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통상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제주도의 중국 상해대표처가 9월 운영에 들어간다. 앞으로 제주도와 중국 상해 간 경제교류가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제주도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해오던 중국 상해대표처 개소 준비가 완료됨에 따라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지금까지 5개월여의 중국 현지조사와 통상전문 인력 확보, 대표처 설립 절차이행, 사무실 임차계약, 실내인테리어 공사를 계획된 일정대로 순조롭게 추진해 왔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 17일자로 대표처 설립 등기가 완료됐다"며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입주공간 인테리어 공사가 이달 말까지 완료되면 이미 선발 대기중인 인력을 9월 초에 파견,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상해세무상성(上海世貿商城 )건물에 자리잡았다. 상해대표처는 이미 제주에 진출해 있는 녹지와 백성 그룹의 유통채널을 활용해 판매될 제주상품에 대한 현지 중국인민들의 반응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제주상품에 대한 선호도를 파악하는 등 제주상품의 수출경쟁력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또, 제주상품의 중국시장 개척, 크루즈와 연계한 복합관광
▲ 한국을 찾은 무슬림 관광객./뉴시스 점차 늘고 있는 무슬람 관광객들을 위해 제주도내 무슬림을 위한 인프라 조성이 서서히 활성화되고 있다. 일단 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할랄 메뉴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스토랑 2곳이 선정됐다. 제주도관광협회와 제주이슬람문화센터는 시장다변화를 위한 일환으로 무슬림 관광객 환대인프라 조성을 위하여 지난 7월부터 한달간 도내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무슬림 친화레스토랑 인증 컨설팅을 추진, 2곳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무슬림 친화레스토랑은 외식업체에서 현재 제공하고 있는 메뉴를 취급하면서 이슬람 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을 수 있는 할랄 메뉴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을 말한다. 제주도관광협회에서 지정하고, 제주이슬람문화센터에서 인증한다. 인증은 도내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참여업체 신청을 받아 현장평가를 통해 제주시 ‘천해천’, 서귀포시 ‘자연원’ 2곳을 선정했다. 이들 식당은 무슬림 응대 서비스 및 할랄 메뉴 관련 교육 컨설팅을 실시한 후 최종 인증을 받았다. 인증은 1년의 기한을 두어 갱신이 필요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교육을 통해 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다. 지난 달 관광협회에서 발표한 &l
우리나라 대표 관광도시인 제주와 부산이 방한 관광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제주관광공사는 19일 부산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부가가치 MICE 행사 및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고품격 관광 목적지 도약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MICE 정보와 관광콘텐츠, 마케팅 네트워크 등 핵심역량을 결합하여 신규 관광콘텐츠 발굴 및 글로벌 마케팅을 효율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수도권으로 편중된 방한 관광상품을 다변화하기 위해서 해외 주요도시에서 제주나 부산을 연결하는 직항노선을 적극 발굴하고 두 도시를 연계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한다는계획이다. 특히 국제협회연합(UIA)이 매년 발표하는 세계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아시아지역 10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두 도시가 힘을 합쳐 단순한 행사 유치를 넘어서 회의와 관광을 연계시켜 방한 외국인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UIA 기준 2014년 세계 국제회의 개최 순위는 제주는 아시아 7위(세계 21위)이고 부산은 아시아 5위(세계 13위)다. 이밖에도 두 기관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를 위한 공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고 중동호흡기증후군
▲ 드림타워 기존 조감도(좌)와 고도완화 조감도(우) 2018년이 되면 제주도내 관광호텔의 숙박시설이 4330실 이상 과잉공급될 것으로 예측됐다. 숙박시설 과잉공급으로 인한 업계의 경영악화가 우려된다. 제주도는 숙박시설 적정공급과 체계적인 관리체계 마련을 위해 제주발전연구원에 정책과제로 의뢰하여 실시한 “제주지역 관광숙박시설 수요공급분석을 위한 기초연구” 결과 "2014년 말 기준 9762실인 관광호텔이 2018년도에는 1만7487실로 증가돼 4330실 이상이 과잉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결과를 보면 최근 10년간 관광객 증가추세와 공항만 수용능력을 감안하면 2018년 관광객은 1723만1000명까지 증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신규 관광숙박시설은 신화역사공원과 드림타워 등 현재진행 중인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2015년부터 2018년까지 1만9801실이 추가 공급돼 총 4만771실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중 관광호텔에 대한 수급분석 결과 2018년 8월 성수기 기준 1일 제주도에서 숙박하는 관광객은 5만1465명이고 그중 약 26%인 1만3416명이 관광호텔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관광호
