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가 제주 본사 이전 계획이 없음을 재차 확인했다. 오히려 제주 기반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국내 한 언론이 '다음카카오 본사 제주철수설'을 보도하자 곧바로 나온 해명이다. 다음카카오는 2일 다음카카오가 제주 인력을 철수한다는 보도 및 외부의 우려에 대해 "다음카카오의 본사는 제주이며, 본사 이전 계획이 없다"고 전면 부인했다. 다음카카오는 "제주에서의 또 다른 10년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 카카오는 "제주 지역 경제에 이바지하고 고용을 창출할 수 있는 가치 있는 아이템을 발굴해 영속 가능한 수준의 실제 사업을 벌여 나갈 것"이라며 "향후 제주 기반 사업을 더욱 더 확대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카카오는 이를 위해 "전사 차원의 제주사업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음카카오는 ▲ 모바일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을 구축 ▲ 제주 관광 촉진을 위한 사업 추진 ▲ 제주 사옥 부지 3만 8천여평 활용 등 3가지의 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다음카카오는 이를 구체화하는 사업의 일환
▲ 육상풍력발전단지/제이누리DB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에 계획중인 풍력발전사업이 3년 6개월간의 준비를 거쳐 수망육상풍력발전지구로 지정됐다. 제주도는 2일 이같은 내용을 지정고시했다. 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는 ㈜수망풍력은 수망리 지역에 약 600억원을 투입해 21㎿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2016년 12월까지 건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1만4000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수망풍력은 마을과 이익공유화 계획에 대하여 합의, 사업자의 적극적인 지원계획이 제주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풍력개발 이익공유화 정책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마을과 사업자가 합의한 지원사업 내용을 보면 수망리 마을회 다목적 센터 건립, 공부방 운영 지원(교사 2명 채용), 사업자 부담으로 소규모 풍력발전 3㎿ 1기 설치‧운영후 수익 배분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제주도는 2011년 10월 12일 전국 최초로「풍력발전 사업허가와 지구 지정 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풍력자원의 체계적 개발과 공공적 관리기반을 구축했다. 주요내용은 토지소유자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발전설비용량 20㎿이상(해상 100㎿이상)과 풍력발전설비의 평균 이용률 20% 이상(해상 30%이상) 등
2013년 제주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13조2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약5000억원 3.9% 증가한 수치다. 2일 제주도가 발표한 2013년 지역소득(확정) 결과에 따르면 2013년 제주의 지역내총생산(명목)은 13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약5000억원(3.9%)증가했다. 이는 2013년 잠정결과에 비해 840억원 증가한 것이다. 실질 지역내총생산(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5.1% 성장하여 잠정결과 성장률(4.9%) 보다 0.2%p 증가했다. 1인당 개인소득은 전년대비 2.2% 증가하여 1544만2000원, 1인당 지역내총생산(명목)은 전년대비 1.9% 증가한 2317만2000원이었다. 1인당 개인소득 전국평균은 1586만5000원이며, 1인당 지역내총생산(명목) 전국평균은 2848만원이었다. 산업별 생산비중은 농림어업 14.9%, 광제조업 2.8% 그 외 산업은 82.3%를 차지했다. 전년대비 산업별 비중은 서비스업, 건설업은 각각 1.4%p, 0.6%p증가 했으나 제조업은 0.8%p, 농림어업은 1.2%p 감소했다. 제주의 지역총소득은 13조6000억원, 개인소득은 8조8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1조원, 3500백
제주지역 부동산 시장 활황으로 제주지역 가계대출이 큰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2.7%가 증가해 2008년 통계 작성이래 가장 높은 월별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30일 발표한 제주경제브리프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현재 제주지역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6조6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7% 증가했다. 이는 전국 평균 10.0%와 제주를 제외한 7개 도지역 평균 12.1%에 비해서도 크게 높은 수준으로 2008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월별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주지역 가계대출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여왔다. 올해 1분기에는 영농자금 상환 등으로 여신규모가 감소하는 계절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크게 증가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이러한 가계대출 급증 배경으로 ▲부동산시장 활황 ▲ LTV규제 합리화 ▲ 금리하락에 따른 이자부담 감소를 들었다. 부동산 시장 활황의 경우 인구 순유입 지속, 외지인의 주택 구입 수요 증가 등에 따른 주택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주택담보 대출이 늘었다. LTV 규제 합리화 조치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관련 대환 및 신규 수요가
