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2014년 기준 사업체를 잠정적으로 집계한 결과 도내 사업체수는 5만3984개, 종사자수는 23만5848명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사업체수는 4.4%(2257개), 종사자수는 4.0%(9114명)가 늘었다. 사업체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산업은 「하수․폐기물 처리, 원료 재생 및 환경복원업」으로 전년대비 39.1% 증가했다. 사업체수 증가 기여율이 가장 큰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과 「도매 및 소매업」으로 기여율은 각각 41.2%, 14.5%를 차지했다. 종사자수가 가장 크게 증가한 산업은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으로 전년대비 23.5% 증가했다. 종사자 규모로 볼 때 사업체수는 「1~4인」규모의 사업체가 전년대비 4.5%(1924개)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종사자 수는 '300인 이상'사업체에서 전년대비 38.3%(4518명)로 가장 크게 늘었다. 대표자 연령대별로 사업체를 구분해 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사업체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사업체수 구성비는 50대가 35.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여성 대표자 비중이 높은 산업은「숙박 및 음식점업」(63.0%),「교육서비스업」(54.8%),「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
▲ 제주~부산간 운항이 중단된 서경파라다이스호. 장기화 되고 있는 제주~부산 노선 여객선 운항 중단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까? 국회 농해수위 김우남 위원장은 2일 국회에서 열린 해양수산부 종합국감에서 "제주와 부산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 중단이 장기화 되면서 화물 적체 및 여행객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정부가 나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2013년 4월부터 ㈜서경카훼리는 서경파라다이스호(6626t, 정원 613명)와 서경아일랜드호(5223t, 정원 880명) 여객선 2척을 투입해 제주와 부산을 주 6회 왕복 운항하며 승객과 화물을 수송해 왔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로 여객선 이용 인원이 40%, 화물량이 30% 이상 감소하고 메르스 사태까지 겹치면서 선사가 경영위기에 직면, 파라다이스호와 아일랜드호는 각각 올해 6월과 3월부터 운항이 중단됐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14년 제주항의 전체 내항화물 물동량 약 291만톤 중 제주~부산 노선에서 발생하는 화물량은 약 227만 톤으로 78.1%를 차지하고 있고, 그 중 여객선의 화물처리 실적은 약 24만 톤에 이르고 있다. 특히 제주에서 부산으로 반출되는 전체 화물 약 32만 톤 중 여객선
제주도는 올해 ‘제주향토 강소기업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5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선정기업은 ▲신재생에너지= 케이렘 ▲콘텐츠(1) : BMB ▲SW= P&I, CS ▲의약품= 한국BMI 등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총 3년간 기업이 제시하는 창의적 마케팅 과제 및 틈새 R&D 과제, 기업별 자율 프로그램 사업비 3억원을 지원한다. ‘지역내 중소기업’ 중에서 제주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제주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주대표 강소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도는 지난 3월부터 공고를 통해 제주향토 강소기업 후보군 9개 사를 선정, 최근 제주향토 강소기업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후보군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결과 보고서 및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쳤다. 선정된 곳은 문화콘텐츠기업, IT기업, 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 신약제조업 등으로 지역강소기업 성장여건 및 사업아이템을 보유한 경쟁력이 높은 기업들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제주의 풍력사업 시행예정자로 지방공기업인 제주에너지공사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지난 달 2일 공공주도의 풍력개발 투자활성화 계획 발표에 이어 2022년까지 풍력발전 지구지정 규모를 확정하고 지방공기업인 제주에너지공사를 풍력발전사업 시행예정자로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에너지공사는 2022년까지 도내 풍력발전 자원개발에 적합한 풍력지구 후보지선정(공모방식), 사업타당성 분석, 풍력발전지구 이용계획 등을 수립, 지구지정절차를 이행한다. 지구지정 완료후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풍력을 추진한다. 도는 공사가 각 사안별 중요한 결정은 위원회를 구성해 공정성을 높여 나가고 이후 개발사업시행승인 절차는 투자자와 함께 추진하도록 했다. 도는 하지만 공사가 풍력자원개발 사업시행예정자로 지정이 되면서 풍력발전 개발지역에 대한 주민수용성 문제·피해보상 협의·형평성 논란 등도 공사가 해결하도록 했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풍력자원 2350㎿ 개발계획을 수립, 추진중이다. 지금까지 지구지정이 완료됐거나 진행중인 개발용량 총 597㎿(육상 299·해상 298)를 제외한 1753㎿ 중 48%에 해당하는 853㎿(육상151&mid
