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자도 여객선 대합실 증축.재건축 조감도 제주도는 기존 추자항 내 여객선 대합실을 확장·재건축하는 ‘추자항 여객선 대합실 증축공사’를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추자도는 연간 8만명에 이르는 관광객 및 낚시꾼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여객선 대합실이 낡고 비좁아 대합실 이용에 많은 불편과 민원이 잇따랐다. 제주도는 지난해 주민의견 수렴과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했다. 국비 30억원, 지방비 3억원 등 총 33억원을 들여 연면적 568㎡(건축면적 319㎡)에 지상 2층 규모로 다음달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내년 2월 완공이 목표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추자항을 이용하는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대합실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돼 지역발전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제주관광공사는 25일 ‘제주의 봄날, 꼬닥꼬닥 청춘은 걷는다’라는 테마를 주제로 관광지, 자연, 체험, 축제,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2019년 4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2019년 4월 봄바람 맞으며 천천히 걸으면서 즐길 수 있는 제주 봄날을 테마로 기획했다”며 “꼬닥꼬닥(천천히를 뜻하는 제주어) 걸으면서 제주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읽어 내려가시라”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19년 4월 추천 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처(064-740-6971)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사월, 기억을 걷다 – 오라동 사월, 오라동은 온통 핑크빛이다. 연삼로 가로수길의 벚나무와 종합경기장 일대를 분홍으로 물들이는 벚나무는 화사하다 못해 눈이 아릿하다. 여기, 영주 10경 중 제3경 ‘영구춘화’로 꼽히는 방선문 일대의 진달래와 영산홍, 철쭉은 신선을 홀린다
▲ 화사하게 핀 노란 유채꽃길 걷기대회 참가자들. [제이누리DB] 제주의 대표꽃 유채와 함께 걸으며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는 걷기대회가 열린다. 서귀포시는 오는 23, 24일 이틀간 '제21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를 제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 서귀포시, 일본 구루메시, 중국 다롄시 3개국 3개도시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East Asia Flower Walking League)’의 하나로 국내외 걷기 매니아들이 대거 참석한다. 동아시아 플라워 워킹리그 3개국 외에 러시아, 몽골, 대만, 싱가포르,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루마니아 등 해외 100여명의 걷기 마니아들도 참여한다. 첫째 날 23일에는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에서 출발해 올레길 7코스 구간인 외돌개, 자구리공원, 이중섭거리, 매일올레시장, 아랑조을거리 등을 지나 다시 출발지에 도착하는 5, 10, 20km 코스를 선택해 걸을 수 있다. 또 법환 해안도로 중심 5km코스를 신설해 가족 및 단체 참가자들도 부담없이 서귀포의 봄길을 걸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개막행사는 대회 21주년을 기념해 신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계절농산물과 가공 수제품 등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소비자와 농업인이 직접 거래하는 제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3일 노형 뜨란채 아파트 올레마당에서 ‘수다뜰마켓’을 첫 개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다뜰협의회를 비롯해 농촌교육농장, 강소농협의체 등 50여 농가가 참여한다. 수다뜰마켓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한다. 도내 계절농산물, 소규모 사업장 수제품, 천연 염색제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사은품 증정과 제품 할인 등의 이벤트와 함께 ‘양배추+깻잎피클 만들기’(200명 한정), 감귤염색․실내화분․밀랍미니양초 만들기 등 현장체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판매 상품은 콜라비, 비트, 무, 양배추, 감자, 한라봉 등 계절농산물과 감귤과즐, 장류, 유제품, 벌꿀, 천연염색, 계란 등 가공품이다. 더불어 텃밭을 가꾸고 있는 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작물 관리요령 등 영농상담 및 귀농․귀촌 상담소도 운영할 계획이다. 수다뜰마켓 관련 문의는 농업기술원 농촌자원팀(064-760
