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제16회 최남단방어축제에서 방어 맨손잡기 프로그램에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청] 제주의 대표적 해양문화축제로 자리를 잡아가는 방어축제의 시즌이 돌아왔다. 제주도는 제17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나흘간 “청정 제주바다의 흥과 맛과 멋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모슬포항 일대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최남단방어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30일 오후 4시 풍물패의 길트기 행사와 풍어제에 이어 오후 6시에 개막식을 통해 시작,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표적 프로그램으로 방어 맨손잡기, 가두리 방어낚시체험, 선상낚시체험, 소라 바릇잡기, 아빠와 함께하는 릴 낚시체험, 어시장 선상경매 등이 있다. 대방어 해체 쇼와 무료시식 행사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발길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최남단방어축제 가요제, 해녀 가요제, 투호 던지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함께 알뜨르 비행장 등 지역의 문화를 탐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최남단방어축제는 올해로 17회째다. 회가 거듭될수록 인기가 높아져 도내는 물론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이 찾아오면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조등근 제
▲ 한국남동발전은 17일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탐라해상풍력발전(주)에서 탐라해상풍력발전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초 상업용 해상풍력발전단지 시대를 열었다. 남동발전은 17일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탐라해상풍력발전(주)에서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 손광식 한국남동발전 사장 직무대행, 정지택 두산중공업 부회장, 홍성의 탐라해상풍력발전(주) 대표이사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탐라해상풍력발전 준공식을 가졌다. 탐라해상풍력발전은 한국남동발전과 두산중공업이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에서 금등리 해역에 설치한 해상풍력발전단지다. 두산중공업에서 직접 생산한 3MW 용량 해상풍력발전기 10기를 설치하는 30MW 규모의 대형해상풍력발전 사업이다. 2015년 착공, 두산중공업이 직접 생산한 풍력발전기다. 시공은 두산중공업이 담당했다. 남동발전은 사업.설계.시공관리 및 품질검사, 준공검사 등에 대한 확인 및 입회 업무를 수행했다. 약 30개월 만인 올해 9월에 완공됐다. 이번 준공으로 국내 해상풍력발전 누적 설치량은 기존 R&D 용도의 해상풍력발전 5MW를 포함해 총 35MW로 확대됐다. 대한민국이 세계 9위의 해상풍력 보유국가로
▲ 올해 3분기 제주 경제 동향. [그래프=호남지방통계청] 올해 3분기 제주의 건설수주 분위기가 심상찮다. 지난해보다 수주액이 60.1% 하락했다. 반면 수출입은 늘었다. 인구 역시 유입규모가 확대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6일 발표한 올해 3분기 호남·제주지역 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제주 건설수주액은 약 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1% 떨어졌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9%, 수입은 24.2% 늘었다. 건설수주의 경우 분야별로 토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배의 증가율을 보였다. 하지만 건축분야에선 74.9% 감소했다. 건축분야의 경우 지난해 2분기 2015년 2분기에 비해 5배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그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건설수주는 공공과 민간분야 모두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 올해 3분기 수출액은 모두 미화 3900만 달러다. 전자부품·컴퓨터·종이제품이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9% 증가했다. 특히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부분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배에 가까운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기계장비, 식료품, 화학제품은 각각 76.7%, 1
