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입찰에는 광동제약과 크라운해태제과 등 5곳이 참여했다. 제주삼다수 판권을 차지하기 위한 식.음료 업체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이름하여 '물의 전쟁'이다. 위탁판매권을 따내기 위한 입찰 접수에 5개 업체가 참여, 귀추가 주목된다. 1일 제주개발공사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 광동제약과 크라운해태제과 등 5곳이 참가를 신청했다. 공사는 참가 업체명을 공개하진 않았다. 2012년에 비하면 입찰 열기가 다소 시들해진 모양새다. 당시에는 광동제약을 비롯해 롯데칠성음료, 코카콜라음료, 웅진식품, 남양유업, 샘표식품, 아워홈 7곳이 참여해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쳤었다. 업계는 흥행 저조 이유를 생수 사업을 하는 농심·롯데칠성·코카콜라 등이 자사 생수 브랜드에 집중하기 위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제주개발공사가 3년 평균 매출 2000억 원 이상인 업체로 입찰 조건을 제한했고, 소매와 비소매(업소용)로 나눠서 입찰해야하는 등 매력도 떨어졌다는 평가다. 하지만 제주삼다수는 국내 생수 시장점유율이 40%에 이르는 부동의 1위 브랜드다. 지난해 생수 시장이 7400억 원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시
▲ 제주도는 제주 내 해수욕장이 9월 1일부터 일제히 폐장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6월 24일 이호테우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개장한 도 내 11곳 해수욕장이 9월 1일 일제히 폐장했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제주도 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278만8000명이다. 지난해 400만여명에 비해 30.4% 줄었다. 도내 해수욕장 중 피서객이 가장 많이 찾은 해수욕장은 64만2000명이 간 협재해수욕장이다. 이어 이호테우해수욕장(43만9000명), 함덕해수욕장(41만7000명) 순이었다. 서귀포시 4곳 중에서는 중문색달해수욕장이 26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이용객이 감소한 이유는 지속적인 폭염 날씨로 피서객들이 해수욕장을 기피한 이유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기우 제주도 해양산업과장은 “피서객의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해 4년 연속 사망사고가 없었다”며 “9월 1일부터 도 내 해수욕장이 폐장돼 물놀이 등이 금지되고, 안전요원을 배치하지 않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입욕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제주맥주가 ‘제주 위트 에일’ 500ml 캔을 9월 1일 출시했다. 제주맥주가 ‘제주 위트 에일’ 500ml 캔을 출시했다. 이달부터 제주지역 편의점과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제주맥주는 이 같은 내용을 1일 밝혔다. ‘제주 위트 에일’ 500ml 캔은 제주도 내 GS25·CU·세븐일레븐 등 편의점과 홈플러스·롯데마트·농협하나로마트·제스코마트·마트로(뉴월드) 등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 중·소형마트에서도 구입 가능하다. 제주맥주는 이에 앞서 지난달부터 제주 위트 에일 330ml, 630ml 두 종류를 병 형태로 출시해 도 내 한식당 등 일반 음식점에 공급했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제주 위트 에일이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 판매처 관련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캔 제품 출시에 맞춰 소매·유통 판매처를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제주 위트 에일 500ml 캔은 처음 목표 물량 대비 170% 예
‘수장’을 찾지 못해 3번째까지 간 제주관광공사 사장 공모에 12명이 도전장을 냈다. 제주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16일부터 31일까지 이뤄진 제4대 사장 공모 12명이 지원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전임 최갑열 전 사장은 이달 5일 임기를 마무리했다. 그의 임기 마무리 시점에 맞춰 지난달 11일부터 후임 선출 작업을 벌였지만 아직까지 답을 찾지 못했다. 당초 첫 공모에서 3명의 지원의사를 받았지만 서류전형에서 2명이 불합격돼 재공고 결정을 내렸다. 지방공기업법상 2배수 이상 추천을 해야만 사장 임명요건이 충족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2차 공모에서도 제주관광공사도 해답을 못 얻었다. 면접시험에 3명이 참여했지만 임추위는 모두 부적격 판단을 내렸다. 임추위는 이번 지원자를 상대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거쳐 2배수 이상의 최종후보자를 선발, 원희룡 제주지사에게 추천한다. 도지사가 사장 후보자를 내정하면 제주도의회는 인사청문회에 들어간다. 임기는 3년이다. [제이누리=양성철 기자]
