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국토교통부 제공>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크게 늘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제주지역 주택 건설 인허가는 6226가구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9.3% 증가했다. 올들어 착공된 주택은 7555가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65.4% 늘었다. 그러나 4월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158가구로, 3월 62가구에 비해 2.5배 가량 늘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08가구로, 3월 14가구에 비해 6배 이상 증가했다. 제주지역 주택매매가격 오름세는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밝힌 도내 업체 등 5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경제 모니터링 결과 주택매매가격 상승률은 1월 중 2.1%를 기록한 후 2월 0.9%, 3월 0.5%, 4월 0.2%로 둔화됐다. 주간 아파트매매가격은 4월 11일 이후 6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다. 주택가격 전망을 나타내는 주택가격전망CSI는 지난해 5월 132를 정점으로 점차 하락하다 올들어 크게 낮아지면서 4월에는 117을 기록했다. 한편 4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5만3816가구이며, 이 중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525가구
제주시 구좌농협이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은 주산지 중심으로 농가를 조직화ㆍ규모화해 공동경영체 기반을 바탕으로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생산을 유도하고, 통합마케팅 참여 조직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서면심사 및 현장 점검, 발표평가를 통해 1차로 사업을 신청한 33개 경영체 중에 2개소를 선정한데 이어 2차로 사업 신청 22개 경영체 중 13곳을 추가 선정됐다. 구좌농협은 공선출하회를 중심으로 한 당근 농가 조직화·규모화를 통해 품종 및 재배단계 통일, 계약재배 확대를 통한 안정적 물량조달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또한 고품질 당근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세척당근 외식업체 거래 확대 등 신시장 개척으로 소비 확대를 추진하게 된다. 구좌지역은 전국 재배면적의 60%가 넘는 당근 주산지다. 경영체에는 2년 동안 생산농가 조직화 교육 및 컨설팅 비용 등 역량 강화, 기계류 등 생산비 절감, GAP(농산물안전관리)인증 시설 등의 설치비 등 품질관리를 위한 비용이 지원된다. 농식품부는 15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이달 중 지자체 및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업설
▲ 제주도의회 제주특별법 제도 개선 및 토지정책특별위원회 회의 모습. 제주도의회 차원에서 추진할 도민 맞춤형 주거안정 대책 과제가 확정됐다. 도의회 제주특별법 제도 개선 및 토지정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좌남수)는 26일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업무지원팀으로부터 도민 맞춤형 주거안정 대책 수립을 위한 T/F 추진 상황 등을 보고받았다. 간담회에서는 △맞춤형 주거안정 대책 수립 T/F 추진 상황 △제주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 추진에 따른 의회 대응방안 △제주특별법 10주년 평가 및 제도개선 과제 발굴 용역 △특위 활동기간 연장 등이 보고됐다. 도의회가 확정한 주거안정 대책 과제는 세대별·연령별 주거 실태와 주택수요를 예측해 주거 취약계층을 포함한 계층별 주택공급 전략 모색 및 도민 중심의 주택 분양정책 설계 등이다. 이 외에도 특별자치 분야에 중점을 둔 제도개선 과제 발굴 등 의회 차원의 제도개선 과제 발굴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좌남수 위원장은 “제주도 차원의 제주형 주거복지 종합계획이 발표되는데 특위가 산파 역할을 했고, 공공주택정책을 위한 특별회계 운영을 반영시키는 등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1년 단위로 운
600억원 규모의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장 조성사업자로 코오롱글로벌(주)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제주도는 건설업체 설계 전문성을 활용해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품질향상을 위해 설계시공일괄입찰(턴키)방식으로 진행된 입찰가격 평가에서 코오롱글로벌(주)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제주지역 업체로 천마종합건설, 동남종합건설, 대원종합건설, 이다종합건설 등 4곳(지분율 51.9%)이 참여했다.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장 조성사업은 시설면적 21만㎡다. 매립용량 200만㎥, 침출수처리 1동, 지하수 오염방지를 위한 4중 차수시설, 침출수 이송관로 10.05㎞, 우수 저류(2만2000톤)시설 등이 들어선다. 매립장 조성사업은 다음달부터 8월까지 세부실시설계에 이어 9월부터 10월까지 제주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실시설계 적격판정을 받으면 11월 공사에 들어간다. 2018년 5월 완공 예정이다. 