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제14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제주관광공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 ‘제14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경영성과를 발표했다. 도내 공기업으로는 최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전국 34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이어, 이번에는 지방공기업의 날에 경영성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제주관광공사는 2015년 관광위기(메르스) 극복을 통해 관광객 1364만명을 유치했다. 지난해에는 사상 첫 1585만명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또 면세점 운영 수익의 지역 재투자를 위해 신규수익사업인 시내 면세점을 개점했다. 항만 면세점을 위한 비관리청 항만공사 사업도 현재 완공을 앞두고 있다. 최갑열 사장은 “앞으로 공사가 관광으로 모두가 행복한 도민의 공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현장중심의
국내 중견 건설사인 호반건설이 제주 중문 관광단지 내 '퍼시픽 랜드'를 인수했다. 호반건설은 제주 서귀포시 색달동 2950-4번지 일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및 관광사업까지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인수가는 290억원의 부채를 포함해 800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퍼시픽랜드가 자리한 제주 중문 관광단지는 제주 신라호텔과 롯데호텔 등 5성급 호텔이 모여있다. 주변에서 테디베어 뮤지엄과 초콜릿 랜드, 천제연 폭포, 중문 면세점, 여미지 식물원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퍼시픽랜드는 현재 돌고래 공연장과 F&B(식당과 베이커리), 요트 투어 등 마리나 시설을 운영 중이다. 호반건설은 중문 해수욕장과 직접 연결되는 약 5만㎡부지에 특 1급 호텔과 빌라 등의 숙박시설과 복합 휴양 문화시설 등을 신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부지의 70% 가량은 과거부터 호텔부지 등으로 예정된 채 공터로 남겨져 있었다.신축이 완료되면 제주도내 호텔 부지 중 유일하게 마리나시설을 보유한 곳이 될 전망이다. 1986년 9월 로얄마린파크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퍼시픽랜드는 그동안 수차례 개발계획을 세웠지만 번번이 무산됐다. 2005년 김성인 전 제주은행장의 아내였던
또 새로운 연재를 시작합니다. 경제학·사회복지학 분야에 능통한 진관훈 제주테크노파크 수석연구원의 ‘제주근대경제사 신문읽기’입니다. 비록 지금의 경제시스템과 여건이 구비돼 있다하지만 제주 역시 과거의 실타래가 얽히고 설킨 땅입니다. 기업과 산업이 척박했던 제주에도 그 맹아가 등장하던 시기가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제주사회와 경제상황을 살핀 ‘신문’을 통해 그 시절의 기업·경제가 지금 우리 제주의 삶과 어떻게 연관·연동되고 있는지 가늠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편집자 주 술은 사람을 중지치 않으면 마지않는 것 멋 뿐 아니라 고금을 통하여 음료고 직접간접 유형무형으로 사회와 후생에 해악을 끼침이 이에서 더한 덕이 없음은 일우 열거할 수 없으리 만치 역력(歷歷)히 허다함은 이소공동(伊所共同)의 사실임에랴. 공야주도(高陽酒徒)야 행화촌객(杏火村客)아 가련한 손 너는 ‘알콜’의 포로이로다. 한 잔 마시어 지름 녹임이 변시 무서운 자살의 길이오. 두 잔 끝에 노기부림이 도로 혀 가증한 죄악의 씨임을 알라. 술 많은 사교는 너를 징계하는 것이며 안주좋은 연회는 너를 매수하는
▲ 옐로우카페 1호점. 빙그레 바나나맛우유가 제주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나선다. 바나나맛우유 플래그십 스토어인 ‘옐로우카페’ 2호점이 제주에 들어선다.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터를 잡을 예정이다. 2호점은 오는 4월 오픈을 앞두고 현재 내·외부 인테리어가 한창이다. 옐로우카페는 바나나맛우유를 테마로 한 메뉴와 MD상품 등을 판매하는 곳이다. 더불어 2호점은 바나나맛우유를 활용한 체험 위주의 공간도 만들어진다. 1호점 66㎡(20평)보다 큰 660㎡(200평) 규모로 꾸며진다. 이미 1호점은 지난해 3월 현대시티아울렛 서울 동대문점에 생겼다. 중국·일본 등 외국관광객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일 평균 200명이 방문, 6억원의 누적매출을 올려 아울렛에 입점한 14개 카페 매장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빙그레 관계자는 “지난해 바나나맛우유는 옐로우카페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 활동으로 연 매출 1950억원을 기록했다”며 “제주도에 문을 열 옐로우카페 2호점은 바나나맛우유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주요 관광지가 되길 기대한다&rd
