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가공식품이 6차산업화 우수제품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제주도는 농림축산식품부과 주최한 “제3차 6차산업화 우수제품 품평회 결과“ 제주 가공식품이 1~5위까지 모두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주)주영인터내셔널의 '께리꼬'(정말 맛있다는 뜻의 스페인어, 제주 청귤로 만든 음료)와 '미오제주'(나의 제주라는 의미의 이탈리어, 제주 청귤로 만든 음료)가 공동 1위에 선정됐다. 3위~5위는 평화의 마을의 '제주맘 분쇄가공육', '제주맘 햄류', '제주맘 소시지류 등이 차지했다. 제3차 6차산업화 우수제품 품평회는 전국 지역별로 자체 예선을 거친 50개 기업의 150여개 제품이 출품되어 이중 우수제품 40선이 최종 선정 됐다. 제주에서는 지난 7월 제주대 국제교류회관에서 도내 20개 기업의 50개 제품이 출품한 가운데 자체품평회를 실시했다. 이중 4개 기업 11개 제품을 출품, 2개 기업의 5개 제품이 1~5위를 차지했다. (주)김경숙 해바라기의 “해바라기 생씨앗”은 21위를 차지했다. 품평회 결과 40위까지의 우수제품에 대해서는 중앙정부 차원의 기획판매전 참가, 우수제품 홍보물 웹카다로그 제작, 대형마트 입점 지원등의
제주도에 행복주택이 첫 공급된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8일 2017년까지 전국 65곳에 행복주택 약 2만5000가구를 건립하기로 하고 인천 논현역과 오산세교2택지지구, 제주 이도2지구 등 3곳의 국유지에 행복주택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제주도 행복주택은 병무청 소유의 나대지 2241㎡에 건립된다. 70가구다. 사업시행자는 제주도개발공사다. 이 지역은 제주대와 제주국제대, 한라대 등 다수의 대학교가 인접해 있어 수요맞춤형 설계 등을 시행해 공급 가구수를 최대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행복주택은 일정 소득·자산 등의 조건을 갖춘 대학생, 취업한 지 5년 미만의 직장인, 결혼 5년 미만의 신혼부부, 만 65세 이상 노인 등이 입주대상이다. 내년 1월부터는 결혼 예정인 예비부부도 청첩장 등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입주신청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는 기초 및 광역지자체 협의 및 후보지선정협의회 등을 거쳐 최종 입지를 확정해 나갈 예정이다. 과거 공공 임대주택의 낙후된 이미지와는 달리 행복주택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기본이고 자활지원센터, 주민카페, 도서관 등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이번 국유지 활용 행복주택 추진지역은 지난달 공공주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보다 20일 이르게 90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도관광협회는 6일 기준 제주를 방문한 누적 관광객은 902만 6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30만6140명에 비해 8.7%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00만 돌파일인 9월26일보다 20일 단축한 최단 기록이다. 2013년 900만 돌파일은 10월 24일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관광객 내도현황을 분석한 결과, 내국인은 지난해 보다 21.7% 증가한 반면 외국인은 2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내국인 관광객은 국내선 항공 공급좌석 증가와 메르스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중국)이 차지했던 항공좌석이 국내 관광객 수요로 대체되고, 관광행정기관의 적극적인 홍보마케팅 등으로 증가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5월 말까지 국제크루즈 입항 등으로 증가추세를 이어 왔으나, 메르스 사태 후 국제선 항공기 직항노선 및 전세기 감소, 국내선 이용 외국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올해 제주산 노지감귤 생산량은 53만9000톤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는 노지감귤 2차 관측 조사결과 53만9000톤 정도가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착과상황 조사는 지난 8월 17일부터 25일 까지 농업기술원과 관측 조사요원 336명이 투입되어 도내 458개소에서 조사한 결과다. 착과상황 관측조사는 조사대상 감귤원에 2그루 중 한그루의 과일을 모두 따고, 다른 한그루는 열매가 달린 상태에서 과일수와 크기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1나무 당 평균 784개가 달린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평년 724개보다 60개가 더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열매크기는 지난달 20일 현재 39.0㎜수준으로 평년에 비해 1.9㎜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 산 노지감귤은 서귀포, 남원 지역을 중심으로 자연적 생리낙과가 평년과 달리 저조해 열매가 많이 달린 나무가 많고 작은 열매 비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 생리낙과가 적었던 이유는 자연 생리낙과 시기인 6월∼7월에 주야간 평균 온도가 낮아 평년에 비해 열매가 덜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작은 열매의 비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9월 상순까지는 극히 작은 열매 위주로, 9월 중
