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동안 공사가 중단됐던 이호유원지가 공사 재개 수순에 들어갔다. 제주도는 14일 이호유원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재협의) 항목 등의 결정 내용을 공개했다. 이호유원지는 당초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인근 해안가 27만6218㎡에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 호텔, 콘도미니엄, 산책로, 조각전시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었다. 2000년 1월 제주시에서 해양관광레저타운으로 개발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첫 발걸음을 뗐다. 당초에는 근린공원으로 시작했으나 2001년 수립된 ‘2021년 제주도시기본계획’에 근거, 유원지로 변경됐다. 이후 2003년에서 2005년에 걸쳐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완료했다. 2006년 5월부터 유원지 조성계획에 포함된 공유수면 매립 공사가 시작됐다. 이후 2009년 3월 공유수면 매립사업을 준공했다. 이후 당시 이 사업의 시행사였던 제주이호랜드(주)는 2009년 9월 중국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의 분마실업집단유한공사와 미화 3억달러 상당의 합작투자계약을 체결, 상호를 제주분마이호랜드(주)로 변경했다. 제주분마이호랜드는 2005년 수립된 유원지 조성 계획 변경을 위해 2013년 12월 개발사업시행승인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제주발 일본 직항노선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다음달 12일부터 26일까지 제주~일본 후쿠오카 노선에 주4회(수∙금∙토∙월요일) 총 9회를 부정기노선으로 운항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번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후쿠오카 노선의 시장성을 살펴보고, 항공기 운용 효율성과 이용객 편의성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연내에 정기노선 전환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제주~후쿠오카 노선은 현재기준으로 제주발로는 유일한 노선이다. 후쿠오카는 일본 규슈의 관문도시이자 도쿄, 오사카, 나고야에 이은 일본 4대 도시로 꼽힌다. 벳푸와 유후인 등 온천으로 유명한 오이타, 아소산으로 유명한 구마모토 등 우리나라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 중 하나다. 항공시간은 제주국제공항에서 오후 6시45분에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후 8시에 도착한다. 후쿠오카에서는 오후 8시50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후 10시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후쿠오카 노선의 스케줄 확인과 항공권 예매 등은 15일 이후 일정이 확정되는 즉시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웹 및 앱에
▲ JDC 지정면세점에 입점한 (주)모어댄 매장 국내 면세점업게에서는 처음으로 사회적 기업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지정면세점에 입점했다. JDC 지정면세점에 입점한 ㈜모어댄은 자동차 폐시트를 재활용(Upcycling)해 친환경적인 가방, 지갑 등을 만드는 브랜드 컨티뉴(Continew)로 지난 10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모어댄은 사회적 취약 계층인 경력단절 여성과 북한이탈 주민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 기업은 SK이노베이션 후원을 받는 등 지속적인 성장 발전이 기대되는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입점, 판매되는 ㈜모어댄의 컨티뉴 상품은 JDC 지정면세점에서 '가방이 된 자동차'라는 신조와 가성비 좋은 상품들로 고객들을 맞이하게 된다. 정욱수 JDC 면세사업단장은 “제2, 제3의 사회적 기업 입점을 확대해 사회적 기업이 안정적 유통망 확보 등 사회적 경제 활성화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이를 통해 국민과의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해녀의 맛’이 이제 라면시장에 등장했다. 편의점업계가 PB(자체상표, Private Brand) 라면시장을 출시, ‘지역콘텐츠 마케팅’에 들어갔다. GS25와 GS수퍼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GS리테일은 제주해녀협회와 손잡고 만든 '유어스 제주해녀 해물맛 라면'을 출시, 13일부터 본격적인 유통에 들어갔다. 제주해녀문화가 2016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후 이를 브랜드화한 첫 상품이다. 가격은 개당 1500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와 GS수퍼마켓 등 전국 1만2000개 매장을 통해 판매된다. 이번 상품은 ㈜GS리테일에서 웰빙 트렌드에 따라 제주 해녀들이 깨끗한 청정 바다에서 채취한 해산물을 사용한 제품을 개발, ‘제주해녀’ 브랜드 사용을 요청하면서 출시됐다. GS리테일은 지난 5월 (사)제주특별자치도해녀협회와 ‘제주해녀’ 브랜드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해녀협회에 사업비 2000만원을 지원해 자체 BI 및 CI를 개발했다. GS리테일의 핵심 사업부인 GS25는 토종 한국형 편의점
