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12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부지에서 열린 복합 리조트 ‘리조트월드제주’ 기공식에 참석한 귀빈들과 서귀포 안덕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제주의 미래심기’ 기념식수 행사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도지사, 제주도의회 구성지 의장, 제주국제자유도시 개발센터 김한욱 이사장, 란딩인터내셔널 앙지혜 회장, 겐팅싱가포르 탄히텍 사장 등이다. 복합리조트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시사로 떠오르고 있다. 관광수입 창출과 고용효과에 대한 기대다. 특히 복합리조트와 연계된 다양한 산업군 중 MICE (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최근 선정된 복합리조트 후보지와 관련된 경쟁에서도 이같은 기대가 잘 드러난다. 지난 8월 말 문화체육관광부는 복합리조트 개발 후보지 9곳을 발표했다. 총 9개 도시 34개 후보지가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인천의 6개 지역을 비롯해 부산, 진해, 여수 등 총 9곳이 후보지로 선정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12월 이 중 2개 내외의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단 2곳 내
▲ 추석연휴를 맞아 관광객 귀성객이 제주공항에 도착, 항공기에서 내리고 있다. [뉴시스] 한글날(9일) 연휴를 맞아 18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제주로 밀려온다. 7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18만여명의 관광객이 항공편과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 15만3407명보다 17.3% 증가한 수치다. 하루 예상관광객은 8일 5만2000여명을 시작으로 9일 4만9000여명, 10일 3만8000여명, 11일 4만1000여명이다. 관광객 증가로 관광업계도 연휴 특수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현재 도내 숙박업소인 호텔과 펜션, 콘도미니엄 등의 예약율은 70~100%를 기록하고 있다. 또 골프장은 55~65%, 렌터카 85~95%가 예약됐다. 이번 한글날 연휴 국내선 항공 편수는 전년 대비 12.7% 증가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메르스 이후 감소했던 국제선 항공노선의 회복세와 국제크루즈 입항 증가로 방문 관광객이 전년보다 증가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좌)재선충병 인공접종 (우)내선충병 내병성 검증 제주도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공동으로 소나무재선충병에 강한 해송 개발에 나섰다. 해송을 피해지에서 직접 골라내는 방식이다. 재선충병 대응방안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제주도와 국립산림과학원은 7일 이같은 연구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내성이 강한 나무를 찾아 종자를 채취한 후 어린 묘목으로 키우고, 소나무재선충을 직접 주입, 내성 여부를 검증해 보급용 해송을 만드는 작업이다. 확증된 해송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복구현장에 심어 베어진 해송을 복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내성이 없는 종자에서 자란 나무는 소나무재선충에 감염되면 반드시 죽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내병성이 있는 종자에서 자란 나무는 감염 되더라도 잘 견디며 건강하게 자라게 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우관수 박사는 “제주도민들이 사랑하고 민족의 정체성이 담겨있는 해송을 지속적으로 보존해 제주도의 숲을 건강하고 가치 있게 만들기 위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에서는 1970년대 말부터 소나무재선충병에 강한 나무 육성 연구를 실시, 현재 내병성 종자를 생산·보급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JTP)에서 운영중인 제주화장품공장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GMP 인증을 지난 9월에 취득했다. 국내·외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업소로 증명된 셈이다. CGMP(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관리하는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인증제도다. JTP 바이오융합센터 1호관내 위치한 제주화장품공장은 2005년 준공, 민간에 위탁해 운영하다가 지난해 예산을 확보해 JTP 직영체제로 전환했다. 그동안 도내 화장품기업들의 제품개발, 생산 및 품질관리 등을 지원해 왔다. 