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루즈를 통해 외국 관광객들이 제주를 방문하고 있다. <제이누리DB> 내년 크루즈를 타고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사상 최고치인 1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도는 크루즈 선사들로부터 내년 제주기항 선석배정 신청을 받아 일정을 조율한 결과 총 26척 크루선이 747회 입항하는 일정이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제주항에는 크루즈선 21척이 570회 입항해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내년 7월1일 개항하는 서귀포 강정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는 12척이 177회 입항해 50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에는 제주항이 수용하지 못하는 16만8000톤급 ‘콴텀 오브 더 씨즈호’를 비롯한 ‘오베이션 오브 더 씨즈호’, ‘노르웨지안 조이호’ 등 15만톤급 이상 초대형 크루즈선박들이 입항한다. 제주도는 태풍, 안개 등 기상여건을 고려해 크루즈 유치 목표를 '연간 700회 기항하고 크루즈 관광객 150만명 유치'로 정해 크루즈관광객 편의제공 등 수용태세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내년도 크루즈 선석배정은 체류시간을 8시간 이상으
▲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이 오는 20일 하루에만 인천~일본 삿포로, 인천~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인천~태국 푸켓 등 3개 노선에 동시 신규취항하며 국제노선 다양화에 나섰다. 연중 최대수요가 몰리는 여름철 성수기에 기단 확대, 신규취항과 부정기운항, 인기노선 증편 등의 공급력 확대를 통한 성장의 속도를 높인다. 제주항공은 삿포로 노선 신규취항으로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오키나와에 이어 일본 내 취항도시를 6개로 늘렸다. 인천.김포.부산을 기점으로 총 9개의 노선망을 갖춰 한~일 LCC 가운데 가장 많은 한~일노선을 보유하게 됐다. 코타키나발루는 제주항공이 말레이시아에 개설하는 첫 노선이다. 같은 날 동시취항하는 태국 푸켓 노선과 함께 동남아시아 지역의 선택지를 한층 넓혀 경쟁력을 높인다. 푸켓 노선은 일단 부정기 운항으로 시작해 정기노선 전환 여부를 적극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이와 함께 올 7월부터 부산기점의 사이판과 베트남 하노이, 그리고 국내 여러 공항을 통한 중국 부정기편 운항을 함께 시작한다. 부산~사이판 노선은 주 2회 일정으로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부산~하노이 노선은 주 2~4회 일정으로 이달 23일부터
▲ '말이 달리는 밤에' 축제 모습<사진=제주도청 블로그>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 제주에서 다채로운 여름축제가 열린다. 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렛츠런파크제주에서는 ‘말이 달리는 밤에’ 축제가 열린다. 미니워터파크·LED포토존·한밤의 캠핑·푸드트럭·플리마켓·각종 체험부스 등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또 사우스카니발·이예지·체스트·박명규·심려마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주시 연동 신제주로터리 앞 삼다공원에서는 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야몬딱털장’ “집에서 잠자는 물건들을 깨우자”라는 주제로 집에서 쓰지 않는 물건들을 공유하는 야시장이 열린다. 중고시장과 함께 오후 8시부터는 KCTV 삼다공원문화콘서트도 열린다. 먹거리트럭도 함께 해 '불금'을 즐길 수 있다. 판매자 참가 신청은 야몬딱털장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ls
▲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이 오는 20일부터 국내선 일부 노선의 공시운임을 조정하며, 제주도민 할인혜택을 15%에서 20%로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최근 제주도와 수차례 협의한 끝에 ▲제주~청주 노선의 운임을 진에어 수준인 △주중 6만100원(이하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제외) △주말 6만9500원 △탄력/성수기 8만3900원으로 ▲제주~부산 노선의 운임을 에어부산과 같은 △주중 5만8000원 △주말 6만8000원 △탄력/성수기 7만8000원으로 각각 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제주~김포, 제주~대구 노선은 운임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제주항공은 이번 운임조정을 '경쟁사와의 공정한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의 두 번째 LCC(Low Cost Carrier·저비용항공사)인 에어서울의 취항이 초읽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진에어와 에어부산 등 경쟁사와 동등한 위치에서 경쟁을 벌이기 위한 조치라는 것이다. 제주항공은 운임조정에 따른 제주도민들의 부담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제주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명예도민을 포함한 제주도민 할인율을 기존 15%에서 5%포인트 높인 20%로 확대했다. 제주도민(명예도민 포함)은 주중과 주말
