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지전자경매로 낙찰된 제주감귤.[사진=뉴시스] 제주도는 제주감귤 산지전자경매 제도가 지난해 11월22일 시범 도입된 후 1년만에 새로운 유통체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 경매제도를 이용하는 전국 소비지 매매참가인은 지난해 71명에서 올해 132명이다. 도내 거래조직은 지난해 7곳에서 14곳으로 대폭 확대되면서 거래가격과 물량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10kg 상자당 650원의 유통비용이 절감되고 품질보증과 최저 하한가격 제시를 통해 참가인이 가격 결정권을 갖게 된다. 일반 도매시장 대비 20~30% 가격지지 효과를 가져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경매물량은 하우스감귤을 시작으로 11월 22일 현재 368.4t으로 지난해 말 257t대비 43%가 증가했다. 도는 올해부터 매매참가인이 전국 어디에서든지 스마트폰을 통한 산지전자경매 참가가 가능하도록 제주시농협공판장을 농협공판장앱에 등록해 전국적으로 거래량을 확대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제주의 주력 월동채소의 하나인 겨울무도 산지경매를 시범실시할 계획이다. 제주감귤 산지전자경매는 도 전역 농·감협 직영 산지유통센터(APC)에 설치된 광센서선별기를 통
▲ 24일 제주 연동에 문을 연 지역상생 VR콘텐츠 체험존 '플레이박스(PLAYBOX)' 개관식에 참여한 관계자들이 롤러코스터 VR 콘텐츠 체험을 하고 있다. 2017.11.24.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24일 제주 연동 수목원테마파크에서 국내 첫 지역 상생 가상현실(VR)콘텐츠 체험존 '플레이박스(PLAYBOX)'를 개관했다. '플레이박스'는 제주지역 관광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7 VR콘텐츠 체험존 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조성됐다. 카카오(대표 임지훈), 수목원테마파크(대표 김광호), 피엔아이시스템(대표 신재중) 등 제주도내 지역기업 3개사가 참여했다. '플레이박스'는 ▲VR어트랙션 시뮬레이터 존 ▲워킹 어트랙션 ▲로봇 코딩 체험존 ▲VR 무비존 등 총 4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됐다. 제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항공투어 VR콘텐츠 '제주 하늘을 걷다', 제주 3대 명산 중 하나인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을 배경으로 360도 롤러코스터를 즐기는 VR 어트랙션(놀이기구) '제주윈드코스터' 등 제주를 테마로 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플레이박스' 입장료는 성인 1인 기준으로 VR 1회권 7
▲ 탐스럽게 익고 있는 제주 시설딸기. [사진=뉴시스] 시설채소 중 하나인 겨울 딸기가 제주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권)는 서부지역에서 생산된 딸기가 지난 6일 제주시 농협공판장 첫 출하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산 시설딸기는 지난 20일 기준으로 kg당 최고가 1만8100원 수준이다. 지난해 보다 6% 이상 높은 가격으로 거래돼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출하시기는 정식시기가 늦어 지난해보다 20일 정도 늦다. 제주서부지역에서는 57농가가 16.6ha의 시설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이는 도내 시설딸기 재배면적의 66%다. 제주딸기는 가을철 기상조건이 좋아 생육이 양호하고 과실의 성숙되는 기간이 늘어나면서 당도, 크기, 착색 등 품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9일 첫 수확한 서귀포시 대정읍 김경민씨는 "정식이 늦어 출하시기도 지난해보다 다소 늦었지만 올해 딸기는 병해 발생이 줄어들고 꽃대가 일정하게 나와 품질이 좋다"고 전했다. 오상수 농촌지도사는 "앞으로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서는 겨울철 온․습도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제주도가 투자 약속을 어긴 관광사업장 11곳에 대해 투자진흥지구 지정을 해제했다. 감면해준 72억원의 지방세도 환수했다. 제주도는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뒤 각종 세제 혜택을 받았지만 제대로 약속을 이행하지 사업지구를 지정해제하는 등 엄격한 관리를 해나가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에는 그동안 55개소가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됐다. 하지만 11개소가 지정기준을 어겨 투자진흥지구 지정이 해제돼 현재 44개소가 있다. 투자와 고용 등 약속을 지키지 않아 해제된 곳은 김준수 호텔로 유명한 토스카나호텔, 제주동물테마파크, 묘산봉관광지, 이호유원지. 롯데리조트, 비치힐스리조트 등이다. 지정 해제 된 11개소의 환수 총액은 71억6800만원이다. 이 중 지방세가 64억7700만원, 각종 부담금이 6억9100만원이다. 지금까지 지방세 및 개발·농지보전 부담금 등에 대한 감면 환수는 도와 행정시 소관 부서별로 이뤄지고 투자유치과에서는 필요 시 확인·관리하는 수준이었으나 앞으로는 주기적으로 추진상황을 파악하고 소관 부서와 정례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지난 3월 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 업체별 고용, 투자 및 지역 업체 참여
