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인근에는 이맘때가 되면 방어 잡이가 한창이다. 물살이 세고, 수온이 차가워지면 방어의 육질이 좋고 때를 지어 다니기 때문이다. 때문에 어민들의 손길은 더욱 바빠지기 마련이다. 이러한 방어 어장이 형성되는 시기에 매년 개최되는 축제가 바로 ‘방어축제’다. ‘청정제주바다의 멋과 맛의 향연’을 주제로 ‘제11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 주최·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크게 바다체험행사와 육상체험행사,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바다체험행사로는 12일 최남단 전국 선상 지깅 방어낚시대회가 열리고, 어린이 물고기잡기 체험 행사는 매일 2회 진행된다. 또한 방어 맨손으로 잡기 체험이 매일 이뤄지고, 가족사진찍기 및 초상화그리기, 지역 어르신 이벤트 경기도 11일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방어요리 무료 시식코너, 연예인과 대정읍민 족구대회 한마당, 연예인 팬 사인회, 지역 특산물 판매장, 3대3 길거리 농구대회, 향토음식점 운영, 풍어제, 사랑나눔 일일 찻집 운영, 마늘·감귤&m
▲ 제주올레를 걷는 사람들 <(사)제주올레 제공> ‘2011 제주올레 걷기축제’가 열린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제주올레 코스 일부 구간에서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다. 제주도와 (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추죄하고, 서귀포시와 제주관광공사, (사)제주올레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사랑’이다. 제주올레 6코스에서부터 9코스까지 전체 51.6km 구간으로, 하루 한 개 코스씩 진행된다. ▲ 제주올레를 걷는 사람들 <(사)제주올레 제공> 이 기간 동안 신화 패션쇼, 월드트레일 미니 엑스포, 재래시장 체험, 올레꾼 전통혼례, 제주올레 탐사 이야기, 해녀공연, 바릇잡이 체험, 해병군악대 연주, 해녀 선상 공연, 천연염색체험, 코스튬 퍼포먼스, 제주민요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코스별로 펼쳐진다. 저녁시간에도 행사는 이어진다. 달빛과 조명을 따라 걷는 ‘달빛올레’, 매일올레시장에서 ‘야시장 즐기기’, 이중섭 거리에서 열리는 ‘서귀포 예술벼룩시장’ 등이다. 이날 행사 참가자를 위한 셔틀버스도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각각 운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