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민들이 찾아가지 않은 지방세 환급금이 1억4000만원에 이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지방세 미환급금은 8563건 1억4200만원이다. 환급 사유는 국세경정 4600만원, 차량 소유권 이전 7900만원, 법령개정 200만원이다. 이에 따라 시는 5월부터 6월까지 지방세 환급금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지방세 미환급자에게 안내문을 일괄 발송하고, 계좌 조회 등을 거쳐 환급금을 돌려주기로 했다. 문의=제주시 세무과(728-2402).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밭 등 기존 농경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 제주를 노랗게 물들이는 감귤밭이 태양광 발전소로 둔갑할 날이 다가오고 있다. 제주도가 감귤 폐원지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에 착수했다. ‘전기농사를 짓는 농민’이 출현하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제주도는 2030년까지 태양광발전 1411㎾ 보급을 목표로 감귤과수원 폐원 예정지, 마을 소유의 공유지, 주택 및 공공시설 등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보급계획을 마련, 28일 이를 공식화했다. 도의 계획 중 가장 관심을 끈 건 농민이 전기농사를 지어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는 방안. 도는 우선 2030년까지 총 580농가 511ha에 340MW의 태양광발전을 보급할 계획이다. 1만4850㎡(4500평) 기준으로 태양광발전을 하게 되면 감귤 농사보다 2.6배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계획의 기조다. 4500평에 1000K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려면 15억5000만원이 든다. 농민 입장에서는 20년 동안 생산된 전력을 KW당 180원에 판매할 수 있어 연간 6000만원의 순수익이 보장된다는 것이다. ▲ 밭 등 기존 농경지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 토지를 담보로 융자를 받은 후 태양광발전
▲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전세가 상승률 '전국 최고' [제이누리 그래픽] 올들어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전국 광역시·도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이 28일 발표한 4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말 대비 3.42% 상승했다. 전국평균 상승률은 0.21%다. 서울은 0.45%, 수도권은 0.37% 상승해 전국평균을 소폭 웃돌았고, 대구 등 5개 광역시는 0.12%로 전국평균을 밑돌았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제주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올랐다. 제주지역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1.90% 상승하며 전국 광역시·도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를 기록했다. 전국평균 상승률은 0.72%다. 제주지역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은 매매가격 상승과 더불어 동반 상승했다. 제주의 뒤를 이어 서울 1.22%, 그리고 수도권 1.08% 상승했다. 지방 5개 광역시(0.44%)도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올들어 전국 최고의 매매가격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제주는 중국 등 외국인 투자 수요가 꾸준하고, 창업 및 정착을 꿈꾸는 국내 이주인구도 늘어나고
▲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골든위크 기간 중 방문하는 일본발 크루즈에 환영행사를 하고 있는 모습. 일본 최대의 연휴인 '골든위크' 전후 기간(4월 28일 ~ 5월 10일)에 일본발 크루즈 3척이 제주로 온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일본의 최대 연휴기간인 골든위크 기간 동안 일본인 관광객 5000여명이 총 3척의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방문한다고 27일 밝혔다. 골든위크는 일본에서 매해 4월 말에서부터 5월 초까지 이어지는 연휴다. 4월 29일 일본천황탄생일, 5월 3일 헌법기념일, 5월 4일 녹색의 날, 5월 5일 어린이날 등 일본의 휴일이 연이어 있는 기간이다. 특히 올해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 5월 3일부터 5월 5일까지 두 번의 3일 연휴가 끼어 있다. 아시아 지역 근거리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연휴기간에 제주를 방문하는 크루즈는 4월 28일, 5월 4일, 5월 10일의 총 3척으로 크루즈 3척을 통해 5000~6000명의 일본인의 제주방문의 예정돼 있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일본발 크루즈의 제주 취항은 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침체돼 있는 일본인 제주방문객수를 회복시키기 위해 2014년부터 대형크루즈 선사와 크루즈
