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돌문화공원 첫 삽을 뜨기 위한 대장정의 출발이었던 '협약' 19주년을 맞아 제주돌문화공원이 19일 모든 입장객을 무료로 받는다. 백운철 전 탐라목석원 원장과 고인이 된 신철주 전 북제주군수 간 '첫 약속'을 기념하는 행사다. 돌문화공원은 올해로 19주년을 맞아 ‘성년’이 되는 돌문화공원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9일 1일간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입장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119번째 관람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제주돌문화공원은 1999년 1월19일 민(탐라목석원 백운철 대표)과 관(故신철주 북제주군수)이 제주 특유의 돌과 민속자료 등을 집대성한 종합문화관광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협약서를 체결하면서 탄생했다. 지금까지 933억원을 투자해 돌박물관과 오백장군갤러리 등을 건립했다. 올해는 설문대할망전시관 지붕공사, 설문대할망제, 용암동굴사진전, 교래자연휴양림 보완사업, 설문대할망전시관 기증자료 수집 등 현안업무를 집중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제주도 전통의 초가마을을 형상화한 돌한마을 활성화를 위해 예산 1억원을 투자한다. 김진선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앞으로도 도민이 공감하는 창의적이고 진정한 생태문
▲ 12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 벨로드롬에서 열린 국가대표선수 훈련개시식에서 국가대표 선수들과 임원진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선전을 기원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진천선수촌에는 동·하계 20개 종목 429명의 선수가 입촌해 훈련 중이다. [사진=뉴시스] 제주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계기로 올림픽과 '4·3 70주년 제주방문의 해'를 연계한 제주관광 홍보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이달 말부터 전 세계 117개 나라로 송출되는 KBS 월드네트워크를 통해 평창 올림픽과 연계한 제주관광 동영상을 홍보해 제주관광의 이미지를 세계에 홍보하기로 했다. 또 올림픽 기간 중 평창 현지에서 제주 관광홍보를 위해 다음달 9일부터 평창 올림픽 페스티벌 파크내에서 강원도를 제외한 16개 시·도가 하루씩 번갈아 여는 자치단체의 날에 맞춰 제주홍보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아울러 '4·3 70주년 제주방문의 해'를 홍보하기 위해 '제주에서 길을 걷다, 제주에서 사람을 만나다, 제주에서 4·3을 생각하다'를 핵심 키워드로 제작한 20초 동영상과 이미지 배너를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홍대·
제주관광공사의 지역주민 주도 지역관광 사업이 2년차에 접어들었다. 이른바 ‘삼춘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다. 사업이 2년차에 접어들면서 프로젝트에 참여할 신규 읍·면 모집이 시작됐다. 제주관광공사는 마을단위에서 벗어나 읍·면단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삼춘마을 만들기 프로젝트’가 2단계 사업에 접어듦에 따라 신규 참여 읍·면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공개모집은 17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다. '삼춘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와 제주도의 ‘제주고용 질적성장 프로젝트’와 연계돼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제주 읍·면 단위의 마을간 연계성을 높여 주민이 주도하는 지역관광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해 구좌읍이 첫 번째 '삼춘마을'로 선정됐다. 올해 2년차에 접어들었다. 모집대상은 마을 고유문화 및 자연 등 관광자원을 지역특색에 맞게 활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하는 지역의 주민사업체다. 최소 3개 이상의 업체가 조합 형태로 신청하면 된다. 관광공사는 올해 신규 선정된 읍·면에 마을여행 활동
(주)넥센테크가 제주에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을 전담할 회사 ㈜엔디엠(NDM: New Direction in Mobility)을 설립했다. 넥센테크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전장 부품 전문기업이다. 넥센테크는 엔디엠을 통해 자율주행 기술의 핵심 '라이다'(LiDAR)를 활용한 3D 맵핑 솔루션을 개발한다. 또 딥러닝 기반의 알고리즘을 활용, 사물을 보다 정밀하게 인식하는 '자율주행 전문 플랫폼'을 개발해 '한국형 웨이모(Waymo)'를 구축할 예정이다. 웨이모는 구글 알파벳(Alphabet Inc.) 산하 자율주행 기술개발브랜드다. 넥센테크는 연내에 자율주행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자율주행 관련 업체들과 3차원(3D) 맵핑 솔루션 완성을 위한 연구·개발(R&D) 및 인수·합병(M&A) 논의에도 들어간 상태다. 한편 넥센테크는 자율주행 분야에 적합한 테스트베드로 제주도를 선정했다. 넥센테크 관계자는 "전기차를 포함한 자율주행의 기술력을 시험하고 인프라를 조성하기에 제주도가 지닌 지리적 특성이 매우 뛰어나다"며 "다양한 혁신적 실험을 해볼 수
