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터진목 연안 화산섬 제주의 지질과 민속문화를 함께 느끼는 4번째 지질트레일 길이 열린다. 제주관광공사는 26일 오전 10시 성산읍 오조리 인근에서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길열림 행사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수성화산활동으로 형성된 성산일출봉과 내수면을 함께 마주보고 있는 성산리, 오조리 마을의 어로·생태·역사 등 해양문화 이야기를 담은 도보길이란 테마를 가진다. 성산일출봉 주차장을 시작으로 성산리와 오조리 양 방향으로 걸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성산일출봉 등반을 포함해 8.3km의 코스로 3시간 30분에서 4시간 이내의 코스다. ▲ 4·3 유적지 일출 주요 코스로는 일제 동굴진지, 터진목과 4.3유적지, 오조리 마을 용천수, 식산봉 등 역사와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을 거쳐 내수면을 한 바퀴 돌고 성산포 갑문을 지나 성산일출봉을 향해 걸어가며 해양문화를 만나볼 수 있게 구성됐다. 일제 동굴진지 유적지 300m - 터진목 / 4.3 유적지 1.1km - 철새도지 해설포인트 1.6km - 용천수 지대 2km - 교각 입구 2.1km - 오조리사무소 3km - 족지물 3.3km - 식산봉 4.1km - 성산
제주도는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맞춤형 지원사업을 포함한 벤처기업 육성사업 로드맵을 마련하고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도는 사업 첫해인 올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자해 도내 벤처기업 전수조사와 진단을 통해 벤처기업 육성 종합발전 로드맵을 수립한다. 이를 사업계획 수립과 추진에 반영할 예정이다. 도내 벤처기업 중 기술고도화 및 마케팅을 접목한 맞춤형 패키지 지원사업 2개사, 기술이전 또는 원천기술 확보 등 기술개발 지원 1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또 매달 1회 교육 아카데미를 운영해 벤처기업 재직자 역량을 강화하고, 제품 성과홍보 전시회 및 주기적인 간담회를 열어 기업간 네트워킹도 강화할 방침이다. 도는 이달 중 세부사업을 공고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공고에 앞서 지난 8일 가진 벤처기업 간담회에서 마케팅 지원, 도내 기업간 협업지원 강화 등 도출된 의견을 벤처기업 육성사업 5개년 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도는 본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제주테크노파크내에 전담조직인 “벤처기업지원 T/F팀”을 구성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 벤처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고용창출과 성장력이 뛰어난 벤처기업을 육성하여
제주도 공동상표인 '제주마씸'이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2015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동아닷컴, imbc 등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15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를 소비자가 직접 선정한다. 브랜드 대상은 지방자치단체 423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온라인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중소기업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하이서울, 경북실리아 등을 제치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소비자가 인정하는 대표 브랜드로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제주도는 2002년 청정 제주의 특산물을 브랜드화하고,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취약한 판로개척 및 지역특산품 판매 활성화를 위하여 공동상표 개발에 착수, 2004년 「제주마씸」으로 특허청에 특허등록했다. 제주마씸 사용약정 업체는 2005년 5개업체 20개품목에서 작년 말 현재 118개업체, 농산물, 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 698개 품목으로 확대되어 지역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매출액에서도 2013년 이후 매년 2000억원을 넘는 실적을 올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참여업체 확충 및 다양한 제
▲ 벨벳이 벗겨진 노루와 벗겨지지 않은 노루 절물생태관리사무소 노루생태관찰원이 노루의 자태를 뽐내기 시작했다. 따스한 봄 햇살과 함께 서식하고 있는 수컷 노루의 뿔 벨벳이 벗겨지면서 완전한 노루 뿔의 형태를 갖췄다고 14일 생태관찰원이 밝혔다. 제주노루의 뿔은 11월에서 12월 사이에 탈각되며, 1월부터 다시 자라나기 시작한다. 새로 자라나는 뿔은 갈색 모피막으로 쌓여있다. 갈색 모피막이 융단처럼 부드러워 이를 벨벳(velvet)이라고 한다. 3월에서 4월 사이에 벨벳이 벗겨져서 완전한 노루 뿔의 형태를 갖춘다. 노루의 뿔은 수컷의 2차 성징이자 서식영역의 확보, 무리의 서열 결정, 번식행동 등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노루의 뿔은 노루가 생활하는 환경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 벨벳이 벗겨지지 않은 노루(좌)와 벗겨진 노루(우) 수컷 노루의 뿔이 찬 기운이 물러가고 있는 요즘 벨벳이 벗겨지기 시작하면서 빼어난 위용을 자랑하기 시작하고 있다. 관찰원 관계자는 "현재 육지부에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으로 인하여 노루와 직접 접촉하는 먹이주기 등 체험활동이 중단되어 있어 아쉬움을 주고 있으나, 제주를 대표하는 야생동물인 노루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
