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청 전경. 상권 위축 등으로 미임대·미사용 건물에 대한 재산세 부담이 완화된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도세심의위원회는 재산세 부과 기준(2016년 1월 1일) 시가표준액이 실거래가보다 높은 건물에 대해 시가표준액을 하향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구도심 지역 등 상권 위축으로 미임대·미사용 건축물이나 시가보다 높은 건축물에 한해 세(稅)부담 완화 및 과세 형평성 유지를 위한 것이다. 도는 특수시책으로 건물 시가표준액이 불합리하다고 인정될 경우 30% 이내에서 가격을 인하, 재산세를 부과하고 있다. 미임대·미사용 건축물은 기간별 용도지수(건물 시가표준액을 산정하기 위한 건물용도별 기준값)를 햐향 조정하는데 2년 이상 3년 미만 10%, 3년 이상 4년 미만 20%, 4년 이상 30%다. 또한 실거래가격이 시가표준액의 70% 이하인 건물은 용도지수를 30% 하향 조정할 예정이다. 도는 시가표준액 조정 결정에 따라 현재 조사된 523호의 재산세 약 1800만원이 감면될 것으로 추정했다. 도는 미임대 또는 실거래가격이 시가표준액보다 현저히 떨어진 건물 소유자의 경우 행정시 세무과로 신청해 재산세 경감 받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100명 중 18명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성산일출봉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3일 발표한 '2015 외래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다. 조사는 우리나라를 방문한 후 출국하는 만 15세 이상 1만2900명(매뭘 1000명)을 대상으로 제주·인천·김포·김해국제공항과 인천·부산항에서 면접을 통해 실시됐다. '한국여행 시 방문지' 조사결과 서울이 78.7%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제주 18.3%, 경기 13.3%, 부산 10.3%, 인천 6.8%, 강원 6.4% 순이었다. ▲ 외국인 관광객 제주 방문지 설문조사 결과.<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한국 관광을 선택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중복 응답)의 67.6%가 쇼핑을 꼽았다. 이어 자연풍경 44.8%, 음식/미식탐방 42.8%, 역사/문화유적 27.6% 등이다. '가장 좋았던 관광지'는 명동이 35.7%로 1위였다. 동대문시장 18.6%, 고궁 16.6%, 남산/N타워 14.2%, 신촌/홍대 주변 12.6%였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의 주요 방문지는 성산일출봉이
제주도개발공사가 올해 신규 직원 공개채용을 위해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평균 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사는 경력직 41명, 신입 130명 등 171명 공채에 따른 원서를 11일부터 21일까지 접수했다. 그 결과 2650명이 지원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직군은 신입 행정직군으로 12명 모집에 803명이 지원해 66.9대 1이다. 신입직은 평균 1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정직군 외에도 연구직군은 2명 모집에 105명(52.5대 1), 영업직군은 13명 모집에 602명(46.3대 1), 생산직군 75명 모집에 457명(6.1대 1), 상용정규직 12명 모집에 71명(5.9 대1)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직은 평균 1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행정직군은 22명 모집에 396명(18대 1), 연구직군 4명 모집에 50명(12.5대 1), 생산직군 3명 모집에 31명(10.3대 1), 영업직군 12명 모집에 85명(7.1대 1)이 지원했다. 사회적 약자 전형에는 모두 16명 모집에 50명이 지원해 평균 3.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사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6월 중순 외부기관에 의뢰해 인·적성 검사 및 직무
▲ 제주항공. 성수기를 피해 6월에 이른 여름 휴가를 떠나는 국내 여행객이 최근 5년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사 마케팅과 함께 비용을 아끼거나 7~8월 번잡함을 피해 미리 여름휴가를 떠나려는 ‘스마트 컨슈머’가 늘어난 데 따른 현상이다. 23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우리나라 국민의 출국자수 통계를 보면 2011년∼2015년 사이 6월 기준 월 출국자수가 연평균 6.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2006년~2010년 6월달 기준 월별 출국자수의 연평균 증가세인 2.2%보다 4.7% 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올해 6월 항공 예약률도 높아졌다. 제주항공의 6월 국제선 주요 노선 예약률을 보면 필리핀 세부와 베트남 다낭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15% 포인트와 7% 포인트 높은 예약률을 기록했다. 동남아시아 노선도 전체적으로도 약 3% 포인트 높은 예약률 분포를 보이고 있다. 대양주 노선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취항 항공사가 많아진 괌은 5% 포인트 감소했지만 사이판 노선은 약 17% 포인트 높아졌다.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중화권 노선도 지난해보다 약 14% 포인트 높은 예약률을 기록