▲ 제주도가 16일 밝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3억5900만원보다 9700만원이 늘어난 34억5600만원의 해외통상지원사업 예산이 책정됐다. 중소기업육성시책 합동설명회에서 올해 통상지원사업 내용을 제주도 관계자가 밝히고 있다.[제주도청 제공] 새해 벽두부터 제주도와 도내 수출기업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3월부터 추진하던 관행을 깨고 연초부터 제주도의 통상지원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해 33억5900만원보다 9700만원이 늘어난 34억5600만원을 올해 해외통상지원사업 예산으로 책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초부터 해외박람회 참가 지원, 글로벌 온라인 마켓 활용, 수출보험료 상향지원,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 등 24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미 추진 중인 수출 지원정책을 확대.추진하는 것은 물론 연중지원체계를 확립해 대외통상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종전 1~2월에 계획수립 및 공모를 하고 3월 이후부터 사업지원을 하는 관행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도다. 올해부터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 해외박람회 한국관 참가시 통역비와 항공료가 추가로 지원된다. 오는 12월 중 다음해 해외전시회 개별 참여기업을 모집, 다음해 초
▲ 제주도가 대형할인마트 등에 밀려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198억원을 투입한다.[뉴시스] 제주도가 대형할인마트 등에 밀려 입지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 올해 198억원을 투입한다. 제주도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25개 사업에 올해 198억원을 투자한다고 16일 밝혔다. 전통시장·상점가 지원에 172억원,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에 26억원이 책정됐다. 동문시장 등 16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시설현대화에는 62억원이 투입된다, 제주시민속오일시장의 장기 숙원사업인 할머니장터 보수에는 3억원이 쓰인다. 또 동문수산시장·동문재래시장·중앙로상점가 주차장 복층화 사업에는 80억원이 투자된다. 서귀포매일올레 지역선도시장 등 특성화시장 육성 사업에도 19억원이 투입된다. 전통시장 SNS 홍보 및 온라인쇼핑몰 운영, 외국어 가격표시, 다문화 가족과 연계한 통역안내 배치, 제주사랑상품권 발행 등의 홍보마케팅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쩨주도는 또 골목상권의 자립을 위해 저신용 자영업자 특별보증에 10억원을 지원한다. 골목상권 시설개선과 컨설팅 지원에는 3억원
아바타·해리포터 등 블록버스터 영화의 전시 콘텐츠를 제주에서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상설 전시관 개관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독일 익스폴로라도 그룹(Explorado Group)의 전시전문 자회사인 AWC사 관계자가 지난 15일 센터를 방문, 블록버스터 영화 관련 전시가 가능한 상설전시장 건립과 관련된 협의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AWC사는 독일에 3개의 전시장을 보유한 전시전문 업체다. 미국의 전시 전문 업체인 GES사 및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기업 폭스(FOX)사와 제휴를 맺는 등 30년의 전통을 가진 유럽 최대 블록버스터 전시회사로 알려져 있다. AWC사는 제주도내에 블록버스터 영화 관련 전시가 가능한 상설전시관을 건립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설전시관에서는 아이스에이지, 아바타, 스머프, 해리포터, 타이타닉과 같은 AWC사가 보유한 블록버스터 전시 콘텐츠를 전시한다는 계획이다. AWC사는 이 상설전시관을 시작으로 향후 아시아 전지역으로 전시 콘텐츠를 확장시켜나갈 방침이다. JDC는 앞으로 AWC사와 제주도내 블록버스터 전시기획 관련 투자 및 관광객 유치 마케팅 등과 관련한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해나가기
▲ 추자도 전경. [제주시청] 제주 북단 추자도가 천주교 성지 순례관광지로 거듭난다. 제주도가 역사적 자원을 활용, 체험형 관광지로의 변신에 나섰다. 제주도는 추자도내 천주교 111번째 성지순례지인 ‘황경한의 묘’를 자연생태 휴양공원으로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추자도의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황경한의 묘’라는 역사적 자원이 있으나 방치돼 있고 주민소득 창출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서 시작됐다. 추자도 주민자치위원회 등 자생단체가 중심이 돼 섬이 갖고 있는 특색자원을 활용한 태마형 휴양 공원조성 필요성을 제기한 데 따른 조치다. 관광객을 포함한 추자도 방문객은 2015년 5만5351명, 2016년 6만1457명이었다. 지난해에는 7만3251명의 인파가 추자도를 방문했다. 반면, 추자도의 인구는 꾸준히 줄고 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추자도에는 7000여명의 주민이 살았다. 하지만 주변 어족자원 고갈 등의 이유로 주민소득이 줄면서 인구도 줄었다. 현재 추자도의 인구는 1800여명 안팎이다. 추자도내에서 찾은 타개책은 관광이다. ▲ 추자도 천주교 성지인 황경한
