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7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허기술 사업화 지원사업 희망기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특허 및 실용신안권을 보유하고 공고일 현재 제주도에 본사가 소재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허권의 사업화 가능성 및 기술성 등을 평가해 최종적으로 5개 중소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목업(Mock-up) 및 금형제작 비용을 비롯 기타 재료비 등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 사업은 자금력 부족으로 인해 우수 특허기술의 상품화 및 대량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에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해주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제주지식재산센터(☎064-759-2555)로 문의하면 된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제주의 천연 식물정보 500여종이 데이터베이스화되어 신약소재 등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제주도와 (재)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 천연 향토자원 500여종의 식물정보 및 효능분석 결과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한 홈페이지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의 하나로 2012년 8월부터 내년 6월까지 제주도·서울시·경기도·경상남도 등 4개 광역지자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사업이다. 3년간 25억1200만원이 투자돼 제주 청정자원에 대한 신약소재를 발굴하게 된다. DB에는 항천식 추출물 특허출원 3건, 간암치료제 특허등록 1건, 제주 청정자원 중 우수 자원 500여종의 분석결과가 담겨져 있다. DB 정보로는 표본, 학명, 과명, 식물특징, 채집 시기 및 부위 등 식물정보 뿐만이 아니라 항천식, 항산화, 항염 등 효능분석 결과 등이 포함되어 있다. 도는 DB 업로드와 홈페이지 시범운영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에 기업(제약회사 등)·대학·연구원 등에 제공해 다양한 공동 연구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우수한 한라산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신약개발이
제주 경제가 활황세다. 2011년 이후 생산 증가에 힘입어 전국 평균을 최대 2.9% 웃도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임금소득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제주지역 전체 가계소득 증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소득 근로자 비중이 확대되면서 임금 소득 증가율은 2011~ 2013년까지 7%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3일 밝힌 ‘제주 가계소득의 현황, 특징 및 정책방향’에 따르면 2011~2014년 중 제주 지역내총생산(GRDP)은 전국에 비해 0.8~2.9%p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2012년 제주지역 GRDP 성장률은 5.2%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2013년에는 4.9%로 전국 3위였다. 그러나 도민들이 체감하는 경기.생활 형편은 이 같은 높은 성장세와 차이가 있다. GRDP로 대표되는 생산측면에서의 경제분석에는 한계가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제주지역 가계소득(임금소득·영업소득·재산소득)은 2000년 통계 작성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1~2013년 가계소득과 처분가능소득(소득세·사회부담금 및 수혜금·이전소득) 증가율은
▲ 이탈리아 선적 코스타 세레나호 11만톤 급 초대형 크루즈가 제주에 첫 입항한다. 제주도는 코스타 크루즈사의 11만t급의 국제크루즈인 코스타 세레나(Costa Serena)호가 오는 25일 제주에 첫 입항한다고 23일 밝혔다. 7만5000t급 코스타 빅토리아(Costa Victoria)호와 8만5000t급 코스타 아틀란티카(Costa Atlantica)호에 이어 제주를 기항지로 택한 초대형 크루즈선이다. 코스타 세레나호는 이탈리아 선적으로 총톤수 11만4500t·길이 290m·폭 35.5m 규모다. 1100명의 승무원이 타 여객정원은 3780명이다. 제주에는 이날 첫기항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중국~한국~일본 등을 경유하는 노선을 운항하면서 총 64회 입항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만 여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이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이에 따라 풍물패·사물놀이·난타·해녀춤 공연 등 환영행사를 개최해 크루즈 관광객들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제주도민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대대적인 환영분위기를 띄울 계획이다. 한편 지난 23일까지 제주에 기항한 크루즈는 총 11척이다. 61
유자망 어선의 참조기 포획이 8월 10일까지 금지된다. 제주시는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제6조(포획·채취금지) 규정에 따라 근해자망어업 중 유자망을 사용하는 경우에 한해 매년 4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참조기 포획이 금지된다고 23일 밝혔다. 추자도 연근해와 서해안에서 주로 잡히는 참조기는 해양수산부에서 연근해 주요 어종에 대해 기후변화 및 자원 상태를 고려, 참조기 자원상태의 양호성·어획 강도의 적정성·산란기의 변화 조사·어업인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해부터 금어기를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금어기에 참조기를 포획하는 유자망 어선은 수산자원관리법 제65조(벌칙)의 규정에 따라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지난해 제주 근해에선 7982톤의 참조기를 어획, 652억65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하지만 전년 대비 어획량(1만1184t)은 29%, 어획고(789억1700만원)는 17% 줄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5월 제주로 중국.일본 관광객이 밀려 온다. 이달 말부터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이 이어지면서 제주행 두 나라의 관광객이 러시다. 이 기간중 3만1000여명의 일본인·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됐다. 23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6일까지 일본 골든위크 기간에 4730여명의 일본인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041명보다 55.5% 증가한 수치다. 국제선 항공편으로 2610명, 국내선 항공편으로 12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항공편 예약률은 92.2%다. 