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부동산투기대책본부의 내실 운영을 위해 감정평가사 등 7명을 모니터링요원으로 지정, 부동산 투기에 대응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토지거래 지속 증가와 땅값 상승에 이어 제2공항 발표로 부동산 투기세력이 도내에 진출할 우려가 높음에 따라 이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부동산투기대책본부를 설치, 운영 중이다. 대책본부는 농지법 위반 여부에 따른 농지거래 실태 집중조사, 부동산 거래 신고내역 정밀조사 등 부동산 투기세력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도는 도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지가변동 및 토지거래 동향을 파악하고, 투기적 토지거래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 의심 사항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감정평가사·공인중개사 등 7명을 모니터링 요원으로 지정했다. 도는 위법 사항이 발견되면 세무서·경찰 등 관계기관에 즉시 관련자료를 제공, 사법처리 및 세무조치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중국인 소유 토지분포현황. 김태일 교수 제공 제주지역 건축물 100곳 중 1곳이 중국인 소유로 나타났다. 1일 제주도가 밝힌 '외국인 소유 건축물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외국인 소유 건축물은 총 2575동·37만6703㎡다. 외국인 소유 건축물 규모를 도내 총 건축물 15만8942동·4544만8463㎡과 비교하면 동수는 1.6%, 면적은 0.82%를 차지한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1873동 27만998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국 322동 3만7798㎡, 대만 94동 2만2551㎡, 일본 75동 8570㎡, 기타 211동 2만7800㎡다. 중국인 소유 건축물(1873동 37만6703㎡)은 도내 전체 건축물(15만8942동·4544만8463㎡)과 비교해 동수는 1.18%, 면적은 0.61%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 소유 건축물의 경우 중국 관광객 증가와 맞물려 숙박시설이 가장 많았다. 전체 중국인 소유 건축물 중 숙박시설은 144동 22만1857㎡로 79%를 차지했다. 단독주택 99동 1만9454㎡, 공동주택 202동 1만3995㎡, 근린생활시설 39동 18981㎡, 오피스텔 63동 5005㎡,
제주도는 관광지 내 장기 미착공 및 장기 중단 건축물 8곳의 건축허가를 취소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9월 말까지 허가된 187건 중 건축허가를 받고 착공하지 않거나 착공 후 장기 중단된 관광지 내 건축물 11건(공사중단 2, 공사 재개 1, 사실상 미착수 3, 미착공 5)을 대상으로 미착공 사유 및 관리실태 등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골조공사 중 일시 공사중단된 2건과 공사 재개 1건 등 3건을 제외한 8건에 대해 청문 등 절차를 거쳐 8건에 대한 건축허가를 취소했다. 도는 건축허가를 받은 후 4년부터 길게는 9년이 경과된 미착공 건축물(5건)과 착공신고는 했지만 사실상 공사 착수를 하지 않은 장기 중단 건축물(3건)이라고 허가 취소 이유를 밝혔다. 이번 허가 취소된 건축물은 관광휴게시설 1건, 문화집회시설 1건, 숙박시설 5건, 제1종 근린생활시설 1건 등으로 면적은 8만4183.18㎡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풍력발전지구 후보지로 행원리(육상), 평대·한동리, 월정·행원리, 표선·세화2·하천리(이상 해상) 등 총 4곳이 선정됐다. 제주에너지공사는 29일 오후 6시 풍력발전지구 지정 후보지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앞서 에너지공사는 공공주도 풍력자원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14일부터 12월30일까지 풍력발전지구 지정 후보지 공모를 시행했다. 육상 3개 지구(덕수리, 대흘2리, 행원리)와 해상 4개 지구(평대·한동리, 월정·행원리, 하도리, 표선·세화2·하천리)가 풍력발전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에너지공사는 실무중심의 전문가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구성,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현장평가를 실시했다. 심사 결과 육상은 행원리지구가 단독으로, 해상은 하도리를 뺀 나머지 3개 지구가 풍력발전지구 지정을 위한 적격 후보지로 선정됐다. 선정된 후보지 중 육상 행원리 지구는 인근 지역공동체들과 향토기업이 참여해 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이행한다. 또 해상 3개 지구 중 2곳(평대·한동리, 표선·세화2·하천리)
▲ 28일 오후 제주시 종합경기장에서 전기자동차 퍼레이드가 개최된 가운데 행사에 참가한 전기차 100여대가 줄을 맞춰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제주도가 올해 1000억원을 투입해 전기차 4000대를 보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정부 보급물량의 50%다. 1대당 구매 지원금은 정부 1200만원, 도 700만원 등 총 1900만원이다. 충전기는 1기 당 400만원 등 전국 최고수준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이에 따라 2월 초순께 공모계획을 확정하고, 전기차 제작사별로 공모신청을 받기로 했다. 올해는 현대 자동차에서도 처음으로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와는 달리 전기차 보급으로 도내 차량증가를 줄이기 위해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을 폐차하거나 도외지역으로 반출하는 도민에게 우선 보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전기차는 이미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의 디자인을 개선하고 가격도 더 할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이륜차 100대도 시범적으로 보급하게 된다. 도는 충전인프라 설치도 확대하기로 했다. 가정용 충전기와 공공급속 및 민간충전기 등 급속 115기를 포함해 총 4217기의 충전기를 설치하고, 전기차와 충전기 사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콜센터를 연중
부동산 시장 활황에 힘입어 제주지역의 지난해 지방세 징수액이 1조1000억원에 달했다. 취.등록세가 주류인 지방세 수입 상승은 그만큼 토지.주택 등 부동산 거래가 활황세였던 이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29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지방세 징수액은 1조1000억원으로 2014년(9000억원)보다 23.6%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 지방세 징수액은 71조원으로, 전년 61조7000억원에 비해 15% 증가했다. 주요 세목별로는 취득세가 20.8조원으로 전년대비 4.4조원 증가하였고, 재산세가 전년대비 0.5조원 증가한 9.3조원, 등록면허세(등록분)가 전년대비 0.3조원 증가한 1.7조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방소득세는 전년 대비 3.1조원이 증가해 12.8조원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시·도별 지방세 증가율은 세종시(2014년 4000억원, 2015년 5000억원)가 32.4%로 에 가장 컸고, 제주는 두 번째다. 이어 부산(2014년 4조원, 2015년 4조8000억원) 20.4%, 서울(2014년 14조5000억원, 2015년 17조원) 17.5% 순이다. 행자부는 지방세 징수액 증가는 최근 부동산 경기 회복세에 따라 아파트&middo
