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월드호 제주항과 경남 사천시 삼천포항을 오가던 뱃길이 중단됐다. 취항 3년만이다. 2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제주~삼천포항 운항선사인 두우해운(주)이 여객선 ‘제주월드호’의 대체 선박을 확보하지 못해 최근 해양수산부 마산지방해양청에 항로 폐업신고를 냈다. 1986년 진수, 선령이 29년에 이르는 4300톤급 대형 여객선인 ‘제주월드호’는 2012년 3월부터 제주노선을 오갔다. 여객정원은 620명. 인천~중국 단둥 항로를 운항하던 선박으로 선박 노후에 따른 우려가 제기돼 왔다. 실제로 취항 4개월만인 2012년 7월엔 삼천포에서 제주로 향하던 중 출항 30여분만에 발전기 고장으로 사천 신수도 앞바다에서 멈춰서는 사고를 내기도 했다. 제주월드호는 지난해 4월 세월호 침몰사고후 곧바로 직격탄을 맞았다. 국내 연안여객선 운항 가능 선령이 25년 이하로 제한되자 두우해운은 그해 6월 휴항신고를 냈다. 하지만 두우해운은 6개월이 지나도록 대체선박을 찾지 못했다. 현행 해운법은 휴업기간이 6개월을 경과하면 폐업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제주시는 말 산업을 FTA 개방화시대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14개 사업에 35억4000만원투자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말산업 육성사업으로 승마시설 3곳에 13억2000만원, 말 사육환경 개선사업으로 2곳 1억1700만원, 가족사랑 승마프로그램 운영사업으로 1곳에 3500만원을 투자한다. 말산업 특구 기반조성 지원 사업으로 국내산 경주마 수출계류장 시설사업에 6억원을 투자해 국내산 경주마의 질적 개량을 통한 제주 말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경주마의 안정적 생산·수급 및 수출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마필 사육기반 확충을 위해 16곳에 8억원, 말 전용 조사료 생산설비 지원사업 4곳에 2억원, 승마장 운영 활성화 4곳에 2억원을 투자해 말 사육 기반시설인 마사·퇴비사·목책시설·조련시설·조사료 생산시설 및 선진화된 승마장 시설 지원으로 말산업특구에 걸맞은 말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인프라를 더욱 확충해 경주마, 승용마 등 국내 명마 생산기지로서 농가 실질소득을 향상 시켜 나갈 방침”이라며 “특화된 말 자원을 토
▲ 왼쪽은 현 김영진 회장, 오른쪽은 장명선 대표 1100여개 회원사를 거느린 제주관광산업 중심조직인 제주도관광협회가 선거체제로 진입했다. 임기 3년의 33대 회장을 뽑는 선거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문대림 전 도의회 의장)가 23일 제33대 회장 선거일정을 다음달 13일로 확정, 공고했다. 관광협회는 다음달 2일부터 3일 오후 6시까지 입후보자 접수를 받는다. 자격은 도내·외 거주를 불문하고 관광마인드·지식·사업경험·리더십과 덕망이 있는 인사로 관광진흥법 제7조(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이어야 한다. 현재 자·타천으로 거론되는 후보는 2명으로 압축된다. 김영진(48) 현 회장과 장명선(57) (주)호텔하나 총괄대표가 선거전에서 맞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두 후보는 2011년 2월 31대 회장 선거에서 한 차례 격돌, 이번이 리턴매치가 되는 셈이다. 현 김 회장은 2011년 선거에서 승리, 전임회장의 잔여임기 1년간 직무를 수행한 뒤 이듬해 2월 대의원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32대 회장에 추대됐다. 33대 회장은 다음달 13일 90명의 대의원이 참여하는 총회에서 투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정상돈)는 설 연휴를 앞두고 임금 및 원자재구매대금 등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운전자금'을 100억원을 금융기관을 통해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규모는 금융기관 취급액 기준 최대 100억원으로 금융기관 취급금액의 50% 이내에서 지원된다. 중소기업 지원은 금융기관 취급액 기준 4억원 이내 지원된다. 단 부동산업과 금융 관련업, 사치 향락 업종은 제외다. 대출 기간은 1년이며 금리는 연 1%(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지원하는 금리)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금 지원으로 자금 성수기를 맞아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저신용 중소기업의 단기운전자금 조달 및 금융비용 절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지난해 제주로 본사를 이전한 게임개발업체 (주)네오플(대표 이인)이 이전후 첫 신입.경력직원 공채에 나섰다.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모집 분야는 게임 기획, 프로그래밍, 아트, 웹, 기술지원 분야다. 신입은 기졸업자 또는 2015년 2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며, 학력, 학점, 공인영어성적 보유 여부에 관계 없이 지원할 수 있다. 경력은 해당 경력 1년 이상의 경험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입사 지원서는 오는 2월 1일(일) 오후 5시까지 네오플 채용 홈페이지(http://career.nexon.com/neople)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이후 서류 전형, 과제 심사, 면접 등을 거쳐 2월 23일(월) 최종 합격자가 정해진다. 신입은 3월 2일(월), 경력은 협의한 일자부터 현 네오플 소재지인 제주시 노형동 NXC센터 또는 제주시 연동 건설회관에서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특히, 제주 지역 외 입사자에게는 제주에서 거주 가능한 사택을 비롯해 현지 적응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네오플 인사팀 성기홍 팀장은 “네오플은 새롭게 정착한 제주도에서 게임 개발에 보다 최적화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다양