▲ 제주, 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 1위…평균 18%↑ [제이누리 그래픽] 전국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평균 4.75% 올랐다. 신공항 개발 호재가 있는 제주도가 18.03%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단독주택 22만가구의 가격을 2일 관보에 공시한다고 1일 밝혔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아파트와 연립 등 공동주택을 제외한 약 400만가구에 달하는 개별단독주택 공시 가격의 산정 기준이;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을 부과할 때 기초자료로 쓰인다. 이 때문에 공시가격이 오르면 단독주택 보유자의 세금 부담도 늘어난다. ▲ 전국 표준단독주택 상승률 추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98%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8년째 상승 곡선을 그렸다. 공시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4.15%에 이어 올해 4.75%를 기록하며 상승폭이 다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표준단독주택 상승률은 수도권보다 지방이 더 컸다. 수도권의 평균 상승률은 4.46%였지만 광역시는 5.49%, 시·군은 4.91%로 더 높았다. 이는 제주, 부산, 세종 등의 전반적인 주택 매입
▲ 크루즈 관광객을 환영하고 있다. [제이누리 DB] 제주도가 ‘크루즈 1조원시대’에 대한 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내년 크루즈관광객 200만명 유치로 1조원시대를 열겠다는 열망이다. 제주도는 30일 “크루즈관광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지역상권과 연계하는 경제 활성화 대책 마련, 본격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제주 크루즈산업이 ‘면세점 위주의 쇼핑관광으로 지역경제 낙수효과가 미흡하다’는 도민 여론과 크루즈관광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특별대책이다. 도는 올해 크루즈선 700회, 15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주지역에 가져올 파급효과는 7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018년에는 크루즈관광 200만명을 유치해 크루즈산업 1조원시대를 기대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세계크루즈 시장은 연평균 7%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크루즈 시장은 싱가포르와 홍콩, 상해, 텐진 등을 모항으로 급증하고 있다. 크루즈 업계는 2012년 240만명이던 크루즈 관광객은 올해 370만명, 2020년 700만명까지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제주와 부산, 인
▲ 지난 2013년 서울 이마트에서 열린 제주 광어 촉진행사. <뉴시스> 제주광어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수출 규모 340억원을 달성하는 등 해외시장을 빠르게 점유하고 있다. 30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광어 수출량은 2721톤·343억 6700만원이다. 2014년 2914톤·284억500만원, 2015년 3010톤·299억7100만원 등 매년 약 10%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광어는 2005년 6월 30일 산업통상부장관으로부터 식용활어 최초로 세계 일류상품에 선정됐다. 국내 양식어류 중 유일하게 출하 전 안전성 검사를 받는 제주광어는 이미 일본에서는 시장 점유율 50%를 넘어섰다. 최근에는 미국과 중국은 물론 아랍에미리트,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세계 15여개국으로 수출되는 등 해외시장을 빠르게 개척하고 있다. 제주광어는 활어 위주의 수출 방식을 벗어나 냉동 필렛 광어, 어묵 제품 등으로 세계인의 입맛에 맞는 수출로 제2도약을 펼치고 있다. 도는 제주광어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내년 사업비 60억원(국비 30억원, 지방비 18억원, 자부담금 12억원)을 들여 새 수출물류센터를 건립
제주도가 믿을 수 있는 '제주산 돼지고기'를 쓰는 업소를 공식 인증한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산 돼지고기를 100% 사용하는 업소 30곳을 선정, ‘제주 돼지고기 인증점’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수입 또는 다른 지방 산 돼지고기가 제주산 돼지고기로 둔갑해 판매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제주산 돼지고기를 100% 사용하는 음식점과 식육 판매 업소를 대상으로 내달 17일까지 도내 공급업체(식육포장처리업소)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를 100% 사용해야 하고, 돼지고기 공급업체는 HACCP(해썹:안전관리통합인증인증)을 받은 업체여야 한다. 또 사후관리가 가능해야 한다. 도는 인증점으로 신청한 업소를 심사해 제주 돼지고기 인증점으로 지정하고 인증점 지정서, LED 광고물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 타도산을 제주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업소와 차별화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제주 돼지고기 100% 사용 여부, 위생 관리 실태 등을 행정 기관과 공급 업체에서 매달 1회이상 정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김경원 제주도 축산과장은 "인증점 지정 후 사후 관리를 철저히 이행해 제주산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기생화산인 붉은오름 자연휴양림이 명품 숲 야영장으로 조성된다. 