제주~목포항로에 RO-RO 정기화물선이 추가 운항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와 목포항로에 화물을 적재한 트럭이나 트레일러 또는 일반 차량을 수송하는 화물선인 RO-RO 정기화물선 성우와이제이호가 14일부터 운항한다고 밝혔다. . 성우와이제이호는 3560t 급, 속력은 18노트(약 36㎞/h)로 제주항에서 목포까지 운항시간은 6시간이다. 화물차량 60대·승용차 120대·컨테이너 150개를 실어 나를 수 있다. 제주~목포항로는 제주도 1년 여객선 물동량의 46.3%(353만t)를 차지하는 대형 항로로, 성우와이제이호는 현재 운항 중인 성우제주호와 교차로 매일 1회 운항할 계획이다. 이 화물선은 지난해 12월20일 목포소재 조선소에서 세월호 사고 이후 강화된 안전기준에 따른 선박검사를 완료했다. 현재 목포항로에는 올해 초 정기검사를 마친 카페리여객선 씨스타크루즈호 1만5089t을 비롯 성우제주호 4915t, 케이라인호 6749t이 운항중이다. 이번에 성우와이제이호가 추가 투입되면서 제주항 해상물류 적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한림수협 FPC조감도 제주시 한림항에 수산물 냉동․냉장, 어업용 얼음공급시설, 산지가공시설 등을 갖춘 현대식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가 본격 가동된다. 전국 첫 수산물 거점 유통센터다.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FPC, Fisheries Products Processing & Marketing Center)사업은 산지에서 수산물을 모아 상품을 생산ㆍ판매하는 거점유통시설로 생산자 단체인 수협이 중심이 되어 “생산에서 판매”까지를 담당하는 유통시스템이다. 수산분야에는 처음 도입되는 사업으로 한림수산업협동조합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림수협은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에 걸쳐 총사업비 140억원을 투자, 센터제빙ㆍ저빙시설(제빙60T/D, 저빙2,000M/T), 냉동ㆍ냉장시설(냉동120T/D, 냉장2,200M/T), 산지가공시설(14T/D) 등 산지거점유통센터 기반을 조성, 14일 준공식을 가졌다. 유통센터는 부지면적 1만㎡, 건축면적 6245㎡(1동 2층)의 규모다. 이날 한림항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원희룡 제주 지사 등 수산관련 유관기관.단체, 어업인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그 동안 한림수산업협동조
제주관광산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나온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관광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현장중심형 관광기초 분석자료 3종을 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관광공사가 발행하기로 한 보고서는 이슈포커스, 제주관광통계, 제주관광동향 3종이다. 이슈포커스는 국내.외 관광산업 및 정책 현안들의 시사점과 사례에 대한 분석을 주내용으로 월 1~2회 발행한다. 이슈포커스의 내용은 문헌조사와 현장실사 및 해외홍보사무소를 통해 자료를 수집한다. 제주관광통계는 제주 입도객 통계, 한국외래방문객 통계, 국민해외관광객 통계, 한국관광수지 등의 내용을 담는다. 월 1회 발행할 예정이며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관련기관의 통계자료 수집 및 기초분석을 토대로 한다. 제주관광동향은 국내 및 해외 주요 관광동향을 담은 저널형식의 관광시장동향으로 전문화된다. 주1회 발행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민 및 제주관광산업 정보수요자들의 욕구충족을 위해 관광산업과 관련한 주요 정책과 이슈, 관광시장 주요 통계, 관광시장동향 등 고품질의 전문적인 자료를 배포함으로써 제주관광산업의 질적성장을 견인하겠다는 입장이다. 관광산업에 관한 동향 및 관광정보 분석자료는
▲ 제주국제공항에 주기하고 있는 제주항공이 운용하고 있는 보잉 737-800 항공기 모습. 현재 19대의 보잉 737-800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제주항공은 연말까지 모두 22대로 늘릴 계획이다.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이 13일 오후 항공기를 추가 도입했다. 보유한 항공기가 19대로 늘었다. 도입된 항공기는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같은 기종인 보잉 737-800. 지난해 말 기준 17대의 항공기를 운용했던 제주항공은 연초부터 모두 3대의 항공기를 새로 도입했다. 사용계약이 끝난 항공기 1대를 반납하게 됨에 따라 모두 19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게 된다. 제주항공은 국제선 신규취항과 국내선 공급확대 방침에 따라 총 4대의 항공기를 더 도입, 사용계약이 끝난 항공기 1대를 추가 반납해 올 연말까지 모두 22대를 보유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단 확대를 통해 항공시장 비중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노선과 스케줄 구성으로 소비자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시는 제주시의제21협의회와 공동으로 18일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2015 지구환경축제'를 연다. '녹색생활, 깨끗한 지구(Green Life, Clean Earth!)'라는 주제로 학생·시민들과 함께 녹색생활을 공유하고 하나뿐인 지구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다. 축제장에는 ▲친환경 봄꽃 주먹밥 체험 ▲친환경 수세미 만들기 ▲폐CD활용 별자리시계 만들기 ▲주스병 활용 다용도통 만들기 등 친환경 녹색생활을 위한 프로그램과 ▲자전거발전기 ▲태양광 자동차만들기 ▲자외선 변신팔찌만들기 등 환경과학교육의 장이 마련된다. ▲ 지난 '지구환경축제' 행사 모습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대여·미니자전거 경주대회·이색 자전거 체험 프로그램과 나눔문화확산을 위한 재활용의류·소품판매 등 나눔장터와 어린이 벼룩시장이 운영된다. 무대에서는 브라스앙상블의 금관 5중주, 환경퀴즈대회, 폐현수막패션쇼, 에코밴드 공연이 열리다. 잔디광장 곳곳에 석고마임·버블&마술쇼·전통놀이체험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푸른잔디와 노란 유채꽃이 어우러진 행사장 숨은 곳곳에 보물찾기도 진행돼 어
