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분양형 호텔 건축허가가 감소세로 돌아섰다. 제주도 전체적인 건설경기가 호황국면을 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건설경기의 증가세에 변화가 일지 관심이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귀포시 분양형호텔 건축허가가 2015년도 5월말 기준 전체 24건, 연면적 30만8872㎡, 6194실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4건, 연면적 16만7004㎡, 3727실과 비교해 많이 줄었다. 2014년의 경우 2013년과 비교해 건수는 7건, 연면적은 5만5802㎡, 객실 수는 2045실이 각각 늘어났다. 건수는 2배, 연면적은 50%, 객실수는 2.2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반면, 2015년에는 1월부터 5월까지 통계이기는 해도 허가건수가 3건, 연면적 3만665㎡, 객실수 785실으로 전년도와 비교하면 건수, 연면적 및 객실수에서 모두 감소 추세를 보여 주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해까지는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1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분양호텔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해 투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분양형 호텔은 호텔 운영업체와 수익을 배분해야 하고 숙박시설 과잉으로 운영난까지 겪고 있다. 시는 "기대했던 이익을 못 얻을 가능성이 커져 투자자들이 투자
원희룡 제주지사가 메르스 여파로 타격을 입고 있는 도내 관광업계 대표들과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제주도는 원 지사가 12일 오전 제주웰컴센터에서 제주도관광협회장을 비롯한 도내 관광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메르스 여파로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가운데 관광산업 현장에 있는 관광사업자 18개분야 대표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안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대책 마련을 위해 열렸다. 메르스 사태로 제주여행 취소가 이어지면서 관광업계와 지역경제에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원 지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메르스로 인해 제주행 여행 취소가 이어지면서 관광업계와 지역경제에 위기감을 고조시키는 상황"이라며 "어떤 방안을 가지고 대처했으면 좋겠는지, 관광업계 일선에 계신 분들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메르스 대응상황과 관련,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내용을 설명했다. 원 지사는 이어 관광업계와 함께 하면 이번 사태를 반드시 극복할 수 있으며, 청정제주를 지키기 위한 공동 대응과 함께 제주관광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 노루관찰원서 탄생한 아기 노루 제주시 노루 생태관찰원에 경사가 벌어졌다. 건강한 아기노루 2마리가 탄생했다. 제주시 노루생태관찰원은 노루의 분만시기를 맞아 임신 암노루에 대한 특별 관리를 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에 새끼노루 두 마리가 태어났다고 11일 밝혔다. 노루관찰원에 따르면 암노루들은 가족단위 생활을 하다가 출산 시기가 다가오면 무리에서 떨어져 혼자 새끼를 낳고 보호하는 습성이 있다. 관찰원은 새끼노루를 9월까지 어미노루와 함께 관리할 계획이다. 노루관찰원 관계자는 “임신중인 노루와 새끼노루의 안전을 위해 탐방 시 뛰거나 큰 소리를 치지 말아 줄 것”을 탐방객에게 당부했다. 특히 오름 탐방객이나 올레꾼들이 탐방 중 새끼노루를 발견할 경우 근처에 어미노루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만지지 말 것을 협조 요청했다. 노루는 보통 9~10월경에 짝짓기를 해 이듬해 5~7월 사이 1~2마리의 새끼노루를 낳는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11일 제주항에 입항한 코스타세레나호. 메르스 확산 상황에서 기항을 기피하던 크루즈선이 유독 제주항에 입항했다. '메르스 안전'을 인정받은 셈이다. 제주도는 11일 코스타선사 크루즈선 세레나호가 예정대로 제주항에 입항, 3700여명에 이르는 승객들이 하선해 제주관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에서 메르스 감염자 발생증가로 국내에 입항하는 크루즈선이 승객을 내리지 않거나 기항을 아예 취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반면, 제주에 크루즈선 승객을 내림으로써 제주도는 안전하다는 인식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후 1시 제주항을 통해 입항한 코스타선사의 세레나호 승객 3700여명은 기항지 관광을 한 후 오후 8시에 출항할 예정이다. 관리대책본부는 크루즈선 승객들에 대해 철저한 발열측정을 실시했다. 한편,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11일 오후 3시 현재 메르스 의심 추가 신고 1명이 접수되어 검사 진행중이며, 이로써 의심신고자는 모두 25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신고자 1명은 수원지역 모 병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으며 유사증세가 나타나 검사에 들어갔다. 2차검사를 받은 2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최종 판정됐다. 의심신고 접수자 1명의 1차 검사결과도 음성으로 나
