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이 19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인근 주차장에서 원희룡 제주지사와 함께 전기차 홍보 피켓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김민종, 원희룡 지사, 동방신기 유노윤호, 소녀시대 윤아.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소속 한류스타들이 19일 제주를 찾았다. 엑소·소녀시대·동방신기 등 소속 연예인들이 전기차를 타고 워크숍 장소까지 이동해 눈길을 끌었다. SM엔터테인먼트가 오는 21일까지 사흘간 제주에서 대규모 워크숍을 갖는다.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일대에서 열리는 워크숍에는 배우·모델·MC·뮤지컬배우 등 연예인 100여명과 임직원 등 90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오후 제주공항에 도착한 동방신기 유노윤호, 엑소, 소녀시대 등 SM 소속 연예인 30여명은 공항 인근 주차장에서 전기차 16대를 나눠타고 서귀포 중문으로 이동했다. 유명 스타를 활용한 일종의 전기차 시승행사였다. 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나온 원희룡 지사는 제주의 비전인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에 대해 설명하며 인사를 건넸다. 동방신기 유노윤호는
제주에 '빚잔치'가 여전히 횡행하고 있다. 부동산 가격 상승세는 주춤하지만 가계대출은 여전히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이 전국 평균의 3배를 웃돌았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된 반면 토지와 상가를 중심으로 한 주택외담보대출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15일 발표한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중 제주지역 가계대출 잔액은 12조2585억원을 기록했다. 2293억원 증가해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한 증가율은 36.3%로 전월(37.8%)에 비해 다소 낮아졌지만 여전히 전국 최고다. 전국 10.7%를 3배 이상 웃돌았다.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도 가장 높았다. 2위를 기록한 세종시(22%)와 차이도 컸다. 전월과 비교해서도 1.9% 상승해 전국 상승률 0.5%를 크게 웃돌았다. 주택담보대출은 주택거래량 감소의 영향으로 전월에 비해 증가폭이 축소됐다. 4월 중 508억원이 늘었는데 이는 3월 증가분 788억원보다 낮다. 반면 토지와 상가를 중심으로 한 주택외담보대출은 1784억원 증가해 전월 1642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기타대출도 토지 등 주택
일본은 한반도 통치 기반 마련을 위해 토지조사사업과 민적법(民籍法)을 근거로 하여 민적조사(民籍調査)를 실시하였다. 민적조사는 호구의 정확한 파악을 위한 것으로 원래 직업조사와는 무관했지만, 1909년 8월 총독부 경무국장은 민적조사를 이용하여 ‘민적부(民籍簿)’에 호주(戶主)의 직업을 표기해 두는 훈령(訓令)을 내렸다. “민적조사(民籍調査)가 다 완료된 이후에는 경찰관서에 민적부를 갖추어 지방에서는 면장(面長)이 신분상의 이동(異動)에 관한 인민의 신고를 관리하여 매달 그것을 관할 경찰서에 보고토록 함으로써 그 추보정정(追補訂定)을 하고 5개년 마다 다시 민적부를 정리하기로 하였다” 민적부(民籍簿)는 민적법(民籍法)에 따라 작성된 문서로 인구의 조사와 파악, 신분의 공시, 직업형성 등을 기록한 문서이다. 1910년 9월 경무국은 민적사무에 관한 자료와 해설을 담은『민적사무개요(民籍事務槪要)』, 민적조사의 통계를 담은『민적통계표(民籍統計表)』를 동시에 발간하였다. 『민적통계표(民籍統計表)』에 근거한『직업통계표』는 보다 진전된 호구파악 성과를 담았으며 면별 통계까지 수록하였다.『민적통계표(民籍統計表)』는 11종으로
▲ 전기차 엑스포에서 전기차를 관람하는 방문객들. <제이누리 DB> 올해 제주도에서 전기차 2122대가 계약됐다. 올해 목표치 중 34%를 달성했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올해 목표 도내 전기차 보급량 6205대 중 2122대가 계약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36대 보다 29.7% 증가한 수치다. 차량별 계약은 개인이 1250대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렌터카 541대, 관용 152대, 택시 97대, 사업자 82대가 이었다. 지난달 말 현재 도내 전기차 수는 7067대. 도내 전 차량 35만9907대의 1.96%다. 한편 제주도는 전국 최초로 내연기관 차량 폐차 또는 수출말소 후 전기차 구매시 100만 추가지원 시책도 펴고 있다. 이 시책으로 전기차 계약자 중 391명이 신청해 혜택을 받았다. 전국 최초로 폐배터리를 자원화 하는 전기차 폐배터리 재사용 센터 구축사업은 정부 공모를 통해 국정과제로 선정돼 2019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도는 또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장치 기반 전기차 충전인프라 기반 실증사업도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는 "전기차 보급률 향상은 충전인프라 확대 구축과 함께
