공사 사장 을미년(乙未年), 제주 바람의 가치를 더욱 키우겠습니다. 찬란한 을미년(乙未年)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가 되면 늘 신년설계를 하고는 했습니다. 올해는 제주에너지공사의 사장으로서 임하는 첫 번째 신년설계인 만큼 공사의 ʹ14년을 되돌아보고, 제주에너지공사만의 ʹ15년을 계획해 보고자 합니다. ʹ14년, 제주에너지공사의 임직원들은 풍력사업 확대와 기반 마련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풍력발전시설을 세심히 관리․운영하고 신속히 고장에 대응하여 최적의 상태로 유지한 결과, 13년 대비 전력생산량이 7.15% 증가했습니다. 또한 전력판매단가(SMP) 하락에도 불구하고 전력판매 등 수입도 약 14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제주에너지공사가 ΄14. 8월 착공한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도 지역주민과의 소통․협력을 통해서 ΄15. 6월까지의 준공 및 시운전을 마치고 ΄15. 7월부터는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연 170억원내외의 새로운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사업과 주택
▲ 왼쪽 동문시장/ 오른쪽 서문시장 제주시는 올해부터 동·서문시장 점포를 공모를 통해 입점시키고 시설 사용료도 연차적으로 현실화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도입된 상인추천, 1인 다점포 입점 방식을 도입해 그간 동·서문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했으나 입점 희망 상인들로부터 공정성 및 투명성 부분 불만이 야기됨에 따라 올해부터 공모를 통해 입점한다. 그동안 2분의 1로 줄였던 시장 사용료도 타 시장과의 형평성을 위해 연차적으로 현실화 할 계획이다. 오는 7월부터 적용 기준을 직전년도 개별공지가 및 재산세 과세 시가 표준액으로 정하고 올해 50%, 내년 30% 감면 혜택이 주어지고 2017년부터는 100% 현실화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동·서문공설시장에 입점하려는 영세 상인들이 늘어가고 입점 경쟁이 과열되는 양상을 보임에 따라 빈 점포에 입점하려는 사람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부여할 수 있는 입점 방법 도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올해부터 1, 2차 공개 모집을 통해 입점자를 선정하고 신청자가 없는 경우에 한해 상인회 추천으로 선정하게 된다&r
▲ 2014년 하반기 마을기업 박람회 모습/제이누리 DB 주민과 향토기업이 주도하는 특별개발우대사업이 적극 추진된다. 이른바 'VIP사업'이다. 제주도는 2015년부터 주민과 향토기업이 주도하는 특별개발우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는 특별개발우대사업이 주민이 주도하여 투자사업을 추진한다는 의미에서 VIP사업(Village Initiative Project, 마을 주도사업)이라 명명했다. 도가 추진하는 VIP 사업은 지역주민 주도형 농어촌 6차산업 모델과 향토기업 주도형 합작투자 모델 등 2가지다. 이를 위해 국내외 자본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이상의 지원근거를 마련하고 전문기관에 의뢰해 수익창출형 선도사업 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까지 국내외 자본과의 합작투자를 추진, 외부투자자는 자본조달과 제주상품의 시장개척 등 제주가 가진 약점을 보완하는 외부 비즈니스에 전념하도록 할 예정이다. 대신 지역주민과 향토기업은 사업운영을 주도, 사업운영에 따른 고용창출 및 수익효과가 직접 지역에 스며들도록 선순환구조를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제주도는 올 상반기에 관련 조례를 전면 개정하고 사업모델 개발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후 10월까지 사
제주항공관리사무소는 6일 '국토교통부와 그 직제 시행규칙'이 개정·공포되면서 제주지방항공청으로 승격됐다고 밝혔다. 제주지방항공청은 항공지원과, 안전운항과, 항공관제과, 항공시설과 등 기존 사무소의 4개 직제는 그대로지만 기관장의 직급이 4급에서 3급으로 상향됐다. 조직 정원도 83명에서 90명으로 늘어났다. 제주지방항공청은 항공관제권, 안전운항관리권, 항공시설 관리, 국유재산관리 등 부산항공청에서 독립해 업무와 권한을 이전받는다. 제주지방항공청 박현철 초대청장은 "계속해서 증가추세에 있는 항공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대도약으로 국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하늘 길을 열겠다" 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제주공항 여객수송 실적은 2013년 보다 15.7% 증가한 총 2318만명으로 나타났다. 제주공항은 2009~2013년까지 5년간 연평균 수송실적이 10%, 항공교통량은 6.4% 증가하는 등 항공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2030년 제주공항의 항공수요는 4424만명으로 추정되며 2018년에는 포화상태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Field of Light' Munro가 1992년 중앙 호주에 위치한 울루루(Uluru) 지역을 여행할 때자연과 새싹, 새벽의 빛을 보며 스케치했던 그림을 설치미술로 표현한 작품. 