▲ 신화역사공원 조감도. 4000개 일자리를 약속한 제주신화역사공원의 공언이 시험대에 섰다. 신화역사공원의 인재양성 및 일자리창출 효과는 물론 일자리의 양과 질을 놓고서도 처음으로 ‘고용영향평가’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지난 6월 2015년도 하반기 고용 영향평가 대상사업으로 신화역사공원을 지정, 고용노동부에 신청한 결과 고용영향평가 과제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주관하에 일자리창출 분석 및 효과 검증과 함께 정책제언을 받게 된 것이다. 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은 총사업비가 2조원에 달하고 5000여명의 채용이 예상되는 등 제주도 노동시장 전반에 큰 파급효과가 예상됨에 따라 고용영향평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대규모 테마파크 조성이 2018년 마무리 예정으로 사업이 완료되기 전 고용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제주신화역사공원 개발사업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한국 노동연구원 고용영향평가센터로부터 일자리 창출에 대한 분석․평가를 받게 된다. 제주도는 평가결과를 통보받아 제시된 정책제언 등을 바탕으로 해당기업에 개선방안을 마련토록 권고할 계획이다. 내년 1월 고용영향평가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 최종평가 결과가 공개
▲ 제주공항 터미널.<제이누리DB> 제주관광이 잇따라 신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보다 20일 이르게 세운 역대 최단기간 1000만명 기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올들어 지난 30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999만2100여명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1일 예상 방문객 4만명을 포함하면 1000만명을 거뜬히 넘기는 관광객 수치다. 이는 지난해 10월 21일 1000만명을 돌파한 것보다 20일 이른 것이다. 2013년에는 11월 28일 관광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메르스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이 7월부터 크게 감소했으나 내국인 관광객 수가 크게 늘어 지난해보다 1000만명 돌파를 앞당길 수 있었다. 지난달 29일 기준 외국인 관광객은 메르스로 인해 전년 대비 24.8% 준 191만9070명이었다. 반면 내국인 관광객은 21.7% 증가한 803만1423명으로 전체적으로는 8.7% 증가한 995만493명이 입도했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국내선 항공 공급좌석 증가, 관광주간 시행으로 관광동기 유발, 제주관광 핫세일, 대도시 제주관광홍보 캠페인 등 홍보 마케팅에 주력한 결과 내국인 관광객이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칠십리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21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10월 2~4일 자구리공원 일원(부대 행사장 서복전시관)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칠십리가 뭐꽈?'라는 구호 아래 '전통'을 주제로 첫째 날에는 서귀포시 중정로, 동문로터리 등 약 1.4㎞까지 이어지는 칠십리 퍼레이드, 헌마공신 김만일 등을 소재로 칠십리마당놀이 등이 예정돼 있다. 개막축하공연은 서귀포시 관악단과 합창단의 경쾌한 연주와 합창곡을 시작으로 전자바이올린, 퓨전 댄스, DJ퍼포먼스 등 젊은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이어진다. '문화'를 주제로 한 둘째 날은 '현악콘서트' '벨라진 톡톡콘서트' '제주어말하기대회'가, '화합'을 주제로 한 셋째날은 '빙떡만들기 체험' '제주전통혼례' '맨도롱또똣 작은 음악회' '명품 칠십리 가요제' 등으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어린이 무료 승마체험, 서귀포칠십리 어린이극장, 칠십리 분재전시, 인디밴드 거리공연, 요가체험, 지역 브랜드 전시 및 판매, 전통놀이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홍보관이 운영된다. 지금종 서귀포칠십리축제 집행위원장은 "주민이 주인공이 되고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이번 축제에 많이 참여해달
▲ 거리퍼레이드 장면 [제이누리DB]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제주해녀축제가 '숨비소리, 바다 건너 세계로!'라는 주제로 오는 2~4일 열린다. 축제는 첫째 날인 2일 제주시 라마다제주호텔에서 제주해녀문화 가치 정립과 보존·전승 방안,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국제해녀학술대회를 마련했다. 둘째날인 3일부터는 해녀박물관에서 메인행사인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식전 행사로 도외 출향 해녀와 도내 수협별 해녀들이 참여하는 거리 퍼레이드 행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기원 퍼포먼스 행사가 열린다. 식후 행사로는 구좌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문화 공연팀의 축하공연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해녀들이 무사안녕과 유네스코 등재기원을 위한 해녀굿과 함께 해녀들의 삶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해녀물질대회, 해녀테왁 수영대회도 열린다. 셋째날인 4일에는 해녀들의 노래실력을 뽐낼 수 있는 해녀불턱가요제, 직접 맨손으로 팔딱광어 잡기 체험행사, 박물관에서 별방진까지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해녀문화해설 트레킹, 어린이들의 그림실력을 겨루는 어린이 사생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강태석 제주도 해양산업과장은 "