▲ 성산포항 접안시설 조감도 제주도는 해상교통 편의 제공과 연안화물 및 수산물 유통 향상을 위해 서귀포시 성산포항의 접안시설을 확충하는 '성산포항 접안시설 건설공사'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성산포항 접안시설 건설공사는 2016년 9월 제3차 전국연안항 기본계획 수정계획에 반영돼 2017년 설계용역을 시행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이뤄질 전망이다. 준공은 오는 2020년 12월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비 191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공사기간은 27개월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어선 접안시설(물양장) 450m와 그 동안 부두 연장이 충분치 못해 기능을 못한 모래부두 연장 20m 등이 포함돼 있다. 김창선 도 해양수산국장은 "접안시설 건설공사가 완료되면 부족한 어선 접안시설이 현재 1080m에서 1530m로 대폭 늘어남에 따라 수산물의 원활한 수급, 지역의 소득 증대 및 어민의 불편함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주시청 제주시는 저소득층의 자립지원을 위한 자산형성 지원사업인 ‘희망키움통장Ⅱ’ 신규 가입자를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목돈을 모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 사업은 본인이 매월 10만원씩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을 10만원씩 추가해주는 자산형성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중위소득 50% 이하(4인 가구 기준 225만9601원)인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 계층으로 신청일 기준 근로활동을 하는 가구다. 법정 차상위가구가 아니더라도 소득 요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사업비 13억4400만원을 투입해 신규가입자 274가구를 모집하고 있다. 현재 694가구가 근로소득장려금 지원혜택을 받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부터 시행된 희망키움통장은 지난해부터 3년 만기가 돌아온 353명에게 적립금 720만원과 이자를 지급하기 시작했다. 적립금은 본인 또는 자녀의 고등교육·기술훈련, 사업 창업·운영, 주택구입·임대 등 자립과 자활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희망키움통장Ⅱ
▲ 왼쪽부터 론볼, 폴로, 플로어볼 폴로, 플로어볼, 론볼 등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이색 스포츠 대회가 8월 폭염 속에서도 제주에서 연이어 열린다. 먼저 오는 22일 하루 동안 한림종합운동장 론볼경기장에서는 17개 시·도 23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제5회 제주자치도지사배 전국 장애인 론볼대회가 열린다. 론볼 경기는 경기장에서 볼을 굴려가며 행해지는 스포츠로 장애인도 충분히 참여할 수 있다. 표적이 되는 공인 ‘잭’을 먼저 굴려 놓고 공을 근접시켜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구좌읍 행원리 제주국제폴로경기장에서는 국내·외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제7회 제주국제폴로경기대회가 열린다. 폴로 경기는 말을 타고 하는 구기 경기로 말을 탄 경기자가 말렛이라는 스틱을 들고 나무로 만든 공을 서로 치며 들어가 상대방 골에 때려 넣어 득점을 겨룬다. 경기는 한팀이 4명으로 이뤄지며, 경기시간은 7분 30초씩 8회에 걸쳐 실시된다. 마지막으로 오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서귀포 동홍체육관 외 3개소에서는 국내·외 선수 1200여명이 참가한 가운
제주반도체는 9일 연결기준 영업실적 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 386억원, 영업이익 46억원, 순이익 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했지만, 1분기보다는 5.5% 감소했다. 이는 제주반도체의 주요 매출처인 중국의 국영 통신장비.스마트폰 제조사(ZTE)에 대한 미국의 수출 규제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7월에 미국의 제재가 해제되면서 ZTE에 대한 매출이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489.9%, 1분기 대비 11.1%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1분기 10.1%에 이어 2분기에 11.8%를 기록해 4분기 연속 두 자릿수 이익률을 이어갔다. 제주반도체의 반기 매출액은 2016년 상반기에 261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795억원으로 2년 만에 3배 이상 규모로 증가했다. 매출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박성식 제주반도체 대표는 “사물인터넷(IoT) 확대에 따라 제말토(Gemalto) 등 글로벌 IoT 벤더들의 소용량 메모리 제품에
