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삿포로 눈축제와 대표적인 일본 도시재생 사례인 오타루 운하를 벤치마킹하고 성공요인 도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도 문화체육협력국장과 도내 문화축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일본 홋카이도를 다녀왔다. 올해로 70회를 맞는 삿포로 눈축제는 홋카이도의 오도리공원과 스스키노 지역 등에서 열렸다. 대형눈조각 및 얼음조각 전시와 세계에서 온 공연단의 공연을 보기 위해 행사기간 동안 약 254만명이 방문했다.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인 200여 개의 눈 동상 등 특색 있는 축제프로그램과 꼼꼼한 작업 운영, 축제 관련 전문인력, 주민 참여 활성화, 경쟁력 있는 관광 기념품, 기업의 적극적 지원 등이 삿포로 눈축제의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오타루 도시재생은 1970년대부터 근대 역사문화 유산 보전과 오타루 운하 재생운동에서 시작돼 도심지역을 포함한 도시재생 및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해 쇠퇴한 지방 항구도시가 지역의 대표적 관광도시로 재탄생한 대표적 성공사례다. 오타루 운하는 전면 매립에 의한 도시개발 계획이 발표됐지만 10여 년간의 주민협의 끝에 운하를 매립하는 대신
▲ 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간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도보다 26.4% 오른 1조259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1012억원으로 전년도보다 0.1%가 줄었다. 제주항공은 매출 1조원 돌파의 요인으로 △기단 확대를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신규취항 등 시장점유율 확대 △에어카페 등 부가매출 증가 △내국인 최대 출국수요지인 일본과 동남아시아 노선에 대한 거점 다변화 등을 꼽았다. 제주항공 노선은 지난해 67개로 2017년도 45개에 비해 22개 노선이 늘었다. 노선별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 국제선 12.4%, 국내선 14.8%로 전년도보다 각각 1.3%와 0.5%가 늘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거점 다변화 등 계획적인 자원확보와 지속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갖추면서 성수기와 비수기 구분 없이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수 있는 사업모델을 구축했다”며 “특히 지난 4분기 가파른 유가 상승에도 흑자를 실현하면서 제주항공의 차별화된 수익구조와 원가경쟁력을 시장에 확인시켰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제주도청 제주도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 및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장 환경개선 및 홍보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청자 모집은 오는 28일까지다. 지원 대상은 도내 창업 3년 이상 소상공인으로 주된 업종이 제조업인 사업자다. 현장실사 및 선정 심의 위원회 평가를 통해 최종 18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된 업체는 옥외간판, 인테리어, 상품배열 진열대, 제품 제조시설을 위한 환경개선 비용과 리플릿, 제품포장지, 라디오 광고 등을 위한 홍보마케팅 비용으로 총 850만원 범위내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에는 19개 업체에 간판설치, 내부 인테리어, 제조시설 개선, 홍보물 제작 등을 위해 업체당 8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 홈페이지의 도정소식란(입법·고시·공고)과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요건을 갖춘 사업자는 사업신청서와 관련서류를 구비해 제주도경제통상진흥원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 식자재를 활용,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이는 '청년올레식당'이 7일 ㈔제주올레 여행자센터에서 문을 열였다. 청년올레식당은 외식업 창업을 꿈꾸는 예비 청년 창업자를 지원하는 ‘내 식당 창업 프로젝트’로 탄생한 팝업 레스토랑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주최, 오요리아시아가 주관한다. 청년올레식당을 책임지는 청년들은 1월에 선발된 ‘내 식당 창업 프로젝트’ 3기 참가자들로 총 2팀, 8명의 셰프들이다. ‘글 쓰는 요리사’로 알려진 박찬일 셰프의 메뉴 개발 캠프와 외식업계 전문가들로부터 창업 전문교육을 받은 청년 셰프들이 청년올레식당에서 직접 개발한 메뉴를 팔고, 고객의 의견을 듣는 등 실전 경험에 나선다. 2월 청년올레식당을 통해서는 다양한 주방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나만의 메뉴를 개발해온 차승현씨,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복잡한 유통 없이 농장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식탁에 올리는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을 꿈꾸는 김은희씨, 혼밥.혼술족을 위한 공간을 꿈꾸는 강정현씨, 국경을 넘나들며 외식업 시장을 경험한 이지혜씨
