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이 16일 신규도입한 22번째 보잉 737-800 항공기. 애경그룹 계열의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제주항공이 22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 이로써 올해 계획했던 7대의 항공기 도입과 사용계약이 끝난 항공기 2대 반납을 모두 마무리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6일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기종의 보잉 737-800 1대를 추가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만 총 5대의 항공기가 늘어나 22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이는 국적 LCC 가운데 가장 많은 항공기 보유대수다. 이들 항공기 22대의 평균기령은 11.0년이다. 이번에 도입한 신규항공기 역시 지난 11월에 도입한 2대의 항공기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BI(Brand Identity:브랜드 이미지 통합화 작업)가 적용됐다. 항공기 동체 양 측면에는 활기차고 즐거움을 주는 감귤색이 더욱 선명하게 부각된 새로운 로고타입 'JEJU air'를 새겨 넣었고, 항공기 꼬리날개에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바람이 많고 강한 바람에 일렁이는 파도를 형상화해서 표현했다. 제주항공은 내년에도 동일기종의 항공기 6대를 추가도입하고, 도입한 지 오래된 2대를 반납해 보유대수를 2
내년 제주지역경제 성장률은 5.2%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발전연구원(원장 강기춘)은 자체모형 시스템을 이용해 내년 경제성장률을 이 같이 산출하고 16일 열린 제주도 경제정책협의회에서 발표했다. 연구원은 이 같은 예측의 전제조건으로 국내외 주요기관들이 내놓고 있는 국내경제성장률(GDP) 3.0%를 근거로 삼았다. 주요기관 별로는 OECD 3.1%, IMF 3.2%, KDI 3.2%, KERI 2.6%, 한국은행 3.2%다. 또 감귤생산량 관측치 및 FTA발효에 따른 직접 또는 간접적 영향, 제주도 예산 4조1000억원, 제주도 관광객수 1400만명 이상 등을 들었다. 연구원은 이에 따른 부문별 전망도 내놨다. 농축수산업은 한·중, 한·뉴질랜드 FTA발효로 채소류와 축산업 중심으로 생산기반이 위축돼 다소 부진하겠지만 수산업은 산지거점유통센터(FPC)의 가공유통 능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연근해 어업의 생산이 내년에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광객은 내외국인 관광객이 내년에도 꾸준히 증가하고, 소비도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제조업은 한· 중 FTA 발효로 농축산업의 부진에 따라 관련 음식
제주도 땅 주인이 바뀌고 있다. 매일 200여필지가 새 주인을 만나고 있다. 제2공항 건설 등 호재에 힘 입어 부동산 값 고공행진에 이어 부동산 거래 활황세다. 제주도는 올들어 11월 말 현재 토지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6만8221필지·9359만9000㎡가 거래됐다고 15일 밝혔다. 하루 평균 206필지· 28만3600㎡가 새 주인을 만난 것이다. 이는 여전히 활황세였던 전년 동기대비 토지거래 실적 5만5972필지·7107만㎡과 비교해도 필지수 21.9%, 면적 31.7% 각각 증가, ‘초호황세’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토지거래가 증가한 것은 금융권 저금리와 제주도내 혁신도시·영어교육도시·헬스케어타운 등 대규모 개발사업 시행, 기타 귀농·귀촌 등 인구 순 유입 증가에 따른 토지수요 증가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 1만8367필지· 2059만6000㎡(22%), 주거지역 1만5501필지· 380만4000㎡(4.1%), 상업지역 6619필지· 46만4000㎡(0.5%) 등 도시계획구역 내 토지
제주 중소기업의 공동상표인 '제주마씸' 브랜드가 '2015 소비자 선정 스타브랜드 대상' 공모에서 기업공동브랜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매경닷컴이 주최하고 매일신문 후원으로 지난 8월부터 소비자를 대상으로 리서치와 서류심사를 거쳐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브랜드 비전․미래가치 등을 종합판단해 선정했다. 제주마씸은 2013년 이후 매출액이 2000억원을 넘는 등 지속장 성장을 이끈 것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제주마씸은 청정 제주의 특산물을 브랜드화 해 제주지역 중소기업의 취약한 판로난 해소와 지역 특산품의 판매 활성화를 위해 2002년 상표를 개발, 2004년 특허등록됐다. 2005년 당초 5개 업체 20개 품목이 참여했지만 현재는 123개 업체에 농산물·축산물.수산물.가공식품 등 746개 품목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도는 15일 오전 11시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중소기업공동브랜드 부문 대상패를 받는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마씸이 이번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중앙 유력일간지에 홍보 효과는 물론 브랜드 가치가 한층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여업