제주지역 카지노 전산시설기준이 전면 개편된다. 1995년 기준을 제정한 이후 21년 만이다. 투명성 제고를 위해 카지노 감독을 강화하기 위한 제주도의 조치가 속속 가시화되고 있다. 카지노 전산시설기준은 매출·출납관리 등 카지노 관련 법·제도를 영업현장에서 실현시키는 핵심이다. 도는 현행 기준은 급속도로 발전한 IT기술 등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영업현장의 전산시설운영 매뉴얼로서의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도는 모호한 규정은 카지노 업체의 자의적 해석 및 적용으로 투명하지 못한 영업관리 원인을 제공하며, 카지노 관련 법규의 위반 소지도 있다고 밝혔다. 개정 전산시설기준 골격은 건전·투명한 카지노 영업관리다. ▲전산시설기준의 고도화 ▲전산시설 운영·관리 및 보안체계 등을 국제적 기준에 맞게 표준화 ▲급변하는 IT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규정 검토 및 개선 등 사후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도는 카지노 관련 법령 및 제도에 부합될 수 있도록 매뉴얼화 하고, 현금 및 칩의 흐름 등 매출액 관리와 직결된 규정을 세분화·구체화 하기로 했다. 또한 카지노 전산프로그램의
▲ 지난해 열린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모습.<제주도관광협회 제공> 제21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오는 29일 세계 각국 동호인 등이 출전한 가운데 제주시 구좌종합운동장(김녕성세기해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는 물론 중동·유럽·남미·아프리카까지 참여가 확대됨에 따라 해외 20개국 1500여명을 비롯해 내국인 2500여명 등 4000여명이 참가한다. 대회는 풀 코스(42.195㎞)와 하프 코스(21.0975㎞), 일반코스(10㎞), 해안도로 워킹(10㎞) 및 풀/하프(Full/Half) 클럽(팀) 대항전(일반·혼성) 5개 종목으로 구성됐다. 종목별 남녀 종합 5위까지 트로피와 부상이 주어진다. 풀/하프 코스 남녀 종합 1위는 해외(일본) 마라톤대회 무료참가 특전이, 종목별·연령별(10세 단위) 남녀 3위까지 상장과 부상(중복 수상자 제외)이 주어진다. 또한 팀대항(풀·하프 코스) 일반부·혼성부 3위까지 상장 및 부상이, 특별상으로 최고령 완주상(남녀)이 있다. 단, 대한육상경기연맹 등록선수는 시상에서 제외된다. 행사 당일에는 무료 셔틀버스(제주시&
"청춘이 가기 전에 꼭 한번 맛봐야 할 순대, 보성시장에 왔습니다" 20일부터 22일까지 제주시 동광로보성시장에서 제주시와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최하는 '순대축제'가 펼쳐진다. 허영만 화백의 '식객'에 '순대'가 소개될 만큼, 순대가 유명한 보성시장에서 '인생을 살면서, 청춘이 가기전에 꼭 한 번 맛 봐야 하는 순대'를 맛 볼 수 있다 20일 오후 5시 보성시장 홍보대사 영화배우 김보성씨의 사인회를 시작으로 축제가 시작된다. ▲ 영화배우 김보성씨. 이어 사흘간 인생순대, 청춘순대 셰프 경연대회를 비롯, 1000원 경매쇼, 추억의 라디오 DJ쇼,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문옥권 제주 보성시장 상인회장은 "지역주민들과 함께 순대축제를 즐길 수 있게되어 좋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제주 보성시장의 고유의 특색을 살리고 전통시장의 활기를 되찾는 계기가 됐음 좋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관덕정 전경.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과 제주도의 제주관광 질적 성장 기본계획이 문화영향평가 대상 과제로 선정됐다.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은 일도1동·이도1동·삼도2동·건입동 등 4개 동을 중심으로 원도심 91만㎡를 재생하기 위한 마중물이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20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이 투입돼 관덕정 광장 복원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제주관광 질적 성장 기본계획은 관광정책 목표를 양(목표관광객 수)에서 질(고객만족도 향상 등)로 대폭 전환이 골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적 가치의 사회적 확산을 목표로 시행하는 문화영향평가 대상 과제 15개를 확정, 19일 발표했다. 평가 대상 과제는 과제 공모(3월 21.~4월 8일)와 부처 협의 등을 거쳐 정책사업 중요성과 파급효과, 문화영향평가 취지 등을 감안해 확정됐다. 평가 대상 과제는 도시재생 등 지역개발·조성·정비사업부터 기본계획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정책 사업을 망라했다. 문화영향평가는 이달 말부터 12월까지 전담연구기관이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개별평가'와 이를 토대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문화영향평
