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황금 개의 해인 2018년을 맞아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이번 관광 추천 10선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제주에서 새해를 설계하다’라는 테마로 선정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제주가 선물할 수 있는 작은 행복들이 많다”며 “제주에서 그런 행복감을 느끼며 한 해 계획을 세우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1월 추천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관광산업처(064-740-6922)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겨울 호수 위를 걷다 사라오름 아이스링크처럼 변한 산정호수와 그 위에 살포시 쌓인 눈. 그 주위를 둘러싼 나무들이 소담스러운 겨울옷을 입고 있다. 한라산 정상까지 고된 산행을 하지 않더라도 활짝 핀 눈꽃을 볼 수 있는 선물이, 사라오름에 보물처럼 숨어있다. 여름 장마철에는 데크까지 물이 찰랑거리며 아름다운 풍광을 만드는가 하면, 겨울에는 겨울왕국으로 변신하는 사라오름. 아는 사람만 방문하는
▲ 제주도는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위원회' 심의를 통해 제주4·3평화공원을 올해 최우수 공영관광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수 관광지로는 제주돌문화공원과 기당미술관이 선정됐다. 사진은 제주4·3평화공원 내 전시관이다. 제주4·3평화공원이 제주도가 선정한 최우수 공영관광지로 뽑혔다. 도내 31개 공영관광지 중에서다. 제주도는 ‘공영관광지 운영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주4·3평화공원 등 2017년 우수 공영관광지 8개소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그 결과 최우수 관광지로 제주4·3평화공원이 뽑혔다. 우수 관광지로는 제주돌문화공원과 기당미술관이 선정됐다. 장려는 3개소로 제주해녀박물관, 천지연폭포, 민속자연사박물관이다. 올해 처음 시상하는 발전상에는 지난해 공영관광지 운영평가 결과에 비해 비약적으로 운영상황이 개선된 서귀포자연휴양림과 이중섭미술관이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도관광협회가 공영관광지 31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했다. 환대서비스, 시설이용편의성 등에 대해 공영관광지 운영평가 위원 11명이 참여해 암행평가(30%), 현장평가(30%)를 했다. 전문
▲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는 1997년 개장 이후 처음으로 연간 방문객이 80만명이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절물자연휴양림이 개장 이래 가장 많은 방문객을 맞이했다. 연간 방문객이 처음으로 80만명을 넘어섰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는 절물자연휴양림 입장객이 1997년 7월 개장 이후 올해 12월 기준 처음으로 연간 80여만명이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개장 20년만의 기록이다. 절물자연휴양림은 매년 전국 42개 국.공립 자연휴양림 중 최다 인원방문 기록을 세우고 있다. 지난해엔 1년간 75만4000명이 찾았다. 28만7000명이 찾아 연 방문객수 2위인 경기 가평군 유명산 자연휴양림의 2.6배에 이르는 방문객 규모다. 절물자연휴양림은 7km 코스의 내부 산책로와 절물오름 등산로, 장생의 숲길, 숫모르편백숲길 등 다양한 코스가 조성돼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입구에서부터 펼쳐진 삼나무숲이 휴양림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인기다. 2017년에는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돼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국내외에 알려지며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제주시 절물생태관리소 관계자는 “휴양과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최상
지난해 제주기업의 매출액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전국 평균보다 5.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2016년 제주지역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법인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14.4%로 전국 평균 2.6%보다 5.5배 이상 높았다. 수익성과 안정성은 전년 대비 다소 떨어졌지만 전국 평균보다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수익성(매출액영업이익률)은 9.6%로 전년 10.3%에 비해 다소 떨어졌다. 안정성(부채비율) 도 114.7%를 기록해 전년 111.7%에 비해 다소 악화됐다. 작년 전국평균은 각각 5.5%, 121.3%다. 매출액증가율은 음식‧숙박,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 부문에서 성장세가 뚜렷했다. 반면 부동산‧임대 부문의 증가폭은 크게 둔화됐다. 지난해 수익성이 가장 높은 부문은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로 무려 40.2%나 된다. [제이누리=권무혁 기자]
