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물자연휴양림을 찾은 이용객.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제주의 대표적 산림휴양지인 절물자연휴양림을 찾은 이용객은 늘었다. 제주시는 절물자연휴양림을 찾은 상반기 이용객은 26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여 명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지난달까지 절물휴양림을 찾은 이용객이 1만 여명 늘어 수입액도 5억2100만원으로 지난해 5억400만원보다 1700만원 증가했다. 절물자연휴양림 숙박시설 평균 가동률은 92.6%로 메르스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높은 인기를 반영했다. '장생의 숲길' 등 다양한 숲길을 거닐며 삼림욕을 만끽할 수 있고, 숲 해설·목공예체험 등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산림휴양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휴양림 관계자는 "절물자연휴양림은 여름 피서철을 맞아 많은 이용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쾌적한 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휴양림 내 취사행위와 텐트, 그늘막 사용행위, 애완동물 동반 입장을 금지하고 있으며 자기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 갈 것"을 당부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마스크를 쓰고 성산일출봉을 찾은 관광객./뉴시스 메르스 사태가 8월까지 장기화할 경우 제주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대 7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이로 인한 소득감소 등 부가가치 효과도 4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조사됐다. 제주발전연구원 고태민 연구원은 14일 발표한 정책이슈브리프 '메르스사태가 제주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고 연구원은 "메르스 사태는 국내 민간 소비 감소 및 제주지역 내.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의 문제를 야기했다"며 "제주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 브리프는 메르스 사태에 따른 ‘국내 민간 소비 감소’와 ‘제주지역 내•외국인 관광객 감소’ 항목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경제브리프는 6월 한달간 제주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생산효과는 월 1781억5900만원 ~ 2066억6300만원 감소, 부가가치 효과는 월 992억7300만원 ~ 1152억9800만원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중 국내 민간 소비 감소에 따른 제주지역 경제적 영향을 추정한 결과, 생산효과는
▲ 제주도청 소속 공무원들이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제주도 홍보를 하고 있다./뉴시스 제주도가 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관광시장 회복을 위해 본격적인 국내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제주도의 전 역량을 모으는 전방위적 총력전이다. 원 지사가 '메르스 대응 및 경제위기극복 회의'를 통해 "이번 주부터 국내마케팅을 시작하고 다음 주부터 바로 해외마케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주문에 따른 즉각적 조치다. 제주관광공사, 제주도 관광정책과, 서울본부를 중심으로 구성된 실무준비단은 지난 7일부터 사흘간 북경을 방문, 중국 여유국, 중국국제 여행사, 중국 3대 포털 봉황넷, 소셜네트워크 바이두, 중국국제다국적기업촉진회 등과 제주관광 정상화 및 기업 인센티브투어, MICE 관광유치 관련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실무방문단의 사전조사와 협의를 기반으로 북경, 상해 등 중국 주요 도시들에서 힐링제주의 관광홍보 마케팅이 민간기업들과 합동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번 주부터 원희룡 지사는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관련 기업, 단체와 함께 서울 중심지에서부터 홍보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달 16일 서울 명동에서 여는 로드쇼 <제주 곶자왈로의 초대>
제주도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캠핑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피서지나 야외활동 시 식품의 안전 취급으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요령 준수를 당부했다. 도는 피서지 등 야외에서 음식을 직접 조리·섭취하는 경우, 요즘처럼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매우 높으므로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 섭취까지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13일 강조했다. 식재료 장보기는 쌀·통조림 등 냉장이 필요 없는 제품 → 채소·과일류 → 햄·요구르트 등 냉장 가공식품 →육류 →어패류 순으로 구입한다. 가능한 식품 구매 시간은 1시간 이내로 하도록 한다. 식재료를 운반·보관할 때는 ▲아이스박스·팩 등을 이용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여 운반 ▲생야채는 고기나 생선 육즙이 닿지 않도록 분리 보관 ▲자동차 트렁크는 온도가 높으므로 가급적 음식물을 보관하지 않는다. 조리할 때는 ▲조리 전 비누 등 손세정제를 사용해 손 씻기 ▲생고기를 자른 칼과 도마는 반드시 세척한 후 사용 ▲바비큐 등은 음식물 내부까지 충분히 가열 조리(중심온도 85℃ 1분 이상) ▲어패류 등은 수돗물로 2-3