제주개발공사가 (주)한진을 향후 3년간 제주삼다수의 운송을 담당할 물류운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공사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물류운영사업’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하고, 제안서를 평가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오는 23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진과 기존 물류체계 개선과 도내 지역항 균형발전, 도내 물류업체 참여확대를 위한 협상을 벌인다. 공사는 제주삼다수 물동량이 특정항만에 편중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입찰조건으로 지역항 물량확대 방안과 도내 물류업체의 실질적 참여확대, 다단계 거래구조 개선을 위한 도내 물류업체와의 협력·이행 계획 등을 제안 내용에 반드시 포함토록 했다. 한진은 삼다수의 항만별 반출 배정비율을 서귀포항 40%, 성산포항 20%, 한림항 10%로 높인다는 조건과 도내업체 참여비율을 10여개 업체로 확대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공사는 협상단을 꾸려 도내업체 참여확대 및 지역항 균형발전을 위한 운영확약서 등을 면밀히 검토해 페널티 기준과 범위를 마련하는 등 도내 운송 다단계 구조 개선과 지역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상에 들어간다. 이와
▲ (왼쪽) 사계리 지오인포, (오른쪽) 화순리 지오인포. 공중전화 부스의 변신은 무죄? 휴대폰 대중화로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한 공중전화 폐부스가 제주의 지질관광을 홍보하는 '정보의 산실'로 둔갑했다. 제주관광공사는 KT Linkus 제주지사로부터 공중전화 폐부스를 기증받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지오브랜드 상품을 홍보할 무인 안내소 '지오인포(GEO-INFO)'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지오인포는 세계지질공원 지질마을의 지오브랜드(Geo-Brand) 상품 즉, 지질관광 대표상품 지질트레일(Geo-Trail)을 비롯해 지질테마숙소 지오하우스(Geo-House), 지질 로컬푸드 지오푸드(Geo-Food)전문점, 지질체험 지오액티비티(Geo-Activity), 지질을 모티브로 제조한 가공식품 지오팜(Geo-Farm), 지질기념품 지오기프트(Geo-Gift)를 비롯하여 세계지질공원 핵심명소를 안내 및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오인포는 각 지질마을의 지질문화를 모티브로 예술을 접목시킨 조형물이 디자인 됐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의 시선과 흥미 유발로 SNS를 통해 지질마을과 지오브랜드가 홍보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지오인포는 지질관광의 대표
제주도는 노지감귤의 수급안정을 위해 저급품 감귤의 수상(樹上)선별 시장격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상선별 시장격리란 농가가 감귤을 따면서 스스로 현장에서 비상품으로 선별해 가공용으로 판매하는 선과방법이다.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 (사)제주감귤연합회는 최근 제주도에 수상선별 선과를 건의한 바 있다. 도는 농가가 이 같은 과정으로 비상품 감귤을 폐기처분 할 경우 읍면동이나 농협·감협에서 물량을 확인한 후 ㎏당 160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 제주도개발공사에서 수매하는 비상품 감귤가격과 동일하다. 도는 이를 위해 예비비 32억원을 투입해 내년 1월31일까지 우선 2만t을 농가별로 신청을 받아 수상선과를 하기로 했다. 제주 노지감귤은 수확기에 잦은 비날씨로 부피과와 부패과가 다량 발생하면서 현재 상품성이 떨어지는 비상품 감귤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감귤가격도 하락세에서 맴돌고 있다. 12일 현재 감귤 도매시장 평균가격은 10㎏당 1만1272원으로 지난해 보다는 2%가 증가했으나, 호조세를 보였던 2013년 보다는 18% 떨어졌다. 이 같은 이유로 노지감귤의 출하량 또한 적체되고 있다. 잦은 비로 수확이 늦어지면서 출하량은 생
제주도는 감귤의 대미수출 확대를 위해 11~17일 7일 동안 미국 뉴욕과 로스엔젤레스에서 '제주감귤 해외판촉행사'를 갖는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판촉행사는 뉴욕 에이치 마트(H-Mart) 13개 매장과 로스엔젤레스 메가 마트(MEGA Mart) 등 8개 매장에서 감귤판매와 시식행사, 감귤을 이용한 가공식품도 판매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H-Mart 및 초이스(The Choice Produce Inc) 본사도 방문, 1995년부터 수출하기 시작한 제주감귤의 미주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의도 할 예정이다. 도는 뉴욕과 로스엔젤레스 지역은 지난 3월 한라봉이 수출되기 시작하면서 제주감귤에 대한 인식이 높아 이번 노지감귤 해외판촉행사에도 큰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행사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도는 올해산 노지감귤의 대미 수출은 800t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수출량보다 30% 늘어난 양이다. 제주산 노지감귤의 최근 3년간 미국 수출량은 2012년 464t, 2013년 532t, 2014년 634t으로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 동복리 환경자원순환센터 부지. [뉴시스] 제주도가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사업을 발주했다. 1800억원대로 지금껏 제두고 단독으로 발주한 사업으론 사상 최대규모다. 