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신화월드 신화테마파크 전경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프리미엄 복합리조트를 표방하고 있는 제주신화월드에 대한 투자가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30일 신화테마파크 오픈과 12월 1단계 개장을 앞두고서다. 람정제주개발㈜은 모회사인 홍콩 상장법인 란딩인터내셔널(Landing International Development Ltd.)이 제주신화월드 개발 및 운영자금으로 외국인직접투자액(FDI) 미화 3억 달러(약 3400억 원)를 추가로 한국에 송금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지금까지 람정제주개발㈜이 국내에 유치한 FDI 총액은 1조7000여억 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복합리조트 프로젝트에 투자된 FDI 중 사상 최대 규모다. 제주신화월드는 2015년 2월 착공에 들어가 올 4월 제주 최초의 풀서비스 리조트 콘도미니엄인 서머셋 제주신화월드를 오픈해 운영 중이다. 오는 30일 신화테마파크의 개장을 앞두고 있다. 신화테마파크는 라바 캐릭터로 유명한 토종 애니메이션 기업인 투바앤과 지적재산권 제휴를 맺고 15개 놀이기구 및 오락시설을 선보인다. 제주신화월드는 또 다른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YG엔터테인먼트가 운영하고 지드래곤이 디자인에 참여한 GD카페와 볼링클럽 등이
▲ 오는 10월 개최될 '제주 의귀 말 축제'(사진=제주도청 제공)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이 깊어가는 10월이 '말(馬) 문화 관광의 달'로 지정됐다. 국내 처음으로 제주도가 '말 문화의 달'을 만들었다. 제주도는 말산업의 전통과 문화를 관광상품화하고 제주 명품축제로 육성하기 위해 매해 10월을 '말문화 관광의 달'로 지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선포식은 오는 22일 제주시 애월읍 제주렛츠런파크에서 열린다. 이날 선포식에는 도 관계자와 축제 관계 기관과 단체, 경마고객 등 3000여명이 참가한다. 제주도와 마사회제주본부, 일도2동 주민자치위원회, 남원읍 의귀리 등 4개 기관단체가 선포문을 낭독한다. 도는 이 축제를 민간에서 개별적으로 개최하던 말 축제에 스토리텔링을 더해 연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헌마공신 김만일의 고향인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에서 해오던 '제주 의귀 말 축제'는 10월7일과 8일 제주마 생산과 육성을 테마로 한 축제로 치러진다. 또 조선시대 고마장(古馬場)이었던 제주시 일도2동의 '고마로 말 문화축제'는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마의 수송과 유통을 나타내는 축제로 열린다. 제주마 경마가 펼쳐지는 렛츠런파크 제주의
사상 최장인 10월 열흘간의 추석연휴를 맞아 제주행 인구러시다. 무려 52만명이 제주로 온다. 제주에서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 행렬로 제주가 상주인구(70만명)에 육박하는 손님을 받게될 상황이다. 제주도관광협회가 21일 항공·선박 예약률 자료를 바탕으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약 52만명이 제주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르면 연휴기간 총 51만8000명이 제주도를 찾는다. 이중 내국인은 49만7000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39만5985명에 비해 25.5%가 증가한 수치다. 반면 외국인은 2만1000명으로 지난해 11만6507명보다 82.0%가 줄어든 수치다. 물론 해마다 급증하던 중국인관광객이 올해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로 급감한데 따른 결과다. 밀려오는 내국인 관광객 행렬에 맞춰 10여일간의 최장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기는 2506편이 뜬다. 정기운항기 2445편에 특별기 61편이 증편됐다. 그러나 특별기 편 등 증편에도 불구하고 항공권 구하기는 사실상 '하늘의 별따기'에 가깝다. 일자별 항공기 평균 예약률은 최저 89%에서 최고 94%에 이를 정도. 대부분 시간대가 거의 매진상황이다. 하지만
▲ 산지항 개발 이전 산지포 부근(사진으로 보는 제주 100년) 제주도의 가장 오래된 항구는 건입포(建入浦)로 산지천이 바다로 유입되는 산지천 하류 일대로 추정된다. 기원전 100년~기원후 500년경부터 건입포가 제주와 육지를 잇는 입출항 포구(浦口)로서 외부와의 교역에 이용되었다. 제주에서 처음으로 항구가 건설된 것은 1735년 김정 목사가 부역으로 산지항 방파제 80간(間)과 내제(內堤)를 쌓은 것이다. 이후 일제강점기에 산지항 항만 개발이 본격적으로 착수되었다. ▲ 산지항 개발 이전 산지포 부근(사진으로 보는 제주 100년) 제주도 산지항(濟州島 山池港)은 암초(暗礁)가 만코 수심(水深)이 천(淺)할뿐 아니라 방파(防派)할만 곳이 업슴으로 풍랑(風浪)만 심(甚)하면 선박(船舶)의 출입(出入)이 도저(到底)히 불가능(不可能)하야 지방발전(地方發展)에 막대(莫大)한 지장(支障)이 됨으로 일반(一般)은 차(此)를 유감(遺憾)으로 사(思)하던바 당국자(當局者)의 진력(盡力)으로 래칠월초순(來七月初旬)부터 삼개월(三個月)의 기간(期間)과 삼천만원(三千萬圓)의 예산(豫算)으로 일만칠천여평(一萬七千餘坪)이나 매립(埋立)하고 일백육십간(一百六十間)이나 되는 방파제(