한편 1434억원 규모의 소각시설 사업자는 다음달 29일 제주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설계심의·평가를 거쳐 선정하게 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제주의 생명산업 ‘감귤’을 매개로 한 새로운 사업추진에 나섰다. 6차 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으로 ‘대학나무의 새로운 변신’을 꾀하는 프로젝트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감귤을 소비트렌드와 관광패턴에 맞는 다양한 융·복합 상품으로 개발, 급성장하고 있는 제주관광과 감귤의 동반성장을 꾀하는 프로젝트인 서귀포 감귤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감귤은 자유무역협정(FTA) 확대, 이상기후, 농업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이다. 반면 제주의 관광산업은 급성장하고 있는 현실에서 관광대국인 프랑스와 같은 농촌관광 사례를 주목한 것이다. 프랑스의 경우 농가 외 소득이 농업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는 등 관광산업의 성장은 곧 1차산업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감귤 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은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6차 산업화지구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제주관광공사를 비롯해 서귀포시와 (재)제주테크노파크, 하효마을회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사업기간은 2017년 12월까지다. 총 30억원(국비 15
▲ 올해산 노지감귤 1차 관측조사 결과 최대 63만5000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돼 열매솎기 등 감귤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은 관측조사 모습.<제주도 농업기술원 제공>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예상량이 최대 63만5000톤으로 전망됐다. 적정생산량 55만톤과 비교해 10.6% 웃도는 수치다. 제주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위원장 고성보 제주대교수)와 제주도 농업기술원(원장 강성근)은 올해 1차 개화량에 따른 노지감귤 생산예상량 관측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관측조사는 지난 7일부터 18일간 연인원 336명을 투입해 458곳 감귤원에서 실시됐다. 그 결과 최저 59만2000톤에서 최대 63만5000톤 정도 생산될 것으로 예상됐다. 화엽비(묵은 잎 1개당 꽃 비율)는 1.16로 평년 화엽비 0.85보다 0.31 많았다. 이는 지난해보다 168%, 2014년과 비교해 141%, 평년대비 136% 수준이다. 화엽비를 지역별로 보면 제주시가 1.31(동 지역 1.24, 읍·면지역 1.38)로 서귀포시 1.06(동지역 1.05, 읍·면지역 1.06)보다 높았다. 적정생산량 55만톤을 기준으로 적정 화엽비는 약 0.8인 점을 감안하면
▲ '부동산 활황' 제주, 건설경기도 호조세 [제이누리 그래픽]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는 도내 종합건설회사 468곳 중 282개 회원사가 올들어 4월 말까지 신규 도급한 공사는 209건·5528억33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158건·3303억8700만원과 비교하면 건수는 32%, 금액은 67% 증가했다. 공종별 도급계약 실적을 보면 건축공사가 100건에 4771억7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89건·2809억3600만원)에 비해 건수는 12%, 금액은 70% 늘었다. 토목공사는 109건·756억6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69건·494억5100만원에 비해 건수는 58%, 금액은 53% 증가했다. 부문별 실적을 보면 공공부문이 123건·1146억원(지난해 같은기간 80건·664억원)으로 73.0%(금액기준), 민간부문은 86건·4383억원(지난해 같은기간 78건·2639억원)으로 66.0% 각각 증가했다. 공공부문의 경우 조기발주된 중형공사 등의 수주가 이어지면서 큰 폭 증가했다. 공공기관의 조기발주 정책 기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전경.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2016 굿 컴퍼니(Good Company)' 공공기관 조사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사저널과 HR컨설팅그룹인 인싸이트그룹은 공동 개발한 '굿 컴퍼니 지수(Good Company Index)'를 활용, 평가를 거쳐 굿 컴퍼니를 선정하고 있다. 굿 컴퍼니 지수는 미래에 착한 기업이 살아남는다는 시대적 필요성과 변화된 환경에 기업이 어느 정도 부응하고 있는지를 짚어보는 지표다. 경제적·사회적 가치, 윤리적 성과를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정도를 나타낸다. JDC는 총 116곳의 공공기관을 조사대상으로 한 공기업 분야 평가에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전력공사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 경제적 가치, 사회적 가치, 윤리적 가치 부분을 합산해 72.62점을 받았다. 경제적 가치 부문은 상위 10위권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윤리적 가치 부문은 한국감정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JDC는 지난해 경영평가 공기업 평가 최고 등급 달성에 이어 부패방지시책 평가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한욱 이사장은 "앞으로도