▲ 제주도청 전경. 제주형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제주공항공사와 제주가스공사 설립 방안 등이 장기적 과제로 제시됐다. 제주도는 27일 제주도민 일자리 창출 정책 제언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지난해 실시한 '제주도민 일자리 인식 실태조사'와 연계한 제주형 일자리 정책 개발을 위해 제주대 산학협력단과 업무대행 협약을 체결,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고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야 할 사업들을 제안했다. 특히 연구진은 사업 유형과 대상계층, 사업소요기간을 종합적으로 검토, 우선적으로 수행해야 할 '10대 핵심 일자리 사업'을 선정했다. 단기 사업으로는 ▲가칭 제주일자리재단 설립 ▲가칭 제주직업기술학교 운영 ▲6차산업 관련 마을기업 및 식품분야 전문인력 양성 ▲도내·외 기업방문을 통한 맞춤형 취업지원 등 4개가 선정됐다. 중기 사업으로 ▲제주 계절적 인력협동조합 구성 및 운영 ▲실버케어 전문가 육성 ▲Global YBM 연계 해외취업 지원 ▲원도심 관련 도시형 에코하우징 조성 ▲제주LNG 인수기지 구축 및 가칭 제주가스공사 설립이 제시됐다. 장기 사업으로는 ▲제2공항 연계 제주지역 항공, 제주공항공사 설립 추진 및 항공산업 전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도 지방공기업 제주도개발공사가 공격적 시스템으로 조직을 일신한다. 임직원도 2배 수준으로 늘어난다. 더불어 주택사업, 골재 사업, 탄산수 사업 등의 새로운 사업영역도 확정됐다. 제주도는 최근 제주도개발공사 정관 및 제규정 개정안을 승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발공사는 기존 1실, 5본부, 1센터 17부에서 4총괄, 1실, 4본부, 1소, 28개 팀으로 확대 개편됐다. 양해석 기획총괄, 구자익 마켓총괄, 고경수 생산총괄 3부 체제를 확립했다. 고객총괄은 현재 공석이다. 기획총괄 산하에 경영지원본부를 두고, 마켓총괄 산하에 서울사무소를 신설한다. 또 생산총괄 산하에 생산지원본부, 고객총괄 산하에 개선혁신본부, 개발사업본부를 뒀다. 개발사업본부는 원희룡 도정에서 추가 사업계획을 밝힌 주택사업과 골재사업을 맡는다. 탄산수 사업은 별도의 법인을 만들어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CJ제일제당과 업무협약을 체결, 합작법인 설립을 준비중이다. 정원도 크게 늘었다. 정규직 기준, 현재의 336명에서 780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임시직 8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신규로 35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규 직원 선발은 삼다수 공장을
▲ 제주 기업형 임대주택 1만호 공급 '탄력' [제이누리 그래픽] 제주지역 내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1만 가구 공급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도와 국토교통부는 26일 제주도내 뉴스테이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영어교육도시, 헬스케어타운, 혁신도시 조성 등에 따른 순유입 인구 증가 및 임대주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제주형 주거복지 종합계획(2016∼2025년)'에서 뉴스테이 1만가구 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3년간 제주지역 인구증가율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 1만4254명이 순유입 됐고, 올해도 1만8000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관광지 개발사업 관련 근로자 유입인구도 많아 뉴스테이 수요가 높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민간임대주택법을 기반으로 뉴스테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조직정비 등 효율적인 사업추진 체계를 구축한다. 국토부는 주택도시기금 및 세제 지원 노력을 강화한다. 도는 뉴스테이 공급촉진지구를 지정하고, 제주도개발공사가 사업에 참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간 국토부와 광역지자체 간 업무협약으로 뉴스테이에 대한 지자체와의
▲ 제주도가 덜 익은 미숙과인 '청과'의 시장 진입을 허용하면서 '청귤'로 용어를 정의해 논란이 예상된다. 제주도가 덜 익은 미숙과인 '청귤(靑橘)?'의 시장 진입 허용을 주 내용으로 하는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25일 입법예고했다. 그러나 도가 미숙과인 청과(靑果)를 ‘청귤(靑橘)’로 정의하면서 용어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쉽게 구할 수 없지만 청귤(靑橘) 품종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21일 도의회의 농축산식품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거론됐었다. 박원철 위원장(제주시 한림읍, 더불어민주당)은 “청귤과 청과의 차이가 뭐냐”고 질의했다. 이에 대해 당시 양치석 국장은 “청귤 품종이 따로 있다. 