서귀포시는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올해 전기, 상수도 시설, 취사장, 샤워장, 화장실 증축 등 기반공사를 거쳐 오는 2018년부터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야영장을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붉은오름휴양림은 지난 2012년 11월 개장돼 숙박동 가동률이 최근 4년간 평균 94%에 이른다. 서귀포시는 붉은오름휴양림을 국내 최고 명품 휴양림 야영장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표선면 남조로에 있는 붉은오름은 흙이 유난히 붉다고 해서 붉은오름이란 이름을 얻었다.정상에서는 한라산과 수많은 오름을 볼 수 있다. 탐방코스로 붉은오름정상 등반길(약 1.7km)과 상잣성숲길(약 3.2km)을 비롯해 해맞이숲길(약 6.7km)이 있다. 상잣성숲길에는 18세기 만들어진 상잣성이 남아있어 제주 전통 목축문화를 볼 수 있다. 또 해맞이숲길 종착점 말찻오름에서는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을 함께 볼 수 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제주시 절물자연휴양림에 겨울이 내렸다. 독특한 겨울 숲의 정취를 뽐내며 겨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27일 제주시에 따르면 절물휴양림을 방문하는 겨울철 관광객은 하루 1만4000명에 달한다. 절물휴양림 무장애길은 5개 코스, 7㎞로 돼 있다. 눈 덮인 숲은 이국적인 모습을 선사, 독특한 겨울 숲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장생의숲길은 11.1㎞, 숫모르편백숲길은 8㎞다. 지형이 비교적 평탄해 눈길 트레킹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절물휴양림은 지난해 입장객 75만4000명을 돌파했다. 장애물 없는 관광자원으로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으며 한국관광 100선으로 꼽혀 전국 최고의 자연휴양관광지의 명성도 얻게됐다. 절물생태관리소는 무장애길 5개 코스에 미끄럼 방지시설과 의자 등을 설치,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안함을 도모했다. 절물생태관리소 관계자는 “갸울철 시설물 동파방지 및 이용객 안전관리에 만반의 준비를 다했다”며 “설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향객들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무장애 관광자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 26일 (사)제주수산물수출협회와 미국 괌 세븐데이마켓이 청정제주수산물 100만불 수출입 계약을 체결했다. 제주산 옥돔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사)제주수산물수출협회는 지난 26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미국 괌 세븐데이마켓과 청정제주수산물 100만불 수출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수출길에 오르는 제주 수산물은 옥돔과 찐 소라, 갈치 등 8개 품목이다.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5회에 걸쳐 수출된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청정제주 수산물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B2C(기업 대 소비자) 방식의 지속적인 현지 시식·홍보행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출 선도업체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제주 수산물 수출액은 4200만불이다. 전년 3897불 대비 5% 증가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내국인 관광객보다 2배 이상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인당 평균 지출비용은 내국인 46만3000원, 외국인 미화 827달러(한화 약 95만8000원)였다고 26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가 조사한 지표분석 결과를 보면 관광객 평균체류일수는 내국인의 경우 4.1일, 외국인은 3.9일로 큰 차이가 없었다. 또 제주여행 만족도는 5점 만점에 내국인 3.94점, 외국인 4.06점으로 외국인의 만족도가 더 높았다. 여행형태에서는 내, 외국인이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내국인의 경우에는 개별관광객이 93%를 차지했다. 반면 외국인은 개별여행(47.8%)과 단체여행(50.2%)이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부터 월간 단위로 시행됐다. 제주도는 앞으로 지난해 조사된 지표값을 준거로 삼아 매년 향상되도록 목표를 설정해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관광객 유치 목표를 정하지 않고 질적 성장 지표인 체류 일수, 평균 지출비용, 관광객 만족도, 여행 형태, 마케팅 다변화 지수를 관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1월부터 매월 관광객 1000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