제주의 야간관광 콘텐츠 발굴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국내·외 문화예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제주야간관광 콘텐츠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관광과 문화예술의 콜라보레이션'을 주제로 7일 오후 4시부터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와 재단법인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이사장 문신자)가 공동 주관한다. 오는 9월부터 두 달간 열릴 '제주 LED 아트 페스타'의 성공적인 개최와 제주의 야간관광 콘텐츠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세계적인 조명예술가인 브루스 먼로(Bruce Munro)가 자신의 작업에 대한 영감을 주제로 발표하는 것을 비롯해 북경올림픽 당시 디자인 총괄 디렉터였던 중국 쑤저우(Suzhou)시 관광국의 샌디 줘우(Sandy Zhou)와 문이식 경북대 교수가 야간관광 콘텐츠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또 권혁중 문화체육관광부 서기관, 이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17, 18일 양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5 제주전통문화EXPO'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3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일만 팔천 신들의 섬 제주의 신화와 역사,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파생된 제주의 독특한 문화를 한 자리에 모아놓은 축제 한마당이다. 제주의 자연자원과 문화를 활용한 고사리떡, 영귤차, 제주메밀활용 제품 등 도내‧외 기업의 상품 전시 및 판매부스 운영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 지난 2014 제주전통문화EXPO 또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신화를 활용한 팥죽 개막 세러모니와 함께 제주의 식재료와 문화를 담아놓은 제주의 전통밥상과 해녀밥상차림 전시가 열린다. 더불어 빙떡‧기름떡과 같은 제주의 전통간식 체험을 통해 제주의 식문화를 배울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2015년 청양의 해를 맞아 신년운수를 점칠 수 있는 신점보기 및 타로체험, 소원소지 적기, 갈천인형 만들기, 전통연 만들기 등 이색적인 체험도 진행된다. ▲ 지난 2014 제주전통문화EXPO 제주 신화와 전통굿을 주제로
제주에너지공사(사장 이성구)가 '탄소 없는 섬 제주'를 조성하기 위해 올해 586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투자액 356억보다 64.4%인 230억원이 증가한 수치다. 제주에너지공사는 동복풍력발전단지 준공 및 확장, 신재생에너지산업 활성화와 도민 에너지복지 사업, 신규풍력사업 타당성 조사, 기존풍력발전단지 증설사업 등 올해 사업추진계획을 6일 밝혔다. 지난해 8월에 착공한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 공사는 올해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 380억 원을 투자한다.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면 6만6659MWh의 전력을 생산, 연간 1만8000여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170억원의 전력판매 수익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입지조건이 우수한 동복·북촌 풍력발전단지에 4MW규모의 확장사업을 2개년 계획으로 추진, 올해 실시설계 및 인허가 추진 등에 2억5000만원을 투자한다. 에너지공사는 제주풍력발전 종합관리계획에 따른 해상풍력사업 투자 타당성 검증을 위해 2억 원을, 육상 풍력사업 확장이 가능한 지역에 대한 조사 및 경제적 타당성 조사를 위해 90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에너지공사는 에너지 저장장치
▲ 대형리조트공사와 관광객 급증으로 서귀포시의 건축허가 면적이 크게 늘었다. 제주도 전역의 건축경기 활황세에 맞춰 지난해 서귀포시 지역 건축허가 면적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4년 서귀포시 건축허가 면적은 총 2268건, 3011동 118만653㎡로, 2013년에 비해 허가면적 기준으로 26.5% 증가했다. 2013년 건축허가 면적은 총 1921건, 2524동, 93만3179㎡이었다. 서귀포시 지역의 건축허가는 지난 2010년부터 5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상 최초로 시 전체 건축허가면적이 100만㎡를 초과했다. 지난 2010년 처음으로 시 전체 건축허가 면적이 50만㎡를 돌파한 후 불과 4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용도로 보면 주거용 건축물과 상업용 건축물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공동주택과 숙박시설의 증가 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지난해 서귀포시 주거용 건축물은 총 1622동 48만3921㎡가 허가돼 2013년 보다 연면적 기준 48.9%가 증가했다. 그중 공동주택은 161동, 29만7643㎡가 허가되어 전년보다 65% 가량 대폭 증가했다. 상업용 건축물도 총 817동, 52만1489㎡가 허가돼 2013년
