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김영철 제주개발공사 사장. 경역혁신을 통해 실적 호전 등 자신감이 붙은 제주개발공사가 대리점 운영 체제의 개혁에 나섰다. 그동안 특혜 논란, 도외 반출 문제, 공정거래법 위반 등 문제를 낳았던 도내 대리점 운영 체제의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김영철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도내 유통혁신 방안 연구 용역’을 시행, 현행 4개 권역별로 나눠진 대리점 구조를 과감히 없애고 공사 직영체제로 전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1년 7월 이후 제주삼다수 도내 유통은 공사가 직접 편의점․대형할인점을 통해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2단계 유통경로와 공사에서 4개 대리점을 통해 일부 중도매상과 소매점을 거쳐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3~4단계 유통체계로 구분돼 있었다. 이중 공사가 직접 유통하는 비율은 20%에 불과하고 4개 대리점을 통한 유통이 80%를 차지하고 있다. 개발공사는 현행 4개 대리점을 통해 3~4단계로 복잡하게 유통되는 구조를 없애고 슈퍼마켓 체인과 조합마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될수 있도록 유통단계를 축소한다는 계획이다. ▲ 제주개발공사 대리점 흐
▲ 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은 27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개발공사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가 자신감을 회복했다. 상반기 순이익이 63%나 증가하는 등 수치상의 호조를 보였다. 지난 3월 창립 20주년 혁신경영 선포이후 경영실적은 물론 유통규조 개선 등 혁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제주도개발공사 김영철 사장은 27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대비 63% 상승했다고 밝혔다. 올 6월까지 매출액은 115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993억원보다 17%가 올랐다. 제주삼다수 판매량 또한 36만 500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 3000톤보다 16% 상승했다. 이로 인해 6월 누적 순이익이 35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5억원보다 63% 늘었다. 국내시장 지위 강화를 위해 직영매장의 공급단가를 조정하는 등 이익구조를 개선하고 광고·판촉·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사장은 "저희 공사는 지난 3월 창립 20주년을 맞아, 혁신경영을 선포하고 새로운 시작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은바 있다"며 " ‘제주자원으로
제주시내 건설경기 호황이 건설업 신규등록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제주시는 제주도내 건설(건축)경기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건설업 신규등록 건수가 109건으로 최근 3년 평균 77건 대비 42% 증가했다고 밝혔다. 종합건설업은 올해 상반기 29건이 신규 등록했다. 이 등록건수는 최근 3년 평균 등록건수 15건에 비해 두배에 달한다. 이 중 20건이 건축공사업 신규등록으로 제주도내 건축경기 호조세를 반영하고 있다. 전문건설업은 최근 3년 평균 등록건수(63건)에 비해 27% 증가한 80건이 신규로 등록했다. 건축경기 호조와 한․중FTA 농업보조금 증가로 29개 전문건설업종 중 건축관련 업종과 FTA 농업보조금 사업관련 업종 신규등록이 증가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중국을 방문중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중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제주관광 마케팅을 위해 중국 방문중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공항.크루즈 등 인프라 확대 개선 노력 등 요우커들을 위한 3가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중국을 방문중인 원 지사는 23일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2008년 이후 요우커들이 제주를 사랑해 주셔서 제주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앞으로 요우커들의 방문도 확대되고 고급화 되리라 생각한다” 며 더욱 많은 요우커들이 제주를 찾을 수 있도록 3가지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원 지사는 우선 제주도가 공항, 항만, 크루즈항 등의 인프라 확대 및 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새로운 공항을 계획하고 있지만 그 이전에 슬롯(slot-시간당 항공관제 편수)과 터미널 시설 등을 확대하는 일을 우선 착수할 계획"이라며 "현재 제주항에 크루즈항이 있으나 내년에 하나 더 추가하고 향후 더 큰 항만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 지사는 "요우커들이 제주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교통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해 전세버스가 아니더