제주화장품공장은 지난 8월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관리하는 우수 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인증인 ISO-22716 을 취득한데 이어 CGMP(전국 77번째)인증을 취득함으로써 최고 수준의 화장품 생산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제주도는 CGMP와 ISO-22716인증으로 품질관리시스템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제주산 화장품의 고객신뢰, 품질경쟁력 향상, 국제적 인지도, 해외 바이어 방문시 대응력 등 제주산 화장품의 대외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CGMP와 ISO-227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면세점이 5일 올해 누적 367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지난 한해동안의 실적 3666억원을 돌파했다. 88일이나 앞당겼다. JDC 면세점 측은 이같은 신장률은 2012년 1.3%, 2013년 0.6%에 그쳐 한계에 봉착한 것 아니냐는 우려와 메르스 발생 등 악재 속에서 이뤄진 성과라고 평가했다. JDC는 구매연령 제한 폐지와 면세한도 상향(400달러→600달러)의 제도개선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JDC는 올해 매출 및 영업이익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올 연말 목표 매출을 5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면세점 매출을 주도한 건 화장품이었다. 1430억원으로 38.9%의 비중을 차지했다. 단일 제품으론 정관장 정로얄 플러스(240g)이 가장 많이 팔렸다. 올들어 5일 현재까지 66억원 어치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해 매출신장세를 주도한 건 단연 담배였다. 지난 한햇동안 200억이었던 담배 매출은 올해 이미 700억원을 넘었다. 이대로 가면 1000억 매출도 멀지 않았다는 평가다. 연초 담배값이 크게 오르면서 지난해 가격세를 유지하던 면세점으로 고객이 크게 몰린 것이다. 성인 1인당
제19회 '섬 관광정책포럼(ITOP)' 참가국 대표들이 관광진흥 혜택이 지역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관광정책을 수립해 실행하고 이를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19회 섬관광정책포럼 대표들은 6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포럼 20주년을 맞는 2016년 포럼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열기로 했다. 또 회원국 간 공동마케팅을 위한 실무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관광 박람회 등에 공동 참가해 각 지역 관광객 유치와 이미지 제고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회원국에서 여는 주요행사에 문화공연단을 초청하는 등 인문교류를 활성화하고 관광 관련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 관광역량 강화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한다. 포럼의 위상을 강화하고 공동번영사업을 위해 다음 개최지에서 사무국에 1년 단위로 인력을 파견키로 했다. 제20회 섬관광정책포럼은 스리랑카 남부주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섬관광정책포럼은 1997년 제주에서 하이난·오키나와·발리 정부가 모여 섬관광발전과 협력을 위해 발족한 지방정부 협의체로, 현재 14개 지역을 회원(옵서버 3개지역)으로 두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속적인 질적 관광'을 추구하기 위해 관광개발에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관광열매가 지역주민에게 골고루 파급돼야 한다는 기본원칙을 제시했다. 6일 열린 제 19회 섬관광정책포럼(ITOP)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원 지사는 "관광산업의 양적 성장으로 '지속가능한 관광'을 추구해야 하는 다른 도전을 안겨줬다"며 "환경적인 측면에서는 관광개발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관광의 열매가 지역주민에게 골고루 파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제주도의 정책은 관광의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의 균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 개발사업자와 지역사회 상생모델 구축 ▲ 공기업 경쟁력 향상과 지역 경제 재투자 ▲ 관광객 편의성 증가 등 3가지 정책방향을 제안했다. 원 지사는 우선 "대형 관광개발 사업자와 지역사회 상생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력과 생산, 소비측면에서 지역주민 우선고용과 지역생산물 장기공급계약, 지역업체의 개발참여 등이 실질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제주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청
▲ 드림타워 조감도 롯데관광개발이 드림타워에 카지노를 추진한다고 공언했다. 비상장 계열사인 동화투자개발로부터 중국 녹지(綠地)그룹에 지급한 계약금 1000억원을 현물출자 받는 형식이다 롯데관광개발은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을 직접 추진하기로 했다고 5일 공시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롯데관광개발과 동화투자개발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동화투자개발이 드림타워 카지노호텔 계약금 1000억원을 롯데관광개발에 현물출자하고, 롯데관광개발은 주식 564만9717주(발행가액 주당 1만7700원)를 동화투자개발에 배정하기로 결의했다. 현물출자는 투자자가 현금 이외의 재산을 출자하고 주식을 받는 방식으로 상장사인 롯데관광개발은 법원 인가를 거쳐 최종 확정한다. 이번 현물출자에 따라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은 계열사의 맏형인 롯데관광개발이 전면에 나서서 추진하게 된다. 롯데관광개발은 인·아웃바운드 여행업은 물론 크루즈여행업과 면세점사업(동화면세점)을 통해 지난 40년동안 외국인관광객을 유치해 온 종합여행기업이다. 이로써 롯데관광개발은 기존 여행업과 면세점 사업에서 더 나아가 관광업의 최정점으로 여겨지는 카지노 복합리조트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게 된다.
