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대한항공을 제외한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은 국내선 운임을 잇따라 인상했다 지난 3월 기준 저비용항공사(LCC) 성수기 항공운임은 저비용 항공사란 말이 무색할 정도였다. 대한항공 대비 90% 수준을 넘어섰다. LCC가 첫 출범한 2006년 당시 대한항공 대비 70% 수준이던 것과 비교하면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다. 국내 항공사들의 일방적인 운임 인상에 대해 정부와 정치권이 제동을 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국내항공사들의 '꼼수' 요금 인상 행위가 사라질 수 있을 지 관심이다. 최근 대한항공을 제외한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은 국내선 운임을 잇따라 인상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지난 4월 국내선 운임을 주중·주말·성수기로 나눠 각각 4.9%, 5.3%, 5.7% 인상했다. 제주항공도 3월에 주말과 성수기 운임을 각각 5.3%, 5.1% 올렸고, 진에어도 5.3%, 5.1% 올렸다. 에어부산의 경우 주말 요금을 1.3% 인상했지만 성수기 국내선 운임은 6.7%나 올렸다. 티웨이항공은 주말·성수기 요금을 각각 5.3%, 5
▲ 9월 9일 제주구좌체육공원 일대에서 ‘제주국제사이클링페스티벌’을 열린다(대만 팸투어 사진) 청명한 하늘, 탁 트인 바다 제주의 푸르른 풍광을 품고 두 바퀴로 달리는 ‘제주국제사이클링페스티벌’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다음달 9일 구좌체육공원 일대에서 ‘제주국제사이클링페스티벌’을 연다고 9일 밝혔다.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장려하고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스티벌은 경쟁부문(60㎞)과 비경쟁부문(30㎞)으로 나뉜다. 경쟁부문은 20세 이상, 비경갱부문은 8세 이상으로 신체가 건강한 남녀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경쟁부문은 구좌체육공원을 출발해 월정리~평대리~세화리~하도해수욕장~종달리~성산포~수산리~만장굴~덕천리를 거쳐 다시 구좌체육공원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경쟁 속에서도 제주의 해안과 오름을 즐길 수 있다. 경쟁부문은 자전거 종류(사이클· MTB)·나이·성별을 구분해 5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남성은 시니어(20~30세), 베테랑(31~40세), 마스터(41~50세), 그랜드마스터(51세 이상)
▲ 제주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가 새 소득원 발굴을 위해 감초 포트재배 실증시범사업으로 추진해왔다 감초 포트재배가 제주 농가 소득증대와 함께 국산 자급률 향상이 기대된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황재종)는 “농업회사법인 해내주가 2018년 3월까지 ㈜지에스엘재팬(GSL JAPAN)과 재배포트 150만개(30억원 상당) 및 포트재배기술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감초 재배포트는 동부농업기술센터가 새 소득원 발굴을 위해 실증시범사업으로 추진해왔다. 감초는 약용작물 중 복분자 다음으로 국내 소비량이 많고 한방에서는 거의 빠지지 않는 약재로 사용된다. 그러나 재배가 어렵고 상품성이 떨어져 국내 소비량 1932톤 중 17.3%인 334톤만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다. 감초 재배포트는 길이 60cm, 지름 10cm의 용기로 원통형 형태를 갖추고 있다. 뿌리가 길게 자라는 감초 등 약용작물에는 상품성 향상과 함께 잡초제거 등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감초 등 약용작물 포트 재배기술보급을 위해 8농가, 2640㎡(800평)에 실증시범사업을 벌여왔다. 농업회사법인 해내주(대표 김두형)가 지난
▲ 양광순 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 위원장이 8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2017 제주감귤박함회’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감귤박람회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9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11월8일 열릴 ‘2017 제주감귤박람회’에는 터키와 스페인 등 10개 국가가 참여하고 한국과 중국, 일본이 함께하는 감귤컨퍼런스가 펼쳐진다. 외국인의 대거 참여로 수준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양광순 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 위원장은 8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올해 감귤박람회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역대 어느 박람회보다 성공적인 박람회가 되도록 구체적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진행 상황을 밝혔다. 조직위는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대 4950㎡(1500평)을 매입해 주차장을 마련했다. 9월 준공을 앞둔 감귤홍보관(상설전시관)은 첨단 기법을 통해 제주감귤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꾸민다. 또 감귤과 농업 관련 전시참가업체 모집과 감귤 조형물, 감귤 UCC공모전, 기념품 공모전이 치러지고 있다. 감귤 조형물은 1000만원의 시상금을 내걸고 제주감귤을 가장 잘 담아낸 작품을