▲ 김만덕 객주터 전경사진(남→북) 조선후기 거상 김만덕의 나눔과 봉사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재현한 '김만덕 객주'가 문을 연다. 제주도는 8년여의 준비 끝에 '김만덕 객주'가 오는 4일 개관한다고 3일 밝혔다. 김만덕 객주는 200여년 전 김만덕 객주라는 역사적인 실체를 재현하고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대지 2146㎡와 초가 390㎡로 총 35억원이 투자됐다. 고고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역사적인 고증과 함께 건축과정에 문화인들의 자문 등을 거치는 등 8년 여의 준비 과정을 거치고 올해 4월 최종 준공됐다. 김만덕 객주는 총 8채로 재현됐다. 만덕고가 안거리, 밖거리, 정지간, 창고 등 4채는 전시동으로 조성돼 농기구(돌물레 등), 생활용품(항아리, 맷돌 등), 모형(사람, 소, 말 등), 병풍, 전통밥상 등이 전시돼 있다. 객주 안거리와 밖거리, 주막 등 3채는 객주시설을 재현한 것이다. 나머지 한 채는 경비동이다. 이 밖에도 우물, 통시(화장실), 장독대, 눌굽, 우영 등 당시를 연상할 수 있는 시설들이 함께 조성돼 있다. ▲ 김만덕 객주터 전경사진(북→남)
제주 감귤을 발효해 만든 '혼디주'가 1일 전격 출시됐다. 서귀포시는 농식품부 공모사업인 향토산업육성사업에 선정된 서귀포감귤주명품화사업에 대해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총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해왔다. 농업회사법인 (주)시트러스가 감귤발효주 개발에 박차를 가해 이번에 혼디주를 출시하게 됐다. 1일 오전 11시 남원읍 신례리에서 혼디주 출시기념식이 열린다. 혼디주는 농축액을 사용하지 않고 산지에서 감귤을 직접 조달해 수작업으로 박피·착즙한 원료를 활용해 발효시 발생하는 특유의 이취가 없다. 알코올 도수 12도로 달콤하고 산뜻한 풍미를 더해 20~30대 젊은층과 여성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도록 했다. 혼디주는 앞서 2014년 제주국제감귤박람회와 2015년 코엑스 설맞이 명절상품전에 참가해 국내외 소비자와 관계자들에게 탁월한 평가를 받아 제품력을 이미 인정받았다. 현재는 아랑조을거리 판매협약을 시작으로 대형마트와 호텔·리조트 등으로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올해는 제주도내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지만 현재 호주, 중국 등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수출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가 오가는 만큼 내년 해외 수출에 기대감이 크다. 이와
▲ 산지천 축제 축하 공연. 산지천축제가 4~6일 3일간 제주시 산지천 일대(북성교~용진교)에서 열린다. 구 도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08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7번째다. 산지천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건입동 자생단체 등이 후원한다. 축제 첫날인 4일 오후 5시부터 각설이 공연을 시작으로 자치단체 서바이벌이 펼쳐진다. 5일은 산지천 가요제와 사투리경연대회에 이어 오후 7시 30분 개막식과 불꽃놀이, 초청가수 공연이 있다. 축제 마지막날인 6일에는 산지천 가요제 결선과 칠머리당영등굿이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축제 기간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산지천 고기잡이, 테우체험, 손가락 화석만들기 등 체험마당과 산지천가요제 및 '제주어말하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의녀 김만덕 얼이 깃든 역사·문화탐방도 진행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합병이전 다음 로고 다음카카오가 회사명에서 '다음'을 떼어내고 '카카오'로 바꾼다. 카카오와 다음커뮤니케이션이 합병한지 11개월만에 회사명을 다시 원래대로 복귀시키는 셈이다. 이에 따라 네이버와 함께 포털 사이트의 양대 축으로 인지도를 유지해왔던 '다음'이라는 회사명은 서비스 브랜드로만 존재하게 됐다. 다음카카오는 1일 "모바일 대표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카카오'를 전면에 내세워 기업 정체성을 확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사명변경에 대해 설명했다. 합병후 변경된 '다음카카오' 로고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포털 서비스 '다음', 모바일 서비스 '카카오'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웹과 모바일을 대표하는 두 회사의 이름을 물리적으로 나란히 표기하는 '다음카카오' 사명에는 기업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모호한 측면도 존재했다"면서 "이제 모바일 기업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다음카카오는 오는 23일 제주도 본사에서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임지훈 신임대표 선임과 함께 사명 변경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다음'은 PC 포털, 다음 앱 등 서비스 브랜드로 계속 유지될
