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를 이용해 제주도립미술관 가기가 훨씬 편리해졌다. 제주도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람객의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70번 버스노선을 다음달 1일부터 도립미술관까지 연장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70번 노선은 제주고를 기점으로 신제주로터리를 경유하여 공항, 용담 및 동문로터리를 거쳐 인화동, 터미널을 순환해 운행한다. 다음 달부터는 도립미술관을 기점으로 변경해 버스 4대를 투입하고, 27~34분 간격으로 운행하게 된다. 도립미술관을 이용하려면 46번 노선이 있었으나 운행간격이 50~170분으로 길어 이용에 불편이 많았다. 70번은 평일 21회, 토요일 및 공휴일 16회,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행하게 된다. 제주시 공영버스 일부노선도 추후 조정해 도립미술관을 편리하게 이용하게 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노선연장 운행으로 도립미술관 이용이 늘어나 도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사려니숲길 전경 올레걷기 열풍을 몰고 온 제주의 길이 체계적 관리시스템에 들어간다. 걷는 길의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체계적인 조성ㆍ관리ㆍ운영 및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다. 제주도의회 위성곤 의원(새정치민주연합)외 15명 의원은 29일 '제주특별자치도 걷는 길 조성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29일 공동 발의했다. 이 조례안에서 ‘걷는 길’에는 올레길, 종교 순례길, 마을길, 제주도청 주도의 한라산 둘레길, 지질 트레일, 옛 도심길 등 제주의 자연과 생태, 문화 등 도내 자연환경을 걸으며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민간단체와 제주도 주도로 개설된 모든 길이 포함된다. 이 조례는 ‘걷는 길 조성‧관리 등의 원칙’에 관한 사항을 명시하여 도지사가 ‘걷는 길 종합관리계획’을 5년마다 수립·시행토록 하고 ‘걷는 길’ 변경·해제, 안전대책 세부계획수립 등을 하도록 하고 있다. ‘걷는 길’ 관리·운영을 위한 예산 지원을 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담겼다. ▲ 한라산둘레길을 걷는 관광객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위성
생산농가들은 물론 요리사, 예술인 등이 직접 참여, 제주 6차 산업의 모델을 모색하는 장터가 열린다. 제주형 6차산업모델 구축운영위원회는 다음달 1일 오후 제주시 아라동 옛 탐라목석원 자리에서 ‘불금 n 아라올레 지꺼진장’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장터는 1, 2, 3차 융복합 형태인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농업농촌6차산업화지원센터, (사)한국농업경영인제주시연합회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 농부장 ▲ 벼룩장 ▲ 먹거리장 ▲ 예술장 등 테마별로 진행된다. 내딸에게, 느영나영, 생드르, 해올렛, 아라딸기, 영주표고농원, 무릉외갓집 등 50여개 생산농가 및 농업인단체가 ‘농부장’에 참여한다. 또 ‘바람의 쉐프’, ‘피자굽는 돌하르방‘ ’행복한 요리농부‘ 등 제주산 로컬푸드를 주재료 한 먹거리장도 선보인다. 하도리 이야기, 한지공예, 흙피리오카리나 등 다양한 공예전시와 판매장도 마련된다. 이번 장터는 다음달 1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매주 정기적으로 열릴 계획이다. 주최측은 “제주형 6차 산업화
제주도는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궁대악 일대에 총 30억여원을 들여 노루 테마공원 2단계 조성사업을 내달 초에 착공한다고 28일 밝혔다. 농경지에 피해를 주며 서식하는 노루를 활용, 생태관광지를 육성하고 노루를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되고 있다. 도는 올해 12억원을 투입해 47㏊에 173㎡의 관리 안내소와 물새·산새·맹금류를 관찰할 수 있는 조류 관찰 시설 3동, 주차장·탐방로·야외 학습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8억원을 들여 경계울타리 5.1㎞ 구간 설치와 배수로 정비 및 사철나무, 송악 등 노루가 좋아하는 먹이를 중심으로 재배지역을 조성한 바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2016년까지 조경 및 일부 미비한 시설를 보완하고 환경부 생물자원보전 시설로 등록한 후인 2017년도부터 생태공원을 개장해 관광객 및 도민 등에게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생태공간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오렌지호 전남 장흥노력항과 제주 성산항을 오가는 오렌지1호가 취항 5주년을 기념, 7월 3일 운항편에 대해 무료 승선 이벤트를 벌인다. 2010년 7월 첫 취항한 오렌지호는 ‘내 차로 가는 제주여행’이라는 새로운 여행 트랜드를 정착시키며 취항 5년만에 200만명을 수송했다. 