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9일 오전 도청 2청사 자유실에서 올해 2분기 물가대책회의를 열고 관련단체 및 소관부서의 의견을 청취, 7월1일부터 항만하역요금을 전년보다 2.5% 올리기로 했다. 이 증가율은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지만 지난 2013년 인상률 3.2% 보다는 0.7%포인트 낮다. 같은 기간 중앙정부에서 인가를 받는 전국 항만하역요금 인상률 2.9%보다 0.7%가 낮은 것이다. 도는 이 증가율에 대해 전국 항만하역요금과의 누적된 격차로 도내 항만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애로해소, 항만하역업체의 경영개선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올해도 도내 소비자 물가를 2.0% 이내서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공공요금 인상을 최대한 억제하고, 물가대책소위원회의 심의 후 전체회의에서 다시 심의를 하는 2심제를 적용하는 등 지역 물가안정 대책에 나설 방침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우도 전경 제주시의 땅 값은 지난해 대비 우도가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노형동, 아라동,해안동 등 동지역 외곽도 크게 상승했다. 제주시는 30만9689필지 토지에 대해 올해 1월 1일기준 개별공시지가를 29일 결정·공시하고 토지소유자에게 개별통지 한다고 29일 밝혔다. 28일 국토교통부가 전국 공시지가를 결정.공시한데 이어 제주시도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했다. 지역별 지가 변동율은 읍·면지역인 경우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우도면 33.3% △애월읍 15.5% △한경면 14.2%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추자면은 0.4%로 소폭 상승했다. 동지역인 경우에는 △ 노형동 20.6% △ 아라동 17.6% △ 해안동 16.7% 등 외곽동 지역이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 삼도동 0.95% △ 건입동 3.2% △ 용담동 4.7% 등 구도심권은 소폭으로 상승했다. 용도지역별 지가 상승률은 △녹지지역 14.7% △농림지역 14.4% △관리지역 13.9% △주거지역 10.9% △자연환경 10.7% △상업지역 10.2% △공업지역 4.3% 순으로 상승률을 보였다. 전년 대비 지가 변동율을 보면 전년대비 평균 12.4% 상승하였으며, 전
▲ 전국 공시지가 변동률 제주지역 땅값 상승세가 지칠 줄을 모른다. 오히려 기세를 더하고 있다. 지난한해 제주의 땅값 상승률은 12.46%로 세종시를 제외하고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252개 시·군·구별로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2015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산정한 올해 개별공시지가를 공시했다. 2015년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지난해 보다 4.63% 올라 지난해 상승률 4.07%에 비해 상승 폭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도의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은 12.46%로 전국평균보다 3배 가까이 높았다. 또지난해 제주지역 상승률 4.73%에 비해서도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 시도별로는 세종시가 20.81%로 가장 높았고, 제주 12.46%, 울산 10.25% 순이었다. 인천이 2.72%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 주요 지가 변동요인으로는 제주시의 경우 시내 접근성이 양호한 전원주택 수요 증가를 꼽았고,서귀포시의 경우 해안도로변 해안경승지 및 영어교육도시를, 제주 전반적으로는 외국인 투자 증가 등을 상승요인으로 분석했다. 제주도내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제주
▲ 감귤 관측조사 모습 올해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은 50만t에서 53만6000t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 7일부터 18일간 조사한 노지감귤 화엽비(花葉比)에 의한 생산예상량 관측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화엽비(묵은 잎 1개당 꽃의 비율)는 0.69로 평년 화엽비 0.86보다 0.17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84.1%, 2013년 보다 85.2%, 평년보다 80.2% 수준이다. 산남지역의 화엽비는 0.80으로 산북지역 0.56보다 높아 산남지역의 꽃수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으나 과원별로 꽃이 핀 차이가 많아 전체적인 생산예상량은 평년수준 보다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지난 겨울 기온이 높고 강수량과 해 비침 시간도 적당했으나 지난 가을 고온 다습과 3월 달 갑작스런 온도변화 등으로 지난해 열매달린 정도에 따라 과수원별 꽃핀 양은 많은 차이를 보였다. 올해 꽃이 피기 시작한 때(개화기)는 5월12일로 지난해보다 1일 늦은 것으로, 꽃이 만발한 시기(만개기)역시 지난해 보다 1일 늦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는 농업기술원 조사실무자 112명과 조사보조요원 224명 등 336명의