지난해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과 예멘 난민 논란 등 전국적으로 번진 이슈가 제주관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주관광공사는 20일 발간한 ‘제주관광 이슈포커스’ 3월호를 통해 “매년 일어나는 각종 사건・사고 중 2018년은 유독 제주관광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사건과 사고가 많았다”며 대표적인 예로 예멘 난민 논란과 게스트하우스 살인사건, 세화포구 여성 실종사건 등을 들었다. 제주에서는 2017년 말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프르와 제주간의 직항노선이 이어지면서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에 체류 중이던 예멘인들이 제주에 대거 입국, 난민 신청이 이어졌다. 이는 곧 전국적 이슈로 번지면서 인도주의적 입장에서의 수용 접근과 수용 반대 입장의 첨예한 대립을 보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상에서 각종 루머가 나돌기도 했다. 관광공사는 “관광산업에 한정해 살펴봤을 때 각종 루머가 양산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많이 미쳤다”고 분석했다. 관광공사에 따르면 특히 지난해 6월 들어 언론이나 블로그, 각종 커뮤니티, SNS 상에서 예멘 난민 관련 부정이슈 언급량이 급증했다
제주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가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의 주요 특징과 시사점’에 따르면 제주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1조7000억 늘어난 15조4000억원으로 조사됐다. 증가율은 12.3%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이와 관련, “가계대출 증가세는 지속적으로 둔화돼 급등기 직전인 2014년 상반기 수준 12.6%를 밑돌았다”며 “하지만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가계대출 증가율은 2014년 상반기 12.6%였던 것이 2016년 말에는 41.5%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이후 증가율은 점차 하향곡선을 그리며 지난해 말 12.3%까지 떨어졌다. 그럼에도 전국평균보다는 6.1%가 높고 수도권과 비교해도 6.6%가 높은 수치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권역별로도 예금은행과 비은행 모두 전년도보다 증가율과 증가폭이 축소됐으나 여전히 전국 증가율을 큰 폭으로 상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가게대출 증가세
▲ 제주시 전농로는 제주왕벚꽃축제가 열리는 오는 29일부터 차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뉴시스] 제주의 봄을 알리는 제주왕벚꽃축제가 29일 개막한다. 제주시는 제28회 제주왕벚꽃축제를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애월읍 장전리, 삼도1동 전농로 일원에서 연다고 19일 밝혔다. 개막 공식행사는 오는 30일 저녁 7시 애월읍 장전리 특설무대에서 마련된다. 장전리 일원에서는 오는 30일부터 각종 공연·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먹거리 장터 등이 운영된다. 왕벚꽃 감상을 위한 왕벚꽃 거리 야간 경관조명 및 포토존 운영은 오는 27일부터 운영된다. 삼도1동 전농로 일원에서도 오는 29일부터 전농로 사거리에서 남성로터리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다양한 길거리 공연과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을 펼친다. 시는 오는 31일 오후 4시부터 삼도1동주민센터 3층 회의실에서 왕벚꽃 축제 발전방안 포럼을 열어 지역주민들과 함께 축제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왕벚꽃 명소간 분산 개최됐던 축제기간을 왕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단일화한 만큼 효율적 축제 운영은 물론 관람객 만족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우수한 아이디어 및 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 10곳을 선정해 기업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2019년 창업기업 성장 맞춤형 지원 사업’ 모집 공고를 내고 1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10개사를 모집한다. 도내에 사업장을 둔 창업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제주도는 창업기업 성장 단계별 성장육성형, 시장진출형, 기술혁신형으로 맞춤 지원한다. 기업당 최대 150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성장육성형 기업은 4개 기업을 선정해 제품개발기획 컨설팅과 제품고도화를 지원한다. 시장진출형도 4개 기업을 선정해 마케팅과 수출역량, 해외수출을 지원한다. 기술혁신형은 2개 기업을 선정해 신제품 개발지원과 지적재산권 획득, 기술거래 라이센싱 아웃, 기업인수 합병 등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 사업 공고문은 제주도 홈페이지 타기관 입법·고시·공고와 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정보마당·JTP 공지사항에서 확인가능하다. 신청서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제주테크노파크 제
