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케아 광명점. <뉴시스> 제주에서도 다국적 가구기업 이케아(IKEA)의 가구를 살 수 있게 됐다. 이케아 전문매장이 제주에 상륙한다. 이케아 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뉴핸즈(New-Hands)가 제주시 화북동 뉴월드마트 2층에 터를 잡는다. 오는 18일 문을 연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매장 규모는 1000㎡로 가구와 시계, 커튼 등 500여가지의 이케아 제품을 판매한다. 뉴핸즈는 소비자가 직접 재료를 구입해 완제품을 만드는 DIY(Do It Yourself) 가구에 대한 선호추세를 반영한 매장이다. 이케아는 스웨덴에서 생겨난 다국적 기업이다. 1943년 당시 17살이던 스웨덴 소년 잉바르 캄프라드(Ingvar Kamprad)가 아버지로부터 받은 상금으로 통신판매회사를 설립, 볼펜과 지갑, 액자, 장신구 등을 팔기 시작한 것이 시초다. 이케아라는 이름은 그의 이름의 이니셜인 I, K와 자신이 자란 농장(엘름타리드, Elmtaryd)과 마을(아군나리드·Agunnaryd)의 이니셜 E, A를 합해 만들어졌다. 1947년부터 가구를 판매하기 시작해 1963년 첫 외국시장인 노르웨이에 진출했다. 이후 덴마크, 스
▲ 아우디 제주전시장이 지난 16일 제주시 오라3동 연삼로에 문을 열었다. 자동차 보유율 전국 1위를 자랑하는 ‘자동차 천국’ 제주도가 수입차 2만대 시대를 코 앞에 두고 있다. 외국산 수입차들의 치열한 각축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지난 16일 제주시 오라3동 연삼로에 아우디 전시장이 문을 열었다. 지상 3층 규모로 이 전시장에서는 구매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 일명 3S(Showroom, Service, Spare parts) 전시장이다. 2013년까지면 해도 도내 외국산 수입차 매장은 1곳에 불과했다. 그러다 최근 3년간 제주시 연삼로를 중심으로 벤츠, BMW, 인피니티, 아우디 등 외국산 수입차 매장들이 잇따라 문을 열었다. 현재 도내 외국산 수입차 매장은 14곳에 달한다. 이처럼 제주는 외국산 수입차의 각축장이 돼가고 있다. 최근 업체간 경쟁 열기에 아우디 제주전시장이 가세한 셈이다. 17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도내 외국산 수입차 등록대수는 지난해 기준 1만8564대. 2006년 926대이던 외국산 수입차가 10년 사이 무려 20배 성장하는 등 폭증세다. 도내 외국산 수입차는 2007년 1076대, 2008년
제주의 부동산 시장은 역시 뜨거웠다. 지난해 아파트 분양권 ‘웃돈(프리미엄)’이 가장 높았던 지역이 제주로 나타났다. 평균 1200만원대를 기록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17일 한국감정원 부동산시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분양 모집공고를 한 아파트의 분양권 프리미엄 평균가는 1050만원으로 나타났다. 분기별로는 1~2분기에 비해 3~4분기의 프리미엄이 상대적으로 하락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400만원)보다 지방(1050만원)이 약 2.6배 높았다. 이 중 전국 최고가를 기록한 지역은 제주. 평균 1260만원으로 지방 평균가 1050만원보다도 210만원이 더 많았다. 꾸준한 외지인 수요와 신화역사공원, 혁신도시 및 제주 신공항 개발 등 지역개발 호재에 따른 투자수요의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반면 전국 최저가 지역은 경북으로 프리미엄이 0원이었다. 전반적인 지역 경기침체로 인한 투자수요 위축 및 구매력 감소 우려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외에 경남은 1250만원, 대구·광주 1130만원, 전남 1100만원, 대전 1070만원, 부산·울산 1000만원, 충남 830만원, 서울 390만원, 인
전기차 열풍이 여전히 뜨겁다. 지난해 제주에서 민간 보급용 전기차 4000대가 완판됐다. 전국 보급량 중 절반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16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 지원 민간 보급용 전기차 전체물량 8000대 중 절반인 4000대가 모두 기한 내 제주도에서 팔렸다. 가장 인기가 높았던 모델은 2400여대가 팔린 현대 아이오닉 일렉트릭(IONIQ Electric)이었다. 그 뒤를 700여대가 팔린 르노삼성 SM3 Z.E가 이었다. 기아 쏘울(SOUL EV)과 독일 BMW i3는 각각 450여대, 일본 니싼 리프(LEAF)는 100여대 팔렸다. 기아 레이(RAY EV)와 지엠 쉐보레 스파크(SPARK EV)는 판매가 저조했다. 전기화물차인 파워프라자 라보피스(PEACE)는 10대 밖에 팔리지 못했다. ‘전기차 천국’으로 불리는 제주는 2012년 관용 전기차 100대를 첫 보급하면서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보급된 전기차는 총 6521대에 달한다. 이는 전국에 등록된 전기차 1만855대의 60%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해도 제주의 전기차 열풍은 여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는 올해 전기차 7358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 해상풍력발전단지 조감도. 제주도가 2조6000억원을 투자하는 500MW 이상 해상풍력 프로젝트를 본격 화한다. 산업자원부와 제주도 등 4개 자치단체간 협력모델 구축의 결과다. 