▲ 한국은행 제주본부. 제주경제가 소비 부문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설과 관광 부문은 부진하다. 건설부문의 경우 2016년에 비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11일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동향’ 조사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신용카드 사용액의 증가세가 지속되고 11월 중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도 전년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기준 소비자 심리지수도 2010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건설 부분은 부진이 이어졌다. 건설 수주액 및 건축 착공면적과 허가면적 모두 2016년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11월 기준 건설수주액은 2016년 같은 기간보다 51.2%가 하락했다. 건축착공면적과 허가면적은 각각 60.2%와 47.8% 하락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2016년 호황을 맞이했던 건설업이 2017년 들어 침체기에 들어갔다”며 “업계가 전체적으로 침체돼 있다. 민간 건설 부문에서는 미분양 주택이 워낙 많아 업계에서 애초에 착공을 안한다. 공공부문도 상반기에는 물량이 많았지만 하반기에 들
▲ 제주도는 제주연근해에 갈치 어장이 형성되면서 유례없는 대풍을 맞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성산포수협 항구에 갈치가 쌓여져 있다. [뉴시스] 제주도의 수산업 조세수입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수산업 생산실적이 생산량 16만1000t, 생산액 1조51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9372억원보다 12.2% 늘어난 수치다. 전년 생상량 15만4000t보다는 4.1% 증가했다. 1946년 도제 실시 이후 71년 만에 수산 조수입 1조원이 기록됐다. 어선어업 부문이 6만2000t·5315억원으로 전체 생산액의 50% 가량을 차지했다. 그 뒤로 양식어업이 2만7000t·3590억원, 수산물가공업 8000t·878억원이다. 조수입 증가 이유는 갈치 주먹이인 멸치어군의 발달로 갈치 어장이 형성돼 조업이 활발히 이뤄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갈치 산란 해역의 중국어선 조업일수도 단축(중국어선 휴어기 1개월 연장)되면서 어선어업 분야의 생산실적이 역대 최고치 기록를 경신했다. 또 양식업분야에서도 육지부 양식 수산물 생산량 감소에 따른 제주광어 가격 호조세가 유지되면서 조수입을 끌어올렸다. 김창
제주도 한나산(濟州島 漢拏山)은 산마디(産馬地)와 해녀(海女)로만 유명한 곳이 아니라 식물학(植物學)상으로 보아도 유명하야 조선에서 생산하는 각종식물이 이천 오백종 중 천오백종까지는 제주도에서 생산하는 것이며 그보다도 더 유명한 것은 사화산인 한나산의 분화산 전형(噴火山 典型)으로 전형이 삼백오십종이나 잇슴으로 지질학(地質學)상 표본으로도 동양은 차차하고 세계에서 보기 드문 것이라는데...(동아일보 1928년 7월 24일). 고려시대 이전 한라산의 산림은 소유자가 불명확해 아무나 임산물을 채취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오히려 농경이나 우마의 왕래에 지장을 주는 정도로 취급되었다. 그리고 한라산의 삼림은 농경지 확보, 방목지 조성 등을 목적으로 인위적인 화입(火入)에 의하여 계속 파괴되었다. 특히 고려시대 제주가 원나라의 직할지(直轄地)가 되었을 당시 원나라에 의한 대규모 방목지의 조성은 더 많은 삼림파괴를 초래하였다. 고려 말엽에 이르러 일부 세도가들에 의해 삼림이 독점되어 서민들의 어렵게 되자 1325년 사점금지령(私占禁止令)을 내렸는데 이 사적금지령은 조선 말엽까지 지속되었다. 1908년 삼림법(森林法)에 의하여 비로소 사유화가 인정되었다. 그러나 삼림법
▲ 10일 제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가 2016년 2분기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래프=제주상공회의소] 제주도내 제조업체들이 올해 1분기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봤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2016년 이후 가장 높았다. 그러나 달라진 노동환경은 위험요인으로 꼽혔다. 제주상공회의소는 10일 ‘2018 1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를 발표하고 “도내 104개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가 2016년 2분기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기업체가 느끼는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이다. 0~200사이로 표시되며 전분기의 경기를 100으로 보고 다음 분기를 전망하는 형식이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이 많은 것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BSI, 기준치=100)는 112포인트로 2016년 2분기와 같은 수치다. 뿐만 아니라 체감경기, 매출액, 영업이익, 자금 조달여건 등 4개 항목에서 자금 조달여건을 제외한 모든 항목이 기준치 100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