▲ 올해 첫 국내산 경주마 경매가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시행된다. 제주도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첫 국내산 경주마 경매가 시행된다고 12일 밝혔다. 경매에 상장되는 경주마는 수컷 66마리, 암컷 89마리, 거세 1마리로 총 156마리다. 농가에서 생산돼 혈통등록이 완료된 2세마들이다. 국내산 경주마 경매는 경주마 1마리당 평균 4700만원에 낙찰되고 있다. 경매 사상 최고가는 지난 2014년 3월 경매에서 낙찰된 2억9100만원이다. 제주도는 이번 경매에 앞서 2012년부터 도입된 전자식 경매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후 전광판, 마사 폐쇄회로(CCTV), 경매운영 프로그램 등 경매시설 개선 사업비 1억600만원을 투자해 경매에 상장된 말을 더욱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제주도는 공정하고 투명한 경주마 상장 경매를 통해 우수한 경주마들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국내 경마장(서울, 부경)에서 이용되는 경주마 중 제주도에서 생산한 경주마가 73%를 차지하는 만큼 제주산 경주마의 경주능력 향
제주도는 ‘2018년도 어촌계 마을어업 경영평가’를 실시해 우수어촌계 4개소를 선정, 수산종자 방류사업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도내 101개 어촌계를 대상으로 마을어장 자원회복, 해녀 보호 육성, 마을어장 개방 등 총 5개 항목 12개 분야 평가기준을 마련해 마을어업권 관리실태를 평가했다. 우수 어촌계로 제주시 함덕, 한수리어촌계, 서귀포시 시흥, 동일리어촌계 등 4개 어촌계가 선정됐다. 부상으로 4000만원 상당의 수산종자(홍해삼, 전복 등) 방류사업 지원을 받는다. 제주도는 지난 2009년도를 시작으로 마을어업 경영평가를 실시해 지금까지 총 21개 어촌계에 홍해삼, 전복 등 종자 127만마리 약 11억원을 지원했다. 홍충희 제주도 해녀문화유산과장은 “내년부터는 우수어촌계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하위 10% 어촌계는 각종 해양수산지원사업에서 패널티를 적용하는 등 잘하는 어촌계와 미흡한 어촌계에 대해 차별화 지원정책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 제주도가 복원 정비한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망장포구. 제주도는 제주시 삼양, 서귀포시 대정읍 산이수동·표선 등 전통포구 3곳을 대상으로 올해 7억4200만원을 투입, 어촌 관광자원으로 복원·정비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걷기 열풍과 함께 어촌체험관광이 활성화됨에 따라 지난 2015년부터 전통포구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원형을 최대한 살리면서 공동디자인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불턱, 원담, 신당 등의 어업유산과 연계해 복원·정비할 예정이다. 현재 도내에는 총 36개소의 전통포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지난해까지 4개소를 복원·정비한 바 있다. 이기우 제주도 해양산업과장은 “전통포구는 조상들의 삶과 역사가 스며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해 어촌관광자원으로 활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하르방축산시스템은 지난 8일자로 제주축협육가공공장 운영자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주)하르방축산시스템은 이에 따라 향후 5년간 자동갱신조건으로 제주축협육가공공장을 운영하게 됐다. 제주축협육가공공장은 도내 최대 규모로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을 받은 수출육가공검역지정공장이다. 도내에서 유일하게 도축장과 지하레일로 연결된 축산물 종합처리장 가공장(LPC)이기도 하다. 고도호 하르방축산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제주축협육가공공장 운영자 선정을 통해 고품질 제주돼지를 안전하게 전 국민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제주돈육 수출 등 판로 다변화를 통해 제주돼지의 우수성을 알리고 제주축산업의 전반적인 수익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르방축산시스템은 지난해 제주축산업계에서 최초로 벤처기업에 선정되었고, 홍콩 수출판로도 개척, 주목 받고 있는 제주토종기업이다. 또 올해 지금까지 돼지고기 6t가량을 제주도내 양로원 및 복지관 등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기여도 하고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