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청 전경. 제주지역이 투자기업 유치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돼 수도권 기업 이전 및 신·증설 등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이 전부 개정됐다. 이에 따라 제주지역은 세종시와 함께 종전과 같이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됐다. 지원우대지역은 중소기업 기준 일반지역의 이전기업 입지 및 설비투자 보조금 지원 비율과 기업에 대한 국가의 보조비율이 각각 10%p 우대 받는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 주요 변경 내용을 보면 보조금 지원대상 업종을 구체적으로 명시해 수도권 기업 지방이전, 공장 신·증설 지원 취지에 맞지 않는 업종은 제외된다. 또한 제조업 특성이 강한 일부 전문건설업의 경우 투자사업장이 공장 등록하고, 제조업 투자가 분명한 경우 지원된다. 창조경제 지역전략산업에 해당되는 업종은 수도권 기업 지방 이전 시 설비투자 보조율을 2%p 가산한다. 제주지역 전략산업은 전기차 인프라산업과 스마트관광산업이다. 입지보조금 한도 설정 및 지급시기를 변경해 입지보조금이 설비보조금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제한되며, 지급
▲ 제주에 보급중인 전기자동차 브랜드.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현대 아이오닉, 르노삼성자동차 SM3, 한국GM 스파크, 기아자동차 쏘울, 파워플라자 라보, 기아자동차 레이, 닛산 LEAF, BMW코리아 i3. 제주도는 올해 전기차 3963대를 보급한다.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구매기업과 도민을 공모한다. 올해 제주지역 전기차 보급물량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전국 물량 8000대의 절반인 4000대(관용차 37대)다. 도는 기존 추첨에 의한 보급에서 선착순 방식으로 전환, 실수요자에게 신속히 보급되도록 했다. 보급 차종도 기존 기아자동차 레이, 쏘울, 르노삼성자동차 SM3, 한국GM 스파크, BMW코리아 i3, 닛산 LEAF, 파워프라자 라보 PEACE(화물)에 현대차 아이오닉이 추가되면서 8종(승용 7종, 화물 1종)으로 확대됐다. 신청 자격은 올해 1월 1일 이전 제주도에 주소가 등록돼 있는 기업이나 도민이다. 기존 내연차량의 폐차 또는 도외 매매·이전 차량에 대해 우선 보급한다. 또 일정물량 범위 안에서 기업과 법인·단체의 보급대수 제한을 없애는 등 우선 보급 대상자 중 전기차를 이미 보급받은 사람도 재구매할 수 있다.
▲ 지난달 23∼25일 내린 폭설과 한파로 동해 피해를 입은 감귤에 대한 시장격리가 15일부터 실시된다. 사진은 폭설과 한파로 피해를 입은 하우스시설을 복구하는 모습.<제주도 제공> 지난달 말 32년 만의 기록적인 한파·폭설로 동해(凍害)를 입은 감귤 재배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피해 감귤의 시장격리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지난달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몰아닥친 한파와 폭설로 동해를 입은 감귤을 15일부터 시장격리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른 사업비는 94억원이다. 시장격리는 동해 피해의 경우 농어업재해대책법에 따른 재난지원금 보상 시 병충해 방제 수준으로 지원돼 현실적인 보상이 어렵고, 지난해 11월부터 잦은 비 날씨로 감귤 값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는 농가에게 경영비 일부를 보전해 주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11일 감귤 주산지 농협과 감협, 읍·면·동, 행정시, 농업기술원 등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시장격리에 따른 세부 지원 계획을 확정했다. 국가재난정보시스템(NDMS)에 사전 신고된 피해농가는 감귤 수량 및 폐기물량을 확정해 현장에서 신청서를 작성하면
▲ 서귀포시 중문 롯데호텔제주에 개점한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제주관광공사 제공> 제주관광공사가 야심차게 준비해온 시내 면세점이 12일 문을 열었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제주가 입점장소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7월 관세청으로부터 제주지역 신규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후 그간 면세점 영업을 위한 일련의 절차를 완료하고 12일 영업을 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면세사업 8년차의 영업노하우를 바탕으로 매장 인테리어 공사를 비롯해 상품구매·판촉마케팅·물류통관·전산 등 면세점 영업체계 구성을 끝냈다. 제주관광공사의 시내면세점 개점은 크게 3단계로 이뤄진다. 이번 12일 개점은 1차로 ‘테스트(Test) 오픈’의 형식이다. 오는 5월 ‘2차 프리(Pre) 오픈’, 10월 경 ‘3차 그랜드(Grand) 오픈’의 순으로 면세점 개점을 순차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 서귀포시 중문 롯데호텔제주에 개점한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내부. <제주관광공사 제공> 구매·통관·물류 등 면세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비롯해 수입