▲ 마라도/ 제이누리DB 제주도 땅 주인이 연일 뒤바뀌고 있다. 매일 200필지·29만㎡가 새 주인을 만나고 있다. 하루사이 마라도(29만9000㎡)면적의 땅이 사고 팔리는 것이다. 제주도는 지난 7월 말 현재 기준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들어 7월까지 전체 4만2340필지·6220만3000㎡가 거래돼 하루 평균 200필지·29만3000㎡(8만8788평) 토지가 소유권이 이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토지거래 실적(3만3802필지·4560만2000㎡)과 비교해 보면 필지수는 25.3%, 거래면적은 36.4% 증가한 것이다. 금융권 저금리 정책과 제주혁신도시·영어교육도시·헬스케어타운 등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 도내 귀농·귀촌 등 인구 유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제주도의 분석이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 9593필지(22.6%)·228만3000㎡, 상업지역 4017필지(9.5%)·33만3000㎡, 녹지지역 1만1673필지(27.6%)·1313만7000㎡ 등 도시계획구역내 토지거래가 2만5347필지
다음카카오가 올해 2분기 연결 매출 2265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14억원, 당기순이익은 216억원을 기록했다. 모바일 매출 비중은 전체의 52%를 차지했다. 플랫폼 별 매출을 보면, 광고 플랫폼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2% 성장한 1507억원이다. 디스플레이 형태의 광고 매출 호조와 카카오스토리 성과형 광고의 꾸준한 성장 효과로 전분기 대비는 6.3% 상승한 결과다. 게임 플랫폼 매출은 모바일 게임 플랫폼 경쟁 심화로 전년동기대비 13.7% 감소한 540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품군 확대와 커머스 채널 다양화에 따른 거래액 증가로 커머스 플랫폼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5.3% 성장했다. 카카오페이지 등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성과와 카카오뮤직 전곡듣기 등 신규 서비스의 영향으로 기타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7.3% 증가했다. 공격적인 투자가 집중됐던 2분기 동안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등 신규 서비스 마케팅 활동에 따른 광고선전비 197억원을 포함, 총 2150억원의 영업비용이 발생했다. 2분기 다음카카오의 연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6% 증가한 2265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1.6% 감소한 114억원을 기록
다음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추진중인 인터넷 전문은행에 KB국민은행이 합류했다. KB국민은행.한국투자금융지주.다음카카오는 ‘카카오뱅크(가칭)’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인터넷 전문은행 신설 작업에 착수, 9월 말 예비인가 신청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총자산 기준 국내 1위 은행이자 국내 최대 모바일뱅킹 서비스 가입자수를 확보한 KB국민은행이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에 합류함에 따라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금융전업가 중 4년 연속 업계 1위의 손익을 기록하고 있는 한국투자금융지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국내 모바일 플랫폼 사업의 압도적 선두주자로 자리잡은 다음카카오와 손을 잡으며 명실상부 업계 1위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탄생한 것이다. ▲ 다음카카오 제주본사.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은 은행의 안정성과 네트워크, 증권사의 투자 및 자산 운용 능력, 모바일 플랫폼 기업의 IT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 인터넷 뱅킹 수준의 단편적 은행 서비스에서 탈피한 혁신적인 모바일뱅크 모델을 공동으로 설계한다.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다양한 핀테크 업체들과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최대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이 누적결손을 완전 해소해 코스피(KOSPI) 상장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13일 올 상반기 2868억원의 매출과 307억원의 영업이익, 그리고 순이익 323억원 등 역대 상반기 최고 실적을 실현했다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1분기까지 남아있던 86억원의 누적결손을 모두 해소하고, 상반기 기준 26억원의 이익 잉여를 실현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2344억원보다 22.4%, 영업이익은 지난해 30억원보다 10배, 당기순이익 323억원은 지난해 47억원보다 6.8배 늘어난 규모다. 제주항공은 2010년 기준 977억원의 누적결손을 기록했다. 이후 2011년부터 꾸준히 이익을 실현하며, 지난 상반기 실적을 기준으로 마침내 누적결손을 모두 해소하고, 이익잉여를 실현한 것. 제주항공은 누적결손 완전해소 등 상반기 영업실적 확정과 함께 이날 오후 열린 이사회에서 상호 변경과 감사위원회 설치 등을 포함한 정관 변경, 그리고 사내외 이사 선임을 위한 9월 중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의결했다. 9월 중 개최되는