2015년산 노지감귤이 5일 극조생 감귤부터 첫 출하 됐다. 지난달 7일 감귤출하연합회 전체회의에서 고품질의 감귤을 출하하기 위해 정한 날짜다. 2015년산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은 지난해 생산량 57만3000톤 보다 6%정도 준 53만9000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체로 기상여건과 품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산 감귤은 좋은 가격으로 거래될 것이라는 기대다. 제주도는 그동안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앞두고 지난 2월 제주도와 한국농수산물도매시장법인, 전국과실중도매인연합회 등 6개 기관단체간 '강제착색 및 비상품감귤 도매시장 유통근절 MOU 협약'을 체결하고 비상품 감귤 상장금지 및 반품 조치키로 했다. 제주도는 새로운 감귤품질 관리 기준 5단계 시행 조기 정착을 위해 감귤선과장 413개소를 대상으로 감귤 선과기 드럼교체 사업을 추진, 하우스 전용 선과장을 제외한 노지감귤 선과장에서 대해 100% 교체를 완료했다. 특히, 강제착색 행위 및 비상품 감귤 유통 방지를 위해 9월 10일부터 출하가 마무리되는 3월 말까지 도, 자치경찰단, 소방본부, 행정시, 농․감협 등 유관기관과 합동 단속반(39개반․195명)을 편성,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선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만의 독자적인 대형 온라인마켓 사이트 오픈을 앞두고 브랜드 이름을 공모한다. '제주 온라인마켓'은 항공·숙박·렌터카와 관광지·레저·음식점 등을 포함한 제주 관광 상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실시간 예약 기반의 오픈마켓이다. 제주를 찾는 고객의 쇼핑 신뢰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업체에게 상품 노출 공간 확대와 비용절감을 통한 경쟁력 향상을 도모해 윈-윈(win-win) 환경 조성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공모전 참여는 제주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오는 11일까지 제주여행 정보포털 하이제주(www.hijeju.or.kr) 사이트를 통해 쉽게 응모할 수 있다. 수상작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다음달 초에 발표 예정이다. 대상, 금상, 우수상 수상자에게 총 170여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추첨을 통해 참가상 100명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수상작은 향후 제주 온라인마켓의 브랜드 명으로 활용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제주 포털 사이트(www.hijeju.or.kr)의 공모전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제주도관광협회(064-741-8778)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19회 세계섬관광정책포럼이 5일부터 8일까지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을 위한 관광정책’을 주제로 제주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는 하이난·발리·오키나와·세부·푸켓·페낭 등 세계 11개국 360여명의 지방정부 대표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이날 원희룡 지사는 주제발표에서 ▲대형 관광개발사업자와 지역사회 상생모델 구축 ▲지방공기업이 선도하고 지역주민이 주체가 되는 선순환 관광수익구조 마련 ▲관광객의 만족도 증진을 위한 모바일 접근성 편의 ▲체류기간을 늘리는 컨텐츠와 관광프로그램 개발을 발표한다. 또 국제연합세계관광기구(UNWTO) 등 국제관광기구들과의 연대, 인문교류 확대를 통한 섬관광정책포럼의 활성화를 위한 제언도 제시 된다. 마리오 하디(Mario Hardy)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회장은 아태지역의 관광전망과 과제, 주요전략을 담은 기조연설을 한다. 한편, 제주-하이난 자매결연 20주년 행사 및 7일부터 시작되는 탐라문화제와 연계해 중국 하이난성, 인도네시아 발리주, 태국 푸켓주, 말레이시아 페낭주에서 공연단 10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 공연단은 섬 관광정책포럼과 탐라문
▲ 하늘에서 바라본 성산일출봉 문화체육관광부가 '2016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제주도를 선정했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2012년 5월 중국 상하이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각국 문화부 장관이 3국의 오랜 갈등과 반목을 도시 간 문화교류와 협력으로 해소해 나가자고 합의한 데서 비롯됐다. 이후 매년 한·중·일 각 나라의 문화를 대표하는 도시 한 곳을 선정해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연다. 문체부는 "이번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을 위한 심사에서 위원들은 제주도가 다수의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고 숙박 및 교통 인프라가 우수하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3년 주기로 한·중·일 3국이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제8차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도 내년에는 제주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제주도는 "이번 기회를 통해 제주의 문화예술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중국과 일본에 더욱 널리 알리는 한편, 제주도민의 문화 향유를 확대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3국은 이달 말 중국 칭다오에서 개최될 예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