바다의 조선명소로 제주도 등장 명미(明媚)의 다도(多島)와 탐라(耽羅)의 고국(古國) 철도국(鐵道局)서 관광을 선전 삼신산의 하나로 유명한 영주산(瀛洲山)이란 탐라고국 제주도(耽羅古國 濟州島)를 조선의 새로운 관광지로서 인식하게 되어 철도국에서는 제주도 관광의 연락활인(聯絡割引)을 사월일일부터 하기로 결정하야 근간 그 관광일정 여비 등을 발표하기로 되엇다. 이리하야 새로운 관광명소로서 소개될 제주도는 구화산구(舊火山口)를 둘러 폭포 삼림 등이 선창으로부터 일반 관객의 눈에 명미하게 비칠 터이고 제주로 가는 연해의 다도해 풍경이야말로 새로 해중 조선의 맛을 일반이 새삼스럽게 맛보게 되리라 한다(동아일보 1935년 3월 2일). 서울서 산 표 한 장으로 해녀(海女)의 나라에! 철도(鐵道)와 제주도간 교통편리 오는 사월일일부터 조선기선의 목포 제주도(목포 제주도)간의 항로와 철도국선의 좌기 각 역간의 려객급 수하물의 련대 수송이 개시되기로 되엇는데 이로써 경성정거장에서 “제주도 차표 주시오”소리를 할 수 잇게 되엇고 또 표 한번 사면 다른 번잡이 없게 되어 퍽 편리케 되엇다. 호남선과 광주선 각역, 경성, 용산, 영등포, 수원, 천안, 조치
진시황의 명을 받아 불로초를 찾아 떠나는 역사적 여정이 체험형 가상현실(VR) 3D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 ㈜피엔아이시스템(대표 신재중)과 ㈜스튜디오매크로그래프(대표 정광철)가 함께 기획 및 개발한 프로젝트다. ‘선유기(仙遊記)-불사(不死)의 섬, 제주(가제)’(이하 ‘불사의 섬’)다. 두 업체는 3D 가상 현실(VR) 전문 제작사로서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원전 219년 진시황 시대 실제 역사 속 불로초를 찾아 떠난 서복과 여정단이 신비한 자연을 품은 제주에 도착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불로초를 찾아 떠났던 중국의 역사 기록과 제주의 설화에 기반한 고증 및 현장 답사가 이뤄졌다. 가상 현실(VR)의 가장 큰 매력인 ‘현실을 기반으로, 현실에서는 볼 수 없는’ 다채로운 볼거리도 주목할 만하다. ‘불사의 섬’에선 제주가 주요 무대가 된다. 실 콘텐츠 안에 등장하는 제주도의 유명관광지들과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고대 신화 속 판타지적 요소를 더해 한층 신비로운 모습을 VR을 통해 직접 느낄 수 있
▲ 제주아라행복주택 조감도. 제주아라행복주택 청약 경쟁률이 평균 24.3대1를 기록했다. 최고 51.6대1까지 치솟았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달 31일 입주자 모집을 공고한 제주 제1호 아라행복주택 39세대의 평균경쟁률이 24.3대1, 최고경쟁률이 51.6대1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입주자 모집을 접수한 결과 모두 947명이 신청했다. 사회초년생 계층이 9세대 모집에 464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 51.6대1을 기록했다. 대학생이 5세대 모집에 107명이 신청해 2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18세대 모집에는 274세대가 신청했다. 고령자 4세대 모집에는 55명이 신청했다. 1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주거급여수급자 3세대 모집에는 47명이 신청해 1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주개발공사는 내년 2월22일 최종 당첨자 발표 후 3월에 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내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아라행복주택은 제주도에 최초로 공급되는 제1호 행복주택이다. 대중교통 편의 등 입주 여건이 양호하고 스마트홈 시스템, 무인택배, 공용세탁실 등 주거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반면 주변 시세보다
▲ 원희룡 도지사가 21일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열린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에서 '제주관광의 질적성장 계획'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제주관광의 질적 성장 기본계획을 수립, 본격적 추진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제26회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가 21일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열렸다. 한일해협권의 공동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한국과 일본 양국 간 관광객 유치 및 항후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제주관광의 강·약점, 기회, 위협 요인 분석과 함께 현재 관광분야에서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을 소개했다. 원 지사는 ”제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섬 특유의 문화를 기반으로 한 급속한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며 “하지만 그 이면에는 쓰레기와 상·하수도 등 수용력의 한계 문제, 저가 단체 관광에 의한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 한계 등의 위기에 노출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 “제주관광이 안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해부터
