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11일 서울을 방문,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제주산 양배추 하차거래 전환과 관련해 제주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전하고 관련 협의를 가졌다. [사진=제주도] 제주산 양배추 하차경매와 관련, 제주도와 서울시가 서로 엇갈린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제주도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가락시장에서의 하차경매 1년 유예 검토를 약속했다고 밝히자 서울시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원희룡 제주지사가 서울을 방문,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제주산 양배추 하차거래 전환과 관련해 “가락시장 시설의 현대화시기인 2022년까지 제주양배추 하차거래를 유보해달라”고 요청했다. 도는 이어 박원순 시장이 1년에 한해 제주산 양배추의 출하방식 변경을 잠정 유예하고 2019년산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약속한 것으로 전했다. 이러한 내용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서울시는 바로 반박에 나섰다. 서울시는 12일 해명자료를 내놓고 “박 시장이 형평성을 이유로 제주 양배추에 대해서만 하차경매를 유예하기는 어려움으로 1년에 한해 잠정 유예하고 내년부터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제주관광공사는 마을 이장님이 알려준 마을의 숨은 명소를 소개해주는 마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요里보고 조里보고' 네 번째인 효돈마을편을 14일 공개했다. 옛 신효리와 하효리를 통합한 서귀포시의 행정동인 효돈마을은 해발고도 100m 이하의 평지를 이룬 곳이다. 현재는 약 1800여 가구에 5000여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한라산 이남 최고의 하천이라 불리는 효돈천과 인접했고, 효돈천의 하류지에 있는 쇠소깍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 효돈마을은 유달리 온화한 날씨 덕에 일찍이 당도 높은 귤을 생산하기 시작한 지역이다. 이번 '요里보고 조里보고' 프로젝트를 통해 제주하면 떠오르는 마을의 감귤 수확철 풍경과 이장님이 직접 추천한 신효동과 하효동이 가진 자연, 역사, 맛집 등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노랗게 물든 감귤과 돌담이 어우러진 효돈마을은 제주에서 가장 따뜻한 마을로 추운 계절에도 포근함을 느낄 수 있으며 겨울철엔 눈 쌓인 한라산의 남사면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라고 말했다. 제주관광정보 대표 사이트인 비짓제주(https://www.visitjeju.net
올해 주요 월동채소의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1.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2018년산 주요 월동채소의 재배면적이 1만4038ha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재배면적 1만4289ha보다 251ha(1.8%)가 줄어든 수치다.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월동채소인 무와 양배추, 비트의 재배면적이 서부지역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재배면적이 늘어난 품목은 월동무(6.2%), 양배추(2%), 비트(114.6%) 등 3개 품목이다. 재배 면적이 5%이상 줄어든 품목은 마늘과 브로콜리, 당근, 쪽파, 콜라비 등 9개 품목이다. 특히 양파의 경우는 재배면적이 21%가 줄어들고 쪽파의 경우는 18.3%가 줄어들었다. 양파의 경우는 서귀포시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재배면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역을 중심으로 양파 뿐만 아니라 마늘의 재배 면적도 줄어들면서 월동무와 양배추, 비트 등의 재배 면적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월동무의 경우에는 기존에는 성산읍과 구좌읍에서 생산이 많이 돼 왔다. 양배추는 애월과 한림, 비트는 한경면에서 주로 생산이 이뤄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마늘이 주요 생산지였던
▲ 원희룡 제주지사가 지난 11일 서울을 방문,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제주산 양배추 하차거래 전환과 관련해 제주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전하고 관련 협의를 가졌다. [사진=제주도] 제주산 양배추 하차거래 경매 유예요청에 대해 그동안 ‘불가 입장’만을 고수하던 서울시가 1년간 잠정 유예 검토를 약속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지난 11일 서울을 방문, 박원순 서울시장과 만나 제주산 양배추 하차거래 전환과 관련해 제주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전하고 관련 협의를 가졌다. 서울 가락시장에서는 지난 9월1일부터 기존 출하 방식을 변경, 하차거래를 위한 팰릿출하를 요구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이러한 요구로 인해 양배추의 운송과정에서 양배추를 랩으로 감싸는 등의 추가적인 노동과정이 발생하고 상품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한 추가 인력이 필요해 추가 물류비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는 이날 협의자리에서 “양배추인 경우 규격화가 어려움에도 하차거래를 위해 팰릿출하를 요구하고 있다”며 “ 때문에 산지 농업인의 어려움 호소와 물류비 등 추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시인 2022