일본에서 출발하는 크루즈 4척을 통해 일본인 관광객 2400여명도 제주로 온다. 다음 달 1~3일 중국 노동절 기간에는 2만6400명이 제주로 온다. 지난해 2만742명 보다 27.3% 증가한 수치다. 국제선 항공편으로 9500명, 국내선 항공편으로 1만3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크루즈의 입항 증가로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중국 인 관광객 역시 증가추세여서 제주관광업계에 호재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5년 전 수출이 끊겼던 제주산 돼기고기의 홍콩 수출이 5년만에 재개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서호석)는 23일부터 제주도산 돼지고기의 홍콩 수출이 본격 재개된다고 밝혔다. 제주본부에 따르면 길갈영농조합법인 수출육가공장이 지난 1월 13일부터 6차례에 걸쳐 돼지고기 삼겹살 샘플 340㎏을 수출한 결과 홍콩 측의 잔류농약 등 정밀 검사 후 검역을 통과했다. 추가 수출 물량은 150㎏이다. 돼지고기 수출은 2010년 국내 구제역 발생 후 중단된 지 5년여만에 처음이다. 제주본부 관계자는 “홍콩의 검역 통과를 계기로 양돈농가의 소득 안정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농림축산검역 제주본부는 앞으로 길갈영농조합법인 등 12개 수출육가공업체의 돼지고기 삼겹살 뿐 아니라 안심·등심 등 비선호 부위의 홍콩 수출에 대비해 검역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도구리영농조합법인 전경 제주도의 전통발효식품 중 장류가 도내 처음으로 해외수출된다. 전통식품 품질 인증업체인 도구리 영농조합법인(대표 김은옥)은 제주콩 100%로 만든 된장, 간장, 청국장 분말 등 340kg(500만원)을 미국 괌에 첫 수출함으로써 전통 장류의 해외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2008년에 설립된 도구리 영농조합법인은 장류업체로는 도내 최초로 국제규격인 식품경영안전시스템 인증 ISO 22000을 획득했다. 2012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지정 대한민국 스타팜(농촌문화체험장)으로도 지정되어 전통 식문화 계승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6차산업화 기반 구축을 통해 관광자원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제주 전통발효식품의 본격 육성을 위해 2011년~2014년까지 총 21억600만원을 투자하여 체험시설 조성, 가공시설 현대화 장비 도입, 박람회 참가 등 홍보 마케팅 지원을 한 바 있다. 최근 K팝 등 한류열풍이 불면서 한식의 인기가 덩달아 높아짐에 따라 전통장류도 세계의 입맛을 공략하는 수출상품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도 1억원을 투자하여 전통주, 김치, 장류 등 전통발효식품의 판로 개척을 위한 마케팅 역량 강화를 추진
제주시는 애월국민체육센터 안에 있는 천연 바닷물 실내수영장을 다음달 1일 새로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사업비 4억원을 들여 자동문·보일러·여과설비·샤워설비·헬스장·탈의실 등의 주요 시설에 대한 신기술 제품 및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 눈높이에 맞도록 시설 환경을 개선했다. 또 수영장 주요 설비를 휴일과 퇴근 후에도 모바일 앱을 활용한 실시간 상황 관리 및 대응할 수 있는 원격안전감시제어시스템을 구축했다. 전국 유일의 이 바닷물 실내 수영장은 42억8000만원을 들여 2008년 8월 처음 개장했다. 바닷물은 애월국민체육센터에서 780m 거리의 해역에서 끌어 올리고 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2015년 1분기 서귀포시의 주거용 건축물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배 늘어났다. 서귀포시는 201년 1분기 서귀포시 지역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은 416동, 12만2123㎡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여 122.6%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2014년 1분기 주거용 건축허가 면적은 287동, 5만4853㎡였다. 상업용 건축물은 중 숙박시설은 1분기 동안 192동, 7만252㎡가 허가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 219동, 22만9219㎡에 비해 69% 가량 감소했다. 지난해 숙박시설이 서귀포시 지역의 건축허가 상승세를 주도했던 것과 대조적으로 주거용 건축물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서귀포시 지역의 건축경기는 관광산업 활성화 등 인구 유입에 따른 주거용 건축물 증가 및 강정택지지구, 제주영어교육도시, 제주서귀포혁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의 영향으로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2015년도 전기자동차 보급대상자 당첨자 1483명이 공개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15일 오전 10시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도민, 전기차 제작사 및 자치경찰이 입회한 가운데 공개추첨을 실시했다. 차종별로는 쏘울EV가 602대로 40.6%의 당첨 점유율을 보였다. SM3가 517대로 34.9%의 점유비율을 보였다. 그 뒤를 이어 BMW i3 153대, 닛산 리프 132대, 레이 49대, 스파크 15대, 피스(화물) 15대 순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대비 45%가 증가한 3268명이 공모를 신청했다. 우선 보급대상자인 장애인 70명, 다자녀가정 120명 및 전기화물차 15명과 일반추첨 대상자 754명 등이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 공개추첨 결과는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www.jeju.go.kr)에 공개됐다. 부족 접수된 노후차량, 사회복지시설, 국가유공자, 3회 연속 미당첨자 분야에 대해서는 공개추첨 없이 보급대상자로 선정됐다. 공개추첨에서 최종 보급대상자로 선정된 도민과 기업에게는 승용전기차 2200만원(전기화물차는 1700만원)의 구매보조금과 완속충전기(스탠드형․벽부형 600만원 이내, 이동형 100만원 이내) 구입 설치비가 지원된다.
▲ 김만덕 기념관 조감도 초대 김만덕기념관장이 공모를 통해 채용된다. 김만덕기념관 관리 운영을 위탁받은 김만덕기념사업회는 20~21일 초대 기념관장 공모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21일 오후 6시 곻모 접수를 마감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초대 관장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임기는 2년으로 지방공무원 5급 상당(전임) 대우를 한다. 기념관장은 김만덕기념관 운영, 전시, 교육, 시설관리 등 기념관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김만덕기념관은 국비 37억원 등 총 160억원이 투입돼 제주시 건입동 금산생태공원 인근에 조성됐다. 기념관 1층은 만덕 카페 등을 구성해 휴식공간을, 2층은 '나눔'의 김만덕 정신을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관, 3층은 김만덕의 생애와 역사를 담은 수장고를 보여준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