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12월에 출하하는 만감류 '가을향' 2011년 감귤 교잡육종 시작 8년 만에 11~12월 출하용 만감류가 개발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달 18일 국립종자원에 감귤 교잡육종으로 첫 개발한 만감류 ‘가을향’을 품종보호출원했다고 2일 밝혔다. 연내 출하가 가능한 만감류 ‘가을향’은 농업기술원에서 교잡육종으로 첫 개발한 제주형 감귤이다. 가을향의 완전 착색은 10월 하순, 수확시기는 11월 중순경이다. 과실 무게는 200g 내외, 당도는 13브릭스 산함량 0.8% 이하다. 황금향보다 껍질 벗기기가 쉽고 당도가 높으며 과피 장해가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가을향은 2011년 황금향을 모본으로 레드향을 부본으로 교배했다. 종자 채취와 육묘 후 2013년 조기결실을 위해 온주밀감 중간 대목에 고접 및 1주지 유인을 실시해 2015년 최초 열매가 달렸다. 2016년에 품질이 우수해 1차 선발을 거쳐 제교Ci010 계통명을 부여했다. ▲ 11~12월에 출하하는 만감류 '가을향' 2017년에 감귤 대목으로 많이 이용되는
▲ 제주항공 제주항공은 지난 30일 B737-800 항공기를 추가 도입함으로써 올해 계획한 8대의 항공기 도입을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이 운용하는 항공기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도입한 구매기 3대와 리스기 36대를 포함해 모두 39대로 늘었다.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현재 운용 중인 항공기와 동일한 189석 규모의 미국 보잉사 B737-800 기종이다. 제주항공은 올해만 모두 8대의 항공기를 늘렸다. 이처럼 적극적 기단확대는 단기적인 수익률에 집중하기보다는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국제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신규 노선과 기존 노선 운항횟수 확대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기존 노선의 확대는 물론 특히 지방공항 활성화 차원의 지방발 국제선 확대에 주력해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단 확대를 바탕으로 기존 주요노선에 대한 증편은 물론 지방발 국제선에 신규 취항을 통해 지방공항을 더욱 활성화시켜 더 많은 여행객의 여행편의를 높여줄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운임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제주국제공항 인근 교통혼잡을 해결하기 위해 계획했던 고가도로가 지하차도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제주시는 제주공항 인근의 교통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당초 계획했던 고가차도에 대해 여러 문제점들이 제시되자 지하차도를 그 대안으로 검토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당초 지난 5월 해태동산에서 제주국제공항까지를 잇는 남북방향의 415m 구간 고가도로를 계획했다. 국비를 지원받는 공항시설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총 예산은 150억원, 지원 받는 국비는 그 절반인 75억원이었다. 시는 당시 계획을 발표하며 “고가도로가 생기면 신제주입구 교차로에서 제주공항 3층 출발지점까지 신호 없이 달릴 수 있을 것”이라며 교통혼잡 해소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하지만 계획 발표 이후 설계 용역을 하는 과정에서 고가차도의 효과는 처음 기대와는 달리 미미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한국공항공사 측에서 고가차도가 생겨도 교통체증 해소에 주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고가차도가 교통체증 해소에 주는 영향을 A에서 E등급까지 다섯 등급으로 나눴을 때 가장 안 좋은 E등급보다 겨우 한 단계 앞선 D등급에 불과하다는 것이
▲ 해녀문화 홍보마켓 해녀문화 홍보와 수산물 판매를 위한 '해녀문화 홍보마켓'이 ‘해녀의 부엌’이라는 주제로 오는 29일 문을 연다. 제주도는 어촌계의 기존 해녀어업기반시설을 문화공간으로 활용한 해녀문화 홍보마켓을 종달어촌계(제주시 구좌읍)에 개장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녀문화 홍보마켓에서는 연중 해녀를 소재로 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현직 해녀와 대화를 나누며 해녀음식을 체험할 수도 있다. 홍중희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 과장은 “해녀문화 홍보마켓을 통해 제주해녀문화 체험, 해녀 어업외 소득원 및 청년일자리 창출, 제주 청정 수산물 홍보 등 어촌관광 활성화 성공 모델을 개발해 대상어촌계를 확대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지난 3월부터 도내 어촌계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신청어촌계의 참여역량, 시장 접근성, 공간역량, 주민 참여의지, 사업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평가해 종달어촌계를 최종 시범운영사업 대상자로 선정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문섬 수지맨드라미 제주도가 ‘제주바다 수중비경 10선’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수중비경 10선 선정을 위해 다이버 전문업체인 핀수영협회, 스쿠버샵 연합회 등과 함께 수중비경 전수조사(43개소)를 실시했다. 