▲ 우도항로를 운항하는 도항선.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제이누리DB] 제주도는 다음달 1일부터 8월31일까지 '섬속의 섬' 우도지역 차량반입을 1일 605대까지만 허용하는 차량총량제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외부에서 우도로 들어가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1일 605대만까지만 차량반입을 허용하는 것이다. 우도주민 차량과 공사차량은 제외다. 총량제는 우도지역의 원활한 교통소통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도는 우도면사무소 및 우도도항선 대합실 2개소에 우도지역 차량총량제 상황실을 설치한다. 성산항 여객터미널 등에 현수막.안내문을 게시, 이를 알릴 계획이다. 또 공항렌터카하우스·성판악 전광판 등 도내 LED 전광판 홍보·버스정보시스템 및 도 홈페이지 안내·관광협회·렌터카 업체 협조 안내 등 다각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는 전기자동차 보급이 지난 26일 전국 최초로 1000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전기차는 지난해 852대에 이어 올해 들어 이날까지 250대가 보급, 1102대가 됐다. 올해 정부 보급물량의 절반인 1515대의 보급을 위해 지난 4월15일 보급대상자를 조기 확정했다. 전국에서도 가장 앞서 보급하고 있다. 올해까지 보급사업이 완료되면 제주의 전기자동차는 2930대로 전국의 44%, 충전기의 경우 2641기로 전국의 4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는 전기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세계 최초 순수 EV(전기자동차) 대상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3월 개최, 국내 최초 제주 전기차 에코랠리대회 9월 개최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이용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4월부터 전국 처음으로 제주 전기차 및 충전기 콜센터도 본격 운영하고 있다. 2017년까지 전기버스 119대, 전기택시와 렌터카 1000대 등 1119대의 사업용 전기자동차를 보급하는 배터리 리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소원비는 마을,송당' 지도. 제주도내 마을관광 활성화 사업이 송당리 마을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메르스 사태로 제주관광 경기회복이 당장의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제주관광의 질적성장을 대표할 수 있는 마을관광의 모델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여행객들의 에코․힐링 트렌드에 부응할 수 있는 마을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7월 4일 송당리 일원에서 “소원비는 마을, 송당” 열림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주민주도의 지역밀착형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하여 구좌읍 송당리 마을 주민들과 마을관광 활성화 사업을 올해부터 추진중이다. 송당리는 제주문형문화재 제5호인 금백조신당 당굿이 계승되고 있는 마을로 이 당 안에 오래된 소나무가 있어 다른 마을 사람들이 큰 소나무가 있는 집이라 하여 ‘송당’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송당리에는 공식적으로 18개의 오름이 있어 마을 주민들은 오름의 본고장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와 송당주민들은 다른마을과 가장 차별화될 수 있는 마을의 상징은 바로 제주당굿 본향당이라는 문화상징과 오름이
제주도는 관광객들에게 품질 높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41개의 업체를 발굴해 다음달 1일자로 우수관광사업체로 지정한다고 26일 밝혔다. 업종별로는 음식점 9·숙박업소 12·관광지 18·여행사 1·교통업체 3곳이다. 이번 지정된 우수관광사업체는 2017년 6월말까지 2년간 자격이 인정된다. 지정업체에는 우수관광사업체 인증패 부착 및 홍보지원비로 각 50만원이 지급된다. ▲제주관광진흥기금 우대지원 ▲우수관광사업체 홍보물 제작 홍보 ▲도 관광정보 홈페이지 게재 홍보 ▲인증마크 활용 등의 혜택도 부여된다. 도는 지난 달 1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음식점·숙박업소·관광지·여행사· 교통업체 등 5개 분야 55개 업체로 부터 지정 신청을 받아 우수관광사업체 평정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1개 업체를 우수관광사업체로 지정했다. 우수관광사업체 지정제도는 제주관광사업의 품질 향상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음식점 23·숙박업소 64·관광지 39·여행사 12·교통업체 5곳등 총143
