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젊은층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사업에 속도를 낸다. 도는 오는 25일 국토교통부와 행복주택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제주형 수눌음주택 공급 추진 일환으로 행복주택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두 기관은 역할 분담 등에 관한 사항을 정하고, 사업시행·예산 지원 등 협력하게 된다. 업무협약에 앞서 행복주택 설명회를 열어 주거비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층(사회초년생, 대학생, 신혼부부)에게 도시 내 부담 가능한 행복주택 공급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 도내 첫 행복주택(46세대)으로 제주시 아라동 병무청 소유 국유지에 들어서게 된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오는 7월 착공, 내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도는 향후 10년간 행복주택 7000호(2018년까지 860호)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LH,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도 개발공사와 함께 지난 5일 '주거안정 업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2025년까지 공공임대주택 2만호를 공급하되 2018년까지 우선 3000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제주도는 계약심사제도를 활용해 올들어 18일 현재 예산 63억원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계약심사제도는 예정가격 작성 이전 단계에서 원가산정(설계)의 적정성 심사를 통해 예산 절감과 시공 품질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예산 절감내역을 보면 △공사부분 39건·52억1700만원 △용역부분 16건·9억9600만원 △물품구매부분 22건·1억1200만원이다. 도로부터 계약심사를 받아야 할 대상은 도를 비롯해 행정시(읍·면·동)과 출연기관을 포함해 총 92개 기관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443건의 계약심사를 통해 296억원을 절감, 민생안정을 위한 사업 등에 투자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 지난해 4분기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통계청 제공> 지난해 4분기 제주지역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증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유커·遊客) 효과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5년 4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제주의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6.7% 증가해 전국에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충남 4,3%, 강원 4.0%, 충북 3.6% 순이었다. 전국평균 증가율은 3.1%였다. 또한 제주의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전국평균 5.7%의 두 배인 10.8%였다. 이어 경기와 충남 6.7%, 부산 6.2%, 전남 6.1% 순이었다. 제주의 서비스업 생산 성장세가 큰 것은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 활동 때문이다. 특히 부동산·임대업(21.7%), 금융·보험업(13.8%), 예술·스포츠·여가(8.3%)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소매판매는 대형마트(20.8%), 승용차·연료소매점(13.2%)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한편 지난 한해 제주지역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6.1%, 소매판매 증
감귤농가 소득안정을 위해 만감류 재배 다양화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만감류 9품종을 2018년까지 12품종으로 늘리고, 조생 온주밀감 재배면적 일부를 만감류로 분산시킬 계획이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지난해까지 한라봉 탑푸르트 생산단지(2개소) 8.6㏊를 조성했고, '써니트’ 등 제주에서 육성한 3개 품종을 6개소에 확대 보급을 위한 전시포를 설치했다. 또한 ‘남진해’, ‘세토까’ 등 바이러스 없는 묘목을 27개소 6㏊에 보급했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감귤연구소에서 개발한 신품종 ‘신예감’, ‘탐도3호’를 8개소로 전시포를 확대하고, 생육특성 조사와 현장 평가회를 개최해 농업인의 선택폭을 넓힐 계획이다. 또한 한라봉 자근 발생 과원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원과 농업인이 공동 개발한 품종인 ‘써니트’ 시험포 5개소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제주 기상에 알맞은 ‘루비레드’ 등 4개 품종을 도입해 그레이프프루트 품종선발 시험을 추진하고, 레몬·라임·영귤 등 기능성 감귤 시범사업(1.4㏊)도 추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일반주택에 숙박할 수 있는 '공유민박업'이 도입된다. 정부는 17일 열린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공유민박업 도입 등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안을 확정, 발표했다. '공유경제'란 본인이 소유한 자산이나 물품을 다른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신 일정 대가를 지불하는 방식의 경제활동을 뜻한다. 숙박공유와 관련 제주와 부산·강원 등 규제프리존에서 공유민박업이 가능해진다. 이들 지역 내 주민 가운데 단독·다가구주택, 아파트, 연립·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사람은 등록만 하면 내·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숙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현행법상 숙박업 등록·신고 없이 주택을 숙박서비스에 제공하는 것은 불법이다. 단, 기존 민박업체와의 형평성 등을 감안해 일정 요건 하에 등록제로 운영하고, 영업가능 일수도 연간 120일 이내로 제한된다. ▲ 기존 유사 민박업과 '공유민박업' 비교.<기획재정부 제공> 공유민박업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시·군·구에 사전 등록해야 하며, 안전·위생·시설기준 등은 유사 민박업 수준의 규제를 적