▲ 제주도는 네덜란드 스키폴 국제공항에서 청정 제주 이미지를 살린 상품의 광고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이누리 DB] 청정 제주 이미지를 살린 상품 광고가 유럽공항에 내걸린다. 관광시장 다변화에 이어 신규시장 개척으로 해외수출 다변화를 노린다. 제주도는 제주 수출업체의 수출다변화 및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해외홍보용 광고를 유럽의 네덜란드 스키폴 국제공항에 내걸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도는 청정이미지를 통한 제주의 브랜드 가치로 제주제품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해외홍보용 광고는 오는 20일부터 시작해 1개월간 이뤄질 예정이다. 광고는 청정제주의 자연환경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을 담아 보여줌으로서 제주 자연의 아름다움과 원료의 우수성을 나타낼 예정이다. 이번에 해외홍보용 광고가 추진되는 스키폴 국제공항은 연간이용객수가 약 6300만명이다. 유럽에서 세 번째로 이용객 수가 많은 공항이다. 공항이용객 중 33%가 사업가로 파악된다. 도는 이번 광고를 통해 제주의 청정이미지를 높이고 제주상품의 해외수출 다변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민 제주도 경제통상일자리국장은 “유럽지역 국제공항 광고를 계기로 비즈니스
▲ 제주 5.16 도로변 목마장에서 방목중인 제주마. [사진= 제주도축산진흥원] 제주도가 천연기념물 제주마를 공개 매각한다. 제주도 축산진흥원(원장 정봉훈)은 제주마 75마리를 오는 21일 서귀포시 축협 가축시장에서 공개 경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마는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347호다. 이날 경매될 제주마는 암말이 42마리, 수말이 33마리다. 경매는 특정 제주마에 치우친 가격상승을 예방하기 위해 상한가 공개 경매기준을 적용한다. 낙찰은 입찰 상한가 최고가격을 제시한 사람에게 돌아간다. 지난해 상한가 적용은 전년 평균가격의 1.5배를 적용했다. 일부 제주마의 경우 지나친 가격상승을 불러옴에 따라 올해부터는 전년 평균 낙찰가를 상한가격으로 제한해 경매하고 있다. 기초가격은 암말은 90만원, 수말은 70만원이다. 지난해 평균 낙찰가격은 10∼13개월의 육성마는 암말 767만원, 수말 424만원, 3~7개월 자마는 암말 406만원, 수말 214만원이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본도(本島)는 교통불편(交通不便)의 관계상(關係上) 자연 상업도 미비부진(微微不振)하더니 근래(近來) 해륙교통기관(海陸交通機關)이 완비(完備)와 대판직항로(大阪直航路)가 개통(開通)된 이래(以來) 제주성내(濟州城內)를 중심(中心)으로 각지(各地)에 상업(商業)이 점차 은성(漸次 殷盛)하야 활기(活氣)를 정(呈)하고 남선(南鮮)의 유수(有數)한 상업지대(商業地帶)로 굴지(屈指)케 되엿다. 이출품(利出品)은 수산물(水産物)을 위주(爲主)로 면화(棉花) 관물(冠物) 추용(椎茸) 우피(牛皮) 양말등(洋襪等)인바 연액(年額) 백만원 내외에 달(達)하며 이입품(移入品)은 백미(白米) 맥분(麥粉) 면사포(綿紗布) 인촌(燐寸) 석유 기타 잡화 등인바 연액(年額)이 역백만원(亦百萬圓)에 달(達)한다고 한다(동아일보 1926년 10월 27일). 1915년 정미(精米) 1석(石)의 가격은 경성지역에서는 상 12.68엔, 중 12.19엔, 하 11.67엔이며 목포에서는 상 12.35엔, 중 12.04엔, 하 11.60엔으로 제주도는 이보다 30% 정도 비쌌다. 이는 제주도의 쌀(水稻) 생산량이 아주 적어 그 대부분을 타 지역으로부터 수입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1918년 정미 1
▲ 제주도는 지난 2일 제주도 전기차 잔여물량이 700여대 밖에 남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3일만에 전기차 709대가 계약되면서 올해 남은 전기차 보급물량 계약이 완료됐다. [제이누리 DB] 올해 전기차 보급물량 계약이 완료됐다. 지난 2일 올해 전기차 보급물량이 700여대 남았다는 언론보도 이후 3일만에 모든 물량 계약이 끝났다. 제주도는 16일 최근 전기차 구매 신청 촉구 보도 이후 신청이 쇄도했다며 3일만에 709대가 계약돼 올해 전기차 보급물량 4873대 전량이 계약 완료됐다고 밝혔다. 도는 계약 완료된 전기차에 대해서는 대기자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기존 전기차 보조대상자 중 취소자가 생길 경우 신청 순서대로 대체 선정하기 위한 것이다. 충전기 설치 보조금에 대해서 도 관계자는 “내년에 기존 300만원이었던 지원금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올해 전기차 보조금 대상자로 확정된 계약자는 출고가 늦어 내년에 등록되더라도 다음달 15일 마감인 충전기 신청기간 내에 신청한 물량에 대해 환경공단과 협력, 300만원 범위 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도는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불편 해소를 위해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주)아모레퍼시픽, 제주산학융합원이 공동 주관한 ‘2017 어모어뷰티X핵캠’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ICT-Beauty 융합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2017 어모어뷰티X핵캠’ 행사에서 '나 공주 나 왕자'팀이 최우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주)아모레퍼시픽, 제주산학융합원 등이 공동 주관했다. 정해진 시간 안에 자유롭게 팀을 꾸려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해 발표하는 해커톤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도내외 고등학생과 대학생, 예비창업자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각 팀에 배치된 정보통신기술 및 뷰티 분야 멘토단과 함께 40여시간 토론과 경합 끝에 개인 맞춤형 화장 온오프라인 통합 플랫폼을 제안한 ‘나 공주 나 왕자’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팀은 온라인으로 전이되는 화장품의 소비형태와 세분화된 피부타입에 따른 고민 등 소비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그에 부합하는 어플리케이션과 미용기기를 솔루션으로 도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우수상은 스
