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산지천 인근에 조성된 김만덕 객주의 주막과 객관이 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도는 김만덕 객주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시책들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운영하면서 이곳을 북적거리는 만남의 장으로 육성한다고 1일 밝혔다. 김만덕 객주는 이달 중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빙떡·모주 등 전통음식을 판매하는 주막을 운영하고, 전통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한옥체험(숙박)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9일부터 8일 일정으로 이미 전통초가 지붕 잇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 행사는 무형문화재 제19호 '성읍리 초가장' 보유단체로 지정된 성읍민속마을 보존회와 협력해 객주내 8동의 초가를 단장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전통방식의 '줄(새) 만들기 체험프로그램'도 운영, 관광객들이 제주 주거생활의 전통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줄과 참바 따위를 뒤트는 기구인 호롱이를 이용해 직접 줄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도는 내달부터는 매월 정기적으로 옛날의 객주를 연상할 수 있는 물품거래를 재현하고, 대장간 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 및 수공예, 예술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만덕 객주는 지난 달 지
▲ 29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다목적회관에서 열린 JDC마을공동체사업 제4호점인 '우리동네 윤성이네 식당' 개업식 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에서 JDC 마을공동체사업 제4호점 '우리동네 윤성이네 식당'을 개업했다고 29일 밝혔다. 'JDC 마을공동체사업」은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 사업이다. JDC는 매년 프로젝트 연계마을 3곳을 선정해 마을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마을 다목적회관 1층에 자리한 '우리동네 윤성이네 식당' 은 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을 재료로 만든 음식을 관광객과 일반인에게 제공한다. 대표 메뉴는 6000원 가정식 뷔페다. JDC는 이 사업에 1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김한욱 JDC 이사장은 "JDC와 지역사회는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동반자로서 앞으로도 마을과 협력해 지역을 위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지난 4일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제주도와 LH,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제주도개발공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주거안정 업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당시 모습. 제주도가 부동산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주거난 해소를 위해 공공임대주택 2만호 공급 사업에 속도를 낸다. 도는 저소득층에 대한 주거복지 강화와 상대적으로 취약한 중·저소득층 및 대학생·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 등을 위한 맞춤형 임대주택인 '수눌음주택'을 공공에서 건립하는 한편 민간주택 건설의 공급을 확대해 주거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는 최근 도내 인구 증가와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토지 및 주택가격 상승 등으로 서민들의 주거난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공공에서 맞춤형 임대주택인 '수눌음주택' 2만호를 공급한다. 저소득층을 위해 나눔(국민)주택 3000호를 공급해 주거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사회초년생(신혼부부, 대학생 등) 및 취약계층 등을 위한 디딤돌(행복)주택 7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도는 시중가격 대비 80%∼무료로 제공해 집값 걱정 없이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주거면적은 계층별로 동일하