제주항공이 연간 탑승객수 1000만명 시대를 처음 열었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 취항 이후 11년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연간 탑승객수 기준으로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국적사 중 3번째로 연간탑승객 1000만명 이상을 수송하게 됐다. 취항 후 연간 1000만명의 승객을 태운 이날까지 누적탑승객수는 총 4800만명이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5일 취항 이후 6년 11개월만인 2012년 5월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2년 2개월만인 2014년 7월 2000만명, 1년 6개월만인 2016년 1월 300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13개월만인 지난 2월23일에는 누적탑승객 4000만명을 돌파하는 등 1000만명 단위 돌파기간을 빠르게 줄여왔다. 연도별로는 2006년 취항 첫 해 수송객 25만명에서 11년 만에 40배이상 늘어난 1000만명으로 늘었다. 지난 11년간 연평균 약 40%대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연간탑승객수 1000만명 가운데 국내선 탑승객은 447만명으로 전체의 44.7%를 차지했다. 일본노선이 251만명으로 25.1%, 태국∙필리핀∙베트남∙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노
신화역사공원 내 이전을 추진중인 랜딩카지노를 놓고 논란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시민단체가 먼저 비판의 포문을 열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18일 성명을 내고 “대형화 경쟁을 부추기고 카지노 수익은 해외로 유출하게 될 랜딩카지노 확장 이전을 당장 불허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랜딩카지노 영업소의 신화역사공원 이전에 대한 문제점도 조목조목 비판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제주 개발을 위한 최상위 법정계획인 제2차 제주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에는 신화역사공원 내 카지노 시설이 없다”며 “시행 계획만을 변경해 카지노 시설을 도입한 것은 명백한 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신화역사공원에 카지노를 설치하려면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을 변경해야 하고, 이를 위해선 공청회 같은 공론화 과정과 도의회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재계 일각과 랜딩카지노 측에서 제시하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파급효과에 대해서도 ‘화려하게 포장된 장밋빛 포장’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제주주민자치연대는 “제주신화월드는 홍콩 란딩그룹의 자회사인 람정제주개발이 2조원을 투자해 개발하는 복합리조트
제주경총 '제주 경영인 송년의 밤'[사진=제주경총] ‘2017년 자랑스런 경영인’ 대상에 현재웅 한라산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제주경영자총협회가 지난 14일 오후 메종글래드제주호텔에서 열린 ‘2017년 제주경영인 송년의 밤’에서 경영인상 수상식을 가졌다. 대상 외에 강지윤 삼영교통 대표이사가 노사협력 부문 특별상을, 성상훈 한승개발 대표이사가 투명경영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강신보 회장은 “올해는 기업인들에게는 매우 엄중하고 고단한 해였다”고 회고하고 “지역경제 상황이 지표상으로는 괜찮아 보이지만 그 내용을 들여다 보면 우려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평했다. 이어 “경제구조가 고도화되고 경제의 불확실성이 나날이 심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임금체계의 비효율성 개선과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 등 노동시장이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해 나가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지사와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등 내외빈, 기업인과 근로자 160여 명이 참석했다. 제주경영자총협회은 이날 행사에 앞서 노사협력 및 투명경영 유공자에 대해서도 시
▲ 지난 2016년 12월 제주윈터페스티벌이 열리는 모습. 올해는 오는 12월16일부터 1월21일까지 열린다. [사진=제주관광공사] 한라산의 자연과 제주의 도심지에서 특색 있는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겨울 이벤트가 열린다. 제주관광공사와 제주도는 겨울철 제주관광 콘텐츠의 다양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21일까지 37일간 일정으로 ‘2018 제주윈터페스티벌’을 연다. 제주윈터페스티벌은 겨울에 더욱 아름다운 한라산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야외체험 프로그램 ‘스노우월드’와 제주시 원도심, 서귀포시 중문 및 이중섭거리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스노우시티’ 등 두 개의 테마로 나누어 진행된다. 한라산 어리목 광장에서 열리는 ‘스노우월드’는 ▲사계절 눈썰매 ▲스노우 범퍼카 ▲동계스포츠 체험존 ▲대형 눈사람 포토존 등으로 꾸며졌다. 제주시 칠성로 상점가 일대에서 열리는 ‘스노우시티’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눈사람 포토존 ▲눈꽃나무 포토존 ▲버스킹 거리공연 ▲크리스마스 미니콘서트 등으로 마련된다. 또 칠성로 내 다양한 매장들이 겨울 특별