▲ 제주신화월드의 브랜드 앰배서더 지드래곤 캠페인 포스터 제주신화월드가 마침내 베일을 벗고 그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제주 최초,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복합리조트 제주신화월드가 1차(단계) 개장을 목전에 두고 있다. 9월 말 개장한다. 제주신화월드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복합리조트다. 제주신화월드를 개발하는 람정제주개발(주)은 홍콩증권거래소 상장법인인 란딩인터내셔널(Landing International Development Ltd.)이 지분 100%를 투자했다. 지난달 31일 제주도로부터 임시 사용승인을 받아 9월 30일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8만㎡(약 8만5000평) 규모의 신화테마파크는 ‘투바앤’의 애니메이션 히트작 라바, 오스카의 오아시스, 로터리 파크, 카페 윙클 등의 인기 캐릭터를 테마로 하고 있다. 모두 7개 존(ZONE) 중 3개 존을 먼저 선보인다. 15개의 놀이기구와 오락시설들이 운영된다. 식음료(F&B)와 소매점도 함께 들어선다. 제주 토산품과 투바앤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과 기념품을 판매한다. YG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는 YG타운은 10월에 문을 연다. YG타운
▲ 제주관광공사 로고 한 여름 동심의 세계로 간다. 시원한 물줄기를 맞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 상큼한 감귤과 시원한 물총놀이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펼쳐진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2일 감귤 문화 축제인 ‘8월의 감귤여행, 핫썸머(Hot Summer) 귤’을 연다고 7일 밝혔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서귀포 쇠소깍 검은모래해변 일대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제주 대표과일 감귤과 물놀이를 접목, 관광객들이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져 이색적인 감귤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풋귤을 활용한 감귤푸드 시식(풋귤에이드·천혜향 핫도그 등) ▲쇠소깍 감귤마을 체험(풋귤청 만들기, 한라봉 캔들, 전통 테우배 만들기 등) ▲쇠소깍 무대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즐길 수 있는 ‘귤빛으로 오락관’ ▲꽁꽁 언 얼음을 발로 딛고 참여하는 ‘효귤이 캐릭터 색칠하기’ ▲해변에서 물총을 쏘며 더위를 날리는 ‘대나무 물총놀이’ 등이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일부 프로그램은 유료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관광공사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이성은 제주관광
제주항공이 제주~울산 간 비행길을 열었다. 10월 중 시범 운항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울산시와 내년 상반기 정기취항을 추진하기 위해 이달 17일 울산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오는 10월 17일(또는 18일)부터 2주간 제주~울산 노선을 매일 2회 왕복 시범 운항할 예정이다. 시범 운항은 김포∼울산∼제주 등 3개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울산 기준으로는 울산∼제주뿐만 아니라 울산∼김포 노선도 하루 왕복 2차례 늘어나는 셈이다. 제주항공은 시범 운항의 수익성을 검토한 뒤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정기취항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울산 노선은 이용하려는 승객들이 많은데도 기존 노선이 주 2회 운항에 그쳐 항공 이용객들의 불만이 컸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제주맥주가 국내 맥주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주식형 크라우드펀딩 형태로 일반인 주주를 공모한다 이달 1일 ‘제주 위트 에일’ 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제주맥주(제주시 한림읍 소재)가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한다. 크래프트 맥주제조업체 제주맥주(대표 문혁기)는 국내 맥주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주식형 크라우드펀딩 형태로 일반인 주주를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펀딩은 이달 14일부터 시작되고 목표금액은 7억원이다. 주식형 크라우드펀딩이란 주식·채권 등 유가증권을 발행해 자금을 모으고 배당금이나 이자로 보상하는 방식이다. 주식 투자와 유사하지만 개인이 직접 원하는 회사를 선택해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투자자 1인당 1개 업체에 200만원 한도 내에서 투자가 가능하다. 최소 투자 단위 10만5000원(6주)이다. 제주맥주는 기업가치가 상승하면 실질적인 투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직접 지분형이라고 설명했다. 문혁기 제주맥주 대표는 “이번 주식형 크라우드펀딩은 투자금 유치라는 측면보다는 제주맥주를 사랑하는 고객들이 직접 주주로 참여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제주에서 탄생한 우리 맥주를 통해 새로운 맥주 미
