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를 중심으로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다변화 마케팅이 추진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 9일 자카르타에서 현지 여행업계 및 항공사를 대상으로 한 관광설명회. [사진=제주도청] 제주관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시장다변화 마케팅이 추진된다. 중국을 넘어 동남아시아가 공략 목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9일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 경기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여행업계 및 언론, 항공사 등을 대상으로 한 ‘2017 Korea Special Week Incentive & Winter 설명회’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이 설명회를 통해 자카르타 현지 여행사에게 새로운 콘텐츠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관광공사는 또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개별여행객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및 시티투어버스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 항공, 숙박, 투어 및 입장권 통합 상품 개발을 위한 것이다. 제주도내 여행업계도 설명회에 앞서 열린 기업간 상담회를 통해 공동 여행상품 개발을 위한 네트워크를 만들었다. ▲ 제주도를 중심으로 제주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다변
▲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2018학년도 대학입학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 및 동반자에게 국내선 전 노선에서 항공권 할인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항공이 2018학년도 대학입학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 및 동반자를 대상으로 항공권 할인에 나선다. 국내선 전 노선에서 한다. 수능 수험생 할인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오는 17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대구~제주, 광주~제주, 김포~부산 등 6개 전 노선이 대상이다. 수험생 본인은 30%, 동반자 1명은 15% 할인한다. 할인항공권 예매는 16일 오후 6시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앱과 웹에서만 가능하다. 예약센터에서는 안된다. 예매방법은 제주항공에 회원가입 후 예약과정에서 정규운임을 선택한 후 탑승자 정보 입력단계에서 ‘수험생 할인’과 ‘동반자 할인’이라는 할인코드를 선택해야 한다. 이중할인은 안된다. 탑승 당일에는 발권카운터에서 2018학년도 대입지원서(수시포함), 원서접수증, 수험표 중 1개를 제시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치매 걸린 복제 흑돼지. [제이누리 DB] 세계 처음으로 알츠하이머병 관련 3개 유전자 동시 발현 기술과 이 치매복제돼지 생산기술이 특허 등록됐다. 기존 기술을 뛰어넘는 진일보한 성과라는 평가다. 제주대학교 줄기세포연구센터 박세필 교수팀은 알츠하이머병 관련 주요 3개 유전자(APP, Tau, PS1)가 동시에 발현하는 다중벡터 시스템 기술이 타 기술과의 차별성 및 진보성을 인정받아 우리나라 특허청의 특허를 얻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지난 6월 국제학술저널인 ‘미국 공공과학 온라인 학술지(PLOSONE)’에 소개됐다. ‘다중 유전자 벡터시스템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질환 모델 형질전환 복제돼지 생산(Production of Transgenic Pig as an Alzheimer's disease Model Using a Multi-Cistronic Vector System)’이란 제목의 연구로 게재됐다. 미국을 포함한 국제 특허협력조약(PCT)에 특허 출원을 한 상태다.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알츠하이머병 관련 3개 유전자를 동시에 발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3개의 유전자를 한 번에 조작할 수 있도록 제작된
▲ 제주도와 (사)제주올레, 스페인 갈리시아 관광청이 지난 8일 '치유의 길'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협약을 맺은 후 악수를 하고 있는 김양보(오른쪽) 제주도 환경보전국장과 나바 카스트로 갈리시아 관광청장, 서명숙(왼쪽) 제주올레 이사장. [사진=제주도청] 제주도와 (사)제주올레가 스페인 갈리시아 관광청과 손을 잡았다. 동양과 서양의 길을 연결해 치유의 길을 만들기로 했다. 제주도와 사단법인 제주올레, 스페인 갈리시아 관광청은 지난 8일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방문객 센터에서 치유의 길을 만들어 이를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각 기관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길 보전 및 활용, 생태관광 발전, 세계의 다양한 길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른 지역의 추가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으로 내년 9월에 ‘월드 트레일즈 콘퍼런스’를 스페인에서 열 예정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올레길의 보전과 세계적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지원과 협력체계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협약식에서 나바 카스트로(Nava Castro) 갈리시아 관광청장은 세계 길 발전을 위해 더욱 협력