▲ 이재홍 제주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왼쪽)이 20일 오전 제주웰컴센터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사 시내면세점을 제주신화월드 내 신화샵스 건물로 이전 추진 계획을 발표하고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시내면세점을 옮긴다. 개장이 목전인 제주신화월드가 목표지다. 이재홍 제주관광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20일 제주웰컴센터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신화월드의 사업자인 람정제주개발㈜과 면세점 이전을 위한 세부 사항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서귀포시 중문 롯데호텔제주에 개점한 제주관광공사 시내면세점 현 면세점은 서귀포 중문관광단지 내 롯데호텔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어렵사리 문을 열었지만 올들어 불거진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로 매출부진이 심각한 상황이다. 공사는 람정제주개발과 협상을 마무리한 후 관세청에 면세점 특허 이전을 신청하고 본격적으로 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사는 동일한 행정시 권역 안에서의 이전인 만큼 법·제도적으로 이전에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전과 관련, 공사와 람정제주개발은 람정 측이 공사 시내면세점의 시설비 100억을 자산 인수하는 방식으로 전액 보전해주고, 신화월드 내 면세점 시설비의 일부를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이 이제 항공기 30대를 보유한 항공사로 성장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9일 30번째 항공기가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날 30번째 항공기 도입을 기념해 숫자 ‘30’을 나타내는 조형물을 제작, 30호기 앞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국적 저가항공사(LCC) 가운데 최초로 보유 항공기 30대 시대를 열었다. 제주항공은 항공기시장 수급상황에 따라 4분기에도 1~2대의 항공기를 추가해 올 연말까지 총 31~32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올해만 총 5~6대의 항공기가 늘어나게 된다. 30번째 항공기는 현재 보유중인 29대의 항공기와 동일한 미국 보잉사의 B737-800기종(189석 규모)이다. 제주항공은 2005년 창립 이후 7년만인 2012년 3월 항공기 보유대수가 처음으로 10대를 넘어섰고, 이후 3년이 더 지난 2015년 5월 20대를 돌파한 바 있다. 이번에는 불과 2년만에 10대의 기단을 확대하는 등 기단확대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내년에도 6~9대의 항공기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이같은 공격적인 시장 확대전략은 기존항공사와는 격차를 좁히고 후발항공
▲ ‘2017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이 18일 오후 제주시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지구촌 곳곳에서 활약하는 재외도민 상공인들과 제주상공인들이 고향 제주에서 다시 뭉쳤다. 제주출신 재외상공인과 제주지역 상공인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자리다. '더 큰 제주를 향한 준비'를 주제로 ‘2017 글로벌 제주상공인 리더십 포럼’이 18일 오후 3시 제주시 롯데시티호텔에서 개막됐다. 제주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제주도가 후원하는 행사다. 20일까지 치러진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제주출신 상공인 300여 명과 일본, 중국 등 해외바이어 20명이 자리했다.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기관·단체 220여 명도 함께 자리해 축하했다. 올해 포럼은 지구촌 제주상공인들이 제주의 미래 비전과 성장 동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제주상공인들이 한데 모였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네트워크의 원동력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개회식 기조강연은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중앙대 명예교수)가 나섰다. 강연에서는 국내·외 제
▲ 은행 여신증감액 추이(좌)와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증감액 추이 제주지역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결과가 지표로 나타났다. 제주 금융기관의 여신은 크게 줄고 수신이 늘어났다. 대출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18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의 ‘7월 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제주지역 금융기관의 원화대출금 잔액은 24조1034억 원으로 월 중 2330억 원이 증가했다. 6월에 이어 7월 역시 증가폭이 감소한 수치다. 원화대출금 잔액 증가폭은 4137억 원(6월)에서 2330억 원(7월)으로 줄었다. 반면 수신은 -1105억원(6월)에서 1904억 원(7월)으로 플러스로 전환됐다. 이 가운데 은행의 수신증가폭은 7월 중 1503억 원을 웃돌면서 예대율(예금잔액 대비 대출금잔액 비율)이 전월에 비해 137.5%에서 136.2%로 하락했다. 여신증가폭은 91억 원이었다.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은 여신이 수신을 크게 앞질러 예대율이 81.2%에서 82.1%로 상승했다. 여신액은 1352억 원이었고, 수신액은 304억 원이었다. 가계대출은 증가폭이 2520억 원(6월)에서 1285억 원(7월)으로 크게 축소됐다. 증가율도