제주도는 11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산업자원부와 광주, 전남, 전북 간 에너지 신산업 공동협약을 체결, 에너지신산업 정책토론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광주시, 전라북도, 전라남도,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여는 이번 행사에는 주형환 장관, 윤장현 광주시장, 송하진 전북지사. 이낙연 전남지사,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참석한다.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신산업 종합대책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대책의 후속 사업이다. 지역규제 완화, 대규모 프로젝트 추진 등 정부와 자치단체간 에너지신산업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와 제주도 등은 에너지신산업의 투자와 성장을 위해 △신재생 입지제한 최소화 △조례.내규 신설을 통한 투자촉진 △사업수익성 향상을 위한 제도개선 등 3대 핵심사항을 우선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또 가칭 '에너지신산업 진흥조례' 제정을 통한 지역차원의 에너지신산업 지원기반을 정비키로 했다. 기존에는 태양광, 전기차(EV) 충전기 등
제주시내 단독주택 건축허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공동주택의 허가 건수는 줄었다. 제주시는 지난해 제주시지역 주거용 건축물 건축허가 건수는 3785건으로 2015년보다 27.4%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단독주택이 3502건으로 전년에 비해 31.8%(단독주택 42.6%, 다가구주택 11.4%) 증가한 반면, 공동주택은 283건으로 9.3%(다세대주택 6%, 연립주택 12.7%, 아파트 17.5%) 감소했다. 제주시는 읍·면과 중산간 지역에 타운하우스 형태의 건축이 활발하고, 도심지 내에서는 기존 단독주택을 철거하고 재건축하는 사례가 많은 것이 주요 증가 원인으로 분석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최근 쪼개기식 건축허가 제한으로 공동주택 허가건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다”며 “이미 주택이 많이 공급된데다 금리 인상 전망에 따라 신규 주거용 건축물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또 새로운 연재를 시작합니다. 경제학·사회복지학 분야에 능통한 진관훈 제주테크노파크 수석연구원의 ‘제주근대경제사 신문읽기’입니다. 비록 지금의 경제시스템과 여건이 구비돼 있다하지만 제주 역시 과거의 실타래가 얽히고 설킨 땅입니다. 기업과 산업이 척박했던 제주에도 그 맹아가 등장하던 시기가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제주사회와 경제상황을 살핀 ‘신문’을 통해 그 시절의 기업·경제가 지금 우리 제주의 삶과 어떻게 연관·연동되고 있는지 가늠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 주 제주도는 토지가 척박하고 수전(水田)이 태무(殆無)한데 대지주가 무(無)하고 거개 자작농임으로 빈부의 차가 현격하지 아니하고 따라서 생활태도가 균일하며 소작쟁의는 볼 수도 없다. 경지면적은 전(田) 십만사천삼십일 정보, 답(沓) 팔백수십오 정보인데 매석당 이정이반보나 되며 작년 수확고는 대맥 삼십만 석, 속(粟) 삼십만 석, 수륙도(水陸稻) 삼만 석, 대소두 등 잡곡 삼만여 석, 감저(甘藷) 일천여만 관에 달함으로 소농민도 그리 곤난치 아니한 생계를 도모할 수 있다. 본도는 교통 불편의 관계상 자연 상업도 미비 부진하더
▲ 20·30대는 여름, 40·50대는 겨울에 제주도 온다 [제이누리 그래픽] 20~30대 관광객은 주로 여름에, 40~50대는 겨울에 제주도를 방문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또 50대는 한라산을, 30대는 중문단지를 많이 찾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예측됐던 제주행 관광객 여행패턴이 빅데이터로 확인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한국부동산연구원과 함께 5일 '빅 데이터(스마트 셀)를 활용한 제주지역 관광객의 활동패턴 분석' 보고서를 내고 이 같은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제주 관광객 수는 2010년 이후 연평균 13.5%씩 가파르게 늘고 있다. 관광산업이 제주 지역내총생산(GR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15년 기준 27.6%에 이른다. 이처럼 관광객이 지역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침에 따라 한은은 모바일 폰 기반의 빅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객의 계절별·시간대별·연령대별 특성과 활동패턴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관광객 유동인구는 제주공항·연동 등 제주시 중심과 서귀포시 청사 및 중문단지, 성산 일출봉 등에 집중됐다. 관광지별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시간은 대부분 오전 10~11시와 오후 5~6시였