▲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 다음카카오가 제주에 카카오프렌즈 테마 뮤지엄을 세운다. (주)다음커뮤니케이션이 카카오와 합병한 이후 다음카카오가 제주를 뜨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 대해서도 "제주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며 손사래를 쳤다. 다음카카오 이석우 공동대표는 26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에 맞춰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다음이 제주에 첫 발을 디딘지 12년이 지났다. 흔들리지 않고 제주도에 차근차근 뿌리를 내려왔다고 자부한다"며 "현재까지 다음서빗 500명, 다음카카오 제주 본사 직원 500여명 등 1000명이 제주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다음카카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제주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서 제주지역 경제에 더 기여하려고 한다"며 "이런 것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같은 기반에 대해 ▲모바일 시대의 환경조성 ▲ 10여년 간 정착한 직원 ▲ 제주사옥의 3가지를 제시했다. 이 대표는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서 사업을 본격화 할 예정이며 이 사업
제주도가 일·휴양·문화가 결합한 한국의 대표적인 '실리콘 비치'로 육성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세터가 26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사운데 출범식을 갖고 본격 출발선에 섰다. 전국에서 13번째로 출범하게 된 제주센터(센터장 전정환)는 총 1924㎡(580평) 규모로 Connecting Lounge(개방 공간), Fab-Lab(개발 및 테스트랩 등) 공간으로 구성된다.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독특한 섬문화, 관광·체류 인프라와 문화이주민 소프트웨어(SW) 분야 이전 기업 등을 연결해 삶의 질과 창조경제가 선순환되는 한국판 '실리콘 비치'로 육성된다. 제주센터는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 창업 허브와 연결해 ▲교류 프로그램 운영 ▲'체류 지원 존' 구축, ▲문화·IT 융합 창조거점 육성 등을 추진한다. 다음카카오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아시아 창업 허브 기관과 공동 콘텐츠를 개발하고 인재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W·문화강연 개최와 공연·콘퍼런스 등이 융합된 창조 페스티발(SXSW) 등을 통해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원도심 게스트 하우스를 활용해 체류자 숙소를 지원하고 센터내
원희룡 제주지사는 "제주도는 보다 고도화된 기술, 자본, 창조적인 마케팅 협업이 필요하다"며 "제주창조경제 혁신센터에 여러분의 힘을 모아달라"고 26일 당부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벤처마루에서 열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 인사말을 통해 "제주도는 미래 산업을 연구하고, 새로운 창조에 도전하는 세계 젊은이들의 요람이 되는 꿈을 꾸고 있지만 아직은 우리가 넘어야 할 산이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와 함께하는 LG와 한전, 아모레퍼시픽 등 기업에서는 여러분들의 잘 축적된 혁신의 모범을 나눠달라"며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낸 성과를 제주에 재 투자해 제주의 창조경제 생태계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저는 제주창조경제 혁신센터가 대한민국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제주도민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에 앞서 "온 나라가 메르스 사태 극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제주도는 오늘까지 메르스 청정지역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관광객 감소 등 걱정이
▲ 제주신라호텔전경./제이누리DB 메르스 확진 환자 방문으로 문을 닫았던 제주신라호텔이 다음달 1일부터 영업을 재개한다. 26일 제주신라호텔 조정욱 총지배인은 "메르스 환자와 관련 격리됐던 36명 모두 아무 이상이 없고, 잠복기 고객과 동행했던 가족 등 일행 11명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며 "도민과 고객 여러분의 배려와 관심 덕분에 7월 1일부터 영업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는 지난 18일 메르스 141번 환자가 제주신라호텔에 다녀갔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하루 3억원 상당의 예상 매출 손실에도 이달 30일까지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영업손실비용이 39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업을 중단한 신라호텔은 곧바로 호텔시설 전체에 대해 철저한 방역과 소독작업을 실시했다. 호텔 로비와 전 직원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 설치 및 손 소독제 비치 등 고객과 직원의 안전과 위생을 철저히 살피도록 조치했다. 전 직원을 상대로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직원들에게는 매일 2회씩 체온을 측정해 이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이 같은 신속한 대응에 원희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