▲ 고운봉 제주도 도시건설국장이 8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도남 해피타운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도가 시민복지타운 내 공공주택단지 조성을 확정지었다. '도남 해피타운'이란 이름이 붙었다. 제주도는 시민복지타운 제주시청사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용역 결과 공원과 공공시설, 공공주택을 함께 디자인해 주변 공원시설과 함께 주거공간으로 '도남 해피타운'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부지는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에 의해 행복주택 후보지로 선정됐다. 도는 이후 제주연구원에 활용방안 용역을 실시했다. 그 결과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 공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로 나타남에 따라 이를 예정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하지만 주민반대도 만만치 않아 진통이 예상된다. 지난 3월 이 계획이 공식화되자 해당지역인 도남동 마을회는 제주도가 일방적으로 행복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도는 2025년까지 행복주택 7000가구 국민주택 3000가구, 공공임대 1만가구 등 모두 2만가구를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현재 14곳에 행복주택 2115가구, 국민임대 1162가구, 공공임대 951가구 등 모두 4228가구를 짓고 있는 중이다. 이 가운데 해피타운의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제주도내 소비 감소가 2000억원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사드 보복에 따른 지역경제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7일 조사연구자료 ‘최근 대내외 여건변화가 제주지역 소비에 미치는 영향’에서 최근 제주지역의 소비 흐름을 ‘기회비용’을 통해 분석했다. 기회비용은 최근 5년 평균치를 바탕으로 한 추세와 실제 소비 간의 차이다. 최근 사드사태 등 특정요인들로 인해 달성되지 못한 소비를 기회비용이라고 규정했다. 올해 1분기 외국인 관광객 소비액은 325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536억원 감소했다. 사드사태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 경우를 가정해 비교하면 기회비용이 197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내국인 관광객이 늘었으나 중국인 관광객의 소비를 대신하기에는 부족했다. 지난 3월부터 5월 28일까지 내국인 관광객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만2000명 늘어나 소비액이 1245억원 증가했다. 반면, 외국인 관광객은 66만8000명 감소해 소비액도 4088억원 줄어들었다. 관광객의 총 소비액은 2843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제주지역 소비에 큰 영향을 미
▲ 강성익 지사와 1920년대 제주시 모습 합성 제주도에는 ‘산북에는 박종실, 산남에는 강성익’ 라는 말이 있다. 강성익은 박종실과 함께 일제강점기 제주지역, 특히 산남지역 토지자본을 기반으로 해 제주경제의 큰 역할을 해오던 인물이다. 박종실은 근검절약과 신용 등을 상도의(商道義)로 자수성가해 모은 상업자본을 바탕으로 도소매업에 주력했는데 비해, 강성익은 토지자본에 기초해 운수업 분야에 주력했다. 또한 박종실은 상인단체 외에 정계진출에 관심이 없었지만 강성익은 상인단체는 물론 정치에도 관심이 많아 초대 제주도지사를 지내기도 했다. 원래 자본의 여유가 업는 도민이라 어떠한 사업을 경영한다 할지라도 그것이 유리만 한 것이라면 외지의 대자본가가 출현하야 자본의 힘으로 독점하야 버리게 되니 도민은 호상단결하야 대자본의 침입을 금하는 동시에 모든 이권을 민중화(民衆化)하지 아니하면 생산보다 소비가 늘 초과하는 도민의 경제생활이 대단비참(大端悲慘)하게 될 날이 잇슬 것입니다(강성익, 동아일보, 1931년 1월 28일). 강성익은 개화의 바람이 일기 시작하던 1882년 9월 서귀포시 법환동에서 태어났다. 1920년대 제주지역에 어업의 산업혁명이라
제주시에서 개별공시지가 기준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이 원도심에서 신제주로 바뀌었다. 지난 2월 발표된 표준지공시지가에 이어 개별공시지가도 원도심에서 신제주로 바뀐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관할 시장․군수․구청장이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결정·공시 대상은 제주도 전체 토지 중 도로, 하천, 묘지 등 비과세 토지와 지난 2월 국토교통부장관이 결정·공시한 표준지를 제외한 54만140필지다. 올해 제주지역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와 비교해 평균 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가장 상승폭이 높았다. 지역별로도 서귀포시가 19.4%로 가장 높았고 제주시가 18.4%로 그 뒤를 이었다. 국토교통부는 제주의 지가상승요인으로 제2공항 신설에 대한 기대심리와 제주헬스케어타운사업 개발, 유입인구 증가에 따른 주택수요 증가, 건설경기의 호황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 2017년 시․도별 개별공시지가 변동률 현황 그러나 지난해 상승률(27.77%)보다 10%p 가까이 떨어졌다. 지난해 말 들어 둔화된 토지거래와 최근 몇 년 간 개별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