▲ 제주도 고용센터는 지난 9월말 기준 전체 육아휴직자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11.4%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가랑 증가한 수치다. [제이누리 DB] 제주도 남성의 육아휴직이 전체 육아휴직자의 11.4%를 차지했다. 해가 갈수록 남성 휴직자가 늘고는 있지만 아직 전국 평균치에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고용센터는 지난 9월 말 기준 전체 육아휴직자 929명 중 남성 육아휴직자가 106명으로 전체 육아휴직자의 11.4%을 차지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10.44%보다 약 1% 증가한 수치다. 업종별로 남성육아휴직자는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제조업, 도매 및 소매업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월 말 기준 전국 육아휴직자 수는 6만7654명이다. 이 중 남성이 8388명이다. 전체 육아휴직자 중 12.4% 비율이다. 제주가 이보다 1%가량 낮다. 남녀고용평등법은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신청하는 경우 사업주가 이를 허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제19조 제1항 규정에 따라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가 있는 근로자는
▲ 호남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제주도 고용률은 69.7%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제이누리 DB] 지난 7월 이후 제주도 고용률이 3개월째 하락세다. 취업자수도 줄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17년 10월 제주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도 고용률은 69.7%로 나타났다. 지난 7월 71.5%로 올해 고용률 최고점을 찍은 이후 3개월째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취업자수도 3개월째 하락세다. 올해 취업자수는 지난 7월 38만2000명 이후 8월과 9월 37만6000명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더 줄어 37만4000명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만명 는 숫자다. 산업별 고용률을 살펴보면 건설업과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의 고용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7.8%, 12.2% 증가했다. 반면 광공업, 농림어업, 도소매·숙박음식업은 각각 13.6%, 10.6%, 2.8% 감소했다. 사무종사자와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 서비스·판매종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제주 전통주 '니모메'. [사진= 제주도] 제주의 전통주 '니모메'가 '2017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니모메는 제주샘영농조합법인(대표 김숙희)이 만든 전통주다. 이번 품평회의 약·청부문 경쟁에서 이 같이 최고의 상을 받았다. 제주샘영농조합법인은 고소리술을 우리술 품평회에 해마다 출품해 2011년 대상, 2012년 최우수상, 2013년 대상, 2014년 대상 등 연속 4년 수상했다. 우리술 품평회는 전통주의 품질향상과 경쟁력을 촉진하고, 대표 브랜드를 선정육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농림축식품부에서 매해 열고 있다. 이번 품평회에서는 대상과 최우수, 우수상으로 나눠 총 15점이 선정돼 수상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주반도체는 14일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797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 159%, 영업이익은 9배 증가한 수치다. [제이누리 DB] 제주로 이전, 단숨에 '제주수출 1위' 기업의 위치를 확보한 제주반도체가 승승장구하고 있다. 올 3분기 실적이 최고다. 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 분야 개척자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제주반도체는 14일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797억원, 영업이익 4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2.6배, 영업이익은 9배 증가했다. 3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327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분기 영업이익이 1억2700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한 분기동안 영업이익이 28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최고의 실적 달성이다. 다만 중단사업 관련 자산 약 29억원을 평가손실로 반영, 3분기 순이익은 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 줄었다. 하지만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가 넘게 증가했다. 분기 기준 사상최고 실적 달성으로 제주반도체는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