▲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제주상공회의소 창립 80주년인 을미년에는 제주 경제의 미래 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전략으로 지역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위상 확립과 경제주체들의 자신감과 희망을 갖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글로벌 경제가 저성장으로 고착화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고, 우리나라 경제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될 가능성이 높아, 제주경제가 간단치 않을 수 있다. 제주상의는 이러한 엄중한 상황에서도 지역경제의 성장 잠재력이 발현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 나가겠고, 특히, 고용, 수출, 특허 등 기업이 어려운 분야에 중점적으로 지원을 확대하여 제주기업들이 예측할 수 없는 경제 환경에서도 자립경영을 할 수 있도록 근원적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공항 인프라 확충, 국가별 FTA 대응 방안 마련, 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 등 제주 미래를 가름할 범도민적 전략 사업에 우리 상공인이 앞장서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지역사회가 화해와 용서, 그리고 모두를 포용하는 도민 대통합과 제주발전을 위한 재도약의 원년이 되도록 상공인 모두 이를 실천하는데 앞장서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 외에 기업들의 손톱 밑 가시를 뽑
임직원 여러분 2015년 을미년 푸른 양의 해인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좋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다시 한 번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 말씀드립니다. 올해는 청양의 해라 합니다. 우리 공사가 창립 20주년이 되는 매우 의미 있고 중요한 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스무 살 성인이 되는 나이인 창립 20주년인 올해를 보다 책임 있고 성숙한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아야 하는 해이기도 합니다. 그 동안 우리 공사는 매출 규모 증가 등 외형적 측면에서 지속 성장을 이루며 지역 사회의 버팀목으로서 자리매김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앞만 보고 달렸던 성장 피로감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게다가 현재의 내 외부 경영 환경을 돌아보면 우려스러운 점들이 많습니다. 먼저, 삼다수 국내시장 점유율은 빠른 속도로 내려가고 있고 이에 독보적 시장 지위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대형점 PB제품은 무서운 속도로 우리를 추격해 오고 대기업과의 경쟁도 치열해졌습니다. 반면 조직 내부적으로는 적당주의와 무사안일 문화가 슬며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위기의 징후들이 우릴 둘러싸고 있습니다. 하지만
▲ 하늘버스협동조합 홈페이지(http://jejuskybus.co.kr/) '세계 최초 협동조합 항공사'를 모토로 내건 '제주발' 협동조합 항공사가 이륙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오는 9월 화물기를 띄우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본격적인 민간항공 운송사업 참여를 선언했다. (가칭)제주하늘버스협동조합이 17일 창립총회를 열고, 이달 중으로 법인설립을 완료한다고 2일 밝혔다. ▲ 고운호 하늘버스협동조합 발기인 모임 대표 하늘버스협동조합 발기인 모임(대표 고운호)은 지난달 29일 발기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차 발기인 모임을 갖고 이 같은 방침을 확정했다. 발기인 모임에서 확정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오는 9월 보잉 757-200기종 화물기 한대를 운항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 3월 여객기 1기(737-800)에 이어 내년 말에 여객기 1기를 추가 도입해 운항한다. 항공요금은 조합원의 경우 제주~김포 구간을 성수기·비수기 구분 없이 편도 4만원(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포함)으로 책정했다. 조합은 취항 1년 후인 2016년에 약 50억의 잉여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합의 조직은 운항본부 등 4개 본부에 약 135명을 고용해 운영하는 것으로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