▲ 비지화(한라봉) 원목과 써니트 과실 비교.<제주도 농업기술원 제공> 한라봉 변이가지를 활용해 개발된 신품종 '써니트' 재배농가들이 공동체를 꾸렸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써니트 품종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이 영농조합을 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조합명은 '써니트 영농조합(대표 박성길)'이다. ‘써니트’는 2007년 농업인이 부지화(한라봉) M16A 돌연변이 가지를 농업기술원에 신고, 농업기술원에서 2012년까지 과실 및 생육특성 조사과정을 거쳐 등록된 국내 육성 감귤 품종이다. ‘써니트’는 돌연변이 신고 농가 의견인 ‘Sun eat(태양을 먹는다)’의 연음을 반영해 지어졌다. 품종 특징은 검붉은색으로 착색이 진행돼 껍질은 붉은색을 띈다. 한라봉보다 숙기가 10여일 빠르다. 조합에는 '써니트' 공동개발자인 현성익씨 등 농가 5명이 참여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4월과 5월에 수확하는 '남진해' 품종도 재배하는 등 다양한 소득원을 확보하고 있다. 조합원이 올해 예상하고 있는 생산물량은 써니트 9톤, 남진해 5톤 등 14톤이다. ▲ 지난 1월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 '써니트' 포장에서 열렸던 현
▲ 지역별 농가수지. <통계청 제공> 지난해 제주지역 농가소득(경영주 기준)이 전국에서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 역시 전국 최고였다. 통계청은 '2015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분석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제주지역 농가소득은 4381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국 9개 도의 평균 농가소득은 3721만원이었다. 제주에 이어 경기 4102만원, 강원 3967만원, 경북 3822만원, 충북 3658만원 순으로 농가소득이 높았다. 제주지역 부채는 6185만원으로 전국평균 2721만원과 비교해 2.3배 가량 많았다. 경기 4565만원, 전북 2489만원, 전남 2358만원 순이다. 강원은 1251만원으로 부채가 가장 적었다. 자산규모는 경기가 8억3617만원으로 가장 컸고, 제주는 5억4358만원을 2위를 기록했다. 전국평균은 4억5358만원이었다. 전남은 2억6761만원으로 자산이 가장 적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곶자왈 생태공원 내부. 제주지역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손 잡는다. 도와 공사는 생태관광 가치 확산 및 인지도를 높여 자생력을 강화하고, 상품 다양성 등을 통해 생태관광을 활성화 시킨다는 전략이다. 양측은 올해 인지도 높이기와 인식 전환, 소득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를 진행하고, 생태관광 통합 홍보물을 제작할 예정이다. 파워블로거 초청 팸투어는 최근 스마트폰 보급으로 온라인·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관광경험 및 정보 공유가 확산되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또 생태관광 체험·해설 드으을 통한 기존의 환경책임성 요소를 유지하면서 재미와 흥미적 요소를 가미한 생태관광테마 파티를 매년 4차례 연다. 아울러 양측은 생태관광 상품이 지역소득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활용한 여행상품 개발을 지원한다. 통합 홍보물의 경우 지난해 제작·배포된 소책자를 브로슈어 형태로 개선한다. 브로슈어에는 제주 전역 생태관광지와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가 수록된 지도와 함께 생태관광 프로그램 정보(내용, 가격, 등)가 추가로 실린다. 최갑열 관광공사 사장은 &ldqu
▲ 여성가족부는 24일 서귀포시 등 새일센터 5개소를 새로 지정, 발표했다. <여성가족부 제공> 농어촌 지역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취업지원 서비스 기관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가 서귀포시에 들어선다. 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서비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농어촌형·경력개발형 등 새일센터 5개소(서귀포, 경기 오산, 인천, 강원 삼척, 충북 청주)를 새로 지정, 24일 발표했다. 새로 지정된 새일센터는 지역 특성과 최근 산업 변화 흐름을 반영해 경력단절여성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구인·구직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귀포에 들어서는 한라센터는 농어촌형센터다. 운영 주체는 도내 여성농업인 대표단체인 한국생활개선회 제주도연합회다. 한라센터는 농가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감귤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농가형 소규모 6차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번 5개소 신규 지정으로, 새일센터는 전국 150개소(제주 일반형 2·농어촌형 1)로 확대된다 정부는 ‘일·가정 양립’ 확산을 위해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새일센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