오렌지호 운항선사인 ㈜제이에이치페리(대표이사 박 성북)는 첫 취항일인 7월 3일을 ‘프리데이(Free Day)'로 지정, 이날 탑승하는 고객 1000명(장흥, 성산 출발 각 500명)에 대해 승선료를 받지 않는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 알뜰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차량 무료 선적’, ‘동반 자녀 무료’ 등 이벤트도 벌인다. 자세한 사항은 여름 성수기 예약오픈일인 이달 29일 오후 2시 ㈜제이에이치페리 홈페이지(www.jhferry.com)를 참고하면 된다. 문의: 1544-8884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27일 오후 제주상공회의소 5층 회의장에서 열린 제22대 제주상의회장 선거에서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된 김대형 ㈜대경산업 회장이 당선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대형 (주)대경산업 회장이 제22대 제주상의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제주상공회의소는 27일 오후 4시 제주상공회의소 회관에서 열린 제주상의 회장선거에서 김대형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22대 상의회장으로 추대했다. 경선 없는 추대로 상의회장이 선출, 그동안 회장 선거 때마다 반복됐던 후보자간 갈등은 없었다. 김 회장은 현승탁 제20대·21대 회장의 뒤를 이어 오는 29일부터 2018년 3월28일까지 3년간 제주경제계를 이끌게 된다. 또 5인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에서 추천된 부회장 4명, 상임의원 18명, 감사 2명을 출석의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김대형 신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선거과정이 이전과 달리 과열 없이 순조롭게 이루어진 것은 상공인의 화합을 바라는 지역 경제계의 정서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 우리 상공인은 화합과 단결로서 보다 성숙하고 열린 상공회의소로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삼아 지역경제 발전에 온 힘을 모아 나가겠다&rdquo
제주도는 제주 7대 대표향토음식 업소 21곳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 7대 향토음식은 갈치국·성게국·옥돔구이·고기국수·자리물회·한치물회·빙떡이다. 제주시 17곳과 서귀포시 4곳으로 총 21개 업소가 선정됐다. 제주대 산업협력단의 제주산 식재료 사용여부·전통조리법·서비스의 질·위생적인 면 등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선정됐다. 아래는 업소 명단이다. △제주시 ▲국수마당(고기국수·삼성로) ▲느티나무(빙떡·연동) ▲도라지식당(갈치국등·연삼로) ▲바다잔치(성게국등 ·탑동로) ▲바당동네(옥돔구이등·월성로) ▲비자림 꿩 메밀칼국수(빙떡·정든로) ▲산지로(자리물회등·정존로) ▲산지물(갈치국등·임항로) ▲산호전복(갈치국·탑동로) ▲삼대전통고기국수(고기국수·신대로) ▲서부두(자리물회·임항로) ▲신현대(갈치국등·임항로) ▲어장군(성게국등·신대로) ▲올래국수(고기국수·제원길) ▲용두골(
올해 상장을 준비 중인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인 제주항공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배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2015년 1분기 실적이 역대분기실적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역대 최고실적을 보였던 지난해 3분기 1436억보다 8억원 많은 14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1187억보다 257억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집계돼 2014년 3분기에 달성했던 역대 분기 최고 영업이익 기록인 167억원을 경신했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49억원보다는 4배 이상 많은 실적이다. 매출실적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국내선 424억원, 국제선 935억원을 기록했으며 화물사업과 기내판매 등 기타매출은 85억원이었다. 국제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늘어나 전체매출액의 65%를 차지했다. 국내선은 17% 늘어나 전체매출액의 29%를 차지했고, 기타매출은 113% 늘어 전체의 6% 비중을 보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분기 기준 역대 최고실적 기록은 국내선 운항횟수 확대와 부산~괌, 대구~베이징 등 국제선 신