▲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을 비롯, 임직원 일동이 13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외국인 시내 면세점 신규사업자 선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외국인 시내 면세점 신규사업자로 선정된 제주관광공사가 "제주상품 수출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하겠다"는 면세점 구상을 내놨다. 제주관광공사는 13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0일 시내면세점 특허심사 결과,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며 "원희룡 지사님과 구성지 의장님을 비롯한 도의회, 관광협회, 상공회의소, 소상공인연합회 등 기관·단체, 그리고 제주도민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은 구상을 밝혔다. 최갑열 사장은 "이번 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도민 중심의 면세산업이 제주관광의 또 다른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제주관광인들과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며 "향토상품 발굴 및 마케팅 지원은 물론, 재래시장을 비롯한 주변 상권 통합 마케팅을 통해 관광공사 시내면세점이 제주상품 수출전진기지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을 비롯, 임직원 일
▲ 제주관광공사 전경 제주관광공사가 제주지역의 신규 외국인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됐다. 예상을 벗어난 이변은 발생하지는 않았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10일 오후 5시 영종도 인천공항 세관에서 신규면세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관세청은 대형면세점 사업자로는 HDC신라와 한화갤러리아가 중소면세점 신규면허는 SM면세점이, 제주지역 중소면세점에는 제주관광공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제주에는 앞으로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그리고 제주관광공사가 3파전을 벌이며 면세점 분야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제주에선 이번 면세점 특허신청에 제주관광공사, 엔타스, (주)제주면세점이 3파전을 벌여왔으나 제주관광공사에 무게가 실려왔다. 제주관광공사는 시내면세점 특허 신청입지를 기존 롯데면세점 장소인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로 제시했다. 중문관광단지 활성화를 비롯해 제주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앞으로 5년간 신청 입지인 중문관광단지 내 롯데호텔제주에서 신규 외국인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사업자 결정 뒤 6개월 이내에 영업을 시작해야 하며 이로 인해 늦어도 내년 2월 전에는 새 면세점이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제주관광공사는 지
제주지역의 신규 외국인 면세점 사업자 심사 결과가 10일 오후 5시에 발표된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이날 오후 5시 영종도 인천공항세관에서 서울지역 3곳과 제주지역 1곳의 신규 면세점에 대한 특허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제주지역은 제주관광공사, 엔타스, (주)제주면세점이 특허를 신청, 3파전을 벌여왔다. 특허심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주지역 1곳에 대한 심사를 한 뒤 점수를 집계해 최종 결과를 내놓는다. 심사는 오전 8시부터 엔타스, 제주관광공사, 제주면세점(부영 컨소시엄) 순으로 진행한다. 프리젠테이션 5분, 질의응답 20분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시내면세점 특허 신청입지를 기존 롯데면세점 장소인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로 제시했다. 중문관광단지 활성화를 비롯해 제주지역 균형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외식업체에서 시작한 인천의 엔타스도 제주시 탑동로의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을 면세점 입지로 지정하고 제주 면세점 특허신청을 냈다. (주)제주면세점은 인력 서비스회사인 삼구INC와 고속도로 휴게소 유통회사인 주식회사 부자, 부영주택, 셋톱박스 회사인 DMT, 제주업체 3곳 등 총 7곳이 투자한 컨소시엄이다. 제주면세점은 매출의 1%를 지역사
▲ 원희룡 제주지사가 도내 관광호텔 대표들과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메르스 위기로 직격탄을 맞고 있는 관광호텔 대표자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갖고 지역경제 살리기 행보에 적극 나섰다. 원희룡 지사는 9일 일제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도내 관광호텔 및 위생단체 관계관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열어 “메르스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달라”고 당부했다. 원 지사는 라마다 호텔에서 도내 관광호텔 대표와 간담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달 4일 이후 메르스 비상국면으로 일선에서 가장 큰 피해를 맞은 분야 중 하나가 관광호텔”이라며 “그런 가운데서도 방역 협조를 잘 해주시고 발 빠른 대처와 전폭적인 협조를 해주신 데 대해 행정의 책임자로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메르스 위기 극복을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과 경영전략을 세우고 있는 데 대해 응원한다”면서 “행정의 입장에서도 넘어졌을 때 다시 2보 전진을 위한 정비기간으로 삼아 그동안 고질적 숙제들을 점검해 제주관광의 질적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조정