▲ 제주지역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추이[뉴시스] 제주의 기업인들의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은 인력난과 인건비였다. '가장 힘들다'는 답변이 나왔다. 30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8월 제주지역 기업경기 동향 및 9월 전망'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월과 9월 모두 전월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BSI는 경기 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예측·계획의 변화추이를 지수화한 지표로 경제정책 입안에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매출BSI는 8월(76)에 3포인트 하락한 반면 9월 전망(87)은 3포인트 상승했다. 채산성BSI는 8월(84) 5포인트, 9월 전망(85)은 2포인트 하락했다. 또 자금사정BSI는 8월(81) 5포인트, 9월 전망(81)도 6포인트 하락하고, 인력사정BSI는 8월(65)은 전월과 동일했지만 9월 전망(67)에서도 3포인트 상승했다. 최근의 경영애로 사안도 물어봤다. 기업인드의 답변은 인력난과 인거비였다. 인력난·인건비 상승(26.5%), 경쟁심화(12.3%), 내수부진(7.6%) 등을 꼽았다. 한편 8월 중 제주지역의 업황 BSI(80)는 전국 업황 BSI(77)에 비해 3포인트 높
▲ 알뜨르 비행장(왼쪽·김해곤 작) 알뜨르 비행장(강문석 작) 다음달 2일 막을 올리는 제주 비엔날레가 성공행사를 위한 막바지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제주도립미술관이 개막에 앞서 다음달 1일 오전 도내·외 언론매체를 대상으로 한 프레스오픈행사를 갖는다. 행사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국내 문화예술계 인사, 비엔날레 홍보대사인 가수 보아,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제주 비엔날레 2017’에는 전 세계 15개 국가에서 70명의 작가들이 참가한다. '투어리즘'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예술의 사회적 책임을 방관하지 않는 예술제로 만든다는 것이 취지다. 이를 위해 비엔날레 기간 동안 제주현안을 공유하는 프로젝트인 '탐라순담'을 통해 제주가 풀어가야 할 의제들을 모아 예술적 시각과 접목시켜 다뤄진다. 김준기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사회예술을 지향하는 이번 비엔날레는 제주사회와 제주민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관광의 역사와 현실을 깊이 성찰하는 예술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비엔날레에서는 제주도민의 삶과 직결돼 있는 산업 '관광'을 제주의 역사, 자연환경 등 유무형의 자원이 박제
▲ 제주도개발공사가 30일부터 이틀간 제주삼다수의 제주도 외 지역 위탁판매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신청을 받는다. 국내 먹는샘물 페트(PET)병 부문 1위 브랜드인 제주삼다수가 새로운 위탁판매 사업자를 찾고 있다. 위탁판매권 입찰전이 본격화됐다. 제주도개발공사는 30일부터 이틀간 제주삼다수의 제주도 외 지역 위탁판매업체 선정을 위한 입찰 신청을 받는다고 이날 밝혔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현재 위탁사업자인 광동제약은 물론 크라운해태제과 등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선 2012년부터 삼다수를 유통·판매해 온 광동제약이 가장 유력한 후보다. 복병은 그동안 후보군으로 거론되지 않았던 크라운해태다. 업계는 광동제약과 크라운해태제과가 제주삼다수 위탁판매권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의 기득권을 유지하고자 광동제약이 가장 먼저 입찰 의사를 밝혔다. 여기에 크라운해태가 도전장을 던졌다. 크라운해태는 삼다수를 통해 생수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크라운해태 역시 입찰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 롯데칠성음료와 LG생활건강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도 가세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업체는 2012년 입찰에도 참가했었다. 2012년 입찰
▲ 제주첨단과기단지 공공임대주택 조감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공공임대주택 793가구가 들어선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지난 28일 공공임대주택(10년) 건설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30일 행복주택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에 이어 공공임대주택도 승인을 받은 것이다. JDC는 이에 앞서 지난해 2월 제주도 등 도내 유관기관과 ‘주거안정 업무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JDC는 제주시 월평동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행복주택 402가구와 공공임대주택 391가구 등 모두 793가구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건설을 추진해 왔다. 공공임대주택은 제주도 내 무주택 서민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형(233가구), 74㎡형(82가구), 84㎡형(76가구) 등 391가구다. JDC는 입주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상에 차 없는 단지를 구현했다. 동시에 법적 기준보다 여유 있는 주차대수(가구당 1.5대)도 확보했다. 또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을 위해 주차면적의 10%(60대)를 전기자동차 전용주차구역으로 만들었다. 이외에도 경사지붕을