지구로 떠나는 제주의 지질탐험 네번째 길이 열렸다. 화산섬 제주를 알리는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길'이다. 제주관광공사는 26일 제주의 지역밀착형 관광상품인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길' 열림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행사가 진행된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해녀의 집 인근에는 도민과 관광객, 마을주민 등 약 1000여명이 모였다. 강만생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질트레일 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주요인사 외에 국가지질공원 사무국, 한국지질환경연구소를 비롯한 국내 최고의 지질분야 전문가들도 참석했다. '성산·오조 지질트레일'은 수월봉 지질트레일, 산방산·용머리해안 지질트레일, 김녕·월정 지질트레일에 이어 열린 네 번째 지질트레일이다. 성산일출봉 트레킹을 포함해 총 8.3㎞의 양방향코스다. 일제동굴진지, 터진목·4·3유적지해설포인트, 철새도래지, 튜물러스·밭담 해설포인트, 식산봉, 성산항·우도해설포인트 등의 생태를 체험할 수 있다. 이날 코스 걷기 행사에는 제주 해양문화를 대표하는 상군해녀들이 '이어도 사나'의 연주에 맞춰 손을 잡고 행진을
▲ 청춘시절의 천추샤(진추하) 제주도가 '사랑의 스잔나'로 유명한 중국(홍콩) 여배우 겸 가수 천추샤(陳秋霞·진추하·58)와 손을 잡았다. 제주도와 중국 백성그룹(百盛集团基金会 主席 진추하)은 24일 제주 켄싱턴 호텔에서 제주상품의 대 중국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서에 따라 백성그룹은 가공식품 및 생수, 유제품 등 통관이 쉬운 상품을 시작으로 화장품류, 건강기능식품, 신선농산물 등의 제주상품을 단계별로 수입한다. 업무협약을 위해 지난 1월 말 백성그룹 백성(Parkson)백화점 CEO와 MD 등 관계자가 제주를 방문, 제주에서 생산된 제주특산물 견학과 수출기업 현장 확인을 했다. 3월에는 중국 현지 백성백화점 유통망 확인과 제주특산품 수입 의사를 확인한 후 상호 신뢰를 구축하여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수입된 상품은 백성그룹이 운영중인 중국내 36개 지역의 61개 백화점과 22개 슈퍼마켓 입점 판매 및 백성그룹이 보유한 동남아지역 백화점으로 제주상품의 판매를 확대한다. 우리 농식품의 대 중국 수출도 최근 5년간 연평균 15.5%씩 증가하고 있으며 오는 2020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 지난 2월 열린 제주경제 대토론회 제주도가 'GRDP 25조원 시대'를 비전으로 제주경제 목표를 세웠다. '1인당 도민소득 3500만원·인구 70만명' 달성이다. 하지만 원희룡 지사가 지난해 6.4선거에서 내세웠던 임기내 GRDP 25조원 달성 공약은 사실상 철회했다. 제주도는 제주경제의 비전을 ‘경제규모(GRDP)확대로 가치를 키우는 제주 만들기'로 정하고, GRDP규모를 현재의 두 배인 25조, 1인당 도민소득은 현재 2340만7000원에서 3500만원으로, 인구수는 56만명에서 70만명으로 잡았다고 24일 밝혔다. 민선 6기 도정방침 중 하나인 ‘새로운 성장’을 목표로, 지난 2월12일 경제대토론회’ 시 기조강연과 토론자들의 의견을 토대로 도청 실국별로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종합한 것이다. 이 사업을 위해 2015~2019년 총 15조8530억원이 투자된다. 그러나 GRDP 25조원 달성 시기는 당초 공언과는 달리 다소 늦춰졌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오는 2019년까지 달성하겠다고 했던 지역총생산(GRDP) 25조원 달성은 이르면 2021년, 늦으면 2024년까지 늦춰질 것으로 관측됐다. 낙관적
▲ 산지천 음악분수 애물단지로 전락한 제주시 산지천 음막분수가 '폐쇄'로 가닥을 잡았다. 잦은 고장에다 수소문해도 관리업체를 찾을 길이 막막하고 만만치 않은 관리비 부담까지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시는 2002년 6월부터 가동해 온 동문로터리 산지천 음악분수 시설에 대해 폐쇄를 검토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음악분수시설에 대한 당초 유지관리는 2002~2012년 10년간 시설업체인 ㈜아쿠아텍 코리아가 마타왔다. 그러나 이 업체는 2012년 10월 도산, 폐업했다. 이후 2013년 5월부터는 제주시내 다른 업체에 관리대행을 맡겼으나 시설이 낡고 잦은 고장에 외국산 부품 교체도 어려워 이 업체마저 관리계약을 꺼리고 있는 상태다. 제주시는 분수시설 폐쇄로 인한 대안으로 제주도에서 시행중인 탐라문화광장 조성사업 중 동문교 북측 사면구간 분수 신설계획에 산지천 음악분수시설 정비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주도와 협의할 방침이다. ▲ 정비공사를 벌이던 산지천 음악분수 분수시설이 폐쇄될 시에는 그 공간을 음악회, 전시회 개최 장소로 활용하는 등 연중 시민들에게 열린 문화광장으로 개방할 계획도 검토중이다. 산지천 음악분수시설 폐쇄와 관련해선 산지천가꾸기추진협의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