▲ 제주신화월드 조감도. 제주 신화역사공원에 세계적 규모의 리조트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람정제주개발㈜이 란딩인터내셔널(Landing International Development Ltd.)로부터 미화 2억달러(한화 약 2300억원)를 추가로 투자 받았다고 5일 밝혔다. 현재까지 제주신화월드의 공사 및 개발을 위해 람정제주개발이 투자받은 총 누적 금액은 약 10억달러(한화 약1조1000억원)에 달한다. 람정의 제주신화월드는 올해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현재 4분기 개장을 위한 준비 작업과 내부 마감공사를 하고 있다. 2019년 완전 개장될 예정이다. 람정은 제주신화월드의 쇼핑 및 식음료 시설 운영을 위해 국내 프리미엄 유통 분야의 선두 기업인 ㈜신세계와 파트너로 협력할 예정이다. 또 국내 대표적 연예기획사인 YG 엔터테인먼트 및 유명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투바앤과 파트너십을 맺고 복합 리조트 내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쇼와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제주신화월드 내 고급 호텔과 콘도 및 빌라 운영을 위해서는 선별된 세계적 프리미엄 호텔 브랜드와 함께 협업할 계획이다. ▲ 최근 공사현장 전경. 제주신화월드는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산
공동주택 태양광발전 보급 지원 사업에 하귀휴먼시아1단지, 삼화휴먼시아1단지, 삼화휴먼시아3단지, 도남e-편한세상1차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태양광발전 보급지원사업 대상 공동주택으로 4곳을 선정해 태양광 융합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태양광발전 설비는 총 139.3㎾가 설치된다. 이는 하루 3.5시간 발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생산 전력량 17만7956㎾로, 주행 성능 6.5㎞/㎾h, 연간 1만2000㎞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96대를 운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선정된 공동주택 중 도남e-편한세상 1차 아파트는 제주도의 전기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지난해 5월 제주도 충전기 보급사업, 11월 한국전력공사 충전기 보급사업에 참여해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3기를 모두 설치했다. 지난달에는 공동주택 태양광발전 보급지원 사업 참여를 결정하기 위한 입주민 전체회의에서는 87.45%가 찬성해 태양광발전 30㎾를 지원받게 됐다. 제주도는 그동안 도내 전체주택 중 46%를 차지하는 공동주택의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제주도와 한전, LH와 함께 공동주택 91곳에 충
폭증하던 제주지역의 자동차 증가세가 주춤거리기 시작했다. 증가율이 둔화되는 추세다. 제주도는 지난달 31일 현재 운행차량은 2015년 32만5517대 보다 2만4350대(7.48%) 증가한 35만1506대로, 하루 평균 67대가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에 등록된 자동차는 46만7243대다. 이는 도민 1인당 0.533대로 전국 평균 0.422대보다 높은 수준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 25만6489대, 승합차 1만8123대, 화물차 7만5874대, 특수차 1020대이고, 용도별로는 자가용 31만613대, 관용 1973대, 영업용 3만8920대다. 등록 차량 중엔 역외세입차가 11만5737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외세입차량은 제주도의 세수 확충을 위해 자동차 등록은 제주도에 하고 운행은 도외에서 하는 자동차(리스차량 등)를 말한다. 반면 제주도내 자동차 증가폭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점차 둔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도내 유입인구의 증가와 도가 세수확충을 위해 역외세입차량 등록제를 도입한 2012년부터 자동차 증가폭은 2015년에 전년비 9.4%의 증가폭을 보였으나 지난해 하반기부터 점차 증가폭이 줄고 있다. 제주 유입인구가 많아지고 역외세입차량 등
제주관광공사는 3일 정유년 새해를 맞아 ‘언제나 아름다운 제주, 1월엔 더 반짝이는 제주’라는 테마를 주제로 축제, 트레킹, 관광지(자연), 음식 등 6가지 분류에 대해서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가 발표한 1월 추천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월 추천 제주관광 10선을 발표,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속으로 제주 관광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처(064-740-6922)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다음은 1월 제주관광 추천 10선과 선정사유다. ① 성판악 코스 : 백록담에서 새해 소원을 빌어보자 - 파란하늘 아래 놓인 백록담을 보는 것도 늘 있는 일이 아니기에, 백록담에서 일출을 보게 된다면 정말 행운을 얻은 것이다. 백록담 일출맞이에 대한 꿈을 꾸며 해마다 수많은 사람들이 한라산에 오르지만 한라산은 쉽게 그 광경을 허락하지 않는다. 백록담에 가기 위해서는 성판악 코스를 거쳐야 하는데 성판악 휴게소에서 출발, 속밭과 사라악 대피소, 진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