▲ '원조들의 전쟁-제주항공 전성시대' 스틸컷 제주항공이 25일 맞는 창립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동영상을 제작했다. 애경그룹 계열의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이 제작한 이번 영상은 '원조들의 전쟁-제주항공 전성시대'로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제주항공 페이스북, 유튜브, 포털사이트 메인광고 등을 통해 공개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패러디 한 이 영상은 황금 가르마 원조 '깻잎삼촌', 돼지국밥 원조 '국자 아지매', 왕족발 3대 원조 '콜라겐 이쁜이' 등 특징 있는 원조들이 제주항공의 특별한 초대를 받아 한자리에 모이는 과정을 코믹하게 담았다. 제주항공은 지난 연말에도 성탄절을 맞아 기내에서 벌어진 깜짝이벤트를 담은 영상을 통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비행 중인 항공기에 나타난 산타클로스와 깜짝 놀란 승객들의 생생한 모습 그리고 흡사 크리스마스 파티장 같은 분위기로 바뀐 기내 영상이 유튜브에서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동영상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이 활발한 가운데 제주항공이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적극 소통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제주항공이 진행하
롯데면세점과 제주소상공인연합회은 22일 롯데호텔제주에서 제주도 소상공인육성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롯데면세점 심우진 영업부문장과 오재천 제주소상공인연합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지역 상권 발전을 위한 기금 전달식도 있었다. 롯데면세점은 협약을 통해 롯데면세점에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주변 상점에서 이용 가능한 상품권을 증정해 자연스럽게 주변 상권으로 관광객들이 유입되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 중소상인 발전 기금을 통해 재정부족으로 진행이 어려웠던 낙후된 시설을 복원하고, 소상공인 자녀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체계적인 후원도 할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제주도가 계획 중인 6대 권역별 관광 개발 정책을 지원하는 사업 전략도 함께 펼쳐 나갈 예정이다. 롯데면세점 심우진 영업부문장은 “우리가 그 동안 쌓은 노하우와 인프라가 지역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며 “지역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지속적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
▲ 중국전시회에 참석한 제주의 수산물 홍보부스 / 제이누리 DB 2014년 제주의 수출은 엔저의 영향으로 지역 1위 수출국인 일본수출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홍콩,대만, 중국 등 중화권 수출이 제주수출의 버팀목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가 22일 발표한 '204년 제주수출입 평가 및 2015년 전망' 자료에 따르면 2014년 11월까지 제주도의 수출은 9400만달러로 전년대비 3.3%증가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수출 증가율 2.9%보다 다소 높은 수치이다. 12월 수출 추정치까지 합산할 경우 1억700만달러를 기록,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2년 수출 실적과 비스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의 수출은 연중 내내 엔저의 영향으로 지역 1위 수출국인 일본 수출이 급감했다2,3위 수출국이었던 홍콩의 수출이 337.2%가 상승하고 미국 수출이 5.6% 증가하면서 양국으로의 수출이 버팀목으로 작용했다. 특히, 2005년 제주로 이전한 (주)제주반도체가 2014년부터 홍콩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집적회로의 수출 물량을 늘림에 따라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대홍콩 수출은 미국을 제치고 2위를 수성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수출