▲ 1998년 오라관광지에서 열린 1회 세계섬문화축제 [제이누리 DB] 사업자 변경, 사업중단을 반복하며 표류를 거듭해 온 오라관광지 개발사업이 결국 퇴출의 길로 들어갔다. 사업시행승인이 취소됐다. 제주도는 장기간 사업 추진이 중단된 오라 관광지에 대하여 28일자로 개발사업 시행승인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제348조에 따르면 개발사업의 계속적인 시행이 불가능할 경우에 개발사업 승인을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승인이 취소되는 오라 관광지는 1999년 12월 개발사업 시행승인을 받은 이후 여러 차례 사업시행자 변경과 사업기간 연장에도 불구하고 사업기간인 2014년 12월 31일 만료시 까지 개발사업이 정상화되지 못했다. 더불어 공동사업시행자 소유 토지가 매각되거나 경매된 상황으로 더 이상 계속적인 사업시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오라관광지 개발사업은 제주시 오라2동 산 91번지 일원의 268만3686㎡면적에 3909억원 투자해 골프장,숙박시설, 리조트 쇼핑센터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이 오라관광지는 태생부터 기구한 운명의 길을 걸어왔다. 지금은 폐지됐지만 제1회 세계선문화축제의 무대였던 장
▲ 김만덕기념관 전경 제주의 ‘의녀’ 김만덕의 나눔과 봉사정신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김만덕 기념관이 오는 29일 문을 연다. 김만덕 기념관은 160억5900만원을 투입해 제주시 건입동 1164번지 일대 부지 1982㎡, 건축연면적 2932.38㎡의 3층 규모로 지난 1월 준공됐다. 김만덕 기념관은 문화관광체육부와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나눔교육관(1층)·기부센터 및 체험관(2층)·전시실(3층)로 조성돼 학습공간·나눔과 베풂의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도는 김만덕기념관의 전문성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민간위탁을 추진, 공모를 통해 김만덕기념 사업회를 선정해 지난달 15일 위탁 및 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김만덕 기념관 관람료는 어른 1000원·단체 800원, 청소년 및 군인이 500원·단체 400원이다. 초등학생과 만 65세 이상 노인은 무료이고, 제주도민은 50%를 감면받는다. ▲ 김만덕기념과 내부 모습. 휴관일인 매월 첫째·셋째주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manduk museum.o
▲ 중국인 웨딩관광객 유치를 위한 웨딩촬영 모습./뉴시스 아시아의 웨딩시장이 제주관광 산업의 새로운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류열풍에 힘입어 한국웨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주가 아시아 웨딩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27일 오전 10시 웰컴센터 대회의실에서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형 웨딩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 선언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웨딩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업계 및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만의 차별화된 웨딩상품을 홍보하고, 주요 업체와 언론 등을 제주로 초청해 제주의 웨딩 인프라를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또 제주의 매력적인 웨딩촬영지와 웨딩세리머니 화보사진을 수록한 제주형 웨딩관광 가이드북을 제작, 해외 박람회 및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관광공사는 도내 웨딩업계의 자생력 제고를 도모하기 위하여 올해 추진하는 웨딩사업에 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27일 웨딩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내용을 공유하는 한편 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사업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관광산업
▲ 글로벌 에코플랫폼 제주에 대해 브리핑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도가 제주의 청정 자원과 첨단기술을 활용해 '에코에너지의 글로벌 중앙역'이 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새로운 경제 질서를 주도하고 미래 에너지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다. 그 파트너로 국내 대기업 LG와 손을 잡았다. 제주도는 ‘카본프리아일랜드(Carbon Free Island) 제주’ 비전의 조속한 실현과 제주를 에너지 신산업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구축하기 위해 제주도청 한라홀에서 원희룡 제주지사, (주)LG 하현회 대표이사, 도내 학계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그 실행방안인 ‘글로벌 에코 플랫폼(Global Eco-Platform) 제주' 추진에 대한 업무협약을 26일 체결했다. ‘글로벌 에코 플랫폼(Global Eco-Platform) 제주'는 도내 신재생 발전 인프라 구축 및 전기차 확산 사업 등을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융합하고 시너지를 창출해 내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다. 제주는 이의 성공적인 전개를 위해 LG와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LG는 그룹 핵심 계열사인 LG전자와 LG화학을 비롯해 LG CNS, LG 이