▲ 대동여지도 대동여지도를 보면, 제주도에는 제주성내(城內)를 중심으로, 남동으로는 성산포 및 정의읍까지, 남서로는 모슬포 그리고 한라산을 횡단하여 서귀포에 이르는 길과 기타 도로가 있다. 이 도로들은 한라산의 경사면과 직각 또는 평행을 이루고 있다. 1910년대 초 제주도내 도로는 성내를 기점으로 해서 성산포로 가는 길, 정의읍으로 가는 길, 대정읍을 거쳐 모슬포로 가는 길, 연안(沿岸) 각 마을을 거쳐 섬을 일주(一走)하는 길, 한라산 중턱을 횡단하여 서귀포로 가는 길 등 4~5개 노선에 불과했다. 이 도로들은 배수시설이 없고 교량이 가설되어 있지 않아 비만 오면 마치 하천과 같이 도로를 따라 많은 빗물이 흘러 내려 사람이나 마차의 통행이 어려웠다. ▲ 도로 만들기 부역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이 ‘신작로(新作路)가 생겨났다. 신작로 즉, 제주도 해안 일주도로는 1912년부터 1914년간 당시 도당국과 경찰서가 협력해 일주도로 건설 계획을 세우고 지방비 보조와 도민의 부역환산금(夫役換算金)으로 건설됐다. 제주도민의 부역과 노선이 지나가는 곳이면 무조건 강제기부(寄附)에 의존해 도내 각 해안마을을 연결하는 도로를 건설한 것이다. 이어 1914년부터
▲ 13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대형소매점 매출액이 대형마트·면세점의 매출 부진으로 4개월 연속 하락했다. 서귀포시 중문 롯데호텔제주 내 JDC면세점 [제이누리DB] 제주경제가 관광·건설 부문 부진 속에 소비 성장세마저 악화일로다. 14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중 대형소매점 매출액은 대형마트·면세점의 매출 부진으로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같은 달 건설수주액 및 건설착공면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88%, 26.5% 큰 폭으로 감소했다. 8월 중 관광객수는 내국인 관광객 증가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관광객 감소가 지속되면서 지난해 동기 대비 15.1% 떨어졌다. 7월 중 농축산물 출하는 소폭 늘었다. 수산물은 갈치 어획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상당폭 늘었다. 제조업 생산은 식료품 및 화학제품을 중심으로 조금 올랐다. 수입은 화장품 및 기계류를 중심으로,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했다. 8월 중 취업자수는 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증가폭은 다소 축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달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동기 대비
▲제주도가 하반기 '가가호호' 태양광발전 보급사업 신청을 오는 11월30일까지 받는다.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한 농장에 설치된 태양광 시설. 전기차에 이어 태양광 발전설비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기차를 보유하거나 희망하면 지원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 제주도가 하반기 일반주택의 태양광발전 보급사업에 나섰다. 제주도는 하반기 ‘가가호호’ 태양광발전 보급사업에 14억9400만원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하반기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접수받는다. 이 사업은 에너지소비 패턴과 주거 형태에 따라 에너지자립형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지원사업, 공동주택 태양광 지원사업 등 세 가지로 나눠서 추진된다. 에너지자립형 주택 태양광 지원사업은 가정의 소비에너지를 청정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한 사업이다. 태양광 발전설비 또는 전기차를 보유한 단독주택 가구가 대상이다. 기존설비를 포함해 최대 9㎾ 범위 내에서 1㎾ 당 최저 112만5000원부터 최대 146만 원까지 지원한다.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은 그동안 입지 여건으로 인해 태양광발전 설비 설치가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발코니(베란다) 난간 설치형 미니태양
▲ 제주소주의 신제품 ‘푸른밤’이 신세계그룹 유통채널을 통해 15일 공식 런칭했다. [푸른밤 포스터] 제주소주의 ‘푸른밤’이 신세계그룹 유통채널을 통해 소비자를 찾는다. 이마트는 14일 (주)제주소주(대표 김운아)의 신제품 ‘푸른밤’을 1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시되는 제품은 알코올도수 16.9도의 저도주 ‘짧은밤’과 20.1도의 고도주 ‘긴밤’ 등 2종류다. 용량은 모두 360ml다. 15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을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트레이더스, 이마트24, 에브리데이 등 신세계그룹 유통채널을 통해서 판매된다. 제주지역은 일반 주류업소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마트는 “새롭게 선보이는 ‘푸른밤’은 차별화된 정제공법으로 기존 소주와는 차별화를 꾀했다”고 설명했다. ‘푸른밤’은 청정제주의 깨끗한 화산암반수로 생산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기에 5단계에 걸친 초정밀 여과과정으로 알코올 향과 끝 맛이 더 깔끔해 졌다. 또 물 입자와 알코올 입자의 결합을 높이는 72시간의 숙성공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