제주도는 지난 12월 30일부터 1월 13일까지 열흘간 관광진흥기금 융자 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129건에 2728억원의 기금 신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상반기 기금 융자 규모인 900억원의 약 3배가 넘는 규모다. 이 중 관광숙박업 및 관광편의시설 건설자금(개․보수 포함) 수요가 72건에 2657억원으로 총 신청액의 9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관광호텔 20개소에 1290억원, 호스텔 31개소에 800억원, 가족호텔 7개소에 356억원, 관광식당 5개소에 54억원, 휴양펜션 4개소에 41억원, 박물관 등 5개소에 116억원이다. 운영자금으로는 노후전세버스 교체 36억원, 여행업 운영자금 15억원 등 총 57건에 71억원이 신청됐다. 2014년 상반기 신청현황은 142건 4006억원에 달했다. 이번 융자지원은 총 900억원 규모로 제주도는 제주도민과 영세 사업체에 실질적인 기금 혜택을 주고자 상반기 융자 지원 지침을 개정하여, 개인의 경우 주민등록상 도내 3개월 이상 거주자로, 법인의 경우 자본금 50억원 미만으로 신청 자격을 제한했다. 관광숙박시설 공급 과잉이 우려됨에 따라 시설자금 융자 한도와 횟수를 축소하고 융자상환기간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2015년 오션마리나 사업 계획,첨단과학기술단지,국제문화복합단지 등의 신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미국의 국제학교도 유치해 2017년 9월에 개교할 계획이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21일 제주도 기자실에서 '2015년도 사업구상' 브리핑을 통해 2015년도 기관의 “3대 중점 추진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20개 세부과제”를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DC가 제시한 3대중점추진목표는 ▲기존사업의 성과확산, ▲신규 미래 사업의 추진 가시화, ▲대국민(도민) 신뢰도 대폭 향상이다. 김 이사장은 영어교육도시와 관련, 2015~2016학년도 재학생 수를 정원대비 현재의 52%에서 60%이상(NLCS 950명, BHA;700명,총1650명)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미국 국제학교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SJA)의 설립계획을 확정하여 2017년 9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화역사공원과 관련, 람정 제주개발이 2월 중순경 건축공사를 착공 (A,R,H지구 / 251만9000㎡)함에 따라 사업 가시화를 위한 빠른 행보를 시작한다. 이를 위해 건축 공사에
제주도가 청년고용 약정 종료후 1년이상 경과하면 장기근속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청년고용 지원지침을 개선, 올해부터 새롭게 시행한다. 제주도는 그동안 중소기업 연계 청년희망프로젝트사업 및 중소기업 인턴제 등 청년고용 지원사업의 불합리한 규제를 최소화하여 고용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 지침을 개선했다. 2015년 달라지는 주요 사항중에는 장기근속을 촉진할 수 있도록 청년고용지원사업으로 취직한 근로자가 고용 약정기간 종료 후 1년이 경과할 때까지 근무할 경우 근로자와 기업체에 각 1백만원을 지원하는 인센티브를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다. 최저임금인상 및 고용의 질 향상을 위해 기업체에서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임금기준을 당초 108만8000원~140만원에서 130만원 ~ 150만원으로 10만~ 20만원을 상향조정했다. 이를 위해 도에서 지원하는 월 지원금을 50만 ~ 60만원에서 60만~70만원으로 10만원을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까지는 사업을 신청하기 위하여 취업자를 10여일 이상 대기하다가 도의 승인 후에 채용하여 왔으나 도에 신청과 동시에 채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기업체와 구직자가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기업체의 매출기준을 연 4800만원에
제주도가 올해 중소기업 육성지원책으로 총 10개분야 118개 사업에 1157억원을 투자한다. 중소기업 융자규모는 1조1346억원에 달한다. 제주도는 오는 30일 제주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도내 중소기업인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5년 중소기업 육성시책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제주도․중소기업청 및 유관기관간 합동으로 2015년 실시되는 각종 중소기업 육성시책에 대해 안내하는 것이다. 한 장소에서 각 기관의 지원정책에 대한 정보를 모두 알 수 있어 도내 중소기업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의 올해 중소기업 육성지원 규모는 자금, 창업, 기술, 인력, 수출판로, 동반성장, 지식서비스, 소상공인 분야 등 총 10개분야 118개사업에 1157억원이다. 중소기업 자금 융자규모는 1조1346억원이다. 중소기업청에서는 중소기업의 신기술․신제품 개발 및 공정혁신 등 '2015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대하여 설명한다. 합동설명회장 옆에 기업애로상담 창구를 마련,각종 시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직원 및 전문가와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현장에서 해결․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