▲ 제주도는 21일 제30회 국제태양광 학술대회 및 전시회가 2020년 제주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제이누리 DB] 세계 3대 태양광학술대회인 ‘국제태양광 학술대회’의 제주 유치가 확정됐다. 제주도는 21일 세계 각국 최신 태양광 학술논문과 기술동향이 발표되는 제30회 국제태양광 학술대회 및 전시회(30th Photovoltaic Science and Engineering Conference & Exhibition 2020, PVSEC-30)가 오는 2020년 제주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PVSEC-30의 제주 유치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오츠시에서 열린 ‘제27회 국제태양광학술대회(PVSEC-27)’에서 최종확정됐다. 제주도는 2020년 PVSEC-30 유치를 위해 3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등과 경쟁을 해왔다. 지난 9월 한국태양광발전학회에서 국내개최 도시로 결정됐다. 제주는 이후 ‘PVSEC-27’에 한국 후보도시로 참가해 제주컨벤션뷰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과 함께 적극적으로 유치에 노력을 기울였다. 호주의 시드니, 인도의 부바네스와르,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와 치열한 경쟁
▲ 제주국제학교 포레 조감도 '제주도내 수출 1위 기업'인 제주반도체가 부동산 개발로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제주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다각화가 예상된다. 제주반도체(대표 박성식, 조형섭)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에 전원주택단지 ‘제주국제학교 포레(Forest Residence)’ 조성 공사에 착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반도체는 모바일용 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이다. ‘제주국제학교 포레’는 단독주택 12세대로 구성된 전원주택 단지다. 제주신화역사공원 및 영어교육도시와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곶자왈을 앞마당으로 둔 전원주택이라는 특징이 있다. 분양 시작 20일 만에 100% 분양을 완료했다. 반도체 팹리스(Fabless, 반도체를 생산하는 공장 없이 반도체 설계와 판매만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가 부동산 개발을 하게 된 이유는 뭘까? 제주반도체 조형섭 대표는 “2004년에 연구소를 지을 목적으로 저지리 땅 7만7301평을 샀는데 대부분 제주시에 거주하는 직원들의 통근 거리 문제 때문에 일부 땅에 전원주택 단지를 먼저 조성하게 됐다”며 “‘제주국제학교 포레’는 신
제주관광공사에서 12월 놓치지 말아야할 제주 관광 10선을 발표했다. 이번 관광 10선은 ‘제주의 겨울은 낭만’이라는 테마로 선정됐다. 제주관광공사는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을 맞아 ‘제주의 겨울은 낭만’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쇼핑 등 6가지 분류에 대해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20일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12월 추천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12월의 제주는 겨울에 접어든 아름다운 자연과 관광지는 물론 각종 이벤트 등 낭만적인 요소가 많다”며 “연인은 물론 가족 사랑이 더욱 깊어지는 여행을 하기에 좋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처(064-740-6922)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1. 로맨틱 선셋 송악산, 신창 풍차해안도로, 산지등대 붉게 물드는 바다를 바라보는 연인. 바람이 차가워질수록 두 사람의 어깨가 더 가깝게 포개진다. 일몰은 늘 낭만적이지만 제주의 일몰이 더 아름다운 이유는 자연 그대로의
▲ 오는 28일 상하이 단체 관광객 25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단체 관광객은 지난 3월부터 이어진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8개월만에 처음이다. [제이누리 DB] 중국 단체여행객이 제주도 돌아온다. 지난 3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보복조치로 발길이 끊긴 뒤 8개월만이다. '유커'(游客)의 귀환'이다. 중국인 전문 여행사인 뉴화청국제여행사에 따르면 오는 28일 상하이 단체 관광객 25명이 제주에 들어온다. 지난달 31일 한-중 관계가 급속히 화해모드로 들어서며 중국-제주 직항 항공 노선이 재개됐지만 실제 단체 관광객이 제주에 들어오는 것은 8개월만에 처음이다. 지난 3월 2일 중국 당국이 사드 보복 조치로 한국여행상품판매 및 광고를 전면 금지한 이후 제주를 찾은 단체관광객은 없었다. 간간이 개별여행객만 있었다. 하지만 업계는 이번 단체관광객을 시작으로 한국여행이 자연스럽게 재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몇몇 여행사에서는 대형 인센티브 관광객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도 들려온다. 유커의 귀환에 대비해 제주 관광업계에서는 관광의 질적 성장을 촉구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제주도와 도내 관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