▲ 아텐타워 호텔 조감도 사장의 구속수감 전후로 논란이 지속돼 온 제주관광공사의 호텔 건립 계획이 백지화됐다. 제주시 노형로터리 옛 노형파출소 부지에 추진하던 관광호텔 '아텐타워' 다.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아텐타워 시행사의 자금조달 계획이 불투명하다고 판단, 사업을 접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아텐타워는 제주관광공사가 신제주권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옥외광고와 호텔임대 계획의 대상 건물이다. 제주시 노형동 옛 노형파출소 부지가 사업대상 부지였다. 87억원을 들여 지하 4층, 지상 17층, 연면적 4만9978㎡ 규모로 지을 예정이었다. 호텔 운영권을 민간사업자에 넘겨 20년 후 건물을 기부채납 받는 방식이다. ‘아텐타워’ 건립 사업은 2013년 3월 관광숙박업(관광호텔)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공사를 시작, 터파기 공사를 벌이다가 현재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관광공사가 관광안내센터 용도로 도유지를 매입한 뒤 민간사업자에게 숙박시설을 짓도록 한 것은 특혜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지만 무혐의로 결론이 났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롯데면세점이 입점하는 제주시 연동 롯데시티호텔. 지난해 2월 개장했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이 100여대 대형버스 주차장을 마련하는 등 교통혼잡 개선책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오는 19일 개점을 앞둔 막바지 총력전이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10일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단체 버스 주차 시설을 마련하고, 추가로 간선차선 및 크루즈 관광객 전용 주차장 추가 확보를 위한 협의도 막바지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면세점 주변 단지 등에 최대 100여대 대형버스 주차가 가능한 5개소의 1만 3635㎡ 규모의 주차장과 소규모 단체 관광객의 승하차 편의를 위한 25인승 버스 전용 지하주차장을 완비했다. 면세점 반경 3㎞ 외곽에는 크루즈 전용 주차장 및 대형버스 추가 간선차선 확보 등 장기적인 대안도 협의 중이다. 또 면세점 운영에서 발생되는 수익이 제주 지역 사회에 환원 될 수 있도록 현지 법인화 설립도 추진 중이다. 면세점 측은 내달 2일 현지 법인화 설립이 완료되면 향후 5년간 약 100억원에 달하는 세수 증대를 통해 제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롯데면세점은 지난 5일 롯데시티호텔 대연회장에서 중국어, 일본어 통역 안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의 영향이 가라앉고 있지 않는 가운데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제주도에 미치는 경제적 파장이 커지고 있다. 메르스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경우 제주도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분석돼 경제 부문별 모니터링 체계 강화와 적극적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제주도는 10일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제주도내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관련 경제대응회의를 열었다. 각 부서 및 유관기관이 제시한 분석과 대응책을 고려할 때 메르스는 아직까지 제주도에 치명적인 경제적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으나 메르스 상황이 장기화 할 경우 그 경제적 영향은 제주도내 전체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메르스의 경제영향은 관광동향에서 일단 두드러지게 드러났다.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에 따르면 9일 기준 관광취소 현황은 총 6만7898명으로 전일 대비 4.8배 증가했다. 이중 외국인은 3만2294명이고 내국인은 3만5604명이었다. 중국인은 총 3만1477명으로 전체 외국인 취소비율 중 97.5%를 차지했다. 수학여행을 취소한 총 학교수는 41개교로 7330명에 달했다. 제주기점 직항노선의 전세기 운항취소도 증가하고 있다.