대한민국 관광 1번지’ 제주도가 머지않아 최고 수준의 기가 인프라를 갖춘 ‘스마트 관광섬’으로 탈바꿈한다. 제주도와 KT(회장 황창규)는 12일 오후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공공 무선 인터넷 인프라 확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 동안 도가 추진하던 미래관광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또한 KT는 그동안 제주도에 기가 IoT 및 인프라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관광 사업모델을 제시해 왔다. 협약 체결에 따라 KT는 총 225억원 규모를 투자해 스마트 관광섬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KT는 5년간 143억원을 투자해 ‘기가 와이파이’, ‘기가 인터넷’, ‘기가 비콘’ 등 기가 인프라 기반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주요 관광지와 공공장소에 관광객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가 와이파이 네트워크 1100여 곳이 구축된다. BC카드와 KTH 등 그룹사도 82억원을 투자하는 등 전 KT그룹 차원에서 힘을 모으게 된다. 또한 KT는 그룹사인 BC카드·KTH·KT IS와 공동으로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제11회 제주평화기 전국 태권도대회 및 품세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시 한라체육관과 한림체육관에서 열린다. 겨루기 대회는 335개 팀(중등부 남녀 11체급 191, 고등부 남녀 10체급 144개)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라체육관에서 열리게 된다. 경기방식은 체급별 토너먼트식 개인전으로 실시된다. 경기 일정을 보면 고등부는 18~21일, 중등부는 22~24일이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품세대회는 75개 팀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 21일 이틀 간 한림체육관에서 열린다. 경기방식은 개인·단체·복식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개인부문은 남녀 각 4개부(중등 1·2학년부, 고등 1·2학년부), 단체부문은 3인 1팀으로 중·고 남녀 4개부, 복식부문은 남녀혼성 2인1조와 중·고등부 2개조로 나눠 치러진다. 특히 16∼17일 이틀간 한라체육관에서는 대한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국가대표선수 선발 최종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국가대표선수 선발 대회에는 지난해 각 체급별 국내랭킹 상위자와 WTF 세계대회 체급랭킹 32위
▲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들어설 예정인 차이나 비욘드힐 관광단지 조감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들어설 예정인 차이나 비욘드힐 개발 사업과 관련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1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의 비전과 가치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중단을 촉구했다. 제주도는 지난 5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차이나 비욘드힐 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조건부 의결했다. 차이나 비욘드힐 관광단지는 봉성리 일대 89만6586㎡ 부지에 빌라형 콘도 163동(객실 634실)과 지상 5층의 관광호텔-레지던스호텔(객실 544실), 전문상가, 웰니스센터·오름아트홀 등 휴양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7200억원대다. 사업자는 중국기업인 세흥국제와 아덴힐리조트 사업자인 그랑블제주 R&G가 공동투자해 설립한 (유)흥유개발이다.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지난해 11월27일 차이나 비욘드힐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대해 콘도와 호텔 객실 수 조정, 건축물 고도 역시 20m에서 더 낮추라며 사업보완 요구와 함께 '재심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따라 흥유개발은 콘도와 호텔 1178실을 20% 축소한 945실로 조정하는 한편
제주도는 오는 15일부터 도내 공영관광지 31곳에 문화관광해설사 168명을 배치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배치되는 문화관광해설사는 지난해 28곳 122명보다 3곳 46명이 증가한 것이다. 도는 지난해 문화관광해설사 활동 인원이 감소하고, 새로운 수요지가 발생함에 따라 문화관광해설사 41명을 뽑아 양성해 왔다. 문화관광해설사가 배치되는 도 직영 공영관광지는 4·3평화공원·너븐숭이·제주돌문화공원·교래자연휴양림·민속자연사박물관·항일기념관·해녀박물관·현대미술관·농업기술센터·김만덕기념관·김만덕 객주 등 11곳이다. 제주시 공영관광지는 삼양선사유적지·용두암·우도·제주목관아·항몽유적지 등 5곳이다. 서귀포시 공영관광지는 감귤박물관·기당미술관·산방산·성읍민속마을·소암기념관·이중섭미술관·정방폭포·제주추사관·주상절리·쇠소깍·천제연폭포·천지연폭포&middo