양식광어가 주름잡던 제주도 해외수출시장을 반도체가 장악했다. 수년 전부터 반도체가 제주의 수출 1위 품목으로 등극한 것이다. 반도체 기업의 제주이전에 따른 효과다. 13일 한국무역협회 제주지부가 밝힌 ‘2017년 상반기 및 7월 제주지역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메모리반도체가 제주도의 수출품목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모리반도체는 2016년 상반기 6개월 동안 203억원의 수출실적으로 제주도 전체 수출의 33%를 차지했다. 이어 2017년 상반기에는 338억원의 수출액으로 제주도 전체 수출액의 43.4%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 7월 한달 동안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93억원이다. 올 상반기 월평균 수출실적 56억원 대비 1.64배가 증가했고, 제주도 전체 수출액의 61.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수출 품목 1위의 숨은 주인공은 ㈜제주반도체(대표 박성식, 조형섭)다. 제주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 토털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매출의 80% 이상이 수출이다. 반도체 수요 증가와 회사의 연구개발 노력이 맞물리면서 제주반도체의 수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제주도 수출액 중 메모리 반도체 비중은 앞으로 더 증가할 전망이다. 제
5년여간 제주삼다수의 도외 위탁판매를 맡았던 광동제약이 다시 4년간 판매권 계약을 연장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9일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과 제주개발공사 제품 도외 위탁판매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은 이날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양 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7월 공사 제품 도외 위탁판매사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 9월 A사업군(소매용 제품) 우선협상대상 업체로 광동제약을 선정하고 최근까지 협상을 진행해 왔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 양 사가 더 나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제주삼다수를 비롯한 공사 제품의 성장을 이뤄내고,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 9일 서울시 쉐라톤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오경수(오른쪽) 제주도개발공사 사장과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가 제주개발공사 제품 도외 위탁판매 계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7.11.09. [사진=제주도개발공사]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도 “제주삼다수 브랜드 가치 제고와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며 “지난 5년간 해왔던 양 사의 협력시스템
▲ 사진찍기 좋은 관광지로 유명한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카멜리아힐. [사진=제주관광공사] 청년층 일본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제주도와 관광공사가 나섰다. 이번엔 일본 도쿄와 제주 직항논선이 타깃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일본 주요 여행사의 상품기획 담당자와 언론사가 참여하는 팸투어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투어는 저가항공사인 티웨이항공의 제주~도쿄 직항 노선을 활용한 상품이다. 젊은 층을 겨냥해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다양한 관광 콘텐츠로 구성됐다. 첫째 날에는 일본인이 한국 여행을 선택할 때 가장 크게 고려하는 요소인 ‘음식’을 테마로 했다. 떡볶이, 호떡, 귤하르방, 문어빵, 한라봉쥬스 등 ‘B급 구르메(저렴한 대중음식)’를 소개한다. 또 군것질을 하며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는 ‘다베아루키(食べ歩き·먹으면서 걷기)’와 원도심의 아기자기한 기념품 가게 투어를 통해 젊은 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SNS 활동을 즐기는 젊은 층의 취향에 맞춰 사진찍기 좋은 명소로 구성된 인스타바에(インス
▲ 제주도는 이달부터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무자격가이드, 무등록여행업, 자가용 유상운송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제이누리 DB] 제주도가 저가관광 근절 및 체질개선을 위한 칼을 빼들었다. 무자격가이드와 무등록여행업 등에 대한 단속에 본격 착수했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무자격 가이드, 무등록 여행업, 자가용 유상운송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도와 관광업계 관계자들의 간담회에서 무등록 여행사, 가이드 등 제주관광 이미지를 훼손하는 사례에 대해 행정의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지 사흘만이다. 이번 단속은 제주시와 자치경찰, 제주관광협회 등과 합동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도는 이번 단속을 통해 무자격 가이드를 고용한 업체에게 행정처분을 한다는 방침이다. 무자격가이드에게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관광종사원 자격증을 다른 사람에게 대여한 경우 그 자격을 취소한다. 도는 특히 종전의 단체관광객 위주의 단속에서 가족단위 방문객 등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자격 가이드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무등록여행업을 한 경우에 관광진흥법에 따라
