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문오름 전경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행사가 열린다. 세계자연유산 등재 8주년 기념행사다. 제주도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은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행사를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연다고 3일 밝혔다. 2008년 첫 행사를 시작한 이래 올해로 8번째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가 주관한다.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 일대에서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의 트레킹 코스는 ▶태극길(분화구 내부와 정상부 능선을 따르는 순환코스, 3시간 30분 소요) 10km, ▶용암길(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이 흘러내려간 길, 3시간 소요) 5km의 2개 코스다. 이 중 태극길 코스는 정상(1.8km), 분화구(5.5km), 능선(5km)코스로의 탐방도 가능하다. 태극길 분화구 코스는 세계자연유산 해설사와 동행하는 데 비해 거문오름 능선, 용암길 코스는 자율적으로 탐방하게 된다. 행사 기간에는 별도의 예약이나 입장료 없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자유롭게 탐방이 가능하다. 다만 탐방안내소에서 반드시 출입증을 받아야 한다. 용암길 코스의 경우 도착지에서 탐방안내소(5km)까지 순환버스가 운행(평일 1
제주 감귤의 새 이름이 정해졌다. ‘귤로장생’이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와 제주특별자치도·제주감귤연합회는 2013년 감귤 통합브랜드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통합브랜드 개발에 착수, 각계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달 31일 제주감귤 통합브랜드명으로 ‘귤로장생’을 확정했다. ‘귤로장생’은 귤과 불로장생을 합친 단어로 “제주감귤을 많이 먹으면 장생 한다"는 뜻이다. 제주감귤 통합브랜드는 지역농협마다 사용하고 있는 37개의 난립된 개별브랜드를 하나로 묶기 위한 방편이다. 품질관리의 어려움과 소비자 혼선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제주농협 등은 2013년 12월 24일 통합브랜드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브랜드제정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각종 선호도 조사와 의견수렴을 거쳐 1차로 ‘THE 제주감귤’ 2차 ‘탐타민’ ‘탐비체’ ‘귤레’ ‘채올레’ ‘마이귤’등 다양한 네이밍이 제안됐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제주농협은 이에 따라 지난 6월 15일부
제주 감귤 데이(Day)가 12월 1일로 결정됐다. 2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감귤 데이(Day) 신규 제정에 착수, 감귤역사문헌·주황색 의미·기능성에 대한 자체조사를 거쳐 제주도·제주도농업기술원·감귤연구소·제주발전연구원·제주대학교·언론·이마트롯데마트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감귤 데이(Day) 신규 제정에 공감했다. 제주농협은 이에 따라 국민을 대상으로 5월 11일부터 31일까지 감귤데이를 공모해 358건을 접수했다. 제주농협은 응모작 중 심사위원회를 통해 1차 31점, 2차 15점을 선별했고 다시 제주감귤연합회 임시총회를 거쳐 제주도와 협의한 끝에 감귤데이를 12월 1일로 최종 결정했다. '겨울철 1등 과일이 감귤’이라는 소비자 인식이 높다는 점을 감안, 겨울철이 시작되는 12월 1일을 감귤데이로 정해 ‘겨울철(12월) 1등(1일) 과일 감귤’이라는 이미지에 착안했다. 농협 관계자는 “12월에는 출하물량이 증가돼 감귤 가격이 주춤한다”며 “12월 1일에 감귤을 집
▲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제주공항 터미널 풍경/ 제이누리 DB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제주관광이 연일 신기록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이번엔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 수가 역대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 휴가 피크시즌에 돌입하면서 내국인 관광객들이 제주행이 대세를 이뤘기 때문이다. 2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하루 전인 1일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4만 396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방문객 수로는 역대 최고치다. 지금까지 최고기록은 지난해 5월 3일 기록한 하루 4만 3843명이다. 이에 앞서 제주 방문 관광객은 지난달 20일 최단기간에 연내 700만명을 돌파했다. 올들어 지난달 20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701만83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40만5730명에 비해 9.6%(61만2580명) 증가했다. 월 단위 최고 관광객 기록도 지난 5월 작성됐다. 지난 5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31만 2359명(내국인 99만 597명, 외국인 32만1762)으로 종전 월별 최고치인 지난 4월 관광객 124만 9091명을 가뿐히 넘겼다. 이는 지난해 5월 방문 관광객 101만 858명(내국인 71만9045명, 외국인 29만1813명)과 비교하면