제주도내 건설업체 중 등록기준이 미달된 업체에 대한 등록말소 등 행정처분이 내려졌다. 제주도는 도내에 등록된 주택건설사업자 및 대지조성사업자 중 등록기준에 미달하는 부실업체에 대해 등록말소 및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했다고 12일 밝혔다. 주택법령에 따르면 연간 20세대 이상의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도시형 생활주택 30세대)을 공급하거나 1만㎡ 이상 대지를 조성하려면 주택건설협회에 주택건설사업자 등으로 등록해야 한다. 등록기준은 자본금 3억원과 해당 기술인력 1명, 사업의 수행에 필요한 사무장비를 갖출 수 있는 사무실 면적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이번 행정처분은 지난달 기준 도내에 등록된 414개 주택건설 사업자 및 대지조성사업자 중 기술인력을 보유하지 않은 도내 17개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도는 지난달에 행정처분에 따른 사전의견제출 기회를 부여한 후 실태점검 등을 통해 등록기준 미달업체에 대한 청문을 거쳐 처분에 들어갔다. 도에 따르면 17개 업체 중 2개 업체는 등록을 자진 반납했다. 나머지 15개 업체 중 청문 전 등록기준을 보완하지 못한 14개 업체는 등록말소 처분을, 보완을 마친 1개 업체는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영업정지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김포~제주 노선에 임시편 134편을 투입한다. 제주항공은 “최근 김포~제주 노선의 항공권을 구하기가 어려워진 것을 감안, 오는 8일부터 26일까지 모두 134편의 임시편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임시편 운항을 통해 늘어나는 추가 공급석은 약 2만5300석 규모다. 제주항공은 지난달까지 제주기점 국내선에 398만730석을 공급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가 늘어난 수치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제주기점 국내선 항공기 좌석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여력기재를 활용, 김포~제주 노선 임시편 운항을 결정했다. 지속적으로 임시편을 투입해 제주를 찾는 관광객과 귀성객의 이동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추가 운항 항공편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앱을 이용하면 된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이야기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 섬관광정책(Inter-Islands Tourism Policy, ITOP)포럼 사무국이 주관하는 특별기획전이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K-Style Hub 문화체험전시관(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5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ITOP회원 도시들 간 문화, 예술, 자연을 잇는 사진과 물품 전시, 그리고 식문화 체험 쿠킹 클래스로 구성된다. 제주, 오키나와, 스리랑카 남부주, 잔지바르, 푸켓, 페낭 등 6개 지역이 참여한다. 사전 홍보 이벤트, 개회식 문화 행사, 회원국 식문화 체험을 위한 쿠킹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관광공사, 한식진흥원, 주한 스리랑카대사관, 주한 탄자니아대사관, 오키나와현청, 말레이시아 관광청 서울사무소,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 글로벌이너피스가 협력하고 있다. 개회식은 오는 12일 오후 4시 K-Style Hub 문화체험전시관에서 열린다. 회원지역 문화 공연, 전시 도슨트(전문해설사) 해설, 제주메밀육성사업단이 준비한 제주메밀 다과 시식 등이 준비돼 있다. ITOP포럼은 19
▲ 서귀포시 문섬 앞바다 수중경관. [사진=제주도] 제주 서귀포시 문섬일대가 해중경관지구로 지정됐다. 제주도는 2018년 해양수산부가 국내 최초로 시행한 '해중 경관지구 지정 및 시범 공모사업'에 서귀포시 문섬일대가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해중경관지구 지정 및 시범사업'은 해중경관이 우수하고 생태계가 보전된 해역을 지구로 지정, 해중경관보호 및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위해 450억원(국비 225억, 지방비 225억)을 투자하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6월 전국 연안권 1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 해중경관 및 사업계획 등에 대하여 대면평가, 수중실사 및 지역구성원 면담 등 조합평가를 벌였다. 그 결과 제주와 강원 고성군 두 곳이 최종 선정됐다. 해중경관지구엔 내년 사업타당성 용역을 거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해양레저 스포츠 종합지원센터와 수중경관 전망대를 만드는 등 해양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창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레저활동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요즘 우리 도가 해양레저관광 인프라를 조성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주민
