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방법원. 제주해군기지건설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민주노총 제주본부 간부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업무 방해와 특수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민주노총 제주본부 간부 부모(49)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씨는 제주해군기지건설 당시인 2015년 1월30일 해군이 공사현장 부지와 출입구 인근에 설치된 해군기지 반대측 천막을 강제철거하려 하자 다른 이들과 함께 철제 구조물 위에 올라가 해군의 행정대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검찰은 부씨의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 동영상 자료와 이를 캡쳐한 사진 자료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하지만 황 판사는 “사진의 경우 영상을 캡쳐한 것으로 사실상 증거로 쓰일 수 있는 것은 동영상 뿐”이라며 “하지만 영상도 원본을 복사한 사본이다. 원본 파일은 이미 삭제돼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원본이 사본으로 저장될 때까지 변경되지 않았다는 점이 인정돼야 증거로 사용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인위적 개작 없이 원본이 내용 그대로 복사해 사본으로
제주도가 ‘명품 휴양도시’를 위해 관광정책 변화에 나섰다. 이를 위한 예산도 전년보다 79%나 늘렸다. 제주도는 2019년도 관광분야 정책 목표를 ‘도민과 함께 질적 성장을 통한 명품 휴양도시 제주 실현’으로 정하고 5대 핵심과제에 77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5대 핵심 과제는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한 공정관광 기반 조성 ▲개별여행 트렌드에 맞춘 관광산업 체질개선 ▲세계인이 선호하는 MICE 목적지 조성 ▲오프라인에서 온라인 마케팅으로 정책전환 및 시장다변화 ▲도민의 관광정보 공유를 위한 관광통계 DB 구축 등이다. 도는 우선 지역관광 활성화를 기본으로 공정관광 기반을 조성해 도민 체감도를 증진시킨다. 공정관광 지원조례 제정, 공정여행 지역전문가 육성, 공정관광컨퍼런스 개최, 1차 산업과 연계한 농어촌지역 관광 콘텐츠 발굴과 상품화 등 지역관광 활성화의 기반을 다진다. 개별여행객에 비중을 둔 관광산업 체질개선으로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에도 주력한다. 도는 이를 위해 제주관광정보센터의 상담(4개국어, 12명) 및 AI기반 챗봇을 활용한 24시간 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고, 제주관광
제주관광공사는 21일 ‘힙한 제주스러움 뉴트로 제주를 찾아서’라는 테마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2019년 2월 '제주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2019년 2월 윗세대에게는 추억을, 아랫세대에게는 신선함을 줄 수 있는 제주의 옛것을 테마로 기획했다"며 “옛것이 주는 촌스러움과 따듯함으로 제주를 새롭게 즐겨보시라”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19년 2월 추천 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처(064-740-6971)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제주에서 ‘까치까치 설날’을 흥겹게 맞는 법 – 제주민속촌&제주목 관아 ‘설맞이 민속행사’ 설 연휴, 가족과 추억을 쌓고 전통의 의미를 되새길만한 곳을 찾는다면? 표선면의 제주민속촌에서는 설 연휴를 민속 행사로 채운다. 관아 행사장에서 윷놀이,
제주도 자동차 등록대수가 55만대를 넘어섰다. 50만대를 돌파한지 1년만에 5만대가 또 늘어났다. 국토부가 최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에 등록된 차량은 55만3578대로 전년 50만197대보다 5만3381대가 늘어났다. 2015년 말 기준으로 40만대를 돌파한데 이어 3년만에 15만대가 증가했다. 1년간 5만대씩 늘어난 꼴이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45만1887대, 승합차가 20만190대, 화물차가 8만217대다. 이밖에 특수차량은 1284대로 나타났다. 이중 타시도에서 제주도에 등록한 차량은 16만9919대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실질적으로 도내에서 운행되고 있는 차량은 38만3659대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에서 실질적으로 운영되는 차량은 37만262대였다. 도내에서 늘어난 차량은 1만여대지만 도외에서 4만여대의 차량이 늘어난 것이다. 제주의 차량수는 2012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2009년에는 전년에 비해 3.5% 증가한 24만1651대의 차량이 제주에 있었다. 2010년과 2011년에는 각각 3.8%와 2.5%가 늘어났다. 하지만 2012년에 접어들어 제주의 차량대수는 전년에 비해 14.5%가 늘어난 29만4488대를 기록