▲ 제주관광공사. 외국인은 자연경관, 내국인은 ‘힐링’에 대한 기대감으로 제주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특히 제주의 여행경로와 직항노선 및 저렴한 항공권 등을 제주 관광의 강점으로 꼽았다. 7일 제주관광공사가 공개한 ‘제주도 방문관광객 실태현황 정성조사’에 따르면 제주를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들은 제주에서 ‘힐링’과 휴식을 기대하고 이색 카페와 맛집 등을 체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외국인들은 제주만이 갖고 있는 ‘자연경관’에서 매력을 느끼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여행경비를 이유로 제주를 찾는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들의 경우는 제주에 대해 푸르고 숲이 많다는 점과 한라산, 도시여행과는 달리 큰 건물이 없다는 점, 바다로 둘러싸여 있다는 점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홍콩과 대만 등 인근 관광지와 대비해 자연경관 면에서 더욱 많은 기대치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동남아시아권의 관광객들은 ‘한류 콘텐츠’에 대한 이미지도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여행을
▲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 [사진=뉴시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 연휴긴간 제주에 2만1000여명의 중국관광객들이 들어올 것으로 전망됐다. 전년대비 60% 가깝게 늘어나면서 2017년 이후 대폭 줄어들었던 춘절 연휴기간 입도 중국인 관광객이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29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중국 춘절 연휴 기간인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10일간 제주에 모두 2만1740명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춘절연휴 기간 제주 입도객인 1만3633명에 비해 59.5%가 늘어난 수치다. 중국 춘절연휴 기간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12년부터 폭증하기 시작했다. 2011년 8738명에 불과했던 춘절연휴 기간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12년 전년대비 2.7배 이상 늘어난 2만3766명을 기록했다. 2014년도에는 4만명을 넘어섰다. 4만3551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다. 그 다음해에는 5만명을 넘어선 5만2250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2016년도에는 5만1385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한한령(限韓令, 한류 금지령)의 영향력이
▲ 위에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아래 왼쪽 르노의 트위지, 오른쪽 세미시스코의 D2 등 3종의 초소형 전기차. 제주도는 지난 24일 ‘2019년 제1차 제주특별자치도 전기차활성화위원회’를 열고 초소형 전기차 도비 보조금을 40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150만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국비보조금 420만원을 포함하면 총보조금은 820만원이다. 이에 따라 680만원 가량을 부담하면 초소형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초소형 전기차는 길이 3.6m, 너비 1.5m, 높이 2.0m 이하로 가정용 220V를 이용해 충전할 수 있으며 1회 충전 시 최대 15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기존 주차면에 2대까지 주차할 수 있고 2명이 탈 수도 있어 출퇴근 및 여가활동과 배달 등에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중에는 르노의 트위지와 대창모터스의 다니고, 세미시스코의 D2 등 3종의 초소형 전기차가 판매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캠시스의 CEVO_C가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대는 1500만원부터 2200만원까지 다양하다.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초소형 전기차 보급 확산으로 전
▲ 제주키위 제주도내 제2소득 과수인 키위가 홍콩 등 동남아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산 제주키위를 직전 해보다 2배 많은 160t 가량 수출했다고 25일 밝혔다. 품종별로 보면 레드키위(홍양․엔자레드) 77t, 골드키위(스위트골드) 50t, 그린키위(헤이워드) 40t 등이다. 수출가격은 500g 1팩에 그린키위는 1700원으로 국내가격 1600원 보다 100원 비싸다. 골드키위는 2700원으로 국내가격과 비슷한 수준이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국산 골드키위 품종인 ‘스위트골드’는 지난해 1t 시범 수출 후 좋은 현지 반응으로 수출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고봉주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수출량이 증가한 이유는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원, 제주키위산학협력단 등 산학연의 기술지원과 협력의 결과”라며 “바이어 초청 홍보, 수출시장 방문 현지 판촉행사 등 수출시장 다양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키위 가격 지지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2월부터 5월까지 일본 시장을 겨냥한 그린키위(헤이워드) 수출에 주력,