▲ 추석연휴를 맞아 관광객 귀성객이 제주공항에 도착, 항공기에서 내리고 있다. [뉴시스] 제주방문 관광객이 연일 신기록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1일 관광객' 최고 기록이 또 지난 26일 경신됐다. 29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추석 명절 직전일인 26일 제주를 찾은 내·외국인 관광객은 5만4784명(내국인 4만6098명, 외국인 868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 1일 세운 최고 기록 5만3215명을 넘어선 수치다. 올들어 두 번이나 1일 관광객 최고치 역사를 쓰고 있는 셈이다. 이날 내국인관광객도 휴가 피크시즌인 지난달 2일 세운 최고치 기록인 4만4331명을 넘어섰다. 관광협회는 ▲대체휴일 시행으로 길어진 추석 연휴기간 ▲추석 연휴 항공기 추가 투입으로 인한 항공좌석 증가 ▲중국인관광객 및 외국인관광객의 입도 회복세 등으로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월 단위 최고 관광객 기록도 지난 5월 작성됐다. 지난 5월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31만 2359명(내국인 99만 597명, 외국인 32만1762)으로 종전 월별 최고치인 지난 4월 관광객 124만 9091명을 가뿐히 넘겼다. 이는 지난해 5월 방문 관광객 101만 85
고질적인 비상품감귤 유통선과장에 대한 벌칙이 대폭 강화된다. 다음달부터 시행, 시장에서 아예 퇴출하는 방안이다. 제주도는 최근 도의회를 통과한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가 다음달 6일 발효됨에 따라 고질적인 비상품감귤 유통선과장에 대한 벌칙이 대폭 강화된다고 25일 밝혔다. 이 조례는 품질검사원이 위촉 기간중 두 차례이상 강제로 후숙시키거나 착색한 경우, 품질검사를 하지 않고 상품용으로 출하한 경우는 해당 품질검사원 뿐만 아니라 선과장 품질검사원 전부를 해촉할 수 있도록 했다. ▲ 제주자치경찰단 단속반이 경매시장에서 비상품감귤을 적발하고 있다. [제이누리 DB] 또 해촉일로부터 6개월간 품질검사원 위촉을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실상 한 시즌동안 영업을 정지시키는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위반 행위가 적발된 때에는 과태료 부과와 함께 적발된 감귤을 폐기하거나 가공용감귤로 처리하도록 하는 조치를 출하주에게 명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땐 대집행하도록 하고 있다. 도는 그동안 고질적이고 반복적인 비상품감귤 유통행위가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 따라 이 유통조례를 마련했다. 2010년산 비상품감귤 유통 적발 현황은 173건에
제주시 동·서광로 일대에 관광문화 복합공간을 겸한 대규모 지하 공영 주차장 및 상가 개발 사업이 재추진된다. (주)동주D&C는 제주시 동.서광양로에 대형 공영주차장 및 복합상가 등을 조성하는 '제주올레파크 조성사업(제주 광양 지하 공영주차장)' 의 사전 검토용 사업계획서를 제주시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업체 측은 제주시 동.서광로(광양교~제주하이트호텔) 및 중앙로(광양사거리~제주시청 어울림마당) 996m 구간(폭 29m)에 연면적 5만4787㎡의 지하 2층 지하도를 개발, 85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과 상가 및 관광문화복합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업체 측은 지하 2층에 공영 주차장을 조성하는 한편, 부대사업으로 테마상가 조성과 문화마당.오픈갤러리, 문화센터, 한류관 등 복합 문화공간을 만들겠다고 제시했다. ▲ 사업대상지 위치.<동주D&C제공> 업체 측은 이를 위해 총사업비 242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개발사업은 사회기반시설인 주차장이 준공되면 소유권을 제주시에 넘기고, 사업 시행자는 일정기간 시설관리 운영권을 갖는 방식(BTO)으로 추진된다. 시공사는 대우산업개발(주)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광양 공영주차장 조
▲ 제주도 심벌마크. 청정제주에서 생산되는 각종 생산품들을 공식적으로 인증해주는 '제주제품 인증제도(Made in Jeju)'가 새롭게 탈바꿈한다. 인증마크를 바꾸는 것은 물론 인증기준도 더 강화한다. 제주도는 청정 제주에서 생산된 제품과 제주산 원물.원료를 사용한 완제품, 1차산품 사용 음식점에 대해 새롭게 도지사 인증시스템을 정비하고 인증마크 도안을 새로 제작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에서 생산되는 1차 산품과 수출품에 소비자 및 외국바이어들의 선호도가 높은 점을 이용, 일부 대중국 수출 상품의 경우 제주산 원료를 사용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매장내에서 '메이드 인 제주(Made in Jeju)' 홍보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인증제도 정비 배경을 설명했다. 도내 음식점에서 소비되는 일부 축산물에도 원산지가 외국산임에도 불구하고 제주산으로 둔갑, 판매하는 사례도 그 이유다. 제주도는 "일부 바이어들의 경우 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는 제품에 대해 적극적인 구매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새롭게 제주제품 인증제도(Made in Jeju)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제주도가 새롭게 추진하는 도지사 인증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