▲ 감물들이기 체험 제주시가 최근 메르스로 인해 방문객이 줄어들고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23일 제주시에 따르면 명도암, 유수암, 소길, 낙천, 저지, 청수 등 6곳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자율적으로 여름방학 기간 마을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체험비를 10% 할인한다. 또 전통과 자연, 휴식과 즐길거리 가득한 농촌에서 농촌다움을 느끼면서 안전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체험에 따른 상해 보험에도 가입했다. 마을 방역은 물론 체험 장비와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손님맞이를 끝냈다. 농촌체험마을에 가면 숙박은 물론 마을 특성에 따라 노루먹이주기, 누름꽃 공예, 백년초 샌드위치 만들기, 곶자왈 탐방, 파프리카 수확체험, 전통 초가 집줄놓기와 오름탐방을 체험할 수 있다. 김남윤 마을만들기추진팀장은 "이번 여름 휴가에 많은 도시민들이 농촌을 방문해 농촌체험과 편안한 휴식을 취하면서 힐링 할 수 있는 기회가 됨은 물론 많은 체험객 방문으로 농외소득 증대 등 농촌체험휴양마을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촌체험마을 문의: 명도암(064-723-0261), 소길리(064-799-8778), 저지리(06
제주도의 민간 유료충전서비스 사업이 첫 발을 내디뎠다. 전기차 충전인프라 확대와 서비스 제공을 위한 민간유료충전서비스 사업자인 한국전기차 충전서비스가 23일 제주시 연삼로 라이온스 회관에서 창립 개소식 및 제1호 충전소 (급속 1기, 완속 3기) 준공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외에 참여기업 임원들이 참석, 전기차 민간유료충전 서비스 사업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제주도에 본점을 두는 한국전기차 충전서비스는 한국전력공사, 현대기아차, KT, 비긴스, KDB자산운용, 스마트그리드 협동조합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법인은 전국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부족 문제 해소와 충전서비스 유료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으로 8월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제주에는 올해 급속 30기, 완속 30기 등 충전기 60기가 설치된다. 2018년까지 급속 150기, 완속 150기 등 총 300기의 충전기가 설치·운영될 계획이다. 한국전기차 충전서비스 설립은 전기차 제조사, 통신사, 충전기 관련 업체 등 민간업체가 주도하여 새로운 전기차 유료충전서비스 시장을 이끌어
▲ 2013년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중국투자 설명회./제이누리DB 제주도가 도내 향토기업의 수출 및 투자 유치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제주도는 제주도내 수출 및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제주기업들과 외국투자기업과의 합작투자를 도모하는 ⌜제2차 제주향토기업 전략적 자본 유치 활동⌟을 우선 추진한다. 제주도는 지난 5월, ⌜제주향토 강소기업 육성계획⌟과 연계, 강소기업 후보군 중 제주기업 합작투자상품화 사업에 참여하는 8개 기업을 선정한 바 있다. 8개기업은 분야별로 제조업 2곳, 신재생에너지 1곳, 콘텐츠 2곳 SW 3곳이다. 이후 제주도는 선정된 합작 투자상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코트라를 통해 중국 지역내 잠재투자기업 사전발굴 요청, 다양한 합작투자유치활동 전개 방법과 시기에 대해 논의해 왔다. 하반기 합작투자 유치활동 계획은 1차로 9월중 중국 내 잠재투자기업들을 제주에 초청, 주의 투자환경과 제주기업들의 현장을 안내하는 초청 팸투어를 실시한다. 코트라 중국 투자거점 무역관(북경, 상해 등) 및 서부지역 무역관(우한, 성도 등)들의 협조를 통해 초청대상 잠재기업 10여개를 발굴, 제주에 초청한다. 제주향토기업들은 기업구조
▲ 우도전경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섬속의 섬' 우도를 찾은 탐방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시는 20일 기준 우도 탐방객 수가 103만79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7만6613명에 비해 32.7%(25만4184명)이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100만 탐방객 돌파는 지난해보다 50일 이른 것으로 제주를 찾은 관광객 중 15%가 우도를 찾은 셈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5만4184명이 늘어난 것이다. 입장료 수입액은 11억7300여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36.9% 증가한 3억1600여 만원이다. 우도는 2008년 해양도립공원으로 지정된 이래 매년 탐방객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는 세월호 여파와 기상악화에도 150만명이 찾은데 이어 올해는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가족단위 소그룹 등 국내 개별여행과 일반단체 관광객 여행 수요의 증가 뿐만 아니라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 제주는 안심하다는 홍보 효과로 탐방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신축한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 전경. 제주관광공사(JTO)가 시내 외국인 면세점 시장 진출에 이어 제주항 출국장 면세점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진출 의사를 공식화, 면세점 사업 확대전선에 나섰다. 