▲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추정한 각 년도별 공급 객실수와 수요 객실수. 2015년을 기점으로 공급은 계속 늘어나고 있으나 수요는 줄어들고 있다. [자료=한국은행 제주본부] 제주도내 숙박업소의 공급과잉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난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행패턴 변화 등에 맞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제주도내 숙박업소의 경우 2016년 들어 과잉공급이 점차 심화되고 있다. 또 내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숙박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의 숙박업체는 관광산업 호조가 이어지면서 2013년 이후 급증하기 시작했다. 특히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연평균 성장세는 13.7%를 기록,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같은 기간 숙박업의 매출액은 약 4배, 고용규모 및 사업체수는 약 2배가 확대된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 말 기준 5182개 업체가 7만1822개의 객실을 공급하고 있다. 호텔 및 콘도미니엄이 416개 업체에 객실 3만2175개, 일반숙박업은 객실수 2만498개, 농어촌민박은 객실수 1만1809개
▲ 제주도청. 제주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이 제주기업의 해외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경제통상진흥원은 중국과 일본의 해외통상사무소를 기반으로 제주기업의 현지 내수시장 진입과 상품 홍보・판촉 현지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제주도는 중국 내수시장 진입을 위해 제주수출상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제주상품 전용 전시판매장을 지난해 12월 중국 산시성 따뚱시에 개장했다. 주요 판매 상품은 화장품과 식음료, 홍삼제품 등 38개 품목이다. 전시판매장은 상품의 70%가량이 제주상품으로 구성됐다. 3년 이상 운영으로 조건으로 전피판매장 인증 및 인테리어 비용의 일부를 도에서 지원했다. 판매제품의 30%가량은 중국 현지의 침구류 등과 같은 상품이다. 전시판매장은 도와 경제통상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한 첫 사례다. 도는 사업을 총괄하고 진흥원과 상해대표처는 사업운영 및 관리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이와 함께 동경사무소에서는 일본 대형유통망 중 하나인 이온몰과 손잡고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제주기업 7곳의 42개 품목을 홍보 및 판매한다. 일본 이온몰 중 최대규모인 사이타마현 레이크타운 이온
▲ 원희룡 제주지사가 14일 오후 제주시 메종글래드 호텔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년 해양수산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청] 원희룡 제주지사가 신항만 개발사업 및 제주외항 2단계 건설 사업을 올해 안에 추진하겠다는 뜻을 피력하고 나섰다. 원 지사는 14일 오후 제주시 메종글래드 호텔 1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9년 해양수산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항만 조기 개발과 제주외항 2단계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원 지사는 “어촌 특화사업, 해양관광과 연계된 국가어항 개발 등에 더해 신항만 조기 개발과 제주외항 2단계 건설 사업도 국가와 절충해 본격적으로 올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항만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원 지사는 이밖에 “올해 제주해양수산의 도정 목표는 조수입 2조5000억 원 달성”이라며 이를 위한 세부 계획들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원 지사는 “광어, 갈치 등의 가격하락 우려를 덜기 위해 수산물 수급가격안정기금을 조성하겠다”며 “올해 50억원을
▲ 제주도청. 제주도가 민족 최대 명절 설을 앞두고 부정축산물 유통 특별단속에 나섰다. 제주도는 식약처,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위생시험소 등 유관기관과 함께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주에 걸쳐 부정축산물 유통 특별단속에 나선다. 특별단속 대상은 성수식품 제조업소, 식육포장 처리업소, 식육판매업소, 수입축산물 취급업소 등이다. 대형마트와 농・축협마트도 특별단속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업소를 대상으로 수입산 및 뭍지방 돼지고기의 제주산 둔갑판매행위와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냉동 식육의 냉장 포장육 제품 생산・판매 여부, 선물세트 상품 표시기준 준수 여부 등을 단속한다. 또 포장육 제품 표시사항 미표시, 유통단계 축산물 이력제 이행 여부, 영업소별 시설관리준수 여부, 유통기간 경과 물품 판매 행위 등도 집중 단속한다. 지난해 적박 위반업소 7곳에 대한 사후점검과 축산물 위생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한 수거검사도 함께 추진된다. 이우철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특별단속을 통해 안전한 축산물을 공급하고 고의적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또 대형마트