▲ 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제주도개발공사가 경영개선 공적을 인정 받아 지난 28일 행정자치부 주관 ‘제13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행정자치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공사는 전 직원이 경영혁신에 참여해 △매출액, 당기순이익, 제품판매실적 10%이상 향상 △총 부채비율 35%(부채 10% 감축) △영업수지 비율 140% 등 우수한 경영 성과를 창출하는 등 경영개선에 주력했다. 또한 공사는 창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등 지속적으로 도민의견을 수렴해 경영에 반영한 점과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도민에게 환원하고 그 과정에서 도민 중심의 심사단을 구성, 투명성·공정성을 확보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한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지역 건설경기에 힘입어 지난해 항만 물동량이 1500만톤을 돌파했다. 항만 물동량은 도내 전체 물동량의 98%를 점유하고 있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2개 무역항과 4개 연안항을 통한 항만 물동량은 1578만톤으로, 전년 1430만2000톤 대비 10.3% 증가했다. 최근 3년간 물동량 추세를 보면 2012년 1170만톤, 2013년 1239만2000톤, 2014년 1430만2000톤으로 평균 10% 내외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화물 품목별로는 시멘트가 22.0%, 모래 20.0%, 감귤․채소 9.2%, 유류 9.1% 등으로 건설자재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항만별로는 무역항인 제주·서귀포항이 전년 대비 7.4% 증가한 1190만7000톤(제주장 1120만4000톤, 서귀포항 703톤)이었고, 연안항도 20.2% 증가한 387만3000톤이었다. 연안항 중에는 시멘트와 모래를 중점 처리하고 있는 애월항이 41% 증가한 100만7000톤을 기록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가 실시한 2015년도 어촌계 마을어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는 제주시 구좌읍 종달어촌계가, 우수는 제주시 도두어촌계이 각각 차지했다. 도는 도내 100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마을어업 생산통계관리, 소라TAC제도 준수, 양식어장관리, 신규해녀가입, 해녀 안전사고예방 등 5개 분야 15개 항목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최우수 어촌계(종달)에는 1억원, 우수 어촌계(도두)에는 5000만원 상당의 수산종묘 방류사업이 지원된다. 도는 2009년부터 마을어업 경영평가를 실시, 지금까지 12개 어촌계에 약 9억원을 지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해양수산업에 첨단 광(光)기술을 접목시키기 위한 공동연구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창선)과 한국광기술원(원장 박동욱)은 광(光)기술을 활용한 양식과 어선어업 분야 등 미래수산 융·복합 연구를 위해 29일 광주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두 기관은 LED 등 광기술을 이용한 제주지역 해양수산업 발전을 위해 ▲광기술을 이용한 해양수산 분야 산업화 방안 연구 ▲수산양식 생산성 향상을 위한 광기술 적용 연구 ▲광기술을 이용한 해양수산 R&D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광기술은 LED·의료기기·농생명 등 전 산업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기술”이라며 “광기술을 이용한 양식생물의 속성장 및 면역성 강화, 어선어업의 LED 집어등 기술향상을 통한 경비절감 및 어획 증대 등 양식산업과 어선어업 분야에 적용 가능한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도가 외국 여행자가 많이 찾은 100대 세계 도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9일 YTN 등에 따르면 영국 시장 조사업체인 유로모니터가 '100대 세계 최고 관광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서울은 2014년 939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 해외 관광객 수에서 전체 13위에 자리했다. 1위는 홍콩(2770만 명)이 차지했고, 2위는 영국 런던(1738만 명), 3위 싱가포르(1708만 명), 4위 태국 방콕(4위·1624만 명) 순이었다. 94위에 오른 제주도의 2014년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보다 9.1% 증가한 194만 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홍콩, 싱가포르, 태국 방콕, 마카오(6위·1496만 명), 중국 선전(7위·1312만 명),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10위·1163만 명)에 이어 아시아에서 7번째 매력적인 도시로 꼽혔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도개발공사가 혁신 경영과 함께 제주삼다수의 브랜드 우수성을 인정받아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개발공사는 28일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브랜드경영협회 후원으로 그랜드하얏트서울호텔에서 열린 ‘2016년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 시상식 ‘생수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 받았다. ▲ 김영철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이와 함께 김영철 개발공사 사장은 ‘2016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 선정됐다. 김 사장은 27일 서울 밀레이엄힐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 ‘혁신경영 분야’에서 수상했다. TV조선이 주최하고, 조선일보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가 후원하는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 시상제도는 한해 동안 기업과 기관의 최고경영자 가운데 각 산업과 분야 발전에 큰 역할을 한 CEO를 선정, 수상하고 있다. 특히 내부 혁신을 바탕으로 제주삼다수의 점유율 하락을 막고 시장을 수성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해 매출을 2225억원에서 2321억원으로 끌어올리고, 당기순이익 또한 480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