▲ 사진 왼쪽부터 제주도 해녀박물관이 디자인등록을 완료한 '숨비'와 '소리'. 제주도 해녀박물관은 지난달 특허청에 해녀 캐릭터 '숨비'와 '소리' 에 대한 디자인등록을 완료함에 따라 이를 활용한 체험프로그램 및 문화상품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등록된 캐릭터는 물소중이를 입은 해녀 ‘숨비’와 고무옷을 입은 해녀 ‘소리’다. 현재 어린이해녀관에 캐릭터를 이용한 실내 인테리어 및 퍼즐상자 놀이로 가족단위 관람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들 캐릭터를 활용한 체험 및 상품은 해녀 종이인형 만들기, 노트 및 스티커 등이다. 해녀 종이인형 만들기는 해녀 물질도구 및 해산물을 학습하며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노트는 캐릭터를 색칠해보고 꾸며보는 활동과 해녀사진으로 꾸며진 여행수첩이다. 스티커는 해녀의 일상생활, 물질하는 모습 등을 표현한 상품이다. 해녀박물관은 해녀캐릭터를 이용한 체험 및 문화상품 개발로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해녀문화의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전시산업진흥회에서 선정하는 '우수전시회' 인증을 받았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김대환)는 지난해 3월 개최된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우수전시회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의 우수전시회 인증은 지난 2014년 제1회에 이어 두 번째다. 우수전시회 인증은 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범람하는 전시회에 대한 신뢰성 있고 공인된 근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지금까지 서울모터쇼,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등 유수의 전시회들이 이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지난해 3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환경부, 국회 신재생에너지정책연구포럼, 제주도가 공동주최하고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엑스포에는 국내·외 기업 73개 업체 279개 부스가 전시에 참여하고 7만2000여명의 참관객들이 찾았다.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 효과는 직접생산효과 93여억원, 생산유발효과 160여억원에 달한다고 조직위은 추산했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매년 3월 셋째 주 금요일부터 7일
제주항공이 설립 10년여만에 첫 주주배당에 나섰다. 출범 초기 공동창업에 기여한 제주도 역시 4억원대의 배당금을 손에 쥐게 됐다. 제주항공은 16일 손익구조 변동 공시를 통해 매출액 6081억원과 영업이익 514억원, 당기순이익 472억원 등 2015년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5106억원 대비 19.1%, 영업이익은 295억원 대비 74.2%, 당기순이익은 320억원 보다 47.3%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8.5%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상장된 3개 항공사 중 유일하게 당해년도 흑자경영을 이뤄냈다. 연간 매출액은 2010년 1575억원, 2011년 2577억원, 2012년 3412억원, 2013년 4323억원, 2014년 5106억원, 2015년 6081억원 등 6년간 연평균 25%의 초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지난해 원가비율이 79.9%로 2014년 82.9% 보다 무려 3%포인트 낮아진 이유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기내판매 품목 확대와 화물사업 등의 부대사업을 적극적으로 늘린 것도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제주항공은 주주이익분배원칙에 따라 주당 400원, 시가배당율 1.0% 규모의 배당을
▲ 제주항공이 신규 도입한 항공기.<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올해 첫번째 신규 항공기를 도입했다.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보잉 737-800(좌석수 186~189석) 기종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항공기 도입으로 총 23대를 보유하게 됐다. 그러나 사용기한이 끝난 항공기 1대를 다음달 중순쯤 반납할 예정이어서 22대의 보유대수에는 변화가 없다. 신규 항공기 도입에 따라 제주항공이 운용하는 전체 항공기의 평균기령은 10.9년으로 줄어들었다. 제주항공은 올해 총 6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하고, 오래된 항공기 2대를 반납해 연말까지 총 26대를 보유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계획된 항공기 도입이 마무리 되면 전체 항공기 평균기령이 현저히 낮아진다"며 "올해도 지속적인 기단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의 항공여행 편의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노선과 스케줄 구성으로 보다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제주도는 올해 농어촌진흥기금 3600억원을 융자하기로 하고, 상·하반기 각 1800억원씩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농어업인은 제주도내에 3개월 이상 거주, 법인과 단체 등은 설립 후 3개월이 경과해야 한다. 융자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읍·면·동을 방문, 접수하면 된다. 친환경인증 면적을 갖고 있는 도민이 농업 외 직업소득이 3700만원 미만이면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대상에 포함됐다. 하지만 영농·영어조합법인이나 농업회사법인이 관련 법률에서 정하고 있는 농업 외 사업범위(부대사업)를 정관에 등기하고 있는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한도는 기존 농어촌진흥기금 융자액을 포함해 영농(어) 규모에 따라 농어가는 300만원 이상 1억원까지, 생산자단체 및 법인은 3억원까지다. 친환경농산물 생산 계약재배 및 매취사업을 추진하는 전문유통조직(친환경농정과에서 추천)은 매출액의 50% 기준 한도로 10억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귀농인으로 인정되는 경우 운전자금에 한해 영농규모와 관계없이 1000만원까지 신청 가능하다. 융자지원 대상자로 확정되면 통지서를 받은 날로부터 운전자금은 3개월 이
제주도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 상반기 중 1조5237억원 규모의 지방재정을 조기 집행한다. 이는 집행대상액 2조5396억원의 60%이다. 도는 1분기에 집행을 집중할 예정이다. 도는 일자리 지원, 서민생활안정, SOC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3대 중점 사업을 선정해 긴급입찰제도·적격심사기간 단축 등 각종 집행제도 및 절차를 간소화 할 방침이다. 또한 도는 자금부족으로 집행이 지연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국비보조사업 및 지방교부세 자금의 교부 절충을 강화하고, 2016년 지방재정 조기 집행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제주도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제주지사(지사장 김계수)와 공동으로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일본 지바현 니폰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도쿄식품박람회(Foodex Japan 2015)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농산물 가공 식품업체 3개소(영어조합법인 제인, 한라산소주, 제주느낌)와 수산물 업체 3개소(한국해수관상어센터, 영어조합법인 일출봉, 향아수산 영어조합법인) 등 6개 업체가 참여한다. 도교박람회는 아시아·환태평양 지역에서는 최대, 세계적으로는 3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식품·음료의 전문 전시회다. 세계 대규모 셀러와 바이어들이 참가한다. 지난해 열린 박람회에는 도내 7개 업체가 참여, 366만3000달러의 판매 실적을 거뒀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