▲ 제주시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지구 위성사진. 빨간테두리 내부가 JCC(주)의 사업 대상지역이다. 제주시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제주도 경관위원회 심의를 조건부 통과했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제주도 경관위원회에서 JCC㈜가 신청한 제주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을 심의한 결과 조건부 의결했다. 경관위원회는 산록도로에서 보는 열안지오름의 경관 영향을 저감하고, 한라산과 오름을 잇는 생태 네트워크를 마련하기 위해 열안지오름에 인접한 지역의 휴양콘도미니엄(37동)과 풍물전시관, 풍물마을 및 오름스파 등(5동)을 재배치하거나 없애기로 했다. 오름 경관을 보전·관리하기 위해 열안지·들리오름 비고(比高)의 10분의 3을 초과하는 휴양콘도미니엄 23동의 건축물 높이를 3층에서 2층 이하로 조정했다. 이와 함께 관광단지를 바다쪽(연북로·애조로 등)에서 바라볼 때 스카이라인을 개선하기 위해 상업시설 건축물 높이 20m를 12~17m로 낮췄다. 건축 디자인은 직각형에서 제주의 자연경관과 어울리도록 부드러운 곡선형으로 변경, 위원회에서 요구한 사항을 반영했다. 또한 공항·연북로·애조로 및 산록도로 등
제주도는 일자리 창출 성과가 뛰어난 기업에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고용우수기업 인증제와 관련 다음달 25일까지 대상 업체를 공모한다. 자격 요건은 도내에 본사(주공장)을 둔 제조업·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지식서비스업·도매 및 소매업 분야 중 신청일 기준 2년 이상 정상가동 중인 기업이다. 또한 상시 근로자수 5인 이상으로 최근 1년간 고용증가율이 5% 이상이고, 증가인원이 3명 이상인 중소기업도 대상이다. 단, 감원기업·국세 및 지방세 체납기업, 임금체불 등 사회적 물의를 빚은 기업, 신용불량·4대보험 체납(미가입) 기업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소정의 서류를 갖추고 제주도 경제정책과(710-2542)로 방문 제출하거나 우편접수하면 된다. 도는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5개 범위 내에서 인증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은 인증서(패)와 함께 도세 감면 또는 면제, 청년취업지원사업 인건비 지원 우대, 신용보증 수수료 인하, 이차보전 금리 우대, 시설환경개선비 지원금 등 혜택을 받는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제주도는 제주YWCA(청년일자리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상반기 민간기업 통합 정기공채 실시에 앞서 다음달 11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참여 기업에는 ▲기업정보 및 채용계획 수록 가이드북 제작 및 배포 ▲도내 주요 전광판, 주요도로 현수막, 도·대학·취업 관련 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한 기업 홍보 ▲희망기업의 이력서 등 취업서류 접수·면접·시험대행 등이 지원된다. 신청은 통합메일( jejuywcaJob@hanmail.net)을 통해 받는다. 정기공채 기간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다. 민간기업 통합 정기공채는 상·하반기로 나눠 4월과 9월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도는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최초로 '민간기업 통합 정기공채‘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7회에 거쳐 871개 기업이 참여했는데 이 중 443개 기업에서 1611명을 채용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
▲ 농촌진흥청이 감귤 묘목 교체 시기를 앞둬 추천한 4개 품종.<농촌진흥청 제공> 감귤 묘목 교체시기를 앞두고 농촌진흥청이 수확시기가 다른 국산 감귤 4품종을 추천했다. 추천 품종은 온주밀감인 ‘하례조생’과 ‘신예감’, 만감류인 ‘탐도3호’, ‘탐나는봉’이다. 이들 품종은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4월까지 수확시기가 다르다. 수확시기가 달라 분산 출하에 의한 감귤 적정가격 유지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례조생’은 11월 중순 빠른 수확에도 당도가 높다. ‘신예감’은 겨울철 노지재배가 가능하고, 12월 하순부터 수확한다. ‘탐도3호’는 2월 중순 고품질 열매를 맛볼 수 있다. ‘탐나는봉’은 3월 중순부터 4∼5월까지 수확하며 한라봉보다 맛있다. ‘하례조생’은 2004년 농촌진흥청에서 선발해 지난 10여 년간 제주도내 여러 지역에서 시범 재배했다. 그 결과 노지 재배, 토양피복 재배, 무가온 하우스 재배 등 여러 작형에서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할
▲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세계일주에 나선 월드크루즈가 5차례 제주에 기항한다.<제이누리DB> 연초부터 월드크루즈(Worldwide Cruise, 세계일주 크루즈)가 잇따라 제주를 향해 닻을 올린다. 26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에 따르면 27일 세븐씨즈보이저(Seven Seas Voyager)의 입항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까지 한 달 동안 총 5차례의 월드크루즈가 유럽·미주권 관광객을 싣고 제주를 찾는다. 제주 입항 일정을 보면 27일 세븐씨즈보이저(Seven Seas Voyager), 3월 8일 노티카(Nautica), 16일 퀸엘리자베스(Queen Elizabeth), 21일 아르타니아(Artania), 24일 아르카디아(Arcadia)다. 이들 선박에는 적게는 700명에서 많게는 2000여명이 승선한다. 5차례 입항으로 6000명 이상이 입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곳곳을 도는 월드크루즈는 2∼3주에서 6개월에 이르는 다양한 일정으로 구성되며, 특정 여행구간의 선택도 가능한 형태로 운영된다. 전반적으로 승객의 평균연령이 높고, 은퇴자들로 구성된 고가의 럭셔리크루즈(Luxury Cruise, 호화크루즈)로 기항지에서