제주도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조성사업에 대한 총사업비가 지난달 17일 확정, 이날 입찰공고를 냈다고 11일 밝혔다. 발주된 공사의 총 발주금액은 1864억원이다. 제주도 단일 발주사업으론 사상 최대다. 조성될 시설 중 1일 500톤을 소각할 수 있는 소각시설에 1337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공사기간은 32개월이다. 200만㎡으로 예상되는 매립장 조성에는 527억원의 공사비가 소요된다. 공사기간은 24개월이다. 제주지역 건설업체 참여비율은 당초 소각시설의 경우 지역의무 공동도급 비율이 24%였지만 3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매립시설은 법정 최대한도인 49%까지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업체의 하도급 비율을 50% 이상 권장했다.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입찰은 오는 24일 입찰참가자 사전적격심사 서류 접수, 내년 1월7일 현장설명, 3월 기본설계서 접수를 받은 후 5~6월중 기본설계 평가 및 실시설계 적격자를 확정한다. 2018년 5월 매립시설을, 2019년 2월 소각시설을 준
▲ 제주신화역사공원 조감도 제주신화역사공원 사업자인 람정제주개발로부터 추가로 미화 2억 달러의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이뤄졌다. 사업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1일 람정제주개발에 따르면 이 회사 공동투자사인 겐팅싱가포르와 홍콩의 란딩인터내셔널은 최근 각각 1억달러 씩 미화 2억달러(한화 2300억원 상당)의 추가 자금을 입금했다. 이로써 이미 3억달러(3300억원)를 들여온 람정제주개발의 총 외국인 직접투자금액은 5억달러(5600억원)에 이르게 됐다. 이번 투자액은 지난 10월 R지구 1단계 착공 이후 계속 진행될 후속 공사비와 시설비, 운영비 등으로 쓰여질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금액 확대로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산 24-6번지 일대 251만9628㎡에 건설 중인 리조트월드제주가 당초 계획대로 2017년 말 부분개장, 2019년 4월 완전개장이 가시화되고 있다. 람정제주개발은 한국산업인력공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도와 ‘신화역사공원 복합리조트 취업 연계형 서비스 전문가 실무양성과정’ 협약도 맺었다. ▲ 지난 2월 리조트월드 제주 기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김념식수를 하고 있다. 제주지역 청년인재 60명을 선
▲ 권영수 행정부지사가 수출 유공기업인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제5회 제주 수출인의 날」을 맞아 (주)해일 등 5개 기업의 수출 유공기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제주 수출인의 날을 기념하는 기념식이 9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4층 대강당에서 수출기업, 수출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어업회사법인 (주)해일, (주)제주우다(이상 수출우수상), (주)주영인터내셔널, 서귀포심비디움작목회, 영어조합법인 광수물산(이상 수출장려상) 등 유공기업 5개사와 aT 제주지역본부 김지연 대리 등 유공자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념식에선 이정관세법인의 이재영 관세사를 초청, '한‧중 FTA에 따른 중소기업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 한‧중 FTA가 중소기업에 미칠 영향과 활용전략을 제시하였다. 권영수 행정부지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제주가 곧 브랜드”임을 강조하면서 "제주제품 인증(Made in Jeju)시스템 구축을 통해 제품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며 "행정에서의 측면지원과 더불어 수출업체들의 자구노력이 우선되어야 수출지원정책들이 더 큰 효과를 거둘
▲1월부터 비콘 서비스 '띵동제주'가 상용화 될 예정이다. 최근 최고의 마케팅 플랫폼으로 인정받는 비콘 서비스가 제주에서 다음 달부터 상용화된다. 비콘(Beacon)이란 반경 50~70m 범위 안에 있는 사용자의 위치를 찾아 메시지를 전송, 원하는 업체 정보와 위치안내, 그리고 모바일 결제 등을 가능하게 해주는 모바일 디바이스용 근거리통신 기술이다. 사용자가 가맹점에 부착한 비콘의 반경 안에 접근하면 경쾌한 '띵동~' 소리와 함께 해당 가맹점의 할인혜택, 이벤트, 최신 소식 등을 알려준다. 중국어, 영어, 일어 등 외국어 지원이 가능해 외국인들에게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주문과 결제에도 비콘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스타벅스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얍(Yap)의 비콘 솔루션을 도입해 음료를 미리 주문하고 결제한 뒤 고객이 매장에 들어오면 줄서지 않고 바로 주문한 음료를 받을 수 있는 사이렌 오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비씨카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최근 비콘을 활용한 간편 결제 서비스인 젭(ZEP)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제주형 비콘서비스 '띵동제주'는 제주 순수토종기업인 (주)제주넷에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가맹점 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