제주도는 14일 제주도청에서 제주 농산물 판매확대와 상생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농협중앙회와 '제주도-농협중앙회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가 참석하고 농협에서는 이상욱 농협경제 대표이사를 비롯 농협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 체결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주 농산물의 판매촉진을 위한 상호간의 이해 도모와 기업체의 농산물 상생마케팅 참여 유치에 공동노력내용을 담고 있다. 또 , 꾸러미상품 판매확대 및 기관에서 운영중인 농산물 쇼핑몰간 제휴협력 등 제주 농산물의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추진과 지역 현안에 대해 공동 노력의 내용도 포함된다. 제주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산물의 과잉생산과 수급이 불안정할 경우 해당 농산물의 판매와 소비 촉진 등의 창구로 적극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두 기관은 농산물에 대한 후원 기업체를 모집하여 지역 농산물에 후원기업 광고와 할인금액 등을 게재하는 방법으로 생산자 - 소비자 - 기업이 상생협력하는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MOU 체결기념 첫 사업으로 농협카드에서 1억5000만원 후원을 받아 4월 23일부터 5월 5일까지 전국 농협계통 판매장에서 깐마늘을 판매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
제주시 관덕정 서측 공영주차장과 탑동 해변공연장 남측 공영주차장이 유료 운영체제로 바뀐다. 칠성통과 신제주 공영주차장 역시 연중 무휴 유료화로 전환된다. 제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도심 및 상권밀집 지역내 공영주차장 4곳을 유료로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유료화 시설 정비 등을 완료한 관덕정, 탑동 공연장 공영주차장의 경우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기준 오전 10시~오후 7시 유료로 운영된다.야간과 공휴일에는 무료다. 주차요금은 최초 30분 500원, 이후 15분마다 300원씩 부과된다. 1일 주차는 6000원이다. 칠성통과 신제주 공영주차장의 경우 연중 휴일 없이 유료로 운영된다. 신제주는 오후 1시부터 11시까지, 칠성통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각각 운영된다. 이와 함께 주차요금 징수의 투명성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주차장에 들어오는 전 차량의 번호판을 인식하는 주차관제 시스템이 도입된다. 인근 도로의 불법주차 행위에 대해 자치경찰단과 협업을 통해 강력히 단속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공영주차장 유료화 확대는 도심지와 상권지역 방문객 증가로 장기주차와 대형버스 무단주차 행위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료화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지난해 가계대출이 2007년 가계대출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예금은행 및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대출이 늘어난 가운데 예금은행 대출 증가율이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 통계가 작성된 2007년 이후 처음으로 비은행금융기관을 상회하는 특징을 보였다. 1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14년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및 주요 특징'에 따르면 제주지역 가계대출은 가계대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인 16.4%를 기록했다. 또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2조73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 올랐다. 비은행금융기관 가계대출은 3조4752억원으로 전년대비 15.3% 증가했다. ▲ 대출종류별 가계대출 추이 예금은행 가계대출의 증가율이 비은행 금융기관 대출 증가율은 앞선 건 통계가 작성된 2007년 이후 처음이다. 대출 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이 전년 대비 16.9% 올랐고 및 신용 등 기타 대출 역시 지난해보다 16.1% 늘어나는 등 모두 비슷한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은 지난해 1조190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6% 올랐고 비은행기관 주택담보대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