▲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8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제주~홍콩 노선의 운항 스케줄을 연장해 오는 10월26일까지 주 3회(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추가 운항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홍콩 노선은 제주국제공항에서 밤 10시30분에 출발해 홍콩국제공항에 다음날 새벽 0시35분에 도착한다. 홍콩공항에서는 새벽 2시25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는 아침 6시3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현재 운항하고 있는 시간과 동일하다. 지난달 6일 처음 취항한 제주~홍콩 노선의 한 달간 평균탑승률은 80% 중반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이에 따라 제주~홍콩 노선이 아직 취항 초기이지만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항공이 10월까지 운항을 연장한 제주~홍콩 노선의 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앱 또는 모바일 웹에서 판매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홍콩 노선 외에도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노선에 대해 노선 검토를 하고 있다. 올해 필리핀 마닐라, 태국 치앙마이, 베트남 다낭과 하노이, 일본 마쓰야마와 삿포로 등 제주발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역대 최고의 매출액과 사상최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고공비행하고 있다. 2018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833억원과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168억을 기록하며 2014년 3분기 이후 16분기 연속흑자를 실현했다. 제주항공은 7일 오전 이 같은 내용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올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5918억, 영업이익 581억, 당기순이익 538억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4% 늘어난 상반기 매출액은 창립이후 처음으로 5000억원대를 돌파해 6000억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보다 33.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9.8%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규모다. 분기기준으로는 2014년 3분기부터 16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순이익은 538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66.6% 늘었다. 2분기는 전년대비 유류비 상승 및 상대적으로 줄어든 공휴일수 등 외부요인의 영향을 받아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28.4% 줄어든 116억
제주도와 관광협회는 다가오는 9월 가을관광철을 맞아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객 대상 빅이벤트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관광사업체 1260개 업체가 참여하는 쇼핑할인과 행사기간 제주를 찾는 관광객 대상 경품제공, 할인업체 이용 관광객 대상 기념품 제공으로 구성된다. 쇼핑할인은 숙박업, 기념품, 음식점 등 도내 관광사업체에서 최저 4%에서 70%까지 할인한다. 일부 렌트카의 경우 90%까지 할인하기도 한다. 다음달 한달동안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제주의 공항, 항만 및 가을축제 현장에서 제공하는 경품권은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최저 10만원에서 최고 100만원권 상당 관광상품권을 제공한다. 쇼핑할인 업체를 3회 이상 방문한 관광객들에게는 1만5000원 상당의 제주관광이용권을 모바일 인증을 통해 제공해 행사참여업체의 매출 증대를 유도한다. 다음달에는 제주해녀축제, 용연선상음악회 등 제주의 문화의 특성을 살린 축제들이 계획돼 있다. 여기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제주의 가을축제를 즐기는 동시에 경품권을 제공받는다. 도는 주요 포털 및 SNS 온라인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주요도시(서울, 부산, 광주)에 위치한 제
▲ 추자도 입항하는 퀸스타2호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여름 ‘힐링 아일랜드’ 추자도의 다양한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무료 승선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와 씨월드고속훼리주식회사는 오는 21일 제주~추자 간 운항선인 ‘퀸스타2호’에 제주도민 1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승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오는 21일 추자도 방문을 원하는 제주도민 선착순 100명에게 무료 승선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무료 승선 이벤트는 제주도민(단체 및 추자 도서민 제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씨월드고속훼리 제주사업본부 대표전화(064-758-4234)로 예약하면 된다. 1인당 최대 4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예약시 신청자 이름과 인적사항(주민번호 앞자리,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기재하면 된다. 아울러 이벤트 당일 참가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추자도 사진 공모전’이 열린다. 심사를 통해 우수작에는 상금이 지급된다. 공모전 수상작품은 추자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에 활용될 예정이다. 씨월드고속훼리주식회사는 ▲제주~추자~우수영을 운항하는 ‘퀸스타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