제주의 다양한 생태자원과 재미를 결합한 생태관광태마 파티인 ‘에코파티’의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도 및 제주생태관광협회와 함께 생태관광 테마파티인 ‘에코파티’의 11월 프로그램을 6일 공개했다. 에코파티는 제주의 자연 그대로를 느끼는 생태관광으로 제주 자연에서 생태, 문화, 사람이 어우러지는 체험 위주의 생태 문화 이벤트이다. 특히, 그 지역의 자원보호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하는 점을 핵심으로 힐링, 즐거움, 소통, 지역밀착 4가지 요소를 결합, 현대인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치의 테마파티이다. 에코파티는 올해 4월 청수리를 시작으로 예래마을, 하효마을, 한남리, 하도리, 무릉2리, 유수암리, 토평마을, 소길리, 하례1리, 저지리, 송당리 까지 총 13개 마을에서 17차례에 걸쳐 열렸다. 이번 11월 17일 선흘1리에서 2018년 에코파티의 막을 내린다. 선흘1리 마을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숲’ 컨셉으로, 동백동산과 함께 다양한 문화이벤트가 결합한 에코파티가 이뤄진다. 선흘1리는 지난달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rsquo
깊어가는 제주 구좌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가 선정됐다. 구좌읍 지역의 주민들이 직접 뽑은 명소다. 제주관광공사는 5일 ‘Oh! 컬러풀 구좌 시즌2’라는 테마를 주제로 구좌읍 지역주민들이 추천하는 늦가을 구좌읍 관광 5선을 발표했다. 이번 가을 관광 5선은 제주관광공사가 주민주도의 지역관광 활성화 및 지역밀착형 관광육성 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삼춘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시즌별 테마에 맞춰 구좌읍 송당리와 세화리, 종달리의 삼촌PD가 구좌읍 지역주민과 함께 발굴한 농촌관광 콘텐츠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지난 9월에는 초가을 구좌읍에서 즐길 수 있는 관광 5선이 선정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늦가을의 구좌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 5선은 △숲길을 따라 오름에 올라 가을의 풍경을 마주하다(송당리 안돌오름) △가을 오름의 여왕, 다랑쉬오름(세화리 다랑쉬오름) △종달리의 조용한 밭담길 속 위치한 카페(종달리 플레이스엉물) △언제가도 걷기 좋은 구좌읍 대표 숲길(평대리 비자림) △포슬포슬한 구좌 당근의 색다른 모습(구좌읍 당근밭) 등이다. 또 구좌읍 삼촌마을 송
▲ 2010년 이루어진 감귤 북한 보내기 사업. 제주의 '비타민C 외교'가 재개될 조짐이다. 제주 차원의 남북교류사업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감귤보내기’ 사업이 10년 만에 다시 재개될지 주목되고 있다. 제주도의회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 연동을)과 문종태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동)은 지난 3, 4일 이틀간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판문점 선언과 평양공동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민화협 연대 및 상봉대회에 참석,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주도의회 의장 친서를 북측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친서에는 제주도 차원의 상징적인 남북교류 사업인 ‘감귤보내기 사업’ 재개와 더불어 제주어미 돼지 분양, 한라산과 백두산의 생태 환경 보존을 위한 공동협력, 공통의 역사・문화 연구 및 교류 등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방문에서는 도의회와 남측 민화협, 제주도가 중심이 돼 제주 흑양돈을 비롯, 남북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데 뜻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홍걸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 상임의장도 북측에 “
제주항공이 연간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보다 43일 빠른 기록이다. 제주항공은 5일자로 올 한해 탑승한 승객수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가 시작되고 309일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지난해 취항 이후 처음으로 연간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한 기록보다 43일 빠른 기록이다. 지난해에는 12월18일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 1000만명 중 39%인 391명6000명이 국내선 탑승객이다. 국제선 탑승객은 일본노선이 256만5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태국・필리핀・베트남・말레이시아 등 동남아노선이 157만6000명이다. 또 중국과 홍콩・마카오・대만 등 중화권 노선은 114만5000명, 괌・사이판 등은 68만7000명, 러이사 11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제주항공은 올들어 309일만에 연간탑승객 1000만명을 기록했지만 취항 초기 첫 1000만명을 돌파하기까지는 6년이 넘는 시간이 걸렸다. 2006년 6월5일 취항 이후 누적 탑승객 1000만명 돌파는 2012년 5월로 걸린 시간은 6년11개월이다. 이후 2년 2개월이 지난 2014년 7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