▲ 원희룡 제주지사와 알 왈리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제주 투자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중동 ‘오일머니’(oil money)의 제주 투자가 이뤄질지 관심이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16일 방한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왈리드 왕자와 만나 제주 투자와 관련한 의견을 교환했다. 알 왈리드 왕자는 세계적 투자귀재로 중동의 ‘워런 버핏’이라 불리는 인물이다. 세계 최고급 호텔체인 포시즌스 호텔의 최대주주다. 원 지사는 이날 오후 김포공항 의전실에서 킹덤 홀딩 컴퍼니(KHC, Kingdom Holding Company) 오너인 알 왈리드 빈 탈랄(Al Waleed bin Talal) 사우디아라비아 왕자와 면담을 가졌다. 원 지사와 알 왈리드 왕자와의 만남은 중국 투자 편중에서 벗어나 세계 최고수준의 질적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알 왈리드 왕자를 비롯한 구글·테슬라 등과의 협력하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제주도는 밝혔다. 원 지사는 지난해 취임 1주년을 앞둬 중앙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투자 다변화를 위해 중동자본 유치 의지를 밝혔었다. 당시 원 지사는 “한·중관계가 긴장되면 제주도에 큰
제주지역 21개 시민사회단체는 16일 공동성명을 내고 "한진그룹이 또 다시 먹는샘물용 지하수 증산을 위한 시도에 나섰다"면서 한진그룹의 먹는샘물 사업 철수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진그룹은 지하수 취수량을 월 3000톤에서 6000톤으로 늘리기 위해 제주도에 증산을 신청했고, 도는 18일 심의할 예정이다. 증산신청은 2014년 3월 이후 2년 2개월여 만이다. 시민사회단체는 “민의는 지하수가 공공자원으로 제주특별법에 명시된 후 한 번도 바꾸지 않은 확고부동한 것"이라며 "한진그룹은 도민사회의 민의를 거스르는 행위를 매번 지겹게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민사회단체는 “한진해운 사태 등으로 국민적 질타를 받는 상황을 아랑곳하지 않고, 도민 공공자원인 지하수에 대한 노골적인 탐욕을 보여주는 행태는 한진그룹이 얼마나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윤리를 방기하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고 주장했다. 시민사회단체는 도와 도의회도 비판했다. 시만사회단체는 “지하수의 공공적 관리와 이용의 핵심주체인 제주도가 한진그룹의 지하수 증량신청에 단 한 번도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않았다&rd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주민 등에 대한 이주대책이 윤곽을 드러냈다. 제주도는 13일 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정책자문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도가 위원들에게 배포한 자료에는 공항 인프라 확충 타당성 검토 결과, 제2공항 입지 선정, 향후 계획 등이 포함됐다. 도는 올 하반기 제2공항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2018년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공항 건설에 따른 이주 대상은 공항주변 개발사업 지구 내 편입가구를 비롯해 공항 개발 사업지구 내 편입 가구 및 소음피해 예상가구 등이다. 도는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 단계에서 이주 대상자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기본계획 수립용역이 실시되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개인면담 등을 거쳐 이주대책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2019년부터 이주에 따른 택지기반 공사에 들어가 2022년부터 택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제2공항 소음대책보상 대상가구는 제2공항 개발 실시설계 후 개항 이후 소음영향도 측정 및 고시된 등고선에 따라 최종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는 제2공항 개발에 따른 생산효과가 제주지역에 4조3364억원, 전국에 8조29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
▲ 1분기 전국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통계청 제공>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부동산 시장 활황에 힘입어 제주도의 서비스업과 소매판매가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1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을 보면 16개 광역 시·도의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증가했다. 제주의 올 1분기 서비스업 생산 증가율은 6.2%로 전국평균 2.8%를 크게 웃돌며 시·도 중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 3.0%, 충북 3.0%, 경기·대전 각 2.9%로 뒤를 이었다. 전북은 1.7%로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소매판매 증가율에서도 제주는 10.4%로 전국평균이 4.5%를 크게 앞섰다. 이어 충남 5.2%, 서울 4.4%로 뒤를 이었다. 경남은 1.0%, 울산 1.1%로 소매판매 증가율이 낮았다. 제주지역 1분기 서비스업 생산증가율을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하면 부동산·임대업이 16.7%로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어 운수 16.3%, 금융·보험 11.9%, 도소매 6.3%, 숙박·음식점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