잠수, 관광, 방송 등 각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열어 3차에 걸친 지역별·지형별 분류작업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제주바다 수중비경 10선은 ◆문섬(수지맨드라미) ◆범섬(산호정원) ◆숲섬(흰수지맨드라미) ◆형제섬(수중아치, 어류떼) ◆비양도(수중협곡) ◆가파도(해송7종,넓게) ◆대관탈·소관탈(감태군락) ◆우도(주간명월,고래 콧구멍동굴) ◆성산 자리여(대형 다금바리) ◆표선금덕이여(해저분화구, 자리돔떼) 등이다. 제주도는 수중비경 10선에 대한 생태계 보전사업과 수중레저 체험활동 지원 등 해양레저관광 활성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방송과 인터넷을 통한 홍보와 함께 1선마다 전설과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웹드라마를 제작해 스킨스쿠버 애호가들이 4계절 찾는 이색 수중 관광지를 알릴 예정이다. 이기우 제주도 해양산업과장은 “제주의 수중 경
제주에서 한달 가량 머무르면서 여가생활 등을 즐기는 ‘제주 한달살기’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실상은 딴판이다. 숙박시설의 절반 이상이 신고 및 등록 없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정보 제공도 미흡해 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불만도 점차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 제주여행소비자권익증진센터는 “최근 제주에서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한달살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업종 신고 없이 영업하는 숙박업체가 늘어나고 이에 따른 소비자 불만도 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 한달살기는 제주도에서 약 한 달 간 체류하면서 여가 및 체험, 휴식뿐만 아니라 업무까지 보는 것을 말한다. 제주여행소비자권익증진센터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지난 9월까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제주 한달살기’와 관련 소비자불만 상담은 모두 48건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13건이고 지난해에는 14건의 상담이 있었다. 올해는 9월까지 모두 15건의 상담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유형별로는 계약금 환급 거부 및 지연이 19건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 9월1일부터 한
제주도는 내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총 269억8000만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1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 예산은 2018년 대비 53억원이 증액됐다. 참여 인원도 2018년보다 1444명 증가한 9367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유형은 공익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사회서비스형 등이다. 두 행정시와 각 읍면동,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시니어클럽 등 총 10개소에서 추진한다. 제주도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와 행정시, 수행기관에 전담인력 65명을 배치해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관리할 계획이다. 또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어르신을 근로자로 채용할 경우 참여어르신에게 공익형사업 근무시간의 두 배인 월 60시간 이상 근무, 주휴 및 연차수당을 지급한다. 제주도 자체사업으로 50인 미만 영세기업체에 어르신이 취업할 경우 고용안정을 위해 1인 20만원씩 지원하는 노인고용촉진장려금도 491명 대상 11억7800만원을 투입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관광공사는 24일 ‘떠나야 비로소 마주치는 제주 그리고 나만의 나나랜드’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새해 1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새해 첫 제주관광 10선은 '나만의 나나랜드'라는 테마로 2019년에는 영화 속 주인공처럼 자신의 삶을 멋지게 설계하고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며 “2019년 나를 위한 삶과 행복의 첫 단추로 제주여행을 계획해보시라”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의 내년 1월 추천 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처(064-740-6971)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떠오르는 새날의 설렘을 만나다 – 제주성산일출축제&서귀포펭귄수영대회 ‘시작’이 주는 설레는 감정을 가장 벅차게 느끼는 순간은 새해가 시작되는 날이 아닐까. 작년을 돌이켜보고 다시 시작될 올해의 행복을 기원하는
