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자체 생산해 1년간 중간육성한 제주 고유의 토속품종인 오분자기 종자 50만마리를 주요 서식처가 보존된 마을어장에 방류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의 대표적인 지역 토속종 오분자기는 1997년 203톤 생산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여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해 지난해 4톤으로 줄어들었다. 오분자기 산지가격도 ㎏당 3만원대에 거래되던 것이 근래에는 ㎏당 6만원대 이상까지 급등하고 있다.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오분자기 자원증강을 위해 종자방류량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종자방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어장환경 진단 결과에 따라 적지 어장을 대상으로 집중방류를 추진하고 있다. 오분자기는 환경에 매우 취약한 종으로 방류효과조사결과 어장에 따른 생존율이 6.6~49.5%로 어장별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종자방류에 대한 자원조성 효과를 높이기 위해 환경변화와 어장 특성에 맞는 방류기법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에서 생산량이 증대될 수 있도록 양질의 수정란 공급을 확대하고 기술지원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트랜스제주 울트라트레일러닝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20, 21일 한라산과 둘레길, 표선면 가시리 등지에서 ‘2018 트랜스제주 울트라트레일러닝대회’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 300여명을 포함해 모두 1000여명이 참가한다. 이 대회는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가 인증한 56㎞, 111㎞ 부문과 트레일러닝 체험을 원하거나 초보자 등이 도전하는 10㎞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0㎞ 코스는 표선면 가시리 일대 ‘갑마장 길’에서 펼쳐진다. 56㎞는 제주대를 출발해 한라산 관음사탐방로, 백록담 정상, 사려니숲길, 한라생태숲을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다. 111㎞는 제주대를 출발해 관음사 탐방로의 백록담 정상을 거쳐 성판악탐방로로 내려온 뒤 한라산둘레길을 따라 도는 코스로 짜였다. 코스의 오르막을 모두 합친 누적 상승고도는 56㎞가 2500m, 111㎞는 4200m에 이른다. 누적 상승고도 4200m는 한라산 성판악탐방로로 정상을 4번 정도 왕복하는 수준의 고난도다. 레이스를 마쳐야하는 제한 시간은 56㎞가 15시간, 111㎞가 30시간이다.
▲ 서귀포 칠십리축제 중 퍼레이드 행사. [제이누리DB] 서귀포 대표 축제인 칠십리축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서귀포 자구리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24회째를 맞는 축제는 ‘잔치 햄수다(’합니다‘의 제주어)’를 주제로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서귀포칠십리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첫째 날인 5일에는 17개 읍·면·동의 전통문화와 자랑거리 등을 소재로 약 2000여명이 참여하는 ‘칠십리 퍼레이드’가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주요 도심지인 천지동주민센터 교차로~중정로~동문로터리~자구리공원 행사장 구간 약 1.4㎞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전국공모 스토리텔링 부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칠성이와 함께 가는 칠십리 여행’ 퍼포먼스와 자매도시 일본 가시마시의 ‘이치간텐부’ 공연단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6~7일에는 서귀포 8개 읍·면·동이 참여하는 마을 마당놀이와 제주어말하기 대회, 청소년 페스티벌, 해순이와 섬돌이 선발대회, 칠십리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부대
▲ 2015년 7월 8일 오후 제주 서귀포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리더스보전포럼'. 제주도는 환경부, 세계자연보전연맹(IUCN)과 함께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8 세계리더스보전포럼’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기업·시민사회·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지도자들이 세계 환경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지난 2012년 제주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에서 처음 도입돼 호평을 받은 ‘세계리더스대화’를 확대하고 발전시킨 행사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력(Together for the sustainable future)’이다. 이번 리더스 대화에는 잉거 앤더슨 세계자연보전연맹 사무총장, 자비에 스티커 프랑스 환경대사,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포럼 3일차에는 제주의 역사와 지역문화, 세계자연유산 등을 주제로 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회식에서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환경보전에 대한 생