▲ 한라산 백록담. 가을철을 맞아 한라산 탐방시간이 단축됐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라산의 가을철 입산과 하산 시간을 최소 30분에서 최대 1시간을 단축해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입산 시간은 ▲어리목코스(매표소)·영실코스(통제소) 오후 2시 ▲윗세오름통제소 오후 1시30분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낮 12시30분이다. 또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 낮 12시30분 ▲돈내코코스(안내소) 오전 10시30분 ▲어승생악코스(매표소) 오후 5시로 코스별 탐방시간을 조정했다. 입산 시간을 30분에서 최장 1시간 단축 운영한다. 하산시간은 ▲ 윗세오름은 오후 4시 ▲동능정상은 오후 2시 ▲남벽분기점은 오후 2시30분이다. 공원관리소는 "한라산국립공원 고지대에는 불규칙한 날씨 변동과 기온차로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항상 있다"며 "탐방객들은 음용수, 여벌옷, 모자, 랜턴, 에너지바 등 탐방에 필요한 장비를 준비해 안전한 산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 제주 신화역사공원 건설 공사 현장 제주도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급감하고 있다. 제주도 내 미분양 주택 수가 900세대를 넘어서는 등 부동산 시장이 위축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 반영된 모양새다. 29일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도내 490개 종합건설사 중 286개 제주도회 회원사에서 신규 도급한 공사액은 408건에 5171억9700만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전체 누계로 볼 때 44%가 줄었다. 부문별로 보면 공공부문(-4%)은 소폭 줄었으나 민간부문(-66%)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도급계약 실적을 보면 건축공사가 2977억 원(186건)으로 60% 감소했다. 다행히 토목공사는2194억 원(222건)으로 25% 증가했다. 공공부문은 올 상반기 도의 조기발주정책으로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점차 공사물량이 줄면서 올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해에는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소각시설) 등 중대형 공사 발주가 이뤄진 반면 올해는 상대적으로 대형공사 계약이 없었던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민간부문은 주거용 건축 55억원(1건) 외엔 중대형 공사계약 건이 없어 감소세가 이어졌다. 건설 수주의 선행 지수인 7월 건축허가면적
▲ 가수 보아 [뉴시스] 제주도립미술관이 다음달 2일부터 12월 3일까지 열리는 '제주비엔날레 2017' 홍보대사로 '아시아의 별' 가수 보아를 위촉했다. 제주도립미술관은 "한국의 문화와 케이팝(K-POP)을 세계에 알려온 보아를 통해 자치와 연대의 가치를 실천하는 상호지역주의 관점으로 꾸며지는 제주비엔날레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제주에서 첫 선을 보이는 '제주비엔날레 2017'의 주제는 ‘투어리즘(Tourism)’이다. 제주사회와 제주민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관광의 역사와 현실에 대해 깊이 성찰하는 예술제로 치러진다. 전 세계 15개국 70인(팀)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제이누리=박재현 기자]
▲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환경 관련 비용을 부과하는 이른바 ‘환경세’ 도입이 본격화됐다.(한라산 백록담)[제이누리 DB]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환경 관련 비용을 부과하는 이른바 ‘환경세’ 도입이 본격화됐다. 제주도가 ‘환경보전기여금’ 부과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이 결과를 토대로 내년 말까지 제주도는 제주특별법 개정안과 부담금 신설 계획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위헌 소지 및 이중 요금 부과 등의 우려도 나오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제주도의 ‘환경보전기여금 제도’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가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이 연구는 한국지방재정학회가 맡았다. 용역기간은 이달부터 내년 4월까지 8개월이다. 타당성 조사 연구에는 환경보전기여금을 부과하는 것이 적절한 지 여부와 실제 부과금액 등도 포함됐다. 제주도는 지난 7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7000만원의 연구용역 비용을 확보했다. 연구는 올해 1월 ‘제주 자연가치 보전과 관광문화 품격 향상을 위한 워킹그룹’이 내놓은 행정권고안에 따른 것이다. 최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