▲ 크루즈를 타고 제주도를 찾고 있는 외국관광객들./제이누리DB 내년 제주엔 크루즈 여객선이 500여차례 기항, 100만명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도는 크루즈 선사들로부터 내년 총 563회 크루즈 선석배정 신청을 받아 최종 527회의 크루즈가 제주항에 입항하는 일정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내년 크루즈 유치 목표를 태풍 등 기상여건을 고려해 기항횟수 500회·크루즈 관광객 100만명 유치로 정하고 대대적인 홍보마케팅과 함께 수용태세를 강화하는 등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제주기항 크루즈는 2010년 49회·5만5000명이었던 것이 2013년 184회·38만명, 2014년 242회·59만명으로 연평균 3.4배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294회 65만여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2일 현재 18척·31만2831명이 기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내년 제주기항 크루즈 선석은 지역상권 및 관광지를 경유하는 기항지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제주지역 여행사가 전담하는 경우 제주 장기 체류 등 제주특별자치도가 지역경제
▲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원희룡 제주지사가 메가와티 전 대통령을 면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집권 투쟁민주당(PDIP) 총재로 인도네시아 정부 여당을 이끌고 있는 메가와티 전 대통령이 10월 대규모 방문단을 이끌고 제주를 방문할 계획이다. 아세안 마케팅을 위해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12일 오후 4시(현지시간) 메가와티 전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한국-인도네시아, 제주-인도네시아간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에 대해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메가와티 전 대통령은 “10월 한국 방문을 준비중으로 제주도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단 규모가 이전에 비해 커질 것”이라며 향후 제주-인도네시아간 교류·협력을 구체화 할 것을 밝혔다. 이어 메가와티는 “제주 감귤이 여러 품종으로 재배되는 것을 관심 있게 봤다. 인도네시아에도 여러가지 품종의 귤이 있지만 잘 되고 있질 않다. 제주 방문 이전에 영농 기술자들을 보내서 제주의 재배기술을 배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제주-인니간 농업 교류를 요청했다. 이에 원 지사는 “귀국하는 대로 농업기술원 책임자와 직접 이야기해서 협조를 아끼지 않도록 하
▲ 제주항 국제터미널 전경.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 사업자 경쟁에 5개 업체가 뛰어 들었다. 제주도는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점 비관리청 항만공사 사업시행자로 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는 제주관광공사 등 4곳과 제주도외 1곳 등 모두 5개 업체라고 13일 밝혔다. 제주도가 지난달 29일 실시한 현장설명회에 이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사업참가 의향서를 받았다. 그 결과 도내에서는 제주관광공사(JTO) ·(주)마제스틱·(주)온플렌인터네셜·(주)청봉환경, 도외에서는 (주)시티플러스(경기도 성남시)가 사업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이들 의향서를 제출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아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신청서는 다음달 18일 제주도 해운항만과 사무실에서 서면으로 접수한다. 이후 9월 말 사업신청자를 대상으로 항만공사심사위원회를 개최, 사업수행능력, 신청자의 적격여부 등을 심사 한 후 사업대상자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출국장 면세점은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 부근에 3300㎡(1000여평) 규모로 들어선다. 비관리청 항만공사란 민간기업이 우선 공사비를 부담해 공사를 벌인
제주도를 녹색산업의 글로벌 쇼케이스로 만들기 위한 제주그린빅뱅추진위원회 첫 전략회의가 15일 제주에서 열린다. 이날 전략회의에는 원희룡 제주지사, 김건(고려대학교 명예교수) 공동위원장, 김상협(KAIST 교수) 공동위원장, 김수종(국제녹색섬포럼 이사장)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제주그린빅뱅추진위원회는 국내외 녹색산업 전문가, 정책 담당자, 대기업 및 중소·벤처기업, 제주기업이 참여하여 ‘신산업생태계’를 형성하는 ‘민관 협의기구’다. 제주도를 에너지신(新)산업의 세계적 중심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책 제언, 사업모델 개발, 제도 개선 등의 수행을 목적으로 한다. 제주그린빅뱅추진위원회는 지난 6월 18일 발족했다. 주요 위원을 중심으로 전략회의를 정례적으로 열 계획으로 이번 회의가 첫 번째다. ▲ 지난 6월 그린빅뱅위원회 출범 당시 기념사진이다. ‘그린빅뱅(Green Big Bang)'이란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기후-에너지 시대에 상호작용성(interoperability)이 깊은 산업 간의 시너지(synergy)를 통해 녹색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