▲ 지난 5일 마스크를 쓰고 제주공항에 들어서는 관광객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영향으로 제주관광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예약을 취소하고 여행을 포기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엿새만에 1만명을 넘어섰다. 8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6일동안 관광객 동향을 분석한 결과 내국인 6223명과 외국인 5056명 등 모두 1만1279명의 관광객이 제주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중국인이 47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인 230명, 동남아 22명, 미주 12명 순으로 집계됐다. 내국인 관광객의 경우 6223명이 제주행 여행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업계엔 비상이 걸렸다. 예약 취소 사태로 불거지면서 호텔 등 숙박업과 전세버스 등 운송업계로 서서히 여파가 번져 업계로선 초긴장 상태다. 제주시내 한 호텔 예약실 관계자는 "하루에도 수십건의 예약 취소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며 "이러다가 여름철 성수기까지 실종되는 것 아닌지 모르겠다"며 울상을 지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지난해 세월호 참사 때와
제주도가 지난달 28일 중국 상하이(上海)시 백성백화점에 제주상품전용관 2곳을 개장했다고 7일 밝혔다. 제주상품 30점을 전시해 판매한다. 제주상품전용관은 중국 상하이 백성백화점 티엔산(天山)지점과 지우하이(九海)지점에 마련돼 제키스 초콜릿·한라산소주·삼다수·유자차·영귤잼 등 30여개 품목이 입점돼 판매되고 있다. 티엔산지점에는 제주상품 전용매장 외에도 특설매장을 마련해 현지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음 및 시식·마켓테스트 및 정보조사 등을 실시하면서 또 다른 제주상품의 진입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도는 제주상품전용관내 입점품목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지원센터와 공동으로 현재 40여개 품목이 라벨등록 등 통관컨설팅 진행하고 있어 6월내에 추가 입점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지난 4월 중국 수출활성화를 위해 상하이의 백성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중국지역에 이미 통관된 제주상품을 중심으로 판매에 나서고 있다. 양기철 도 통상협력국장은 “중국내에서 판매되는 제주상품은 건강한 먹거리로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관련협회 및 단체·
▲ 낙타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매개원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주 서귀포에 있는 한 관광업체에서 키우고 있는 낙타를 사육사가 쓰다듬고 있다. 보건당국은 이 낙타가 지난해 호주에서 수입돼 메르스와는 관련이 없다고 판단하지만 도민과 관광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료를 채취, 감염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뉴시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매개원으로 불리는 제주도내 낙타에 대한 감영 여부 조사결과가 나왔다. 결과는 음성이었다. 제주도는 도내 모 관광업체가 사육하고 있는 낙타 24마리를 대상으로 메르스 감염여부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일 제주동물위생시험소는 이 업체에서 기르는 낙타 24마리의 시료를 채취, 농림축산검역 당국에 감염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이 낙타들은 지난해 8월 낙타 트레킹용으로 호주에서 수입됐다. 종류는 단봉낙타로, 성별은 암컷이 19마리·수컷이 5마리다. 이 관광업체는 낙타 24마리에 대한 검사를 의뢰하며 메르스 감염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낙타 관련 영업을 중단키로 했었다. 한편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6일
제주관광공사(JTO)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이하 메르스)’ 확산으로 인한 제주관광 피해 예방과 안전한 제주관광 이미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위기대응 메뉴얼에 따라 긴급 위기관리 TF를 소집하고, 4일부터 ‘위기관리 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달부터 각종 행사 및 관광객 입도 취소 등으로 인해 제주도가 경계수준을 최고 단계로 격상시킴에 따라, 현재 상황을 ‘심각’ 단계로 보고 ‘위기관리 TF’를 ‘위기관리 대책본부’로 격상해 운영하기로 했다. 제주관광공사는 "메르스 확산에 따른 공동대응을 위해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가 기관별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제주관광시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기관리 대책본부는 제주관광공사 자체 ‘위기대응 매뉴얼’에 기반해 제주관광공사 사장이 본부장을 맡고 종합상황반과 대책지원반, 대외협력반, 홍보대책반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종합상황반은 메르스와 관련하여 제주관광 현황에 대한 총괄 지휘 및 각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
▲ 6월 3, 4일 전남 순천시에서 열린 '제20회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제주도의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제주 서귀포시의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이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다. 서귀포시는 지난 3, 4일 전남 순천시에서 열린 제20회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세계지질공원 핵심마을 활성화 사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행정자치부가 주최한 이 날 대회에서는 우수 자치단체 8곳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선정된 서귀포시의 사업시행 기관인 제주관광공사의 오창현 처장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융․복합 6차산업 마을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제주관광의 기록적 호황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 소득체감이 낮음에 따라 관광성장의 열매를 지역으로 이전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관광시스템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 오창현 제주관광공사 처장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활용한 융․복합 6차산업 마을 프로젝트'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마을주민․행정․공사가 공동체성을 형성해 ‘유네스코’라는 브랜드를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