▲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국제크루즈포럼 개회식 장면/뉴시스 세계 굴지의 크루즈선사 경영진과 아시아 최고의 크루즈 리더들이 제주로 모인다. 제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다. 다음달 26일부터 28일까지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아시아 크루즈관광과 공동번영(Asia Cruise Tourism and Common Prosperity)'. 아시아 크루즈 관광산업 육성방안 마련과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해양수산부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와 제주크루즈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포럼은 기조연설과 특별세션 그리고 5개의 전문세션 외에도 크루즈선사․여행사.정부․지자체간의 비즈니스 미팅, 크루즈전문가 초빙 특강, 아시아 크루즈 어워즈 시상 등이 열린다.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ACLN)와 아시아 크루즈 터미널협회(ACTA) 연차총회, 크루즈산업육성협의체 회의, 해양관광 국제세미나 등 굵직한 연계행사도 예정돼 있다. 또 크루즈선사, 국내외 지자체․항만국, 여행사, 선용품 공급업체 등이 참가하는 홍보 부스가 설치 운영된다. 크루즈선사와 여행사 관계자 등 국외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한 세계자연
▲ 제주관광공사-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 동반성장 업무협약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와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회장 오재천)가 6일 오전 11시 제주웰컴센터에서 동반성장 및 상생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시내 면세점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관광공사와 제주소상공인연합회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 시내 면세점의 성공적인 추진과 제주지역 소상공인의 권익증진을 통해 제주경제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 회원 지원사업, 소상공인의 상품 소비 촉진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사의 시내면세점 개점 지원, 시내면세점 고객 유치 지원 등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도내 문화관광콘텐츠 제품을 중소기업지원센터와 중문 면세점에 입점시켜 판매를 촉진하는 등 지역 기반의 중소기업체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제주관광 마케팅이라는 본연의 사업과 도민의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무협약에 앞서 소상공인연합회 오재천 회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이 실질적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다&q
▲ 그린카드 소지자는 거문오름·성산일출봉·만장굴·비자림·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무료 입장을 알리는 매표소 문구 그린카드 소지자에게는 제주 세계자연유산이 무료로 개방된다. 제주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은 그린카드 소지자를 대상으로 만장굴 등 제주 세계자연유산 등에 대한 관람료를 면제하는 시책을 이달 1일부터 시행중이라고 3일 밝혔다. 2~3년 전 시행하다 대기시간 지연 등 문제가 제기되자 지난 5월부터 관람권 발급 프로그램을 보완한 후 다시 시행에 들어갔다. 그린카드 소지자는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이 관리하는 거문오름·성산일출봉·만장굴·비자림·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등 5개의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시설별 하루 1회에 한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현재 그린카드는 농협, 우체국, 제주은행 등 16개 금융(카드)기관에서 발급되고 있다. 제주세계자연유산 등의 관람료는 성인 기준으로, 거문오름·성산일출봉·만장굴은 2000원, 비자림 1500원,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3000원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시는 메르스 여파로 제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 감소에 따른 지역 경제가 침체됨에 따라 관내 위생업소들이 8월 말까지 요금을 10~50% 할인한다고 3일 밝혔다. 할인에 참여하는 위생업소는 관광호텔, 일반호텔 등 숙박업소 139곳과 서부두 명품 횟집거리 음식점 21곳이다. 해당 업소는 할인 내용을 업소 외부에 게시해 이용객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를 시청 홈페이지 게시 및 여행사 등 관련 업체에 널리 홍보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업소에 대해 시설 개선 자금융자 우선 알선, 위생용품 지원, 모범업소 선정, 위생등급평가 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부여해 자율 인하업소의 자긍심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할인에 참여하는 업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