제주도가 투자진흥지구 제도에 다시 메스를 들이댔다. 지난해 5단계 제도개선에서 일부 손을 봤지만 전면적인 손질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전문·종합휴양업 내 콘도·카지노 등도 투자진흥지구 대상에서 제외할 방안이다. 제주도는 제주투자진흥지구 제도와 관련해 제주특별법 6단계 제도개선 과제로 선정, 본격적인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제도개선의 핵심은 투자진흥지구에 대한 관리 강화와 제도적 미비점에 대한 보완이다. 지난해 7월 발표한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부합하고, 올 1월 밝힌 ‘제주투자의 3원칙’ 중 투자부문간 균형과 제주의 미래가치를 높이는 투자가 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간다는 것이 취지다. 무엇보다 계획된 기간 내에 투자를 완료하도록 하고, 기간 내 투자가 완료되지 않거나 계획된 투자 및 고용이 이뤄지지 않으면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해제할 수 있도록 지정 해제 요건을 조정했다. 또 지정해제 시에는 감면세액 추징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늘리고, 투자진흥지구 투자자가 해야 할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지 않는 경우에는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벌칙
▲ 제주 용수리 1.2㎞ 앞 해상에 설치된 시험파력발전소. <사진제공=해수부> 국내 처음으로 파도의 힘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파력발전소가 본격적으로 시험 운영된다. 청정 해양에너지 시대의 서막이 열린 것이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일 제주 용수리에서 김영석 해수부 장관, 원희룡 제주지사, 고경실 제주시장, 지역주민 등 약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시험파력발전소 준공식을 연다. 이번에 준공된 시험파력발전소는 500kW급으로, 제주 한경면 용수리 1.2㎞ 앞 해상에 설치됐다. 앞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연간 약 580MWh 규모의 전력을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2003년부터 약 250억원을 투입해 파력발전시스템 개발을 추진했다. 그 결과 파력발전의 핵심설비인 터빈, 전력제어기 등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 완료했다. 현재 영국, 스페인 등 일부 국가만 관련 기술을 확보한 상태로, 미국은 2050년까지 전체 전력수요의 약 7%를 파력발전으로 공급할 계획을 수립했다. 파력발전 관련 세계 시장은 2030년경 38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수부는 이번 시험파력발전소 준공으로 국내에 청정해양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향후 세계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 관광도시 1위에 제주가 선정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중국 인민망 한국지사와 (사)한국마케팅협회에서 조사한 올해 요우커만족도 조사 '제3회 중국인이 사랑하는 한국의 명품'에서 관광도시 부문 1위로 제주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방한 요우커 1298명을 대상으로 대면조사를 통해 51개 산업군에 걸쳐 가장 만족하는 상품여부, 상품 만족도, 타인추천에 의한 고객의 태도를 조사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인민망 한국지사 및 한국마케팅협회와 협력해 제주의 이미지를 중국에 좀 더 알릴 수 있도록 온라인상의 홍보를 위해 인민망 한국명품관내 제주 홍보페이지를 개설하기로 했다. 또 이번 달 부터 중국 인터넷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홍보를 위한 중국 대표 SNS인 웨이보(Weibo.com) 제주관광 공식 계정을 개설해 본격적으로 온라인 홍보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는 여전히 중국인관광객이 선호하는 지역이지만 아직도 중국 내륙지역 등 많은 중국인들에게 생소한 곳이기도 한다”며 “보다 많은 요우커들에게 제주의 좋은 이미지를 홍보하고 매력적인 여행지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섬속의 섬' 우도를 찾는 탐방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시는 우도 탐방객이 25일 기준 100만9593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만4459명(12.8%)이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간 입도차량도 2259대(2.6%)가 증가한 8만9225대로 나타났다. 우도 탐방객 100만명 돌파는 지난해와 비교해 25일이나 이른 것이다. 이는 우도만의 매력인 하얀 색 홍조단괴 모래사장 같은 청정자연환경과 인근에 아름다운 성산일출봉 등이 있기 때문이다. 