제주도는 올해 수도권 IT·BT·CT 및 전기자동차 관련 6개 기업 유치를 추진한다. 이에 따른 일자리는 300개다. 도는 관련부서와 기관 및 이전기업과 협업체계를 구축해 타깃기업을 설정하고, 기업유치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다. 수도권 기업의 제주이전 시 지방투자기업 국가재정자금 지원 기준에 따라 제주지역은 지원우대지역 특례(중소기업 기준)를 적용받는다. 이에 따라 일반 지역보다 10%, 기업 지원비율도 10%씩 주어진다. 특히 올해부터 창조경제 제주지역전략산업에 해당되는 전기자동차 인프라와 스미트관광 업종의 수도권 기업 지방 이전 시 설비투자 보조율이 2%p 가산된다. 또한 투자유치촉진 조례에 의해 수도권 외 이전기업도 입지 25%, 설비투자 10%를 지원하고 있다. 도는 첨단과학기술단지(IT·BT), 용암해수단지(BT), 아시아CGI창조센터(CT) 등 지역별·업종별 클러스터가 조성됨에 따라 4월 중 잠재유력기업 초청 팸투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투자유치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판교테크노밸리·구로디지털단지 등 지역별, 업종별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5월 중 개최할 계획이다. [제
▲ 경제활동인구 및 참가율, 취업자 및 고용률. <그래픽제공=뉴시스> 경기 호황으로 전국에서 ‘나홀로’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제주도가 고용률도 전국 상위권을 독점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서귀포시와 제주시의 고용률은 각각 72.0%, 65.9%였다. 전국 77개 시지역 중 서귀포시는 1위, 제주시는 3위를 차지했다. 제주지역은 건설 경기와 서비스업·소비 호황에 따라 각종 고용지표도 개선되는 추세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고용률은 지난해 상반기 65.0%에서 67.5%로 상승했다. 반면 실업률은 2.9%에서 2.1%로 낮아졌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의 잇따른 방문 등 ‘유커' 효과와 내국인의 제주 이주 등으로 경제 전반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014년 현재 제주도의 지역 내 총생산(GRDP)는 4.8%로 경기(5.6%), 충남(4.9%)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높았다. 서비스업 생산액과 소매판매액 증감률도 지난해 각각 6.1%, 7.8% 급증해 전국 1위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서귀포시와 제주시의 경우
▲ 2016년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국토교통부 제공> 제주지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이 19.35%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국토교통부는 올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공시했다. 제주도내 전체 표준지(9613필지) 공시지가 상승률 19.35%는 전국평균(4.47%)의 4배가 넘는 수치다. 광역시·도 별로는 제주(19.35%)에 이어 세종(12.90%), 울산(10.74%), 대구(8.44%), 경북(7.99%)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시·군·구 중 서귀포시가 지난해에 비해 19.63% 올라 상승률 1위를 차지했고, 제주시는 19.15% 올라 2위를 기록했다. 부산 해운대구(16.71%), 울산 동구(16.11%), 울산 북구(14.51%)가 뒤를 이었다. 제주도내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을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 읍·면의 경우 우도면(66.36%), 한경면(25.67%), 애월읍(23.2%), 한림읍(19.5%), 구좌읍(12.72%), 조천읍(11.87%), 추자면(2.26%) 순으로 올랐다. 동 지역은 노형동(44.53%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전경.<제이누리 DB>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가 4년 연속 부패방지시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JDC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성영훈, 이하 권익위)가 22일 발표한 2015년도 부패방지시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기관 선정은 2012년부터 네 번째다. 권익위는 매년 중앙행정기관을 포함해 268개 기관의 부패방지시책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JDC는 44개 기관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V그룹(150명 이상 300명 미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JDC 관계자는 “JDC가 지속적으로 반부패 인프라 구축과 청렴문화 확산 활동에 앞장서 왔다”면서 “김한욱 이사장의 강력한 윤리경영 추진이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기틀이 됐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강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