전 세계 양식인들의 축제인 ‘2015 세계양식학회(WA2015 JEJU)’가 2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5일간 일정으로 개막했다. ‘건강한 인류, 건강한 지구 그리고 이익을 위한 양식’이 학술회의 슬로건. 이번 학술대회에는 65개국 2100여명이 참가, 405건의 학술논문과 포스터 발표 560편 등 총 965편이 발표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양식박람회장을 따로 마련, 24개국이 140여개 부스에서 자국의 최첨단 수산기자재를 선보인다. 첫날인 26일에는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20분까지 전 세계 양식업체 종사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아쿠아포럼’이 4개 분야로 나뉘어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고, 오후 6시40분 공식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 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 등이 참석한다. 또 그라함 마이어 세계양식학회장(호주), 조이 파손 WAS 2015 제주대회 공동위원장(미국), 강석중 한국수산학회장 등 회원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27일에는 24개국 110여개 회사가 140여개의 부스를 통해 자사의 최첨단 제품를 전시,
제주도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으로 간판을 새로이 바꿔 단다. 행정시에 위임됐던 경영안정지원자금 융자지원 업무도 이 경제통상진흥원이 맡는다. 제주도는 새로이 출범하는 경제통상진흥원이 행정시가 맡고 있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중 경영안정지원자금의 융자지원 관련 일체 사무를 맡게 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위탁은 경제통상진흥원의 경영혁신과 업무선진화에 맞춰 중소기업인에게 사랑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문분야 업무영역 확대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기존 중소기업 지원업무인 '판로+자금의 원스톱서비스 지원체계'가 구축되고, 업무영역 확대로 중소기업지원기관으로서 역할과 위상도 강화된다. 또한 그동안 행정시 담당직원의 잦은 인사이동 등 업무공백에 따른 민원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고, 전문성과 업무처리의 효율성‧일관성 확보도 가능하게 됐다. 제주도는 서귀포지역 융자신청자의 편의를 위해 서귀포시청 내에 융자지원업무에 필요한 사무공간을 확보하고, 업무위탁내용을 적극 홍보해 중소기업인들의 불편을 없앨 계획이다. 이에 따른 융자지원업무 위탁은 오는 7월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 출범과 함께 협약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롯데면세점이 오픈하는 신제주 롯데시티호텔. 다음달 19일 신제주 롯데시티호텔 제주에 개장을 앞둔 롯데 면세점이 주차면수를 종전 274대에서 75대가 늘어난 349대로 변경한 교통영향분석 개선대책을 21일 제주도에 제출했다. 지난 13일 개점시 발생할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개선 대책을 마련해 제출하라는 제주도의 요구에 따른 조치다. 소형인 경우 2011년 3월 롯데가 면세점 계획을 세우며 도와 협의했던 주차대수 268대에서 312대로 44대가 늘었다. 대형은 274대에서 면세점 오픈전(단기)은 112대가 늘어난 386대, 면세점 오픈 후(장기) 6개월 이내 75대가 늘어난 349대의 계획을 이날 제출했다. 이에 따라 확보된 주차장 면적은 외부주차장 3곳 모두 합해 4875㎡가 된다. 단기안 보다 장기안의 주차대수가 줄어 든 것은 롯데면세점이 면세점 오픈전까지 인근 아시아 박물관 주차장을 빌려 대형 37대를 세우는 방안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롯데면세점은 단기적이긴 하지만 인근 아시아박물관 주차장을 빌려 사용하기로 했다. 아시아박물관 주차장 면적은 6116㎡다.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대형버스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대형 74대와 소형 44대, 장기적으로 대
▲ 제주국제공항에 주기중인 제주항공의 보잉 737-800 항공기. 20대의 보잉 737-800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 제주항공은 연말까지 모두 22대로 늘릴 계획이다. [제이누리 DB] 올 하반기 코스피시장 상장을 추진중인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이 20일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총 20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20대의 항공기 운용은 국적 LCC 가운데 처음이다. 항공기는 현재 보유중인 보잉 737-800(좌석수 186~189석)과 동일 기종이다. 제주항공은 올 하반기에도 3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고, 사용계약이 끝난 항공기 1대를 반납해 연말까지 총 22대를 운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의 항공기 보유대수는 5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3배 이상 늘어났으며, 3년 전과 비교해도 2배 가까이 증가된 규모다. 제주항공의 이 같은 공격적인 공급석 확대는 올 하반기 코스피시장 상장 및 국내선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포석의 일환이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추가 도입에 맞춰 오는 22일부터 현재 하루 2회 운항 중인 청주~제주 노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