▲ 공항주변 성장관리방안에 따른 재검토안. 제주도가 공항주변지역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을 장기과제로 검토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도가 말하는 ‘장기과제 검토’가 실질적으로 공항주변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광역복합환승센터 역시 공항 주변에 들어서지 않을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제주도는 ‘제주공항 주변지역 개발구상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재검토한 결과 공공시설 위주의 도시개발 사업의 경우 사업성 확보가 곤란해 장기과제로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또 광역복합환승센터의 경우는 주민의견 수렴과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위치와 규모 등을 재검토해 추진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도는 이밖에 공항주변지역 관리방안으로 제주공항~오일장 간 도로개설에 따른 성장관리방안 수립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주변지역의 난개발 억제를 비롯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개발 유도를 한다는 것이다. 도가 제시한 성장관리방안은 개발행위가 일어날 수 있는 곳에 대해 기반시설의 설치 및 변경, 건축물의 용도 등에 관한 관리방안을 수립하는 것이다. 도는 공항에서 오일장 간 도
지난해 제주도의 인구증가률이 전국 평균보다 약 16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만명이 넘는 인구가 순유입되는 등 높은 이주열풍의 중심에 서 있는 와중에 제주도민의 절반에 가까운 이들의 최근의 인구유입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는 19일 ‘2018 제주사회조사 및 사회지표’ 작성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의 총 인구는 67만8772명으로 2016년에 비해 1만7582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자연증가는 1299명에 불과했다. 반면 전입인구에서 전출인구를 뺀 순유입인구는 1만4005명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000여명의 인구는 외국인 등으로 알려졌다. 이주인구인 순유입인구의 경우 다른 시도와 비교했을 때 높은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순유입인구를 제주도의 주민등록인구로 나눈 순이동률은 지난해 2.2%로 나타났다. 이는 세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세종시의 순이동률은 13.3%로 나왔다. 제주에 이어 충남과 경기가 0.9%, 충북과 강원, 경남이 0.1%로 나타났다. 그 이외의 지역은 모두 전출인구보다 전입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비양도 제주도는 해양수산부 ‘2019년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서 함덕항, 비양도항, 하예항 등 3개소가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전국 300여개의 어촌·어항의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 및 어촌의 혁신성장 견인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9월 공모사업으로 추진돼 2019년도 70개소, 2020년도 100개소, 2021년도 130개소 등 단계별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단기간 완료가 가능하고 해양관광거점 조성 및 어촌지역의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제주시 3개 지역, 서귀포시 1개 지역을 신청했다. 이번 사업에 3개소가 선정됐다. 전체사업비 269억8700만원 가운데 70%인 188억9100만원이 국비로 지원(도비 30%)된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 3개항 및 인접 어촌공간에 어항 기본인프라가 구축된다. 해양레져 기반 및 체험시설 등도 확충된다. 이기우 제주도 해양산업과장은 “제주의 아름다운 어촌경관과 다양한 체험활동 요소 등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어촌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제주관광공사는 마을 이장님이 알려준 마을의 숨은 명소를 소개해주는 마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요里보고 조里보고' 다섯 번째인 한림읍 상명·명월리 편을 19일 공개했다. 한림읍에 위치한 상명리와 명월리는 축산업으로 많이 알려졌지만 마을 구석구석 비교적 제주의 원형이 그대로 남아있다. 지난 2007년부터 마을의 대문을 없애고 정낭을 설치해 ‘정낭마을’로 불리는 한림읍 상명리는 한라산과 제주 북서부의 오름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느지리오름’과 부녀회가 운영하는 로컬푸드 식당 ‘느지리食' 등 느긋하게 자연을 즐기기에 제격인 곳이다. 풍부한 자원을 살려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승마, 도자기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을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마을에서 직접 운영하는 숙소도 준비하고 있다. 또 한림읍 명월리는 마을중심에 자리 잡은 ‘팽나무 군락지’를 비롯해 제주 지방문화재가 잘 보존돼 있어 제주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최근에는 카페로 재탄생한 ‘명월국민학교’ 덕분에 마을을 방문하는 발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