진에어가 제주~광주 하늘길을 넓힌다. 진에어는 다음달 30일부터 제주~광주 하늘길을 신규취항한다. 189석 규모의 B737-800편을 투입, 일 2회 왕복 스케줄로 제주와 광주를 오간다. 첫편은 오전 8시45분 광주를 출발, 제주에 오전 9시35분쯤 도착한다. 저녁 출발편은 오후 8시20분 광주에서 출발, 오후 9시쯤 제주에 도착한다. 제주~광주 노선 예매 오픈은 다음달 15일부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할 수 있다.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포함한 편도 총액 운임 기준으로 ▲주중 5만4200원 ▲주말 6만6200원 ▲탄력 및 성수기 7만6200원이다. 한편 진에어는 제주~광주 신규취항 기념으로 특가 프로모션도 한다. 다음달 15일부터 6월30~7월20일 사이 항공편을 대상으로 편도 총액 운임 1만6200원부터 판매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제주~광주 노선 개설을 통해 양 지역민들의 항공 교통 편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철저한 안전 운항 서비스를 바탕으로 호남 지역민들의 항공 교통을 책임지는 항공사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제주지역 생활형편 및 경기상황 등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 소비자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소비자심리지수(CCSI, 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가 대폭 상승했다. 2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5월 제주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제주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06.9로 전월대비 6.9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에서 현재생활형편CSI(94)와 생활형편전망CSI(103)는 전월대비 각각 1포인트, 3포인트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101), 소비지출전망CSI(108)도 전월대비 각각 5포인트, 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낙관적인 지수를 나타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에서는 현재경기판단CSI(81)과 향후경기전망CSI(106)이 전월대비 각각 13포인트, 26포인트로 모두 높은 상승 수치를 보였다. 취업기회전망CSI(108)도 전월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금리수준전망CSI(119)는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저축 및 부채는 현재가계저축CSI(94)와 가계저축전망CSI(95)는 전월대비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제주 스타트업과 IT기업이 인공지능(Deep learning) 기반의 '지능형 전기자동차 통합관제 시스템'의 핵심 S/W 개발을 위해 뭉쳤다. 인공지능과 딥러닝 분야 스타트업 기업인 (주)이마스와 18년차 제주 향토 ICT기업 (주)제주넷이 그 주인공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지능형 전기자동차 통합관제 시스템'은 민간 충전 사업자들 간 고장, 사용 여부 등 충전기 관련 핵심 정보가 공유되지 않아 발생했던 전기차 운전자들의 불편사항들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전기자동차 충전 영업회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충전기 인프라는 각 회사별 충전 인프라를 관리하기 위한 통신 프로토콜(데이터를 교환하기 위해 사용하는 통신 규칙)이 다르고 사용료 등 영업 비밀 문제로 인해 적극적인 정보 공유가 어려웠다. 이 때문에 전기차 운전자들은 단순 충전기의 위치정보만을 제공받다 보니 충전을 위해 몇 시간을 기다리거나 충전기가 고장 나서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 등의 불편함을 경험하고 감수해야 하는 현실이다. 이마스와 제주넷 그리고 제주전기렌트카 3사는 향후 제주도의 전기차 통합 관제를 통한 다양한 전기차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난 24일,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9월 상용화를
이번엔 필리핀 시장이다. '제주 관광영토'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4~26일 필리핀 마닐라·세부를 찾았다.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한국·제주관광설명회를 열었다. 관광공사는 현지 주요 여행사 및 언론을 대상으로 제주~필리핀 접근성 개선과 고부가가치, 개별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상품개발 논의, 홍보 등 광폭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24일 열린 마닐라 설명회에선 유네스코 3관왕, 해녀, 주요 관광지, 축제 등 일반 관광정보를 전달로 현지 여행사 및 언론의 환심을 샀다. 또 개별관광객(FIT)과 특수목적관광(SIT)을 타깃 삼아 올레길, 전통시장, 한국드라마 촬영지 등 다양한 제주 관광콘텐츠를 소개했다. ▲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24~26일 필리핀 마닐라, 세부에서 제주관광설명회를 열었다. 26일엔 세부에서 관광설명회가 열렸다. 도와 관광공사는 제주관광 인지도 제고와 마케팅 네트워크 구축 등 제주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추력했다. 도와 관광공사는 필리핀 광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와 업무협의도 했다. 마케팅 전략을 비롯 모객광고 지원, 팸투어,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