▲ 북경에서 열린 중국 여행업계 업체 대표들과의 간담회 장면. 전방위 제주 관광마케팅 추진팀이 북경과 도쿄에 이어 상하이를 방문 제주 홍보에 나선다.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 회장 등으로 구성된 제주도 관광마케팅 대표단이 다음달 3~4일 중국 전체 해외 크루즈 관광객수의 60%를 차지하는 상하이시에서 메르스 청정지역 제주를 알리는 전방위 관광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번 상하이시 마케팅에는 지난 17일 서울시 명동의 제주 관광마케팅에 참여한 바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공동으로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 북경과 도쿄방문에서 원 지사의 제주관광 마케팅은 현지 언론들의 관심속에 성공적으로 수행된 바 있다. 우선 2일 마케팅 추진팀은 상하이시 한국상회 관계자들과 만찬을 갖고 격려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한석희 駐상하이한국 총영사도 배석한다. 다음날인 3일에는 상하이시 양시옹((楊雄) 시장과 만나 제주-상하이간 공동발전을 주제로 환담하고 메르스이후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당부한다. 이어 중국 3대 국영항공사인 동방항공을 방문, 류샤오용(刘绍勇)회
▲ 전기차 엑스포 개막식 장면. 앞으로 제주에서 열리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매해 3월 셋째 주 금요일부터 7일간 열린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29일 자문위원회를 열어 엑스포 일정을 매해 3월 셋째 주 금요일부터 7일간 개최하는 것으로 정례화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엑스포는 3월18일부터 24일까지 제주도에서 열린다. 조직위는 내년 엑스포는 수출상담회를 열어 참가업체에 마케팅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기업전시를 강화하고 독일 뮌헨 전기자동차 박람회와 협력해 해외업체 참여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엑스포 장소를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벗어나 중문관광단지 전체를 행사장소로 활용하는 방안과 한국관광공사의 한류스타를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프로그램과 엑스포를 연계한 여행상품을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서울 명동에서 제주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던 당시의 원희룡 지사와 관계자들. 메르스로 침체된 관광산업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제주도의 관광마케팅이 예산삭감이라는 암초를 만났다. 관광마케팅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제주도는 지난 29일 제주도의회 본회의에서 메르스관련 제주관광 정상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비용 60억이 삭감되자 향후 계획을 수정하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9일 제주도는 제주관광공사와 제주관광협회와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어 30일에는 관광마케팅협의회를 열고 관광공사 이사회 개최를 통해 긴급하게 예산 19억원을 마련했다. 이 예산은 기존에 편성된 자체예산, 경상전출금, 관광진흥기금 53억1400만원 중 9억2800만원을 재조정하고, 10억 원은 자체 예산을 추가 편성해 확보한 내용이다. 문제는 이후 뚜렷한 자금확보 방안이 없다는 것이다. 제주 관광마케팅의 날개가 꺾인 것이다. ▲ 제주관광마케팅협의회에서 제주 홍보마케팅 예산삭감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중환 제주도 문화관광스포츠국장은 "예산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은 현재까지 없다"며 "혹 추가적인 사업비를 활용할 방법이 있는지
메르스로 침체된 제주관광을 회복하기 위해 제주관광공사가 긴급예산 19억원을 투입한다. 제주관광공사(JTO)는 지난 28일 제주도의회에서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정됐던 추가경정 예산 60억원이 삭감됨에 따라 제주관광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30일 이사회를 열고 긴급예산을 편성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의 ‘사실상 종식’을 선언하고 중국과 대만, 러시아, 몽골, 베트남 등 방한 자제를 권고했던 7개 국가가 권고를 일제히 해제함에 따라 관광마케팅 활성화의 필요성이 더욱 시급해진 때문이기도 하다. 이번에 투입되는 예산은 기존에 편성된 자체예산, 경상전출금, 관광진흥기금 53억1400만원 중 9억2800만원을 재조정하고, 10억 원은 자체 예산을 추가 편성해 확보할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가 추진할 중점 사업으로는 △중․일․아세안 파워블로거 및 언론매체 초청 팸투어 △중국 유력 포털사이트 연계 제주관광 프로모션 △항공사 및 한국관광공사 등 유관기관 공동 프로모션 △해외 현지 세일즈 및 프로모션 △직항인센티브 등 국내외 업계 지원 등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이와 별도로 효율적인 해외 마케팅 추진을 위해 제