지금 ‘청귤’로 유통되는 것은 겉도 파랗고, 속도 파란 청과”라고 대답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도가 미숙과를 ‘청귤’로 규정함에 따라 청귤 품종 존재에 대한 기존 입장 번복은 물론 청귤 품종과 ‘청과’를 혼동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 도는 새로운 소비자 취향에 맞춰 시장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전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는 한국윤리경영학회가 주관하는 ‘2016년 한국윤리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윤리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25회째인 윤리경영대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윤리경영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주어지고 있다. JDC는 청렴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해 도민과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다는 윤리 비전 아래 감사실 주관 반부패 청렴문화 확산 활동과 다문화가정 가족 한국 초청, 1차 산업 육성을 위한 농기계 및 수산종묘 지원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평가받았다. JDC는 윤리경영대상 수상에 앞서 2015 대한민국 사회공헌기업 대상,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 수상을 비롯해 지속가능경영실태조사 ‘AAA’등급, 부패방지시책 평가 ‘우수’등급을 받는 등 윤리경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김치영 JDC 상임감사는 “윤리경영은 기업의 영속성을 보장하는 핵심가치이며,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얻는 길”이라며 “앞으로도 JDC가 도민과 국민의
▲ 미국 테슬라 모터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J.B. 스트라우벨. <제주도 제공> 테슬라 모터스 공동창업자인 J.B. 스트라우벨가 제주를 찾는다. 제주도는 다음달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주포럼에 세계 전기자동차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미국 테슬라 모터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J.B. 스트라우벨이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테슬라는 2003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된 전기차 회사로 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기업이다. 스트라우벨은 포럼 마직막 날인 27일 오전 제주의 전기차 보급과 인프라 구축, 미래전략에 대해 원희룡 제주지사와 특별대담을 가질 예정이다. 스트라우벨은 원 지사와 대담에 앞서 '전기차가 몰고 올 생활혁명’을 주제로 특별강연도 할 예정이다 스트라우벨은 평소 "전기차 보급을 앞당기려면 모델을 다양화하고, 가솔린차와 전기차가 공정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스트라우벨은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 모터스를 창업해 최고 혁신기업으로 이끄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 차체·배터리·디자인 등 테슬라에서
제주에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들어선다. 고용노동부·행정자치부·보건복지부 등은 20일 제주시 등 올해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설치되는 20개 지역을 우선 선정해 발표했다.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복지와 고용서비스 상담을 받고 관련 정보와 일자리까지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번 선정된 지역은 서울·인천·대구·대전·울산 등 특별·광역시 5곳과 제주·세종·성남·용인·김해·창원·포항·문경·영주·남원·논산·영월·여수·부산 해운대구·대구서구 등 기초지자체 15곳이다. 정부는 대도시 지역 등 행정수요가 많은 곳에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집중 설치해 보다 많은 국민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년, 장애인 취업지원 기관은 물론 서민금융 이용수요가 많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등도 함께 참여하도록 해 ‘고용↔복지↔금융간 연계’
▲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이 항공기를 추가 도입했다. 올해 도입하기로 한 6대의 항공기 중 3번째 항공기가 20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새로 들여온 항공기 역시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보잉 737-800(좌석수 189석) 기종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22대의 항공기를 보유했던 제주항공은 올 들어서만 3대의 항공기를 신규 도입하고, 사용계약이 끝난 항공기 1대를 반납 완료한 데 이어 이달 말 추가로 1대를 더 반납할 예정이다. 실제 운용하는 항공기 숫자로 23대가 되는 셈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안에 3대의 항공기를 더 도입, 연말까지 모두 26대의 기단을 운용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이 운용하는 총 23대의 항공기 평균기령은 기존 10.9년에서 10.3년으로 낮아졌다. 제주항공은 항공기 운용대수 증가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인천~일본 도쿄(나리타) 노선 증편(하루 3회 왕복)과 인천~대만 타이베이 신규취항(매일)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도 지속적인 기단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여행 편의를 한층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노선과 스케줄 구성 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