제주시는 우도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해안도로 안전시설물 설치, 탐방객 홍보 리플릿 제작 등 안전한 관광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매년 여름 휴가철 극성수기(7∼8월) 2개월 동안 우도 반입차량 급증으로 탐방객의 안전을 위해 1일 최대 605대로 제한하는 차량총량제를 시행할 방침이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감귤의 본고장 제주도가 지난해 감귤을 생산해 벌어들인 총수입이 6000억원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해 63만5000t의 감귤이 생산처리돼 조수입은 직전 연도에 비해 10%(685억원)가 준 60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산 감귤은 노지감귤 수확시기인 10월 말부터 지속된 비 날씨와 올 연초 한파에 따른 피해 등으로 품질이 저하됐고,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조수입이 전년도에 비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감귤 조수입은 2010년 6685억원, 2011년 7641억원, 2012년 8011억원, 2013년 9014억원으로 꾸준하게 상승, 1조원 시대를 내다봤다. 지난해 감귤은 노지 51만9000t(82%), 하우스감귤 2만1000t(3%), 월동온주 2만8000t(4%), 한라봉 등 만감류 6만7000t(11%)이 생산돼 처리됐다. 그 직전인 2014년 68만9000t에 비해 6만3000t(9%)이 감소했고, 지난 2012∼2014년산 평균생산량 67만9000t에 비해 4만4000t(6%)이 준 물량이다. 조수입은 노지온주 2924억원(49%), 하우스감귤 630억원(10%), 월동온주 480억원(8%)
행정자치부 주관 '2016년 지방공기업 평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제주관광공사가 종합만족도 93.12점으로 최고기관에 선정됐다. 행자부는 지난 3월부터 전국 지방공기업 338개 기관의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전화 및 대면조사를 통해 경영평가 만족도 조사를 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서비스환경 92점, 서비스과정 95점, 서비스 결과 92점, 사회적 만족 94점, 전반적만족 91점 등 고른 점수를 얻어 종합만족도 93점으로 서울 성북구도시관리공단 등 8개 기관과 함께 최고기관에 선정됐다. 9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기관은 제주관광공사를 포함해 14곳으로 시설관리공단 유형을 제외, 90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제주관광공사가 유일하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에도 89.6점을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성과는 제주를 찾은 관광객과 제주도민이 우리 공사에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보여준 결과이기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관광으로 고객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시는 해변올 찾는 이용객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수상안전요원 일부를 개장 전에 조기에 배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시는 올해 확보한 수상안전요원 135명 중 피서객이 많은 시내 8개 해변에 개장 전 30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 21~22일 양일간 이호해변에서 해양경찰이 주관한 수상안전교육을 이수했다. 배치인원은 함덕 6명, 이호 5명, 삼양·협재·금능은 각 4명, 곽지 3명, 김녕·월정은 각 2명씩 배치할 예정이다. 수상안전요원들은 배치지역에서 피서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활동, 인명구조 활동, 안전시설 이상유무 확인 및 응급환자 응급처치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해변별 개장은 이호테우해변이 6월 27일로서 가장 빠르고 나머지 협재, 금능, 곽지, 삼양, 함덕, 김녕 등 6개 해변은 7월1일부터 8월말까지 개장한다. 이에 수상안전요원 135명에 대한 배치계획은 이미 수립됐다. 나머지 인원 105명은 해변 개장과 맞춰 근무하게 된다. 한편, 작년 해변 이용객은 229만명으로 2014년 135만명에 비해 77.2%가 증가했으나 인명사망사고는 단 한도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시 관계자는
▲ 우도행 도항선을 통해 차량이 섬 선착장에 내리고 있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사실과 관련 없음> [제이누리DB] 제주도 본섬에 딸린 부속섬인 '섬속의 섬' 우도 반입차량이 하루 605대로 제한된다. 7, 8월 성수기 두달간이다. 제주도는 여름철 관광성수기 동안 우도 지역의 교통혼잡을 예방하고, 차량 통행량을 줄이기 위해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교통수요관리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교통수요관리는 우도로 들어가는 모든 차량(우도 주민 및 공사 차량 제외)을 대상으로 1일 605대까지 반입을 허용하고, 그 이상은 제한하는 제도다. 2008년부터 시행돼 왔다. 반입차량 현황관리 및 교통수요관리 시행 안내를 위해 우도면사무소 및 우도 도항선 대합실 2곳에 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여객터미널 등에 국문·중문 현수막과 안내문을 게시했다. 2008년 하루 417대이던 우도 입도차량은 지난해 798대로 픅증했다. 7∼8월 우도를 찾은 관광객과 반입차량은 2012년 21만8천명(2만6041대), 2013년 22만명(3만3675대), 2014년 28만3천명(3만1045대), 2015년 35만6천명(4만9488대)로 꾸준히 증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