▲ 제주 부영리조트 전경. 부영그룹이 30일 서귀포시 중문단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앞에 비즈니스와 휴식을 동시에 겨냥한 복합리조트‘제주 부영호텔&리조트’를 오픈한다. 제주국제공항에서 차량으로 40분 거리인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중문단지에 들어선 ‘제주 부영호텔&리조트’는 총 대지면적 5만3354㎡(1만6167평) 위에 지하2층~지상8층, 262실 규모의 호텔과 지하2층~지상9층 187실 규모의 리조트로 구성돼 있다. 객실은 호텔과 리조트 각 9개 타입이다. 한시적으로 특별 할인 요금을 적용할 예정이어서 제주여행을 계획중인 여행객들은 고려해 볼 만하다. 이번에 오픈하는‘제주 부영호텔&리조트’는 제주에 위치한 호텔 중 바다경관이 가장 뛰어나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인접해 있어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를 이용하는 비즈니스맨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주 부영호텔&리조트’는 600석 규모의 연회장을 비롯해 인터내셔널 레스토랑, 실내·외 수영장 3개, 째즈바, 한식당, 카페테리아, 피트니스룸, 보드룸, 테라
▲ 청귤 제주의 청귤을 착즙한 쥬스를 생산하는 (주)주영인터내셔널이 제주 식품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할랄인증을 받았다. 주영인터내셔널은 8,9월 미리 따내는 청귤을 음료로 개발, 무슬림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청귤착즙음료 '미오제주'에 대해 할랄인증을 취득했다. '할랄'이란 '이슬람법(샤리아)에 허용된 것' 이라는 뜻으로, 주로 이슬람법상 '먹을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식품 외에도 화장품과 의약품 등 다른 분야로 확산되는 추세며, 우리나라의 수출기업들 사이에서도 할랄인증에 대한 관심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 그 동안 제주도내 수출관심기업들은 무슬림시장 진출을 위해 할랄인증을 준비코자 하였으나 생소한 문화와 정보부족이라는 장벽에 막혀 시도가 어려웠다. ㈜가교는 제주도내 기업들이 16억 무슬림시장에 진출할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할랄인증 서비스를 개시, 오는 10월 제4회 로하스박람회를 앞두고 제주 할랄인증 제품의 해외수출 활성화를 위해 준비중이다. 올해부터 가교가 제주이슬람문화센터와 협약을 맺고 할랄인증 서비스를 개시하게 됨에 따라 도내에서 편리하게 할랄인증을 받고 무슬림시장 진출을 타진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현재 정현자색감등 20여개 도내외
국제자유도시 관광제주의 바다관문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이 28일 준공됐다. 대지 6만727㎡에 2층 규모 연면적 9885㎡의 터미널 1동과 승용차 156대와 대형차량 38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2013년 3월 착공한 뒤 2년4개월만에 준공됐다. 이 터미널의 신축공사에는 모두 413억원이 투자됐다. 신축공사는 도내 최초 기술제안입찰방식을 도입해 도내업체 참여폭을 넓혔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항 7부두 주차장에서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크루즈관광객뿐만 아니라 국내연안여객들이 터미널시설을 이용하게 됨에 따라 제주항을 이용한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축사를 하는 원희룡 지사
메르스로 인한 제주도의 특별융자 지원금액이 148개업체 304억원으로 결정됐다. 제주도는 메르스 특별융자 신청에 대한 지원 대상자 148개 사업체 304억원를 27일 확정․공고했다고 밝혔다. 메르스 피해로 공중위생관리법에 의한 일반숙박업 운영자금까지 지원을 확대함에 따라 숙박업 분야는 총 62개소에 177억원의 융자 지원이 이루어졌다. 일반 및 국내․외 여행업 분야가 총 56개소에 48억원, 박물관, 관광식당, 공연장 등 기타 관광사업체에 대한 지원은 총 30개소 79억원으로 확정됐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관광 사업체 지원을 위해 대상 업종을 확대한 결과, 관광유람선업, 관광공연장업 등 업종에서도 47개 사업·78억원의 기금 지원이 이루어지게 됐다. 융자지원 대상으로 확정된 업체는 도에서 발행하는 확정통지서를 가지고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대출 약정체결을 한 후 올해 말까지 대출을 받으면 된다. 수요자 금리는 기획재정부가 고시하는 공공자금관리기금융자사업금리(공자금리)로, 개인이나 중소기업의 경우 0.75%의 우대 금리를 적용하며 분기별로 변동된다. 이번 3/4분기의 경우 공자금리는 1.97%로, 우대 금리 적용시 1.22%의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