제주도는 기술기반이 취약한 도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을 돕기 위해 산·학·연 협력 3개 분야(첫걸음 및 기업부설연구소 신규설치, 도약) 기술개발 사업을 지원하기로 하고, 11일부터 2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 접수받는다고 9일 밝혔다. 첫걸음 기술개발사업 대상은 정부 R&D(연구 개발)에 처음 참여하는 중소기업이며, 대학·연구기관과 기업이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 13억5000만원(국비900억원, 도비 4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사업비의 75%(국비 50%, 도비 25%) 범위 내에서 최대 1년간 1억원까지 지원된다. 기업부설연구소 신규 설치 기술개발사업은 대학 또는 연구기관 내에 기업부설연구소를 처음 설치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대학·연구기관과 기업이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 지원액은 6억원(국비 4억원, 도비 2억원)이다. 사업비의 75%(국비 50%, 도비 25%) 법위 내에서 최대 2년간 2억원까지 지원된다 도약 기술개발사업은 기술혁신 역량 부족, 성장 정체 중소기업 등이 대상이다. 대학·연구기관과 기업이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게
▲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에 있는 용암해수산업단지 모습. 정부 지역특화발전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는 '용암수 융합산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용암수 융합산업은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에 있는 용암해수산업단지를 바탕으로 식품·음료·향장품 등 관련 산업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산업기반을 다지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용암수 융합산업 프로젝트는 2019년까지 5년간 총 352억원(국비 250, 도비 102)을 투자해 기업지원을 위한 첨단제조빌딩, 바이오소재 복합연구시설, 수처리시설 등 기반조성과 연구·시제품 개발 및 산업화 생산장비 등 90여 종의 장비를 구축하게 된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40억원(국비 30억원, 도비 10억원)이 투자돼 용암해수 탈염·미네랄분리 장비 증설 및 건물 신축(1000㎡) 등이 추진돼 오는 6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올해 110억원(국비 60억원, 도비 50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됨에 따라 용암해수 활용 연구·시제품 개발 및 산업화 생산장비 등을 구축하고, 기업 입주공간인 아파트형 공장(15실)을 마련해 중소기업 입주에 따른 투자유치와 고용창출,
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월동채소 재배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다양한 2기작 재배와 특화작물 개발에 주력한다고 9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지금까지 2기작 재배용 신품종 보급을 위해 기장(이백찰)과 식용옥수수 등을 도입해 923㏊에 보급했다. 올해 농업기술원은 동부지역 중 당근과 무 1기작 재배지역을 대상으로 여름철 옥수수와 메밀 재배를, 그리고 양채류 재배지역인 서부지역에는 감자와 맥주보리·기장 등을 도입해 연작장해를 예방하는 등 작물 다양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농업기술원은 6억2000만원을 투입해 2기작 재배를 유도, 2018년까지 500㏊까지 늘리기로 했다. 잡곡 재배 확대를 위해 조·기장·메밀 등 잡곡 생산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내년에는 가공사업장을 시설해 도정 작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파종에서 수확가지 기계화를 통해 조와 수수를 시범재배하고, 메밀 명품화 사업과 연계해 다원 등 3품종 종자 300㎏, 메밀·찰옥수수 등 새로운 잡곡 품종을 도입해 재배포장(300㏊)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 밖에 우도땅콩 관광 상품화를 위해 삼색땅콩·땅콩파이 등 을 개발하고,
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올해 5억6200만원을 투입, 소비 변화를 반영한 경쟁력 있는 농가형 소규모 6차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6차산업'이란 1차산업인 농수산업과 2차산업인 제조업, 그리고 3차산업인 서비스업을 복합한 산업을 말한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소규모 농가 수제품 공동브랜드인 ‘수다뜰’ 사업장 5개소를 추가로 육성해 45개소로 늘리고, 농촌교육농장도 4개소 늘려 모두 33개소를 육성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은 신규 수다뜰 사업장에 대해 경영체 별로 컨설팅을 통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제주 농산물 소비촉진 행사도 적극 추진해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농촌교육농장 체험 프로그램을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체계화 하고, 교육농장의 품질 인증화와 제주농촌 바로알기 체험 홍보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농업기술원은 지금까지 '수다뜰' 상표를 특허 등록해 40개소를 육성하고, 품질관리 지도를 하고 있다. 또 학교 교육과 연계한 농촌교육농장 29개소를 육성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수다뜰 사업장 연매출은 35억원으로 나타났는데 마을공동체인 금악포크빌리지 수익 모델화 사업으로는 연 1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