▲ 관광객으로 북적대는 제주공항 대합실 [제이누리 DB] 제주행 내국인관광객이 급감세다. 봄부터 감소세로 돌아서더니 7, 8월 피서철을 거치며 감소폭이 더 커졌다. "제주관광객 총량이 한계치에 다다랐다"는 평가와 더불어 '질 관광'으로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는 방향전환론이 불거지고 있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078만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7%가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1119만2000명이었다. 이 중 내국인 관광객은 992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22만8000명이 줄어들었다. 2.2%의 감소세다. 외국인 관광객은 85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4%가 줄었다. 올해와 지난해의 외국인 관광객 차이는 지난해 3월 사드보복 이전 제주를 찾았던 관광객들이 많았던 것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사드보복은 제주 관광 시장에 큰 위기감을 조성하는 듯 했다. 사드보복 조치가 이뤄지면서 외국인 관광객 수가 지난해 9월 기준 전년대비 60%이상 줄어든 것이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71
▲ 송당 마을길 탐방 제주생태관광협회가 제주도내 다양한 생태자원과 재미를 결합한 생태관광 테마파티 '에코파티' 10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6일 소원 비는 마을 송당 에코파티를 시작으로 오는 20일 흐리믈과 검은데기의 마을 유수암 에코파티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송당리 마을에서는 ‘소원비는 마을 송당’ 컨셉으로 마을 내 설화와 당 신화, 오름 등이 결합한 에코파티가 열린다. 오름의 본고장이라는 송당리의 명성에 맞게 ‘당오름 투어’와 함께 ‘당’문화 탐방, 송당 마을마차 체험이 해설사와 함께 진행된다. 탐방이 끝나면 송당리 특산물 ‘비자열매’를 활용해서 ‘비자오일 주물럭 비누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이어 송당마을 한상체험으로 행사가 마무리 된다. 에코파티 참가자는 모두 송당마을 주민들이 직접 채취한 고사리를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송당 마을 에코파티는 오는 6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송당리 체육공원과 그 일원에서 진행된다. ▲ 해
선선한 가을이 시작되는 10월을 맞아 ‘나를 위해 떠나는 욜로 라이프’를 꿈꾸는 여행객들을 위해 추자도 지역주민이 가을철 추자 여행의 숨겨진 명소를 선정해 선보인다. 추자도 지역주민관광협의회가 가을시즌 추자도의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꼽은 '2018 가을 추자탐험 10선'을 1일 공개했다. 이번 가을 추자탐험 10선은 지난 봄·여름 추자탐험 10선에 이은 계절별 추자탐험 시리즈의 후속이다. 가을 추자탐험 10선은 ▲추자등대에서 내려다보는 제주의 다도해(등대전망대) ▲굽이굽이 골목 따라 걷는 어촌마을 여행(예초리기정길) ▲직구도로 떨어지는 붉은 노을(직구도 일몰) ▲추자에서 만나는 반가운 실루엣, 한라산(묵리고개길) ▲가을 돔 삼총사 낚시(참돔/돌돔/벵에돔 낚시) ▲버스 하나면 충분해, 추자도 하루버스(마을버스투어) ▲추자도 가을 야생화 탐험(남구절초/해국) ▲가을조기, 추자는 이런 食(조기매운탕/조기젓갈) ▲가을 추자바다의 맛(돌문어/뿔소라) ▲추자멸치 활용백서(멸치액젓/젓갈/구이) 등이다. 한편 제주관광공사와 씨월드고속훼리는 오는 12일 제주~추자 간 운항선인 &lsqu
120만 제주인들의 대표 축제인 제57회 탐라문화제가 '탐라인의 삶, 제주문화 중흥'을 주제로 탐라문화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제57회 탐라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탐라문화제는 다음달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4개분야 15개 테마행사로 8000여명이 출연한다. 주무대가 산지천을 활용한 특설무대로 건입동과 일도1동 주민이 직접 참여한 연극공연, 댄스공연, 지역주민이 직영하는 향토음식점 개설 등 지역주민 참여가 확대된다. 탐라광장 일대에서는 걸궁(제주민속풍물 길트기)․민속예술경연, 탐라문화가장 퍼포먼스 경연 등 각종 민속 공연이 펼쳐진다. 남북정상회담 등 평화분위기에 발맞춰 평화한라민족예술단 공연, 평안도 다리굿 시연, 함경남도 토성정월대보름놀이 시연, 평안북도 무형문화재 평북농요 등 이북5도의 무형문화재 및 공연이 특별 시연된다. 중국 상하이시.하이난성.호남성, 일본 홋카이도.교토, 한국 청주.광주.대구 등 동아시아지역 문화도시 국내외 18개지역 20팀의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 탐라문화제 행사 중 문화교류공연