제주 최대의 카지노 등장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람정엔터테인먼트코리아(주)가 ‘영업소 소재지 변경 및 영업장소 면적 변경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과 관련,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계획서를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오는 15일에 열리는 제 357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 랜딩카지노 변경 허가 건에 대한 의견청취도 요청했다. ‘기존면적의 2배 이상 초과하는 경우에는 도의회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는 제주도 카지노업 관리 및 감독에 관한 조례에 따른 조치다. 랜딩 카지노가 제출한 신청서의 주요 골자는 서귀포 하얏트 호텔에 있는 카지노를 제주신화월드(서귀포시 안덕면)로 옮기는 것이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대목은 기존 시설보다 대폭 늘어난 규모다. 향후 쟁점화될 소지를 안고 있다. 기존 영업장 규모가 803.3㎡인데 반해 새로 이전할 영업장의 전용면적은 5581.27㎡로 7배에 가깝다. 제주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신라호텔 카지노(2800㎡)의 2배 가까운 규모다. 국내 전체로 보면 인천파라다이스 카지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외국인카지노가 된다. 이전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단숨에 제주 카지노 산업의 선
본 연재물에서 앞에 소개했던 박종실, 강성익, 황순하, 최원순, 이윤희, 최윤순, 김근시 등은 근대 제주경제의 토대를 형성한 대표적인 제주지역 기업가들이다. 이와 함께 대정과 서귀포지역에서 선구적인 기업가 활동을 했던 김임길(金壬吉)과 이도일(李道一)을 소개하고자 한다. 김임길은 1930년 9월 4일 대정면 하모리에 ‘협창상회(協昌商會)’를 등기 설립하여 해륙산물(海陸産物) 매매 및 일용잡화 판매를 시작하였으며 이도일은 1930년 우면 서귀리에 해륙산물 매매 및 일용잡화 판매 등을 취급하는 십일상회(十一商會)를 설립하여 활발한 기업가 활동을 했던 모범적인 제주 근대 기업가이다. 대정면에서는 1917년 10월 22일 대정면 하모리 72번지에 ‘김기수상점(金基洙商店)’이 등기되어 잡화판매 영업을 시작하였고(朝鮮總督府官報 32-429, 10. 29), 1930년 9월 4일에는 대정면 하모리 772-1번지에 ‘협창상회(協昌商會)’가 등기되어 해륙산물 매매 및 일용잡화를 판매했다(朝鮮總督府官報 87-594, 10. 9). 같은 해 11월 13일에는 대정면 하모리 1046-7번지에서 ‘영흥상회
제주도개발공사가 ‘도민과 함께하는 JPDC 열린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 들어갔다. 혁신과제 발굴을 위한 도민의견 수렴이다. 공사는 지난 11일부터 공모에 착수, 내년 1월5일까지 공모를 접수받는다고 13일 밝혔다. 정부의 공공부문 열린혁신 의지에 동참하고 도내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사 경영계획에 반영하고 사업추진과정에서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전 주제는 제주개발공사에서 추진하거나 향후 추진사업과 관련된 사회혁신(공사사업분야, 사회공헌, 협업방안, 일자리창출), 공사혁신(맞춤형 서비스, 일하는 방식 혁신) 두 부문이다. 공모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금상 1건, 은상 2건, 동상 3건을 선정한다. 금상 200만원, 은상 100만원, 동상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선착순 접수 30명에게는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도 지급된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 열린혁신의 핵심은 바로 도민”이라며 “민관 협업 체계를 통해 사업추진 성과가 도민사회에 피드백되는 선순환 구조를 지향하겠다"고 밝
▲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5일부터 제주관광 원스톱 지원 서비스 센터인 ‘제주관광안내센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센터 상담 직원이 안내 서비스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관광공사] 제주도에 관광안내 및 불편신고를 위한 원스톱 지원 서비스센터가 문을 연다.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5일부터 제주 관광객의 문의 및 불편 사항 등을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주관광정보센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관광정보센터는 기존 안내 서비스인 ‘관광안내 1330’ 및 ‘제주 120’에 비해 보다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보센터는 제주관광안내 총괄기관의 역할을 맡게 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주요 기능으로는 ▲ 한국어·중국어·일본어·영어 등 4개 국어 안내 ▲ 위치기반서비스 기반 맞춤형 안내 ▲ 제주관광 종합 플랫폼 ‘비짓제주(VISIT JEJU)’와 연계한 채팅 안내 ▲ 자치경찰단의 현장 출동 서비스 등이다. 공사는 센터의 정식 오픈에 앞서 지난 7월 말부터 시범 운영을 통해 외국어 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