제주도는 신축한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에 외국인 면세점을 설치하기 위해 비관리청 항만공사 사업시행자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출국장 면세점은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부근에 3300㎡(1000여평) 규모로 들어선다. 비관리청 항만공사란 민간기업이 우선 공사비를 부담해 공사를 벌인 뒤 수십년에 걸쳐 항만시설 사용료를 감면받는 방법으로 투자비를 보전받는 공사 방법이다. 출국장 면세점은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해 출국하는 관광객들이 배에 승선하기 전에 이용할 수 있도록 터미널과 부두 사이에 건립할 계획이다. 규모는 면세점 2300㎡, 제주 홍보관 100㎡, 국내 우수 상품 전시장 900㎡ 규모로 조성된다. 선정된 사업시행자와 협의를 거쳐 규모는 조정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70억원,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9개월이다. 면세점 시설은 준공과 동시에 국가로 귀속된다. 사업시행자는 본 사업에 투자된 사업비만큼 면세점 시설에 대해 무상사용하게 된다. 참여자격은 도내
▲ 서울 명동에서 제주 홍보를 벌이고 있는 원희룡 지사. 원희룡 제주지사가 22일 오후 중국인 관광객 유치홍보를 위해 제주도립미술관에서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의 주요여행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 자리에는 북경양광신롱국제여행사유한공사 저우구어동 사장을 비롯 중국여행사 대표 40여명, 제주도관광협회 김영진 회장, 제주관광공사 최갑열 사장, 롯데면세점 이홍균 대표이사, 롯데면세점 김주남 제주점장 등 총 50여명이 참석한다. 원 지사는 이 간담회에서 제주가 처음부터 메르스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임을 알린다. 또 유네스코로부터 인정받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오염이 없는 청정지역, 중국과 가까운 거리 등 제주의 장점을 홍보하고 공항과 항만 인프라 확충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원 지사는 특히 중국 주요여행사 대표들로부터 제주 관광과 관련해 희망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 제주 관광의 질적성장과 위축된 중국인 관광객의 조속한 회복을 위한 방안들을 협의할 예정이다. 원 지사는 메르스로 위축된 제주관광 회복을 위해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과 일본을 방문, 관광마케팅을 벌인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역대 최고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이 올 상반기 역대 최고의 영업실적과 여객 수송실적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올 상반기 영업실적을 잠정집계한 결과 2869억원의 매출과 288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2344억원보다 22% 신장,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0억원보다 9.5배 증가했다. 경상이익은 32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6.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국내선 929억원(32%), 국제선 1743억원(61%), 기타 197억원(7%) 등의 분포를 보였다. 제주항공은 올 상반기 국적 LCC 중에서는 처음으로 항공기 보유대수 20대를 넘어섰다. 이는 안정적인 원가 절감의 기반을 마련했고, 계속되는 저유가 기조가 큰 폭의 영업이익 신장을 이루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송 여객수는 올 상반기 동안 326만여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선이 30%, 국제선이 25% 증가했다. 국내선의 경우 기단 확대와 증편을 통해 수송능력을 크게 키웠다. 올 상반기 제주항
제주도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세계지속가능한 관광위원회(GSTC, Global Sustainable Tourism Council) 회원가입을 추진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1일 오후 집무실에서 세계지속가능한관광위원회 랜디 더번드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생태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GSTC 회원 가입 의사를 밝혔다. 세계지속가능한관광위원회(GSTC, Global Sustainable Tourism Council)는 세계관광기구, 유엔환경계획 등의 유엔기구와 주요 국제환경단체들의 후원으로 2008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로 관광분야 전반 이해관계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단체이다. GSTC는 생태관광을 포함한 지속가능한 관광 전반에서의 호텔 및 여행사 기준, 관광지 기준 등의 국제 표준을 제공하고 인증을 실시, 기관단위로 인증한다. 이번 간담회는 세계리더스보전포럼 국제기구 관계자와의 Round Table 회의에 참석했던 국제생태관광협회 켈리 브릭커 회장이 제주도의 지속가능한 관광에 대한 기본틀로서 세계지속가능한 관광위원회와 연계방안을 제안하고 GSTC 사무총장 한국방문시 원 지사와의 면담 요청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간담회에서 원 지사는 생태관광의 교육과 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