10년째 공사가 중단, 표류상태를 거듭하던 제주시 이호유원지 조성사업이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연내 사업 정상화 수순으로 들어갔다.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은 지난 11일 2019년도 제1차 도시계회위원회를 열고 제주분마이호랜드가 제출한 ‘이호유원지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위원회는 해수욕장 이용객 수를 포함한 상하수도 용량의 재산정과 사업대상지 내부도로 및 주차장에 대한 기부체납 계획을 명확히 제시할 것, 사업부지 내 보행 및 자전거 등의 동선 계획을 명확히 할 것 등을 조건으로 달았다. 이호유원지는 당초 제주시 이호해수욕장 인근 해안가 27만6218㎡에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 호텔, 콘도미니엄, 산책로, 조각전시장 등으로 조성될 예정이었다. 2000년 1월 제주시에서 해양관광레저타운으로 개발하기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면서 첫 걸음을 뗐다. 당초에는 근린공원으로 시작했으나 2001년 수립된 ‘2021년 제주도시기본계획’에 근거, 유원지로 변경됐다. 2003년에서 2005년에 걸쳐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 절차를 완료했다. 2006년 5월부터 유원지 조성계획에 포함
▲ 급행버스 다음달 1일부터 제주지역 버스정보시스템에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4개 국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제주도는 외국인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를 추가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는 지난 2013년부터 전국 최초로 버스정보안내기에 영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지 특성을 고려해 지난해 12월부터 전체 버스정류장에 대한 외국어 번역 및 검수 과정을 거쳤다. 이달부터는 최종 데이터를 버스정보안내기(BIT)에 구축 중이다. 다음달부터는 도내 총 904대의 버스정보안내기 중 터치형 LCD 버스정보안내기 758대에 외국어 버스정보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주요 관광지버스정류장은 버스 내 승객용안내기를 통해 4개 국어 안내방송이 나온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운영 전반에 대한 외부 진단 및 시스템 개선,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속도를 낸다. 제주항공은 현재 모의비행 훈련장치를 설치해 장치의 성능과 운용품질 검사, 관계기관의 검사 등을 모두 마치고 오는 2월부터 자체 훈련을 계획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자체 모의비행훈련장치 도입은 기존 두 항공사에 이어 세 번째다. 비정상상황 회복훈련(UPRT, Upset Prevention Recovery Training)을 시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UPRT는 난기류 등의 요인으로 인해 항공기가 정상적인 자세를 유지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한 훈련이다. 제주항공은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위한 외부 진단과 평가도 늘린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말 운항과 정비, 객실과 운송, 보안과 안전 등 항공 운송 전반에 걸친 국제항공운협회(IATA)의 표준평가제도인 'IOSA(IATA Operational Safety Audit) 11th Edition'에 대한 재인증을 마쳤다. 올해 1월 중 해외 컨설팅 업체인 프리즘을 통해 안전관리 절차와 품질에 대한 진단을 실시한다. 이에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10월부터
▲ JTBC '효리네 민박' 3회 이효리(왼쪽부터)·아이유·이상순. [사진=JTBC] 방송인 이효리씨의 자택을 중심으로 제주도 곳곳을 소개했던 ‘효리네 민박’이 도내 특정 관광지 인지도 상승과 방문객 증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제주본부에 따르면 ‘효리네 민박’ 방송으로 특정 관광지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하고 관광객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 미친 파급효과도 상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효리네 민박 시즌1'을 통해 방송에 노출된 일부 관광지들의 검색빈도가 이전보다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담 해안산책로의 경우는 방송 직후 검색빈도가 급증했다. 한담 해안산책로는 지난해 7월16일 ‘효리네 민박’에 처음 방송됐다. 이후 다소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방송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검색빈도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궷물오름과 금오름 등의 일부 장소는 방송 이전까지 관광객들이 거의 모르는 곳이었지만 방송 이후 검색빈도가 급증, 전국적으로 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