▲ 제주항공이 방콕에어웨이즈와 인터라인 협약을 맺고 항공권 판매를 개시한다 제주항공이 태국 항공사와 손을 잡았다. 제주항공 항공기를 타는 승객은 앞으로 보다 더 쉽고 편하게 태국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제주항공이 태국의 FSC(Full Service Carrier)인 방콕에어웨이즈와 인터라인 협약을 맺고 항공권 판매를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인터라인 협약이란 특정 항공사가 다른 항공사가 운항하는 구간을 자신의 운영 노선과 연계·연결해 판매하는 제휴 형태를 말한다. 제주항공은 협약에 따라 방콕에어웨이즈가 취항하고 있는 태국의 코사무이, 끄라비, 치앙마이와 라오스의 루앙프라방, 캄보디아 프놈펜 등의 연계노선을 여행사를 통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코사무이와 끄라비 등은 한국인의 관심이 높지만 직항편이 없어 운임 경쟁력을 바탕으로 추가수요를 창출 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연계노선을 이용하는 제주항공 승객들은 방콕에어웨이즈가 운영하는 방콕, 코사무이 공항의 라운지 이용도 가능하다. 제주항공은 이를 계기로 방콕에어웨이즈가 취항하고 있는 몰디브, 인도 뭄바이 등의 연계노선의 추가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밸
▲ 중국인들로 가득했던 제주공항 국제선 출국장이 여느 때와 달리 썰렁하다 우리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발사대 4기를 추가 배치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제주 관광업계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당장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29일 김장수 주중 대사를 불러 추가적인 사드 배치에 대해 공식 항의하고 향후 외교적 보복을 할 수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이미 사드 보복으로 제주 관광업계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보복이 이뤄질 경우 더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중국의 사드 보복조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3월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항공여객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제주 중화권 노선의 경우 중국 28개 도시 350편 중 248편이 중단되고 8개 도시 102편만이 운항 중이다. 최근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 빈자리를 내국인과 동남아 관광객이 채우는 등 시장다변화를 꾀하고 있지만 사드 보복이 지속될 경우 피해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는 시장다변화를 통한 피해 최소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중국으로의 수요는 줄이는 한편 여름 성수기를 맞아 내국인·동남아 여행객 등을 불러 모으겠
▲ 제주항공 로고 제주항공의 주가가 올해 상반기 큰 폭의 영업이익 상승으로 4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은 4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3.67%(1350원) 상승한 3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일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448% 증가한 162억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80억200만원으로 40.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1억5000만원으로 229.6% 증가했다.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이다. 이에 따라 이날 삼성증권은 제주항공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4000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또 KTB투자증권도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4만9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1910년부터 1945년까지의 36년간 제주도내에 설립된 법인회사 수는 52개 이다. 1920년대에는 8개 회사에 불과하였으나 1930년대에는 18개 회사, 1940년대 23개 회사로 회사설립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법인회사 설립주체의 국적별로 한국인 30개 회사, 일본인 18개 회사, 한일합자 4개 회사이며 그 중에 34개 법인회사는 제주도민이 직접 설립하거나 경영에 참여했던 회사들이다. 이를 회사형태별로 보면 주식회사 43개, 합자회사 4개, 합명회사 4개, 유한회사 1개로 주식회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1930년 초 7개의 주식회사가 설립되었는데 이 중 일본인 회사는 3개 사, 한국인 회사는 4개 사가 설립되었다. 한국인이 기업경영에 참가한 제주미유조합(1919년)은 자본금이 1만5천3백원으로 다른 법인기업에 비해 자본금액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매출액은 6만원으로 제주전기주식회사(3만원), 제주주조주식회사(3만원)에 비해 2배 정도 많다. 1930년 말에 이르러 제주지역에 13개의 주식회사가 설립되었다. 이 중 일본인 회사는 1개 사에 지나지 않았으며 3개의 한일합자회사가 존재하였고 나머지 9개의 회사는 오로지 제주자본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