▲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21일 바다적응을 위해 해상가두리에서 3주간 중간육성훈련을 마친 말쥐치 종자 5만 마리를 표선 연안어장에 방류하고 있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은 바다적응을 위해 해상가두리에서 3주간 중간육성훈련을 마친 말쥐치 종자 5만 마리를 표선 연안어장에 방류한다고 21일 밝혔다. 어류 인공종자의 바다적응훈련은 방류 후 자연으로 나간 종자들이 자연환경에 대한 적응능력을 키우고 생존율을 높여 방류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있다. 이번 바다적응훈련을 위한 중간육성은 해상가두리(5×5×3m)에 집어등을 설치해 야간에 불빛에 유집된 동물플랑크톤을 말쥐치가 잡아먹어 자연먹이에 적응하도록 했다. 자연먹이 섭이능력 배양은 입식 후 2주간 점차 인위적으로 공급되는 사료량을 감소해 3주째는 사료를 공급하지 않았다. 또 밤 10시부터 11시까지는 집어등을 점등시켜 동물플랑크톤을 유집 후 먹이공격 능력을 향상시켰다. 해상가두리에서의 적응 여부는 개체들의 위 내용물 조사를 통해 확인했다. 입식 2주 후부터 요각류 등의 동물플랑크톤을 활발히 섭식하고 있었다. 중간육성 훈련기간 중 폐사는 5% 미만을 나타냈다. 말쥐치는
▲ 제주크루즈선용품지원센터 제주 크루즈 선용품산업의 주요 거점지로 육성하기 위한 제주 크루즈선용품 지원센터가 내년 7월 준공된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항에 기항하는 크루즈선에 선용품 공급을 위한 제주 크루즈 선용품지원센터 건립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도는 제주 크루즈 선용품지원센터를 제주항이 아시아 최고의 크루즈 기항지임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 크루즈 선용품지원센터는 제주외항 제8부두 인근에 지상 2층, 3019.42㎡의 규모로 건립된다. 총예산 78억원(국비 39억원, 도비 39억원)이 투입된다. 주요시설로는 냉동창고 2개소, 냉장창고 1개소, 드라이창고 1개소, 화물 엘리베이터, 사무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선용품지원센터 건립은 지난해 3월 전국에서 건축설계를 공모해 제주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확정한 다음 건축설계용역과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총 3개년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공사를 착공해 현재 2차분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내년 7월 준공돼 크루즈 선용품지원센터가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도는 제주 크루즈 선용품지원센터가 건립되면 국제크루즈선 제주유치가 확대됨은 물론 제주산 식
제주관광공사는 20일 ‘10월의 어느 멋진 날, 제주 컬러보레이션(Colorboration)‘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10선은 제주의 가을색을 표현해 봤다”며 “10월의 어느 멋진날,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제주에서 만들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의 10월 추천 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처(064-740-6971)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푸른 바다 끝, 마라에서 만나는 작은 평온 – 마라도 번잡한 내 마음에 위안과 평화가 필요할 때, 빽빽한 회색 건물 사이로 두 눈이 피로할 때. 우리는 자연이 너무나 그립다. 제주 남쪽 끝, 짙푸른 바다 위에 살포시 안겨있는 마라도는 평온의 기운이 섬 전체에 흐른다. 모든 감각을 깨우고 평소보다 보폭을 줄여,
▲ 지난해 3월 제주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 [사진=뉴시스] 중국 국경절을 맞아 1만8000여명의 중국인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중국 국경절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중국인 관광객 1만8253여명이 제주에 들어온다. 국경절은 1949년 10월1일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1949년 12월에 이날을 국경일로 할 것을 정했다.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의 연휴가 이어지면서 중국에서는 ‘춘절’ 및 ‘노동절’과 함께 3대 ‘황금주’로 불리고 있다. 이 기간 동안 1일 평균 입도 예상 관광객은 2608명이다. 국제선 중국 항공편수는 도착기준 143편이 운항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선을 통해서는 1만5846명의 중국인이, 국내선을 통해서는 2297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국경절 연휴 중국인 입도 관광객은 사드여파가 있기 전보다는 많이 줄어들었지만 지난해에 비해서는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국경절 연휴 7일간 제주입도 중국인 관광객은 8156명이었다. 그 전년도인 2016년에는 국경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