▲ 새롭게 전남 우수영 항로에 취항하는 퀸스타2호. 세월호 참사로 운항이 중단됐던 제주~전남 우수영 항로에 쾌속여객선이 운항을 재개한다. 가을철 관광성수기 여객수송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제주도는 이달 중 전남 우수영 항로에 여객선이 재취항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 항로에 새로 투입되는 퀸스타2호(500톤)는 여객정원 450명이며 속력은 27~38노트다. 제주~우수영간 항로를 2시간40분내에 운항할 수 있는 쾌속여객선이다. 선박 대체신고를 마치면 오는 9월 중순경부터 본격적인 운항을 하게 된다. 이 항로에 취항한 로얄스타호는 지난해 12월부터 선박기관 수리 등으로 장기휴항 중인 상태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여객선 안전기준 강화, 학생 단체 관광 등 단체여객 이용 감소, 저가항공사 취항 증가에 따른 전반적 경쟁력 약화 등으로 제주와 뭍지방을 잇는 여객선 항로는 2013년 8개항로에서 4개항로로 줄어들었다. 제주도는 우수영 항로 여객선 재취항 및 여수항로에 여객선이 신규 취항되면 제주 여객 및 물류수송의 원활한 처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누리=이재근 기자]
▲ 제주도 서귀포 중문해수욕장. 올해 제주도내 해수욕장을 이용한 피서객은 292만4000명으로 나타났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여름 무더위와 열대야를 피해 제주도내 11개 지정해수욕장을 찾은 이용객은 292만4000명으로 지난해 대비 57%가 증가했다. 야간개장 해수욕장(협재, 이호, 삼양, 함덕) 이용객은 46만1000명으로 지난해 28만6000명보다 60%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피서철엔 다행히 해수욕장에서 단 한 명의 사망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해 말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올해부터 해수욕장 안전관리가 해양경찰에서 지자체로 이관됐다. 해경의 안전관리 인력배치가 축소되면서 안전관리 전문인력 확보 등 문제가 제기됐지만 제주도는 예비비 4억4000만원을 긴급 투입, 민간 안전요원을 채용하고 소방․시민안전요원․육상경찰․행정요원 등 협업체계를 구축, 전체 230명을 해수욕장 현장에 배치했다. 도는 해파리 등 유해생물에 대한 안전예방을 강화, 관광객 및 도민들로부터 도내 해수욕장이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 관계자는 “앞으로 폐장 후
제주도와 CJ의 파트너십이 현실화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와 CJ제일제당이 탄산수 개발에 합의, 탄산수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제주개발공사(사장 김영철)와 CJ제일제당(대표이사 김철하)는 양해각서를 체결,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탄산수 시장에 뛰어들기로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개발공사와 CJ제일제당은 2016년 상반기에 청정 제주의 맑고 깨끗한 지하수와 삼다수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프리미엄급 탄산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제주개발공사와 CJ제일제당은 이에 앞서 28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제주도와 CJ그룹 간 포괄적 양해각서 체결과 함께 탄산수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사는 탄산수 개발을 위한 공동 실무단을 구성하여 급성장해가는 탄산수 시장에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제주개발공사는 남원읍 한남리 감귤 제1가공공장에 탄산수 생산설비를 도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닐슨 코리아 자료에 의하면 먹는샘물 시장에서 탄산수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3년 1.9%에서 2014년 2.8%, 2015년 7.4%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또 탄산수 시장 규모는 2013년 200억원, 2014년 400억원, 2
▲ 비즈니스 세션 전경. '아시아 크루즈관광과 공동번영'을 주제로 제주신라호텔에서 열린 제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이번 제주국제크루포럼에는 세계 최대 크루즈선사인 카니발아시아의 알랜 버클류 회장 등 8개 크루즈선사 CEO를 비롯해 아시아 각국 정부 및 기항지 관계자, 여행업계, 해운업계, 연구자 등 1182명이 참석, 명실상부한 아시아의 핵심 크루즈 컨벤션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 크루즈관광 발전과 공동협력을 위한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와 전시박람회, 비즈니스 미팅 장이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제주도가 만들어낸 크루즈 국제조직인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연차총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막을 열었다. ‘동북아시아 평화크루즈 실현방안’, ‘지역발전 연계전략’, ‘국적선사 육성방안’등 국내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굵직한 주제들이 논의됨으로써 관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으며, 다양한 대안들이 도출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개막 전부터 남북간 민간교류 확대를 추진하려는 정부 기조와 맞물려 &ls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