▲ .[사진=아이클릭아트]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이 4인 가족 기준 23만5130원으로 집계됐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제주시내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설 제수용품에 대한 가격조사를 한 결과 올해 설 차례를 준비하는데 드는 비용이 4인 가족 기준 23만5130원으로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3만3800원보다 0.6% 소폭 상승한 수치다. 제주상의는 “지난해 폭염 및 가뭄으로 인해 사과와 배 등이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가격이 상승했다”며 “하지만 그 외 다른 품목들이 대부분 가격이 떨어지면서 설 물가가 전년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차례상 비용은 4인 가족 차례상에 과실류 7개 품목과 나물 채소류 7개 품목, 육류 및 해산물류 6개 품목, 기타 가공식품 6개 품목 등 모두 26개 품목을 올린다는 가정하에 산출된 금액이다. 과일류 7개 품목은 지난해 설 명절 대비 9.3%가 늘어난 5만7160원으로 파악됐다. 과일류 중 사과의 경우는 5개 기준 지난해보다 13.9%가 오른 1만3670원에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배는 가격이 28.2% 오른 1만5000원 선, 단감
제주도의 땅값 상승세가 다소 주춤거리고 있다. 지난해 지가상승률이 전년도에 비해 줄어들면서 2년 연속 지가상승률이 줄어들었다. 국토교통부가 24일 공개한 '2018년 연간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땅값이 4.9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땅값 상승률 4.58%를 웃도는 수치지만 지난해 상승률인 5.46%에 비해서는 줄어든 수치다. 또 2년 연속 상승률이 둔화되는 모양새다. 제주도의 지가상승률은 2011년만 해도 1%가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2012년 1.25%, 2013년 1.42%를 기록한 뒤 급격히 높아지기 시작했다. 2014년에는 3.73%, 2015년 7.57%를 기록했다. 2016년 8.33%로 전국 평균의 3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상승률이 2017년 5.46%를 기록하며 다소 둔화되기 시작했다. 제주 지역별론 서귀포시가 5.12%의 상승률을 보였다. 제주시는 4.92%였다. 서귀포시의 경우는 영어교육도시와 신화역사공원 등 교육 및 관광인프라 구축 등이 땅값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2공항 건설에 대한 기대감도 땅값 상승에
제주에서 지난해 뜨거운 음료의 판매량이 늘고 그 중 특히 ‘고구마라떼’의 판매량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전국 2500여개 매장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별 제품 선호도를 분석,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제주도의 경우는 뜨거운 음료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대비 뜨거운 음료의 판매량이 29% 늘어난 것이다. 그 중에서 ‘고구마라떼’의 판매량이 전년대비 55%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디야 커피 관계자는 “지난해 초 몰아친 강추위의 영향으로 뜨거운 음료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판매량 1위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나타났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서울에서는 커피 음료의 판매 점유율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라떼’류 음료의 판매 점유율이 20%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경상도에서는 ‘콜드브루’ 제품군이 높은 점유율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 [자료=제주상공회의소] 제주도내 기업의 절반 가량이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80% 이상 기업이 최저임금 인상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상공회의소가 제주도내 119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9년 상반기 고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중 절반에 가까운 58개 기업이 올해 상반기 채용계획이 없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기업의 48.7%다. 채용계획이 있는 기업의 21%는 채용규모를 지난해 보다 줄이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또 61.6%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나와 올 하반기까지 고용률이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인재채용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은 ‘핵심인력 확보의 어려움’으로 조사됐다. 36.9%다. ‘임금 등 구직자의 기대에 못 미치는 근무여건’이 26.2%, ‘채용직원의 조기 퇴직’이 16.2%로 나타났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의 80% 이상이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다. ‘매우 크게 부담된다’는 응답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