▲ 통계청이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의 소 사육 마릿수는 줄고 돼지는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제이누리 DB] 20년 전인 1997년에 비해 제주의 사육돼지 마릿수가 크게 늘었다.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반면 소 사육 마릿수는 줄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9일 발표한 제주 가축사육동향 변화에 따르면 한우와 육우의 마릿수는 3만2000마리로 지난 20년전보다 6000마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젖소는 5000마리에서 4000마리로 1000마리 줄었다. 각각 16%와 25%가 감소한 것이다. 반면 돼지의 사육 마릿수는 57만2000마리로 지난 20년 전보다 27만8000마리가 증가했다. 20년간 두 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인 것이다. 올해 6월 기준이다. 한우와 육우의 경우 1998년 외환위기와 2001년 수입자유화 영향으로 2002년 1만6000마리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국산 쇠고기 소비가 늘면서 전반적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 사육 마릿수 증가는 돼지고기 소비량 증가 및 산지가격 호조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 통계청이 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의 소 사육 마릿수는 줄고 돼지는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사진=호남지방통계청]
▲ 사라봉 쪽에서 찍은 제주읍의 전경.[사진=제주도청] 일반적으로 사회구성원들의 건강상태와 영양상태를 살펴보는 적절한 자료로 신장, 체중, 흉위 등에 대한 조사가 주로 활용된다.1930년대 중반 제주지역과 서귀포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이루어진 신체검사 기록을 토대로 당시 제주도민들의 건강상태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 기록은 제주읍 9016호 중 600호, 서귀읍 400호 총 1000호를 대상으로 하여 7,8,12,13,14,18,19,21세에 해당하는 제주읍 남녀 502명, 서귀면 248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1930년대 조선인 남자 성년의 평균신장은 160~165cm, 여자의 경우 148~1499cm였다. 나이를 19세 이상으로 보고 제주도와 비교해 보면 제주읍인 경우 남녀 모두 평균 이상이다. 서귀포 19세 남자만 평균에 미달한 것으로 나타난다. 19세 이상 제주읍 남녀 모두 표준치 보다 앞선다. 1937년 기준으로 19세이면 1918년 출생인구로 생활수준의 변화가 영양상태에 반영되었을 나이이다. 제주시 12세 남자의 수치는 주변 나이와 비교하여 보았을 때 오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제주읍의 경우 19세의 연령층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신장이
▲ 오는 14일 개장을 앞두고 있는 제주 기독교순례길 ‘은혜의 첫 길’ 지도. [사진=제주CBS] 제주 기독교 역사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순례길이 열린다. ‘은혜의 첫 길’이다. 제주도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제주시 삼도2동에 위치한 제주성내교회에서 제주관광공사·제주CBS와 함께 ‘은혜의 첫 길’ 개장식을 연다. ‘은혜의 첫 길’은 제주기독교 순례길 다섯 번째 마지막 코스로 성내교회에서 출발해 관덕정~산지천~동문시장 등을 거쳐 사라봉까지 약 8㎞ 구간에 걸쳐 조성됐다. 이 길은 지난 1908년 2월 제주를 찾은 이기풍 목사(1865~1942)의 선교 여정을 따라 당시 제주도민의 신앙생활 등 제주 기독교 초기 풍경을 엿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기풍 목사는 한국교회 최초로 배출된 7명의 목사 가운데 한 명이며 최초의 선교사다. 또 항일 구국 운동에 나섰다가 일제에 의해 제주도로 유배된 민족 지도자 남강 이승훈 선생이 지역 내 신식교육에 기여한 현장과 제주 독립운동의 역사도 품고 있다. 한편 개장식은 1부 감사예배와 2부 개장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행사 참
▲ 8일 '안전한 먹거리, 건강한 감귤이 온다'라는 주제로 제주 서귀포시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2017 제주 감귤박람회가 개막한 가운데 관람객들이 '감귤 하르방'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2017.11.08. [사진=뉴시스] 제5회 제주감귤박람회가 8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개막됐다. 이번 박람회는 ‘안전한 먹거리, 건강한 감귤이 온다’라는 주제로 1000여 명의 관광객과 도민이 참여했다. 개막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 양광순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조직위원장, 브라질 디르슈 마토스 주니어 박사, 스페인 루이스 나바로 박사 등 국내외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가람극단의 고려 말부터 조선시대까지 임금님께 진상하던 감귤진상 재연 퍼포먼스가 식전 공연으로 진행됐다. 이어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의 축하영상 메시지, 양광순 조직위원장 개회사, 원희룡 제주지사 환영사 순으로 공식행사가 마무리됐다. 또한 태진아, 강진 등이 출연하는 축하 공연과 금물과원 입구에서는 수문장 교대식, 중국전통요리의 대가 여경옥과 함께하는 감귤 푸드쇼가 열렸다. 국립종자원 대강당에서는 제주식품산업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열렸다. 도내 식품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